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의 공식 일러스트 | |
국내판 이름 | 브로넬 |
일본판 이름 | ブローネル |
북미판 이름 | Brauner |
등장 작품 | 공식 일러스트 | 테마곡 |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 링크 | 포학의 에스키스(Esquisse of Violence)[1] |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 | 링크 |
일본판 성우 | 북미판 성우 |
에가와 히사오(江川 央生) | 제이미슨 프라이스(Jamieson Price) |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의 악역. 연령 미상.[2]
1차 세계대전 중 딸을 잃고 세상에 증오를 품어 뱀파이어가 된 인물로, 악마성 시리즈 상에서 두 번째 진조인 셈이다. 마력을 담아 공간을 그려서 현실로 불러내는 능력 때문에 '악마 예술가'라는 이명이 있다. 목적은 인류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스토리 내에선 진조로 취급하지만,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는 사신과의 계약으로 드라큘라가 되었고, 다음 2차전에서 사신을 소울 스틸로 흡수하여 진조 드라큘라로 변화한 걸 보면[3] 브로넬은 일반 화가가 복수심만으로 변이했다는 점에서 드라큘라보다 대단하다 볼 수 있다. 아무 뒷배경 없는 진짜 진조.
1944년, 악마성과 여러 이공간을 그려 현실 세계로 불러낸다. 이때 악마성 성주인 드라큘라가 머무르는 옥좌와 계단 부분만 일부러 빼놓고 그려 성주 자리를 낼름 먹튀해버린다.[4] 그래서 드라큘라가 악마성과 함께 부활은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갇혀 심복인 사신이 대신 움직이는 등,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5]
거기다 얼마나 공간화를 그려댔는지 본작은 악마성 시리즈 중에서도 맵이 많고 넓기로 최상위권이다...[6]
악마성이 구현화되자, 이를 조사하러 온 에릭 리카드에게 큰 부상을 입혀 쓰러뜨린다. 거기다 에릭을 찾으러 악마성에 온 리카드 자매를 '죽은 두 딸의 환생'으로 제멋대로 여기고 에릭의 눈 앞에서 피를 빨아 흡혈귀로 만든다. 한술 더 떠서 자기의 딸이라고 세뇌하기까지 한다. 결국 에릭은 죽기 전 자신의 영혼을 악마성에 고정시켜 영혼만은 남긴 뒤, 브로넬을 쓰러뜨릴 사람을 기다린다.[7]
두 번째 공간화인 사막의 무덤 스테이지 중반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두 딸을 데리고 조나단, 샬롯과 마주치는데, 이 때 조나단이 성급히 덤벼들려고 하지만 샬롯이 말린다.
브로넬은 조나단을 비웃으며, 드라큘라의 충실한 심복인 사신이 악마성을 돌아다니고 있으니 먼저 처리해야겠다며 사라진다. 샬롯은 지금 우리가 상대하긴 너무 모자라다면서, 브로넬이 보통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릴만큼 엄청난 마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 조나단도 가까스로 진정하며 지금 우릴 해치우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조나단 모리스와 샬럿 올린은 공간화에 들어가 핵을 맡는 보스들을 때려잡고 에릭 리카드의 지도를 받으며 점점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스텔라와 로레타를 정화 마법 생츄어리로 정화해 인간으로 되돌린다. 두 사람은 성의 공간화를 모두 파괴한 후 브로넬이 있는 공방의 공간화로 들어간다. 자기가 머무르는 공방에 조나단과 샬롯이 들어오자, 딸들로 착각해 뒤도 안 돌아보고 '여긴 찾아오지 말라고 했지 않으냐'고 훈계한다. 조나단이 '뒤를 보시지. 우린 당신 자식이 아니거든?'이라고 대답하자 그제서야 깜짝 놀란다.
딸들이 샬롯의 마법으로 제정신을 찾은 사실을 안 브로넬은 자매는 자신의 죽은 딸의 환생인데 어떻게 빼앗아 가느냐는 망언을 한다. 그러자 조나단은 '그렇게 저주로 마음을 빼앗아 유지하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냐!'고 비판한다. 브로넬은 지팡이를 부러뜨릴만큼 격노. 두 사람을 죽이고 자매를 다시 가족으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때 '노 프라블럼'이 입버릇인 조나단이 단 한번 '잇츠 프라블럼'이라고 맞받아치며 간지 폭발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브로넬을 격파했고, 쓰러진 그는 '전쟁으로 세상을 더럽히는 인간 놈들' '내가 정의는 아니지만 너희도 정의는 아니다'고 증오를 담은 말을 한다. 조나단은 '알 게 뭐냐. 정의 따위 사람의 일방적인 견해에 불과해. 하지만 넌 딸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못 받아들이는 겁쟁이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보통 정의파 이미지가 강한 벨몬드 일족의 후예가 말하기엔 몹시 파격적인 대사.
