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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0:55:35

북중미카리브의 월드컵 도전사

대륙별 역대 월드컵 도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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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파일:아프리카 축구 연맹 로고.svg
파일: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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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가 진출 횟수 최고 성적 달성 연도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12[A] 3위[2] 1930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18[A] QF[4] 1970, 1986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6 QF[5] 2014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1 QF[6] 1938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3[A] GS[8] 1986, 2022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온두라스 3 GS[9] 1982, 2010, 2014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2 GS[10] 1970, 1982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1 GS[11] 2018
파일:트리니다드 토바고 국기.svg 트리니다드 토바고 1 GS[12] 2006
파일:자메이카 국기.svg 자메이카 1 GS[13] 1998
파일:아이티 국기.svg 아이티 1 GS[14] 1974
합계 49[A] 3위 -
볼드체의 국명은 개최국 경험이 있는 국가이다.

북중미카리브권 축구팀들의 FIFA 월드컵에 도전해온 기록들을 정리한 페이지.

북중미카리브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와 비교하면 월드컵 출전 경험도 많고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유럽과 남미에 비해서는 밀리는 성적을 보여왔다.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당시 미국이 3위를 거둔 성과 이후로는 북중미 역시 4강을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북중미카리브 및 비유럽, 비남미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며, 유럽[16] 및 남미[17]의 국가들과 아시아의 대한민국, 아프리카의 모로코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4강에 진출한 국가는 없다.

현재로썬 앞으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에서 월드컵 우승팀이 나온다면 가장 유력한 국가가 바로 미국이고, 따라서 북중미는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들중 월드컵 우승팀이 처음으로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대륙이기도 하다.

2. 역사

2.1. 20세기

2.1.1.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미국과 멕시코가 출전권을 얻었다. 멕시코는 1조에 속해 아르헨티나, 칠레, 프랑스에 전패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으며, 미국은 4조에 속해 벨기에와 파라과이를 모두 꺾으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4강에 올라간 미국은 준결승에서 이 대회 준우승 팀 아르헨티나에 1:6 대패를 당하며 4위 유고슬라비아에 골득실 1점이 앞서 최종 3위를 기록하게 된다. 이 당시에는 3위 결정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 대회에서 거둔 3위라는 성적은 북중미카리브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이자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제 3대륙 국가 중 최고 성적으로 아직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이 기록에 근접했던 상황이 2002년 대한민국과 2022년 모로코인데, 두 팀 다 3위 결정전에서 패배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1.2.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본선 진출국 : 미국

북중미카리브 통틀어 1장이 배정되었으며 아이티, 쿠바, 멕시코, 미국이 예선에 참가했다.

아이티와 쿠바가 먼저 경기를 치러 승리한 쿠바가 멕시코와 상대하게 되었고, 쿠바에게 승리한 멕시코가 마지막으로 미국과 월드컵 티켓을 두고 싸우게 되었다. 결과는 미국이 대회 4일 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멕시코를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1라운드 상대가 개최국 이탈리아였고, 결국 1:7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패하고 한 경기 만에 짐을 쌌다.

2.1.3. 1938 FIFA 월드컵 프랑스

본선 진출국: 쿠바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한 상당수 북중미 국가의 기권으로 쿠바가 처음이자 유일한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이 대회가 전경기 토너먼트였기 때문에 쿠바는 1라운드에서 루마니아와 3:3 무승부를 거둔 후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하지만 8강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참가자격 상실(독일에 병합)로 체력을 아낀 스웨덴을 만나 0: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다.

2.1.4.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미국과 멕시코가 출전권을 얻었다. 미국 대표팀은 당시 A매치 경험도 적었고 투잡을 뛰는 선수들과 불법 체류자들이 많았기에 "그냥 월드컵에 놀러 온 대표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당시만 해도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던 잉글랜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스페인과 칠레에게 패하면서 1승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한다. 멕시코는 브라질, 유고슬라비아, 스위스에 연패하며 3패로 광탈했다.

