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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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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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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gerously in Love
정규 1집

2003. 06. 28.
B'Day
정규 2집

2006. 09. 01.
I AM...SASHA FI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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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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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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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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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LOVE

합작 앨범

2018. 06. 16.
HOMECOMING
: The Live Album

라이브 앨범

2019. 04. 18.
The Lio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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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랙 앨범

2019. 07. 20.
[ 싱글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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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비욘세의 싱글 (발매순)
※ 협업 싱글이지만 비욘세의 앨범에 실린 곡 포함
※ 추가 정보는 비욘세/싱글 문서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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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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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논란 데스티니스 차일드


1. 개요2. 리비아 독재자 송년 파티 공연 논란3. 썬버스트의상의 욱일기몰이 논란4. 가짜 싱어송라이터 논란5. 오바마 취임식 립싱크 논란6. 'XO' 챌린저 호 무단 샘플링 논란7. 동생 솔란지 놀스제이지 폭행 논란8. 2016 슈퍼볼 하프타임쇼 관련 논란9. 2023년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공연 논란10. 디디 게이트 연루 여부에 관한 논란

1. 개요

비욘세의 논란을 다룬 문서.

2. 리비아 독재자 송년 파티 공연 논란

2007년 비욘세가 이탈리아에서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알 카다피 일가의 송년 파티에서 공연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는 수십 년간 리비아에 권력을 휘두르며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고 인권을 탄압했지만 결국 민주화 운동때 시민군들에게 처참하게 맞아죽었다.

사건이 터진 이후 비욘세를 비롯해 그곳에서 공연을 했던 제니퍼 로페즈, 어셔 등 대부분의 가수들은 비판을 받자 기부 의사를 표명했으며, 비욘세는 공연의 개런티인 약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 원을 2010년 아이티 지진에 기부했다.

3. 썬버스트의상의 욱일기몰이 논란

2008년 11월에 발매된 3집의 싱글 'Video Phone'의 뮤직비디오 속 비욘세의 의상이 욱일기를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영상에서 비욘세가 활을 들고 과녁에 묶인 남자를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비욘세가 입은 의상이 욱일기 모양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공분을 샀다.
그러나 비욘세의 의상이 단순히 욱일기를 사용했다고 볼 수는 없다. 위 사진들을 보면 논란의 장면이 서커스와 유사한 점이 많고 이로 미루어 볼 때 뮤직비디오 의상이 욱일기가 아닌 덤보의 포스터처럼 서커스 천막 문양을 차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문양이 원이 아닌 하트이기도 하고 물론 욱일기 문양을 변형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문양에서 뻗어나가는 빨간 줄무늬'도 디자인에서 흔히 쓰이는 썬버스트 문양과 유사하다. 많은 사람들이 썬버스트 문양을 욱일기와 혼동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더불어 뮤직비디오가 어떠한 왜색도 띠지 않는 만큼 욱일기 문양의 옷을 갑자기 입을 이유도 없다. 이렇듯 비욘세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단순히 욱일기로만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 중국에서 마오쩌둥을 찬양하는 포스터 상당수.
파일:mao.jpg
* 애리조나 주기
파일:애리조나 주기.svg


위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굳이 욱일기와 유사한 문양을 사용해야 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을 수 있다. 아시아권 내에서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높은데 비슷한 문양을 구태여 등장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서커스 문양이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아시아권 팬들 여론을 의식해 이를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거나 의상을 수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4. 가짜 싱어송라이터 논란

3집 수록곡 Halo의 데모 2집 수록곡 Dejavu의 데모 2집 수록곡 Irreplaceable의 데모

유달리 가짜 싱어송라이터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 사실 헐리웃 가수들(특히 싱어송라이터라 주장하는 가수들)이 이런 논란에 종종 휩싸이기는 하지만, 비욘세는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비욘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노래 작곡에 직접 참여해 온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가수가 작곡가에게서 곡을 사서 앨범을 내는 건 아무 문제도 없는 일인데, 굳이 음계 약간이나 가사 몇 개를 바꾸면서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를 사용하고, 뒤에서는 저작권료를 꿀꺽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되는 것.

즉 이런 비판마저도 본질에서 벗어나서 '비욘세가 싱어송라이터로 언플하려고 한다!'는 논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본질은 세계적 슈퍼스타인 비욘세의 곡들이 만들어내는 거액의 저작권료이다. 특별히 곡에 기여한 것도 없으면서 이 저작권료를 먹기 위해 작곡가들에게 일종의 불공정계약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음 몇 소절, 가사 몇 개를 바꾸는 것. 작곡가들이 이런 식의 크레디트 사냥에 동의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곡이 비욘세의 앨범에 실리기만 하면, (비욘세가 꽤 많은 부분을 가져가고 남은 찌꺼기 정도라고는 해도) 자신이 평생 벌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이 자신에게 돌아오니까.

