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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21:08:00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Bruhathkayosaurus
파일:Bruhathkayosaurus f.png
학명 Bruhathkayosaurus matleyi
Yadagiri & Ayyasami, 1987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계통군 티타노사우루스류Titanosauria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속Bruhathkay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마틀레이 (B. matleyi)모식종
    Yadagiri & Ayyasami, 1987
파일:Bruhathkayosaurusl.jp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1987년 인도에서 발견된 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거대한 몸통 도마뱀'. 백악기 후기의 마지막 시대인 마스트리히트절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이다.

2. 특징

크기 추정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1987년 몸길이는 35m에 몸무게는 80t으로 추정되었고[1] 2001년, Mickey Mortimer은 몸길이를 44 ~ 50m175 ~ 220t으로 측정하기도 했지만 이것은 대왕고래보다도 무거운 수치이기에 육상동물이 이 정도 무게라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며,[2] 화석이 전부 분해되어 크기를 추정할 수 없게 된 이후에도 2019년에는 35 ~ 40m80 ~ 120t으로 측정되기도 했으며 2023년에는 추가 공개된 사진과 수치를 이용해 몸길이 42.6m에 110 ~ 170t[3]로 측정되기도 했다.

만약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의 화석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아르겐티노사우루스를 뛰어넘는 거대한 크기를 가진 공룡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겠지만, 해당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들이 대부분 파괴되기 쉬운 약한 재질인 데다가, 인도의 덥고 습한 몬순 기후 때문에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의 표본(GSI PAL/SR/20)은 연구실 내에서 정말 말 그대로 천천히 부식되며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해당 표본은 2017년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져 버렸다.[4] 따라서 현재는 육상 동물인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가 대왕고래와 체중이 비슷하다는 추정 자체가 의심스럽고,[5] 해당 표본이 사실 규화목이 아니었는지 의심하는 학자들도 있다. 물론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가 의문명이 된 까닭은 그저 표본 유실 때문만이 아니라,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를 소개한 논문 자체가 '표본 그림과 사진 몇 장'만 실어 놓았을 뿐 제대로 된 분석 결과나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24년 논문 기준으로도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여전히 의문명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3. 관련 문서



[1] Yadagiri, P. and Ayyasami, K. (1987). "A carnosaurian dinosaur from the Kallamedu Formation (Maestrichtian horizon), Tamilnadu." In M.V.A. Sastry, V.V. Sastry, C.G.K. Ramanujam, H.M. Kapoor, B.R. Jagannatha Rao, P.P. Satsangi, and U.B. Mathur (eds.), Three Decades of Development in Palaeontology and Stratigraphy in India. Volume 1. Precambrian to Mesozoic. Geological Society of India Special Publication[2] 대왕고래는 부력이 작용하는 바다에 살기 때문에 이 정도 덩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며, 이 정도 덩치가 땅 위로 올라가면 중력 때문에 뼈와 근육이 체중을 견딜 수 없다.[3] 다만 저자들은 실질적으로는 최대 130t 이하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4] Galton, Peter M.; Ayyasami, Krishnan (1 July 2017). "Purported latest bone of a plated dinosaur (Ornithischia: Stegosauria), a "dermal plate" from the Maastrichtian (Upper Cretaceous) of southern India"[5] 추정치가 맞더라도 해당 개체가 그 종의 평균 크기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큰 크기를 지닌 개체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