2.1.5.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본선 진출국: 멕시코

북중미에 1장이 배정되었고 멕시코가 미국, 아이티를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5:0, 프랑스에 3: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2.1.6.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본선 진출국: 멕시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1장이 배정되었고 총 6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2개의 조로 나누고 조 1위끼리 결승을 치러 본선 진출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1조에서는 캐나다, 미국을 꺾은 멕시코가, 2조에서는 퀴라소, 과테말라를 꺾은 코스타리카가 1위를 했으며, 최종적으로 멕시코가 합계 스코어 3:1로 코스타리카를 꺾고 북중미 예선을 통과했다.

멕시코는 두 번째 경기에서 웨일스와 비기며 드디어 첫 승점을 쌓는 데 성공했으나 개최국이자 이 대회 준우승팀 스웨덴, 전 대회 준우승팀 헝가리에 대패하며 또다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2.1.7. 1962 FIFA 월드컵 칠레

본선 진출국: 멕시코

멕시코의 지속적인 부진 때문인지 북중미 티켓이 0.5장으로 줄었고, 유럽/남미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추가로 치러서 승리해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 때 같이 0.5장으로 묶인 아시아의 대한민국과 아프리카의 모로코는 각각 유고슬라비아, 스페인에 패배하며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으나, 멕시코는 다행히 파라과이를 꺾고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북중미카리브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전멸 위기 사례로, 만약 멕시코가 이 때 패배했다면 북중미카리브가 없는, 반대로 말하면 유럽과 남미만 대결하는 유일한 대회가 됐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을 거둔다. 이미 브라질, 스페인에 연패하며 탈락이 확정된 멕시코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 대회 준우승 팀 체코슬로바키아를 3:1로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한다.

2.1.8.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본선 진출국: 멕시코

다시 티켓이 1장으로 돌아왔으며 이번에도 멕시코가 코스타리카와 자메이카를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프랑스,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으나 개최국이자 이 대회 우승팀 잉글랜드에게 패하며 조 3위로 탈락한다.

2.1.9.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본선 진출국: 멕시코, 엘살바도르

멕시코가 이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서 지역예선을 치르지 않고 자동 진출이 확정되었고, 그간 독주하던 멕시코가 빠진 예선에서 최종적으로 엘살바도르가 아이티를 결승에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멕시코와 엘살바도르는 같은 1조에 포함되었고 멕시코는 소련과 비기고 엘살바도르와 벨기에를 모두 잡아 승점 5점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소련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2라운드 진출을 이뤄낸다. 이후 이탈리아를 만나 1:4로 패하며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다. 엘살바도르는 소련, 멕시코는 물론이며 벨기에에게도 패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2.1.10. 1974 FIFA 월드컵 서독

본선 진출국: 아이티

최종 예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월드컵 단골 손님이자 지난 대회 8강 진출팀인 멕시코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고, 이 자리는 아이티가 메꾸게 된다.

그러나 아이티는 이탈리아에 3:1, 폴란드에 7:0, 아르헨티나에 4:1로 패하며 3전 전패를 기록하고 힘없이 탈락했다.

2.1.11.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본선 진출국: 멕시코

멕시코가 다시 월드컵에 복귀했다. 특히 멕시코는 최종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지난 대회 예선 탈락의 수모를 어느 정도 씻어냈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폴란드, 서독, 튀니지에 전패하며 조 4위로 힘없게 탈락한다.

2.1.12.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본선 진출국: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면서 북중미카리브에 2장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예선 결과 온두라스가 무패로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본선에 진출했고, 엘살바도르가 2위를 기록하며 12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멕시코는 3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두 팀 모두 순탄치 못했다. 엘살바도르는 헝가리에게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차인 1:10으로 패배하는 등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벨기에와 아르헨티나에게도 패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온두라스는 스페인, 북아일랜드와 비기는 등 엘살바도르보다는 선전했지만 최종전에서 유고슬라비아에 패하며 마찬가지로 조 최하위로 탈락한다.

2.1.13.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본선 진출국: 멕시코, 캐나다

멕시코가 자동으로 진출하며 1장의 티켓이 배분되었고, 캐나다가 코스타리카, 온두라스를 물리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B조에 속해 이라크와 벨기에를 꺾고 파라과이와 비기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후 16강에서 불가리아를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8강까지 진출한다. 아쉽게 8강에서 서독을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1로 패하며 더 이상의 도전은 멈춰야 했지만 멕시코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2라운드 통과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반면 캐나다는 소련, 프랑스, 헝가리가 있는 C조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3전 전패 조 최하위로 탈락한다.