이미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에도 이런 논란은 있었다. 그룹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Bootylicious'가 대표적인데,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타 리프(riff) 한 소절이 계속 반복되는 특이한 구조로 스티비 닉스의 "Edge of Seventeen"을 샘플링한 것이다. 비욘세는 인터뷰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이 리프를 샘플링해서 곡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럴듯한 일화까지 소개했지만 이것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기타 리프 샘플링을 포함해서 곡의 뼈대는 모두 작곡가 로브 푸사리(Rob Fusari)가 만든 것이었기 때문이다. 로브는 당시 그룹의 매니저였던 비욘세의 아버지 매튜 놀스에게 항의했으나 "사람들은 당신 같은 일개 프로듀서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이후 커리어가 한참 궤도에 오르던 3집 무렵부터 이러한 이야기들이 수면 위에서 돌기 시작했다. 특히 비욘세와 작업했던 몇몇 작곡가나 프로듀서들이 '그녀는 사실상 참여도 안하면서 크레디트를 날로 먹으려 든다' 는 식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논란에 불을 더욱 지피게 만든 것.

커리어가 성숙해진 뒤에도 '가짜 싱어송라이터 논란'은 종종 이어졌다. "LEMONADE" 앨범의 'Sandcastles'같은 경우 비욘세는 겨우 가사 3줄을 썼을 뿐이지만 송라이터 크레딧에서 2번째 비중을 차지했다. 에드 시런과의 듀엣곡인 'Perfect Duet'의 경우 굉장히 흥미로운데, 이 곡은 원래 에드 시런의 솔로곡으로 'Perfect'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지만 후에 비욘세와 듀엣으로 재녹음해서 'Perfect Duet'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싱글컷한 곡이다. 멜로디나 가사는 단 하나도 바뀐 게 없고 단지 편곡이 어쿠스틱하게 바뀌었고 비욘세와 노래를 나눠불렀을 뿐인데, 'Perfect'의 송라이터 크레딧은 에드 시런이 단독으로 들어가 있는 데 비해 'Perfect Duet'의 크레딧에는 에드 시런과 비욘세가 같이 들어가 있다.

데모곡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기껏해야 몇몇 파트의 음이 조정되거나 코러스나 편곡의 변화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처음 작곡가로부터 데모를 받은 버전과 이후 정식 발매 버전의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 때문에 '꼴랑 발매직전에 노래에 의견 몇 개 제시해놓곤 커리어를 위해 크레디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는 것 아니냐' 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비욘세는 자신의 발표곡 대부분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음 몇 개, 가사, 코러스나 편곡의 변화에는 당연히 개입했을 수 있다. 문제는 '작곡가(songwriter)로 등재된다는 것. 단순히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곡이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헐리웃에서 이런 방식들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유명하다. 비욘세 외에도 소위 자칭 싱어송라이터로 홍보하는 많은 가수들이 이런 식으로 데모곡 받아놓고 글자나 음계 하나 바꿔서 작곡가로 등재시켜 놓기를 시도함으로서 저작권료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 하도 이런식으로 기여곡에 붙어먹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팝송 크레딧을 보면 이런식으로 한 노래에 많으면 10명이 넘는 작곡가가 달라 붙어 작곡했다는 식으로 크레딧이 짜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 왔는데, 아이돌 음악에 흔히 등장하는 (이상한 이름으로 된) 작곡가 군단들의 경우 '얼굴마담'격인 대장 작곡가들이 몇 명 드러나 있고 밑에서는 수십 명의 무명 탑라이너/비트메이커가 달라붙어서 공장처럼 곡을 뽑아낸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어떻게 보면 미국식보다 더 나쁜데, 이들 무명 작곡가들은 곡의 수익에 비례한 '저작권료'를 정산받는 게 아니라 한 곡당 얼마씩 소위 '건바이건'으로 후려치기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명 작곡가인 린다 페리[2]는 '비욘세가 글자 하나 바꿔놓고 크레딧에 자기 이름을 올린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 "그건 진정한 Songwriter가 아니다." 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5. 오바마 취임식 립싱크 논란

2013년 1월 22일,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에서 미국의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을 불렀는데, 그 이후에 국가 반주를 맡았던 미 해병 관악대 대변인이 비욘세가 라이브를 하지 않고 미리 녹음된 노래를 사용했다며 립싱크를 했다고 인터뷰했다. 관계자는 곧 이 발언을 철회했고 함께 공연한 마린 밴드가 핸드싱크를 했으며 비욘세와 관련한 일은 자신들이 알 위치가 아니라고 말을 바꿨지만, 그때에도 비욘세 측은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아서 논란은 가중되었다.
결국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던 비욘세는 2013년 1월 31일에 열린 슈퍼볼 기자회견에서 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슈퍼볼 공연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부족한 나머지 밴드와 리허설을 하지 못하기도 했고, 날씨와 시간 지연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공연을 잘 할 수 있으리란 안심이 되지 않았으며, 본인에게 초점이 맞춰진 행사도 아니었기에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었고 그에 따라 사전에 녹음한 트랙을 틀고, 동시에 본인도 노래를 같이 불렀음을 밝혔다

