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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5:29:15

비라코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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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raqocha[1]

잉카 신화의 최고신이자 창조주다. 안데스 지역에 위치한 잉카 신화 문명 전시대의 위대한 창조신이며, 잉카 신들의 전당에서 중요한 위치의 신이자 모든 것들의 창조주이면서도 특별히 바다와 친한 신이라고 한다.

비라코차는 우주, 태양, , , 시간(하늘 위로 태양이 돌도록 명령했다고 한다), 모든 생명체 등 세계의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고 우주에 빛과 생명을 가져다주고 질서를 형성했다고 전해지며, 문명 그 자체이자 태양과 폭풍의 신으로 숭배되었고 모든 신들의 아버지였다. 그 이름은 너무나 신성한 탓에 일리야(빛), ticci(시작), Pachacamac[2] 등의 이름으로 돌려 말했다.

그리고 비라코챠는 창조의 호수를 의미하는 잉카의 창조신이며, 티타카호레에서 태양을 떠오르게 했다고 하는 전지전능하기 이를데 없는 신이자 태양과 비, 그리고 달의 신보다도 더 높은 신격으로 추앙을 받는다고 하며, 우주, 태양, , , 하늘, 그리고 시간과 같은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었다고 하는 티와나쿠창조신이기도 하며, 이후에 등장한 비라코차, 그리고 마야문명의 쿠쿨간과 아즈텍 문명의 그 케찰코아틀과 맥락을 함께 하는 창조신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그리고 비라코차는 하얀 피부에 턱수염이 난 깃털이 달린 뱀신으로 티와나쿠와 잉카인이 믿은 창조신이며, 잉카 제국의 티티카카 호에 홍수가 일어난 다음, 이 지역에 와서 사람들에게 문명을 가르치고 의학과 농업학, 가축학, 공학, 건축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 주었지만, 사람들이 나태해지고 서로 싸우는 모습에 실망해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파도 위를 걸어 태평양 건너편으로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즉, 인간에게 앞선 문명의 세계를 가르쳐주고 홀연히 사라진 신이다.

하늘과 땅, 인간을 창조한 후 인간과 동물, 식물 그리고 모든 사물의 일상생활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고 유지하는 에너지와 빛을 발산했고 기독교의 유일신과 동일시되었다. 태양, 비, 천둥을 포함한 원소들을 통제하고 의지만으로 풍요와 파괴를 일으킬 수가 있었고 죽은 자마저 되살릴 수 있었고 땅에 생명과 목적을 부여한 현명한 신이었다. 접근할 수가 있는 외딴곳에 있는 전지전능한 신이었다.


[1] 달리 Viarcocha Pachayachachi라 불렸는데 뜻은 '만물의 창조자'.[2] 시간, 공간, 우주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