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정식명칭 | 분도출판사 |
영문명칭 | Benedict Publishing Company |
설립일 | 1962년 5월 7일 |
사업자등록번호 | 203-82-31715 |
홈페이지 | http://www.bundoboo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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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2년 설립[1]된 대한민국의 가톨릭 계열 출판사. 성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출판사로, 수도회의 모토인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에 따라 수도자들이 대거 노동에 참여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평신도 직원도 재직 중이나, 수사(남성 수도자)들도 대거 실무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장충동 분도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고, 분도출판사 본사의 편집 및 영업 담당 수사들은 분도빌딩 근처에 있는 수도원 분원에 거주한다. 인쇄소는 왜관수도원 안에 있기 때문에, 인쇄소 수사들은 그대로 왜관수도원에 거주한다.2. 사명 유래
분도(芬道)는 베네딕토의 한자식 표기이다.[2] 과거 한국 천주교에서는 외래어로 된 성인 이름을 한자로 음차한 표기가 잦았다. 가브리엘의 경우 '가별', 토마스의 경우 '도마'[3]라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베네딕도의 경우 '분도'로 표기했고, 성 베네딕토회에서 설립한 출판사이기에 분도출판사로 사명을 지은 것이다.3. 사업 분야
가톨릭에 관한 도서와 성물을 직접 제작하며, 제작 이후의 유통까지 전부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성물의 경우 공방 노동을 맡은 수도자들이 직접 수작업 위주로 제작하기에 값은 고가이나 품질이 굉장히 좋다.[4] 전국의 대다수 성당과 가톨릭 관련시설의 성물점에서 성물 구매가 가능하다. 가톨릭 서적과 성물 관련 사업은 대부분 적자가 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관수도원에서는 "남들이 안 하면 우리가 한다"는 사명감으로 오히려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5]가톨릭 뿐만 아니라 개신교를 비롯한 그리스도교 전반에 관한 책들도 출간하며, 종교색이 전혀 없는 동화책이나, 종교학, 사회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의 학술서적도 출간한다.
한국 천주교 성경 일부 판본의 인쇄와 제본을 담당한다. 나머지 판본은 가톨릭출판사 담당이다.
의외로 예술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 80년대말 90년대초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잉마르 베리만, 안제이 바이다, 에릭 로메르의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왜관수도원에서 만드는 분도푸드의 소시지도 분도출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분도출판사 매장에 냉장고 갖다놓고 판매한다.
4. 관련 문서
[1] 사실 한국 베네딕토회는 덕원수도원 시절인 1929년부터 1949년 사이에도 출판사를 운영한 적이 있다.[2] 음차이므로 별 뜻은 없지만 굳이 한자의 뜻을 풀어보자면, '향기나는 길' 정도.[3] 도마 안중근의 호인 도마가 바로 토마스의 한자 표기이다. 자신의 세례명을 호로 사용한 것 . 개신교에서는 여전히 '도마'라는 명칭이 사용 중.[4] 1963년에 제작된 성물이 61년이 지난 2024년까지 흠이 없을 정도이다.[5] 바라는 것은 기도 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