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김영일 |
작곡 | 이재호 |
가수 | 진방남 |
제작년도 | 1938년 |
1. 개요
2. 가사
가사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1]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 이국에 우는 자식 내몰라라 가셨나요 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 산소에 엎푸러져 한없이 웁니다 |
3. 대중매체에서
- K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 찬옥, 찬혁, 찬우 3남매의 아버지인 성덕배의 애창곡이다. 극 7회[2]에서 처음 소개되었다.[3] 이후, 극 17회[4]에서 찬우가 학교 오픈스튜디오에서 이 곡을 신청하자 캠퍼스 전체에 이 곡이 울려퍼졌고,[5] 극 22회[6]에서는 석희가 가난한 학우를 위해 띄우는 곡이라며 이 곡을 틀어주자 찬우가 매우 불쾌해하기도 했다.[7] 그 외, 극 중 밤무대가수이자 찬옥의 남편인 정남이 (찬옥과 결혼 전인) 극 18회[8]에서 미래의 장인인 성덕배를 위해 직접 기타까지 치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9] 더 나아가 극 25회[10]에서는 밤무대 현장에서도 이 노래를 부르다가 손님들한테
오늘이 어버이날이냐며면박을 당하기도 한다.[11]
-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에서 현각 스님 역의 이원종이 노래방 대결 중 이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엔 구성지게 잘 불렀으나 갑자기 어머니 생각에 대성통곡 하느라 아예 노래를 못 불러서 점수가 52점밖에 안 나와 스님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 KBS 예능 유머1번지 469회[12] <감초맨>에서, 주인공 장두석이 회식자리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13] 장두석 본인도 울고 주변인물들도 숙연해지는 장면이 있다.영상 3분 40초부터. 실제 장두석 본인도 홀어머니를 모시고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2024년 7월 22일에 별세했던 관계로,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4. 여담
[1] 아들이 부모에게 자기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2] 1996년 9월 28일 방영분.[3] 극 중 덕배의 큰아들 찬혁이 서울로 떠난 후 연락이 끊기고, 성덕배 본인도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집안에 온갖 풍파가 있었다. 그로 인해 감정이 복받쳤던 덕배가 눈물지어 이 노래를 부른다. 마침 덕배의 작은아들 찬우는 아버지 옆에 있었는데, 이때의 영향으로 찬우는 후술하는 노래 신청을 하게 된다.[4] 1996년 11월 2일 방영분.[5] 신청을 접수하고 곡을 찾아서 틀었던 인물은 학교방송반 소속 석희였다.[6] 1996년 11월 22일 방영분.[7] 그리고 다음회차에서 찬우는 석희를 찾아가 말다툼도 펼쳤다.[8] 1996년 11월 3일 방영분.[9] 정남의 집에 덕배가 찾아오는데, 여기서 정남은 덕배의 18번곡을 물어본 다음 불효자는 웁니다를 불러준다.[10] 1996년 11월 30일 방영분.[11] 밤무대에서는 취객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신나는 노래를 선곡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인데, 어떻게 보면 정남은 눈치없이 이 노래를 부른 셈이다. 참고로 당시 정남에게 면박을 줬던 손님 역의 배우 2명은 이한위와 손종범으로, 둘 다 카메오 출연이었다.[12] 1992년 8월 2일 방영분.[13] 원래 슬픈 곡조가 아닌, 회식자리에 맞춰 빠르고 신나는 템포로 노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