2.1.14.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본선 진출국: 미국, 코스타리카

멕시코가 청소년 대회에서 실제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엔트리에 추가했다는 것이 적발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실격 처리되었다. 대신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이 40년 만에 진출을 확정지었고, 코스타리카가 사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미국은 A조에서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가 속한 어려운 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힘없이 탈락했으며, 코스타리카는 C조에서 브라질에게 패하긴 했으나 스코틀랜드와 스웨덴을 전부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출전에 16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 아쉽게 체코슬로바키아에 4:1로 대패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출전에 16강에 진출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2.1.15. 1994 FIFA 월드컵 미국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미국이 자동 진출권을 가져가면서 1.25장이 배정되었다. 이 1장은 징계에서 돌아온 멕시코가 가져갔으며 남은 0.25장은 캐나다가 가져갔으나 똑같이 0.25장을 획득한 호주에서 대륙간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탈락한다.

지난 대회에서 전패를 기록한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힘들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당시 우승후보로 꼽히던 콜롬비아를 잡아내는 등 선전했고 조 3위 간 경쟁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미국의 16강 상대는 대회 우승팀 브라질이었고 1:0으로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은 무산되었다.

멕시코는 E조에서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를 만나 4팀 전부 승점 4점씩을 기록해 득실차가 가장 높은 멕시코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8년 전 만났던 불가리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그리고 이 때부터 멕시코에게 16강 단골팀이자 8강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2.1.16.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월드컵 참가국이 32개국이 되면서 북중미카리브에 보장되는 월드컵 진출권이 3장으로 늘었다. 예선 결과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자메이카가 진출에 성공했다.

E조에 속한 멕시코는 1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벨기에, 네덜란드와 모두 비기며 승점 5점을 기록, 네덜란드에 골득실 차로 밀리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독일을 만나며 8강 진출에는 실패한다.

F조의 미국은 지난 대회의 기세가 무색하게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독일, 유고슬라비아에 패배한 것은 물론 월드컵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없던 철전지 원수 이란에게 월드컵 첫 승을 선사해 주며 3전 전패로 탈락. 게다가 월드컵 출전국 중 꼴지로 끝나버렸다.

H조의 자메이카는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에 연패하며 2라운드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으나 3차전에서 일본을 2:1로 꺾으며 월드컵 첫 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 자메이카는 1998년 이후 계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

2.2. 21세기

2.2.1.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과 멕시코가 이번에도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으며 코스타리카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C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에서 중국을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터키와도 비겼으나 마지막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게 화근이 되어 골득실 3점 차로 조 3위에 그치며 탈락한다.

D조에 속한 미국은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고, 대한민국과는 무승부, 폴란드에는 패했으나 경쟁자였던 포르투갈이 대한민국에 패배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F조에 속한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지난 대회 3위 팀 크로아티아를 잡은 데 이어 에콰도르까지 잡아 2승을 거뒀고, 마지막에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향하게 된다.

그리고 멕시코와 미국은 16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결과는 미국이 멕시코를 2:0으로 잡으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8강에 진출한 미국은 내친 김에 역사상 최고 성적인 4강까지도 노려봤으나 독일에 1:0으로 석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18]

2.2.2. 2006 FIFA 월드컵 독일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의 확대로 북중미에 0.5장의 티켓이 추가되었고, 지난 대회 진출국인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그대로 진출했으며 4위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시아의 바레인을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다.

A조의 코스타리카는 지난 대회의 위용을 전혀 뽐내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독일에 4:2로 패했으며, 에콰도르에게도 3:0으로 패하며 일치감치 탈락이 확정되었다. 최종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에게 패배하며 전패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되었다.

