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로봇에 대한 내용은 블래스트맨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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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갈 마음은 없는 것 같군! 그럼 프로그램 조각 하나 남지 않게 태워주마!! 그오오오오!!" |
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 넷 내비. 마크는 화로, 위치는 양쪽 어깨.2. 작중 행적
2.1. 게임
2.1.1. 록맨 에그제 6
아라가키 코지로는 사이버시티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히카리 넷토를 고깝게 여기고 있었다. 마침 노말 내비인 그의 내비와 싸우고 난 뒤 블래스트맨이 접근해 넷토를 골려주는 것을 돕겠다고 제안한다. 코지로는 이에 동의하지만, 정작 블래스트맨은 코지로가 후회할 정도로 학교를 온통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코지로의 내비를 찾아낸 넷토와 록맨.EXE에게 제압당한다. 이 때 제거되지 않고 록맨의 앞을 거센 불길로 가로막고 후퇴하는데, 이 때는 그냥 오퍼레이터 없는 자동 내비처럼 묘사되었다.나중에 넷토가 아키하라 지역에 방문해서 간만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 할 때 다이브맨.EXE와 함께 재등장, 록맨의 친구 내비들을 납치해 간 뒤 우라 인터넷 2로 록맨 혼자 오라고 협박한다. 이후 다이브맨과 함께 록맨을 습격하나 패배하고 딜리트된다. 다만 이 모든 게 록맨을 납치해 가려는 WWW 일원들의 계획이었고, 이들과의 전투로 힘을 소모한 록맨이 이후에 속수무책으로 납치되어 버렸기 때문에 작전 자체는 성공했다.
아키하라 이벤트 이전에 블래스트맨 또한 오퍼레이터가 있다는 게 밝혀지는데, 그 오퍼레이터가 다름아닌 마하 고 선생. WWW 기지로 추정되는 곳에 갑자기 그가 모습을 드러내고, 옆에 있던 치롤이 그를 "블래스트맨의 오퍼레이터"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심지어 해당 장면 이후 마하 고 선생이 직접 넷토를 스카이 타운에 불러서 위의 모든 내용을 본인의 입으로 말하면서 사실이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마하 고는 록맨 납치 작전에 동행했다가 WWW를 등진 멤버들과 척을 지게 되는데, 이 때 그가 밝힌 대로라면 초기에 블래스트맨을 이용해 학교 내에 발화 소동을 일으킨 것이 그 소동 동안 케인 시장의 컴퓨터를 해킹하려는 게 목적이었다고 밝힌다.
그 때 록맨이 블래스트맨을 쓰러뜨려서 실패로 끝났지만, 오히려 마하 고 본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돼서 다행이었다는 듯 하다. 만약 해킹이 성공했다면 그 고열 지대에 계속 있었던 학생들이 몰살당했을 테니까.
3. 패턴
게임의 첫 번째 보스인 만큼 그렇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공격 패턴도 세 종류밖에 없고 하나같이 별 문제 없이 피할 수 있으며, 그나마 블래스트 파이어의 경우에는 눈썰미가 조금 있어야 한다.또한 블래스트맨과 싸울 때에는 양쪽 에리어에 큐브 형태의 장애물이 하나씩 설치되어 각종 공격을 막는다. 블래스트맨 본인의 패턴도 블래스트 허리케인을 빼면 여기에 막히며, 블래스트 파이어는 이 장애물을 이용해서 피해야 한다. 비스트 아웃의 자동 추적 능력 때문에 큐브에 껴서 죽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할것. 참고로 이 금속 큐브는 장애물로 취급되기 때문에 커넬 아미처럼 장애물을 사용하는 칩, 더스트맨.EXE의 내비칩, 더스트 크로스 등을 사용하면 없어진다.
참고로 블래스트맨은 에어 슈즈를 장비하고 있으며 본인뿐만이 아니라 공격 패턴까지 전부 불꽃 속성이다.
- 에어 봄버
전방을 향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폭발을 날린다. 섀도맨.EXE의 폭풍과 상당히 흡사한 기술. 반드시 플레이어의 위치를 노리고 쓰는 데다가 일직선으로만 나아가는 등 메톨의 쇼크웨이브만큼이나 별 거 없는 패턴이다. 종종 장애물 뒤에서 이 패턴을 쓰다가 막히는 헛짓거리를 볼 수 있다.
- 블래스트 허리케인
전방을 향해 회오리를 발사한다. 에어 봄버와 달리 전방의 모든 패널을 동시에 공격하는 데다가 장애물을 뚫고 지나간다. 처음 해 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위협적인 패턴이 될 수 있으나, 블래스트맨과 다른 행에 있으면 간단하게 피할 수 있다.
- 블래스트 파이어
기를 모으는 듯한 모션을 취한 뒤 다수의 화염탄을 직선으로 날린다. 가로로 날릴 경우에는 3발, 세로로 날릴 경우에는 6발을 한꺼번에 날려 배틀 필드 전체를 노리지만 에어 봄버와 마찬가지로 장애물에 막힌다. 기를 모으는 도중에 화염탄이 날아올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이펙트가 발생하므로, 이를 보고 장애물 뒤에 숨으면 피할 수 있다. 기를 모으는 도중에 경직을 먹일 수 있는 공격을 가해서 패턴 자체를 캔슬시켜도 무방하다.
블래스트맨 RV가 사용하면 공격력이 270으로 올라 드림 오라로 막을 수 없는 유일한 패턴이 된다.
EX 버전은 센트럴 에리어 2의 특정 장소에서 등장하며, 블래스트맨 EX를 딜리트한 뒤에는 센트럴 에리어 2 내에서 블래스트맨 SP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블래스트맨 RV는 WWW의 다른 RV 내비들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 클리어 후 그레이브야드 2에서 특정한 비석을 조사하면 나타난다. 버전이 올라갈수록 HP와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에어 봄버의 전진도 빨라진다.
4. 내비게이션 칩
블래스트맨이 나타나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는 블래스트 파이어를 한 열에 1발씩 총 3발을 날린다.단순한 공격이지만 빗나갈 걱정이 적고 화력도 대단히 높은 편. 블래스트맨 SP를 10초 이내로 딜리트하면 SP 내비칩의 화력이 최대치인 250에 달하는데, 상대가 나무 속성이거나 풀 패널에 서 있으면 500이 되고 두 조건이 겹치면 750까지 치솟는다. 여기에 코코로 윈도우까지 풀 싱크로나 분노 상태가 되면 이론상 1500까지 피해량이 오르며, 이 조건들이 모두 맞아떨어질 경우 이론상 토마호크맨 EX까지는 원킬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풀 패널을 생성하는 배틀칩인 쿠사무라 시드나 부메랑과의 연계성이 대단히 좋다. 똑같이 풀밭을 만들 수 있는 우드 드래곤의 경우 칩 코드가 맞지 않아 활용하기가 약간 힘든 감이 있다.
5. 기타
블래스트맨.EXE의 내비 마크 |
- 록맨 에그제 6에는 바이러스 데이터를 얻어서 그 데이터들을 사용해 자동으로 배틀을 하는 '바이러스 배틀'이라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최고 레벨의 최종 전투에 뜬금없이 블래스트맨이 메톨을 대동하고 등장한다. 마치 블래스트맨 본인도 그냥 바이러스인 것처럼 취급되는 바람에 졸지에 바이러스맨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말았다.
- 록맨 11에서 블래스트맨이 나오면서 에그제에서 사용된 이름이 본가로 역수입된 케이스가 되었다. 다만 이름만 똑같은 뿐 디자인에서는 공통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매직맨과 글라이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