6. 'XO' 챌린저 호 무단 샘플링 논란

"그 오디오 클립을 곡에 사용한 것은, 간단히 말해서 아주 몰지각한 일입니다."
우주비행사 Clayton Anderson
비욘세는 5집 셀프타이틀 앨범의 첫 번째 싱글 'XO'의 도입부에 1986년 1월 28일에 발생한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 사고 직후 녹음된 NASA의 공보관 스티브 네스빗의 음성을 사전 논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다.
"Flight controllers here looking very carefully at the situation. Obviously a major malfunction."
"관제탑에선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심각한 오작동이 분명해 보인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에서도 비판했으며 유가족들과 나사 측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챌린저호의 사령관은 우주비행사들의 마지막 음성을 노래 'XO'에 사용한 것에 대하여 매우 실망스럽고 몰지각한 일이었다며 곡이 유족들, 동료들, 친구들에게 크나큰 아픔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

이후 비욘세는 '우리는 언제든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예상치 못하게 잃을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챌린저호 사고로 희생된 우주비행사들을 기리는 의미로 음성 샘플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My heart goes out to the families of those lost in the Challenger disaster. The song ‘XO’ was recorded with the sincerest intention to help heal those who have lost loved ones and to remind us that unexpected things happen, so love and appreciate every minute that you have with those who mean the most to you. The songwriters included the audio in tribute to the unselfish work of the Challenger crew with hope that they will never be forgotten'
하지만 해명이 터무니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시 챌린저호 사고로 죽은 조종사 딕 스쿠비의 부인은 "여전히 유족들과 지인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들다. 오디오를 듣고 실망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으며, NASA에서도 비극이 가볍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7. 동생 솔란지 놀스제이지 폭행 논란

파일:elevator-fight.jpg
2014년, 뉴욕 스탠다드 호텔에서 진행된 멧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 행사가 끝나고 멧 갈라에 참석한 비욘세, 제이지, 솔란지 놀스는 애프터 파티에 참석하였다. 그런데 공개된 엘리베이터 CCTV에서 솔란지가 제이지를 클러치백으로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데도 비욘세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도리어 파파라치를 의식한 듯 태연한 표정으로 엘레베이터에서 빠져나왔다.[3] 이에 제이지가 불륜을 저질렀으며 솔란지가 분노해서 폭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퍼져나왔으며, 그 와중에 비욘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동생과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루머에 기름을 부었고, 결국 부부의 이혼설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사건 전에 미리 발표된 부부의 합동 투어인 On The Run 투어가 성황리에 매진되었고, 2016년 발매된 Lemonade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주된 모티프로 차용하고 있는 탓에, 불륜 이슈가 고도의 마케팅이 아니었냐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허나 비욘세에 뒤이어 발매된 제이지의 앨범이 후회와 사과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가 직접 불륜 사실을 인정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함으로써 불륜 사실은 기정사실화되었다.

그러나 이혼설이 터진 직후 비욘세의 어머니가 직접 이혼설을 부인하기도 했고, 솔란지의 결혼식에도 비욘세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등 부부관계 자체는 유지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2017년, 부부는 쌍둥이를 출산하고, 합동 앨범을 발매함에 이어 합동 투어까지 한번 더 개최하면서 둘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굳건히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었다.

8. 2016 슈퍼볼 하프타임쇼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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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콜드플레이의 게스트로 나와 바로 전날 공개한 'Formation'을 공연했는데, 백댄서들의 의상이 1960년대 흑인 무장 단체 흑표당이 연상된다는 논란이 일면서 많은 백인들이 난색을 표했다. 또한 곡의 뮤직 비디오에서 경찰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낸 부분이 있어 그 여파는 더 컸다. 반면 팬들은 논란은 비욘세가 흑인 인권에 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2016년부터 그녀가 밟아온 행보의 전체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 참고로 이러한 논란 이후 미국 경찰 측에서 비욘세를 경호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9. 2023년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공연 논란

비욘세는 지난 21일 두바이의 신축 최고급 호텔인 ‘애틀랜티스 더 로열’의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비공개 콘서트를 진행했다. 비욘세는 1시간 동안 공연한 대가로 2400만 달러(297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비욘세와 그 가족에게 하룻밤 숙박비가 10만 달러(1억2000만원)에 달하는 300여 평 스위트 룸을 제공했다.