B조에 속한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스웨덴과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파라과이, 잉글랜드에 2:0으로 패하며 조 4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E조의 미국 또한 부진했다. 1차전에서 체코에 3:0 대패를 당했으며, 그나마 이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 1:1로 비겼으나 최종전에서 가나에 2:1로 패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그나마 D조의 멕시코가 자존심을 세웠다. 멕시코는 이란을 3:1로 잡으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이후 포르투갈에 패하고 앙골라와 비기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 상대는 아르헨티나였고,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북중미카리브 팀들은 16강에서 전멸했다.

2.2.3.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가 직행 티켓을 땄고,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A조의 멕시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프랑스를 꺾었다. 3차전에서는 우루과이에 패하긴 했지만 골득실이 3점 앞서 남아공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이번에도 16강에서 좌절한다.

C조의 미국은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와 연속으로 비기고 마지막에 알제리를 잡아 승점 5점을 기록했고, 똑같이 승점 5점인 잉글랜드보다 득점이 많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16강 상대는 가나였고, 4년 전처럼 패배하여 미국의 여정은 16강에서 멈추게 된다.

H조의 온두라스는 칠레, 스페인과의 첫 2경기를 연패하며 일치감치 패색이 짙었던 상황.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아직 16강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스위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물귀신으로 같이 탈락하는 데 성공한다.

2.2.4.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지역 예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가 본선에 직행했고, 멕시코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다행히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꺾으며 본선에 무사히 합류했다.

멕시코는 이번에도 A조에 속했는데, 브라질과 비기고 크로아티아, 카메룬에 이기며 승점 7점을 쌓았으나 골 득실에서 브라질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였고 이번에도 멕시코의 여정은 16강에서 멈추게 된다.

D조의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첫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에 승리를 거뒀고 뒤이어 이탈리아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제일 먼저 16강에 올랐다. 3차전에서 이미 탈락한 잉글랜드와는 무승부를 거뒀고, 16강에서 그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다. 아쉽게 8강에서 승부차기 승부수를 띄운 네덜란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8강에서 멈췄지만,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최대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조의 온두라스는 프랑스, 스위스, 에콰도르와 한 조에 걸려 전패를 기록하고 탈락한다.

G조의 미국은 2006년, 2010년 본인들을 탈락시킨 가나에 복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포르투갈과는 무승부, 독일에 패배하긴 했지만 골득실 차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서는 황금세대 벨기에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한다.

2.2.5.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진출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지역예선에서 미국이 부진한 끝에 결국 5위에 그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며 탈락했고, 파나마는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4위는 온두라스였는데 호주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E조의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팀이라 큰 기대를 받았으나, 스위스와 한 번 비겼을 뿐, 브라질과 세르비아에게는 패하며 1무 2패를 기록,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F조의 멕시코는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1:0로 이기고 2차전에서 대한민국을 2:1로 잡아 오랜만의 조 1위 진출을 노리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다행히 대한민국이 독일을 꺾는 이변이 일어나며 어부지리로 16강에 가게 되었다.[19] 하지만 조 2위로 진출한 대가로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고 말았고 이번에도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G조의 파나마는 벨기에, 잉글랜드, 튀니지라는 어려운 조 편성을 만나 3전 전패로 탈락했으나 잉글랜드전에서 파나마 역사상 첫 골을 만들어내며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2.6.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 코스타리카

오랫동안 월드컵과 멀어져 있었던 캐나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과 멕시코도 진출에 성공했다. 코스타리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컵 막차를 탔다.

B조의 미국은 웨일스, 잉글랜드,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가레스 베일의 PK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고, 잉글랜드와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전에서 이란에 1: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차기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 미국만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더불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북중미 국가이다. 이렇게 북중미의 자존심을 세운 미국마저도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으로 패하며 물러났으며 북중미는 두 대회 연속 16강에서 전멸했다.

C조의 멕시코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폴란드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골 결정력의 부족으로 0:0으로 비겼고, 아르헨티나에게는 0:2로 완패하며 16강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그나마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승점 4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최종 조 3위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고, 이로서 멕시코의 7회 연속 16강 진출이 끊어졌다. 멕시코가 월드컵에 진출한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78년 이후 44년 만이다.

