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3:53:08

블러드(유즈맵)

1. 개요2. 설명3. 특징4. 이기는 방법5. 여담6. 목록

1. 개요

유즈맵의 장르 중 하나. 매드니스라고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극초창기인 1998년부터 유행한 저글링블러드가 가장 유명하며, 1999년에 Zelda 64 Madness가 탄생하여 유닛 선택형 블러드의 시초가 되었다. 많은 변형이 이루어진 장르이지만 승리/패배 조건 달성 이전까지 무한히 생성되는 유닛으로 난전을 벌이는 콘셉트로 신나게 피를 보기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20년이 넘은 아직까지도 플레이되는 고전 장수 장르 유즈맵이다.

2. 설명

기본적으로 유닛 한 가지가 계속 스폰되는 게임이다. 제한시간동안 상대방의 유닛을 최대한 많이 죽이거나, 특정 킬 수에 도달하면 해당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아니면 승리하는 조건이 없어서 일일이 포탑을 다 부셔야 이기게 되는 게임도 있다. 어찌 되었건 말 그대로 피를 많이 봐야 이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킬 수에 따라서 보상을 받게되는데, 주로 강력한 영웅유닛이 등장/영웅을 뽑을 수 있는 시민이 증여되거나, 자동생산되는 유닛들이 업그레이드된다.

영웅 유닛이 주어지는 맵의 경우엔 일반 유닛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력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엔 영웅의 존재가 게임의 승패에 가장 큰영향을 끼친다.

예전 맵들은 직접 유닛들은 컨트롤해야했지만 요즘은 비콘으로 유닛들을 모두 조종할 수 있거나 사이언스 베슬에 유닛이 몰리도록하는 경우가 많다.

3. 특징

이 게임의 허점이 있다면, 한 플레이어가 상대방 플레이어의 유닛이 스폰되는 지점을 한 번 장악하게 되면, 상대방 플레이어는 유닛이 스폰되자 마자 계속 죽으므로 그 플레이어를 이길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포탑 같은 방어 시설이 등장하는 맵이 등장하게 된다. 제한시간 동안 점수를 가장 많이 내는 쪽이 이긴다는 설정이 지루해서인지 이런 맵들에서는 대부분 포탑을 파괴하면 끝난다.[1]

초반에 등장한 맵들에서는 한 가지 유닛만 등장하지만 나중에 등장한 맵에서는 플레이어마다 다른 유닛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즈맵에서 유닛의 능력치 밸런스를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다는 문제로 대개 이기는 플레이어가 정해져 있다.
그래서 요즘엔 소환되는 유닛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블러드나[2], 복권을 뽑거나 죽여서 얻은 돈으로 영웅을 사거나 유닛을 선택하는 "복권" 블러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소환되는 유닛을 랜덤으로 결정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다른 게임에서도 등장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만큼 인기를 끄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제작자가 너무 무심하지만 않으면 아무리 강해도 대부분이 상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적절하게 자기보다 약하다 생각되는 사람을 찾아서 잘 골라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매너라고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이미 싸우는 곳에 유닛을 보내서 야금야금 킬 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강한 상대가 공격을 해오면 적절하게 포탑에 숨어서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주위의 상대가 너무 강하면 정말 답이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싸우는게 낫다. 안 그러면 후반부에 격차가 더 벌어질 테니까.

후반부에 공중전으로 간다면 눈치 게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아무리 강한 유닛을 갖고 있어도 교전중에 빈집털이를 당하면 말 그대로 녹아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그리고 공중 유닛은 기본적으로 겹쳐지기 때문에 모으면 모을수록 사기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기에 사람들은 더 모으려고 한다.

4. 이기는 방법

만일 진화식 블러드라면 일단 잘 선택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운이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해도 어느정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차이가 꽤 크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상황 판단을 잘 하는게 중요.
마린, 히드라는 아콘에게 100프로의 데미지를 주고 적당한 사정거리와 준수한 연사 속도로 아콘을 쉽게 잡는다.

고스트, 벌쳐, 파이어벳 < 울트라
고스트, 벌쳐, 파이어벳은 진동형이라 울트라에게 대형인 울트라에게 공격이 25프로밖에 안 들어가고 일반형인 울트라는 저 셋을 쉽게 잡는다.