그 때 갑자기 사신이 나타나 낫으로 뒤에서 찍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픽과 비명이 상당히 끔찍하다. 여러모로 불쌍한 악역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진짜였거늘... 진짜 아버지(에릭 리카드)가 있는데도 딸들을 빼앗아 세뇌까지 했으니 절대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노멀 엔딩은 정말 허무한데 생츄어리를 쓰지 않고 스텔라와 로레타를 쓰러뜨리면 "그만둬!"라는 외침과 함께 난입하더니 "딸들을 죽이는 것만은 참아주게. 자네들의 진짜 목적은 악마성이지 않은가? 살려주면 당장 성에서 나가겠네!"라고 하더니 딸들을 데리고 진짜로 나간다. 그리고 성주를 잃은 성이 자동으로 무너지면서 엔딩. 결국 딸들이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에릭 리카드는 성불하지 못하고 소멸하고[9] 조나단과 샬롯은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어쨌든 진짜 딸도 아닌데 부성애가 대단하다.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한 악역들 중에선 드물게 인간미 넘치는 인물. 아무래도 가족을 잃은 분노로 뱀파이어가 되었기 때문에 가족애가 깊을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패턴으로는 시작부터 "피의! 예! 술!"로 피로 물들인 듯한 물감을 허공에 손으로 모양을 긋는데, 그어진대로 붉은 선이 그어진다. 이때 브로넬의 모양을 잘 봐야한다. 말 그대로 나 이런 패턴 쓴다고 광고하는 셈이라 X자로 할 때가 있고, <, >자, 또는 二자로 할 때가 있다. 범위 밖으로 피하고 범위 공격으로 제거해주자. 그리고 피를 흩뿌리며 "나의 피의 영혼!"이라 외치더니, 각종 공격 중 하나를 내보낸다. 일단 총 3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외눈박이 얼굴 괴물 초상화일 경우 메두사 헤드의 물량 공세마냥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으로 제거가 가능하며, 맞으면 석화에 걸린다. 회색의 석상 초상화일 경우 한 번 쳐맞으면 저주에 걸리지만, 꽤 단순한 패턴이라 피하기는 쉽다. 초록색 괴물 초상화의 경우 이때가 조금 피하기 난감하다. 양쪽에서 튀어 나오기 때문에, 한 몸통에 5개의 다리가 톱니 바퀴마냥 옆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춰 태클이나 백스텝으로 피해주자. 이때 맞으면 독에 걸린다. 그 외에 체력이 좀 낮아지면 액자를 불러내더니 그 속으로 들어가고 웃음소리와 함께 돌진한 후 다시 초상화에서 나오는 패턴과 사라졌다가 돌진하는 잡기 공격이 있다. 잡히면 브로넬에게 피를 빨리니 주의하자.
패턴이 다양하지만 뻔하기 때문에 한 두번 겪어보면 무슨 패턴을 쓸 지 훤히 보이는 데다 드라큘라와는 달리 한 자리에 죽치고 있는 시간이 꽤 길어서 말뚝딜을 넣기도 편하다. 뱀파이어 킬러로 물약 먹으면서 맞딜로 싸워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일본판과 북미판 목소리의 분위기가 다르다, 일본판은 광기에 절여진 느낌이라면 북미판은 엄근진한 백작 느낌. 캐릭터의 해석에 따라 어느 쪽이든 각자의 매력대로 어울리는 편이다.
여담이지만, 올록과 굉장히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다.
XBOX로 나온 작품인 Harmony of Despair에서는 챕터 4 보스로 등장하는데, 유일하게 사망해서 소멸되는 모션이 없다. 그리고 패턴은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당시와 같다. 다만, 귀찮은 게, 공격이 체력이 다 떨어졌을 때도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 재수 없으면 이기자마자 공격 맞고 사망해서 게임오버당할 수도 있다.(...)
고유의 능력과 배경, 그리고 독일계로 추정되는 이름을 볼때 이 양반이 그려낸 지역 중 불타버린 낙원은 고인드립성이 짙다. 메두사가 보스라는 점으로 보아 영국군을 도와준 보복으로 불타버린 그리스의 마을 중 하나가 배경일지도.[10]
[1] Esquisse는 그림의 초기 스케치를 뜻한다.[2] 1914년 일어난 1차 세계대전에서 딸을 잃은 것으로 보아 1944년에는 60대 이상일 것으로 추측은 한다.[3] Castlevania 참조.[4] 악마성 최상층 옥좌로 향하는 길이 하얀 장벽으로 막힌게 이거 때문.[5] 단 브로넬보다 드라큘라가 훨씬 강하다. 성주가 있는 최상층을 안 그려서 성주 자리를 빼앗은 꼼수도 봉인의 한 종류인데, 이 봉인을 드라큘라가 못 부순 이유는 깨어난지 얼마 안 돼 힘이 모자랐기 때문. 에릭 리카드는 원래 드라큘라면 그런 봉인은 쉽게 부술 수 있으나 지금껏 못한 것으로 보아 힘이 모자란 상태니 이 기회에 드라큘라를 쓰러뜨리라고 충고한다. 실제 진 엔딩에서 드라큘라도 쓰러지면서 "실컷 떠들어라. 내 눈에 보인다. 완전한 부활을 이룰 날이. 최후에 웃는게 누군지 어디 두고 보자."라는 대사를 해서 에릭의 예상이 맞았다고 인증을 한다.[6] 맵 개수와 총 맵 넓이는 각각 빼각, 월하에 이어 2위다.[7] 이 스토리는 자매를 생츄어리로 정화하면 열리는 '시스터 모드'에서 볼 수 있다.[8] It's a problem이 맞다. 영문판에서는 Now THAT's problem. 으로 수정.[9] 이 경우, 에릭은 악마성에 자신의 영혼을 묶어둔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악마성이 나타날 때(악마성 전쟁) 에릭 역시 같이 나타나게 된다.[10] 메두사가 있는 방에는 군인들의 석상이 즐비한데 전부 메두사가 부숴버리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