E조의 코스타리카는 스페인, 일본,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슈팅 하나 못 날리며 0:7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극단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통하며 일본에 1:0으로 승리해 북중미카리브 첫 승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도 한때 역전까지 만들어내는 등 분전했지만 아쉽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독일에 2:4로 패했고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래도 죽음의 조에서 1승을 거두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F조의 캐나다는 벨기에,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는 데이비스가 PK를 실축하는 등 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은 좋았음에도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2차전인 크로아티아에 1:4로 패하며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그나마 크로아티아전에서 자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상 첫 골을 성공시킨 것이 위안이었다. 3차전에서도 모로코에 1:2로 패하며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승점 0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카타르보다 골득실이 좋아 전체 최하위는 면했고 경기력 자체는 좋아서 오히려 자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2.2.7.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부터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북중미 티켓이 6장으로 늘었지만 동시에 개최국의 티켓을 배정 티켓 수에서 제외하고 예선을 치르는 것으로 예선 규정이 수정되었기 때문에 때문에 실질적으로 3장의 직행 티켓과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20]을 두고 싸우게 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최대 8개국이 2026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

강호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예선에서 빠지게 되며 코스타리카, 파나마 뿐만 아니라 자메이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최근 월드컵 최종 예선을 밟은 국가들, 쿠바, 아이티 등 오래 전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들, 수리남, 가이아나, 퀴라소, 과테말라, 그레나다 등 월드컵 경험이 없는 국가들에게도 진출의 문이 열릴 전망이다.

3. 요약

연도
1 2 3 4 5 6 7 8
2팀
1930 미국 멕시코
1팀
1934 미국
1938 쿠바
2팀
1950 미국 멕시코
1팀
1954 멕시코
1958 멕시코
0.5팀
1962 멕시코
1팀
1966 멕시코
1970 멕시코 엘살바도르
1974 아이티
1978 멕시코
2팀
1982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1986 멕시코 캐나다
1990 미국 코스타리카
1994 미국 멕시코
3팀
1998 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2002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3.5팀
2006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2010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2014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2018 멕시코 파나마 코스타리카
2022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캐나다
6+2팀
2026 미국 멕시코 캐나다
연두색은 16강, 하늘색은 8강, 분홍색은 4강
해당 월드컵 개최국은 볼드체

4. 관련 문서



[A] 2026 개최국 자동 진출 포함[2] 최고성적 3위(1930(13개국), 4강 토너먼트)[A] [4] 최고성적 8강 6위(1970(16개국) / 1986(24개국), 8강 토너먼트). 참고로 QF는 Quarter Final, 준준결승의 영문 약자다.[5] 최고성적 8강 8위(2014, 8강 토너먼트)[6] 최고성적 8강 8위(1938, 8강 토너먼트). 1938년 대회는 조별리그 없이 16강 풀 토너먼트로 치러졌다.[A] [8] 최고성적 24위(1986, 24강 조별리그)[9] 최고성적 18위(1982, 24강 조별리그)[10] 최고성적 16위(1970, 16강 조별리그)[11] 최고성적 32위(2018, 32강 조별리그)[12] 최고성적 27위(2006, 32강 조별리그)[13] 최고성적 22위(1998, 32강 조별리그)[14] 최고성적 15위(1974, 16강 조별리그)[A] [16] 세르비아, 이탈리아,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러시아, 네덜란드, 폴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튀르키예[17]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18] 만약 미국이 독일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면 대한민국과 리턴매치를 할 뻔했다. 반대쪽 대진에서 브라질과 튀르키예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것처럼.[19] 만약 독일이 대한민국을 이겼다면 승점 6점을 따고도 조 3위를 기록해 16강행에 실패할 뻔했다. 반대로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았다면 멕시코는 16강에서 스위스를 만났을 것이며, 역으로 독일을 꺾은 대한민국이 승점 3점으로 16강에 갈 수도 있었다.[20] 원래 북중미카리브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은 다른 대륙과 마찬가지로 1장이 배정되지만 개최 대륙에게는 플레이오프 티켓이 한 장 더 부여되며 이번 대회에선 2장이다. 따라서 2026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출전권 배당은 북중미 2장, 남미 1장, 아프리카 1장, 아시아 1장, 오세아니아 1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