저글링, 질럿 < 파이어뱃
진동형 근접 스플래쉬 유닛인 파이어뱃 입장에서 잡을수 있는 유닛은 딱잘라 말해서 일꾼들이 걸린게 아닌 이상에야 공격유닛 중에서는 저 두 유닛으로 한정된다. 반대로 그 외의 대다수 유닛들 입장에서 파이어뱃은 맛좋은 먹이가 된다. 그나마 아칸의 실드는 100% 피해를 입지만 같은 스플래시 공격이라도 덩치가 큰 아칸이 범위공격에 더 유리하다

리버,울트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상 유닛 < 고스트
고스트가 지상 원거리 유닛중에 면적당 밀집수가 매우 높은 유닛으로 손꼽히는데다 사정거리가 매우 길기 때문에 진동형일지라도 사실상 리버,울트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상 유닛들을 쌈싸먹는다. 어차피 프로토스의 실드는 100%피해를 입는데다 AI가 멍청한 덩치큰 메카닉 유닛들은 맥을 못추며 바이오닉들은 스팀팩이라도 달려있지 않는 이상 때려보지도 못하며 녹아버리고 다른 멧집이 허약한 소형 지상 유닛들은 진동형인 고스트에게 쉽게 녹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동등하게 비벼볼만한게 벌쳐나 퉁퉁포정도만 남는데 벌처는 사거리가 애매하고 단위면적당 화력 밀집도가 넘사벽급으로 차이나기에 시즈모드가 개방되어있거나 하지 않는한 특별히 우위를 점한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아니다. 이때문에 고스트가 초반테크부터 등장하는 색상의 자리는 밸런싱을 극단적으로 잡지 않는 이상에야 사기 확정이었다. 또한 공중 유닛 중에서는 유일하게 뮤탈이 소형이라서 고스트에게 쉽게 녹는다. 맵에 따라선 무조건 사거리가 짱인 경우도 있다. 고스트라고 반드시 울트라를 못잡는건 아닌듯..

고스트 < 뮤탈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중유닛
공중 유닛들은 대체로 뭉쳐서 싸우면 화력이 강한데, 고스트는 대형 유닛들에게 25프로의 데미지 밖에 못 주기 때문에 대체로 그냥 녹는다.상기했던 이유로 초반테크중에 고스트가 섞인 자리는 금새 후반테크로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어차피 먼저 공중을 뽑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공중 유닛 < 아콘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는 아콘은 거의 대부분의 공중 유닛을 사냥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히페리온의 경우엔 연사 속도가 빨라서 유닛이 많을 경우에 아콘이 발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나마 비벼볼만 하다는 소리지 공중이 최후반에 등장하는 블러드맵 특성상 테크차를 극복할 수준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공중 공격 못하는 유닛 < 모든 공중 유닛
당연하겠지만 공중 유닛으로 저글링, 질럿 등을 잡아도 그 쪽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5. 여담

파생되어 등장한 맵으로 몬스터 랜처(Monster Rancher), 존 컨트롤(Zone Control. 일명 땅따먹기[4]), 젤다64 매드니스(Zelda64 Madness), 조합블러드[5], 유닛 줄다리기 등이 있다. 또 처음에는 유닛이 젠만 되고 플레이어가 알아서 공격을 보내야 했으나, 나중에는 맵 구석의 비칸에 시민을 넣어 그 비칸의 자리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유닛들이 자동으로 공격을 가게 만드는 등의 시스템도 발생했다.

특정 유닛을 엄청나게 많이 뽑을때도 그 유닛의 이름을 붙여 "~블러드"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예- 이영호의 마린메딕 블러드

자칭 맵메이커들에게 수난을 당하는 맵들 중 하나. 대기실 첫번째 플레이어에게만 유리하도록 마개조된 맵들이 많기 때문. 이런 폐해가 있기 때문인지 멀쩡한 블러드맵에서도 첫번째 자리는 막아두는 일이 많았다. 때문에 오히려 이걸 노리고 다른 자리들을 사기로 만드는 맵이 보이기도 한다. 가디언 블러드는 만들지 말자!

6. 목록



[1] 포탑이 너무 강해서 지나치게 장기전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2] 젤다나 다름없는 시스템이다. 젤다문서 참조.[3] 수치 에디트로 기존의 유닛의 특성을 개변한 경우. 예를 들면 프로토스의 실드를 전부 0으로 만들고 깡체력을 높힌다던가 혹은 그 반대로 조정하는식[4] 스타크래프트2로 초월이식됐다.[5] 대표적인 예로 해물요리광 등이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