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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20 15:17:43

부종


1. 개요2. 원인3. 징후 및 증상4. 치료5. 관련 문서

1. 개요

부종(浮腫, edema)은 체내 조직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축적되어 피부나 점막, 장기 등이 부풀어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부종이 있는 경우 몸이 부었다, 붓기가 안빠진다 고들 표현하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국소 부위의 팽창부터 체중 증가, 전신 무기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부종은 병이 아닐 수도 있고, 반대로 중대한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다. 가벼운 일시적 부종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나 지속적이거나 비대칭적, 국소적 부종은 반드시 원인 질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발목, 종아리, 눈꺼풀, 손가락, 얼굴, 복부, 생식기 등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으며 위치와 동반 증상에 따라 심부전, 신장 질환, 질환, 갑상샘 이상, 림프계 장애, 호르몬 불균형, 영양결핍 등 다양한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체내 어떤 조직이든지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될 수 있고, 축적되는 체액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부종의 형태 역시 다양한데, 체액이 축적되는 체내 위치와 축적되는 체액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2. 원인

부종은 크게 염증성 부종비염증성 부종으로 나눌 수 있다. 염증성 부종은 이름 그대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조직 사이에 혈장 단백과 체액이 누출되며 발생한다. 이 경우 붓는 부위는 발열, 발적, 통증을 동반하며 국소적이고 급성적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벌레 물림, 관절염, 피부염, 염증성 질환 등이 있다.

비염증성 부종은 장기 기능 저하, 혈액순환 장애, 삼투압 변화 등 전신적 기전에 의해 발생하며, 특정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 이 경우 통증은 거의 없고, 피부를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함몰성 부종이 흔하다.

부종의 위치와 양상에 따라 그 원인은 다음과 같이 세분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심부전신부전이다. 특히 울혈성 심부전의 경우 정맥 혈류가 말초에 정체되면서 양측성 하지 부종 및 점차 전신 부종으로 진행될 수 있다.신증후군이나 만성 신부전증 등에서도 단백뇨로 인한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며 삼투압 저하로 인한 전신 부종이 나타난다. 간경화에 의한 저알부민혈증과 문맥압 항진 또한 복수(복부 부종)를 포함한 전신성 부종을 유발한다.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수막염, 뇌염 등 뇌내 공간점유 병변이 있을 경우 주변 조직의 압력 증가 및 염증 반응에 의해 뇌부종이 발생한다. 이 경우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동공 반응 이상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응급 대응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원인은 좌심 실부전이다. 좌심실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폐정맥 압력이 상승하고, 그 결과 폐포 내로 체액이 스며들어 폐부종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신부전, 간경화, 급성호흡부전, 세균성 폐렴 등도 폐부종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 거품 섞인 가래 등이 동반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외부에서 직접적인 외상이 있거나, 수술·절제 등으로 인해 국소 순환이 저하된 경우 자주 발생한다. 림프절 절제, 유방암 수술후 팔 부종, 하지정맥류 등에 따른 혈류 정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뼈 골절, 염좌 등에서도 주변 조직의 염증과 함께 국소 부종이 흔히 관찰된다.
점액부종(myxedema)을 유발하며, 눈두덩이나 얼굴, 사지 말단에 단단한 부종이 생기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저단백혈증으로 인한 삼투압 저하가 부종을 유발하는 영양 결핍의 원인이 되곤한다. 생리주기, 임신, 폐경기 등의 여성호르몬 변화, 스테로이드, 항고혈압제, NSAIDs, 호르몬제 등 다양한 약물로 인한 부작용도 영향을 준다,

3. 징후 및 증상

부종이 있는 부위의 피부는 일반적으로 탄력이 줄고 푸석푸석한 질감을 보이며, 얇고 윤기가 줄어든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부종은 피부 위축, 가려움증, 색소 침착, 궤양 등 2차적인 피부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부종은 겉으로 뚜렷이 보이지 않아 체중 증가, 옷이 갑자기 꽉 낀 느낌, 신발이 잘 안 맞는 증상으로 먼저 인지되기도 한다. 부종이 전신으로 퍼질 경우에는 무기력, 숨참, 현기증, 피로감 같은 비특이적 전신 증상이 동반되며 폐부종의 경우에는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등의 심각한 호흡기 증상이, 뇌부종이 진행된 경우에는 의식 저하, 두통, 시야 흐림, 구토, 경련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치료

부종의 치료는 단순히 붓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부종을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기저 질환)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특정 약물(예: NSAIDs,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로 인해 발생한 부종이라면, 해당 약물을 중단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조치가 된다. 이 외에도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나 과사용에 의한 국소 부종은 휴식, 냉찜질, 압박, 고정 등 보존적 처치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이뇨제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적 치료법이다. 푸로세미드와 같은 루프 이뇨제는 강력한 배수 효과가 있어 심부전, 신증후군, 폐부종 등에서 사용된다. 단, 체내 전해질 불균형(칼륨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장기 복용 시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신장 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 치료 요소다. 고염식(나트륨 과다 섭취)은 부종을 악화시키므로 저염식 식단이 권장된다. 수분 섭취는 무조건 제한하기보다는 기저 질환과 전해질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하지 부종의 경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자세가 도움이 된다. 림프계 기능 저하가 원인인 경우에는 림프 마사지, 특수 물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