여기서 두 가지 점이 논란이었는데, 하나는 비욘세의 몸값이 거품이라는 의견이며, 그 다음은 두바이는 동성애자에게 최대 사형을 선고할 정도로 반동성애적인 국가라는 점이다. 평소 비욘세는 동성애자 권리를 옹호해왔고 지난해에는 에이즈 투병 중 숨진 자신의 삼촌을 추모하는 앨범 르네상스를 발매한 인물이 어떻게 이렇게 반동성애적인 국가에서 엄청난 거금을 받고 공연을 할 수 있냐는 점이었다. 거기에 두바이 공연에서는 해당 앨범의 수록곡을 하나도 부르지 않았다.

반박으로는, 다른 남자 가수들의 몸값이 비욘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비싼데 그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비욘세의 몸값을 지적하는 건 말이 안되며, 호텔 측에서 비욘세의 공연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지불한 것이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의 반박으로는, 두바이에도 분명 성소수자인 비욘세 팬이 있을 것이며, 성소수자 지지자인 비욘세가 그러한 나라에 가서 공연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팬들에게는 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10. 디디 게이트 연루 여부에 관한 논란

아동 성범죄 건을 포함하고 있어 헐리웃 판 버닝썬 게이트, 혹은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는 디디 게이트가 터진 이후, 당사자인 퍼프 대디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4]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에게도 크게 불똥이 튀었다. 범죄가 자주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 중 하나인 프라이빗 파티에도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참석했던 적이 있는 만큼 디디의 범죄를 최소 방관했거나, 어쩌면 깊이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부부에 대한 대중의 여론이 악화되며 각종 플랫폼에도 그들을 향한 비난 댓글이 가득해졌다. 하지만 그저 근거 없는 루머들과는 달리, 2023년 말부터 시작된 디디 게이트실제 수사 과정과 그와 관련된 셀 수 없는 고소장 속에서 비욘세의 이름이 언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

오히려 자극적인 추측들에만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심각한 범죄가 질 낮은 가십으로 인해 호도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루머의 주된 타겟이 된 비욘세를 둘러싸고 확산되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이다. 그 내용은, 제이 콜의 싱글 'She Knows'의 가사 속에서 추모하고 있는 알리야, 레프트 아이,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죽음의 배후에 비욘세가 있다[5] 음모론이 틱톡을 필두로 한 반지성주의의 물결을 타고 무차별적으로 확산되었다. 이 내용은 관련 사안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사실 다소 얼토당토없는데, 알리야레프트 아이의 경우에는 비욘세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그저 수많은 팝 루키 중 한명이었던 커리어 초창기에 사망한 경우이고[6], 마이클 잭슨의 경우는 비욘세의 경쟁상대이긴 커녕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꼽아온 사람이 그였다. 하지만 She Knows가 저작권 이슈로 인해 공교롭게도 음모론이 한창 확산되던 시기에 잠시 미국 유튜브에서 내려가는 일이 있었고[7], 이로 인해 헐리우드의 여가수들이 비욘세에게 살해당할 것이 무서워 벌벌 긴다(...)는 황당한 허위 루머와, '공룡이 멸망할때도 비욘세는 알고 있었다(She Knows)', '타이타닉이 침몰할 것 역시 비욘세는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 식의 유머성 밈과 뒤섞이며 음모론이 거침없이 확산되고 있다.

[1] 덤보의 포스터 또한 뒷배경이 욱일기를 연상시켜 국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기사[2]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Beautiful' 를 만든 걸로 유명한 여성 작곡가.[3] 이때 비욘세가 카메라를 보고 웃는 것에 대한 비난 역시 많았다. 하지만 이때 비욘세의 웃음은 카메라 앞에서 연예인이 방송용 웃음을 짓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니 그냥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더 가깝다.[4] 심지어는 절친 사이인 것으로 표현하는 사례도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남을 가진 모습을 제외하면, 제일 최근에 둘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약 15년 전이다. 일적인 교류 조차도 2003년 퍼프 대디가 비욘세의 노래 Summertime에 피처링한 것이 마지막이었다.[5] 디디가 투팍을 청부 살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점과, 앞서 언급된 세 명의 사망일이 모두 25일이라는 점, 그리고 노래 제목과 비욘세의 본래 성씨인 "Knowles"가 유사하다는 점이 이 루머에 기름을 부었다.[6] 심지어 레프트 아이는 비욘세와 장르나 컨셉이나 겹치는 부분이 알앤비 말고는 전무한 수준이다. 레프트 아이는 래퍼, 힙합/알앤비 아티스트였고 비욘세는 팝 아티스트, 주요 장르는 알앤비/소울이다. 즉, 둘이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이 전혀 다르다.[7]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밥 딜런이나 아델 등 수많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같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