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괴뢰의 악마와 오사카 연쇄 사건 | → | 부서진 수도꼭지의 추억 | → | 죽은 영혼과 등불의 괴이함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107권에 해당되며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의 프리퀄에 해당되는 에피소드.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에도가와 코난(코난)
- 쿠도 신이치(남도일)
- 모리 코고로(유명한)
- 모리 란(유미란)
- 후루야 레이(강준영)
- 모로후시 히로미츠(천영웅)
- 마츠다 진페이(송보윤)
- 하기와라 켄지(하기완)
- 다테 와타루(태형선)
2.2. 기타 등장인물
- 오니즈카 하치조(오귀팔)
3. 연재/방영 정보
4. 줄거리
포와로 마스터가 여행을 다녀오고 선물로 무언가 받아온 코고로. 테로치치모모(てロチチモモ)라고 적혀 있다. 그걸 본 란은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어릴 적 만난 누군가를 떠올리는데...?그런데 그 때 코고로가 실수로 수도꼭지를 부서뜨려[1] 물이 솟구쳐 수도청에 연락하려는 그 때 코난이 축구공을 들고 귀가한 걸 보고 란은 어릴 적 일을 떠올린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신이치는 축구를 하던 중 실수로 공을 수도꼭지에 차버리는 바람에 수도꼭지를 부숴 버리고 물을 막으려 애쓴다. 그 때 하기와라와 그의 동기들이 나타나고 하기와라는 야구공으로 수도를 틀어막는다.
경찰동기조를 본 란은 무언가 상담해보자고 신이치한테 부탁한다. 그건 바로 신이치와 란만의 비밀인 어느 괴물 저택이라는데....?
이를 들은 마츠다는 뭐든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게 나선다.[2] 신이치와 란은 본인들이 봤다는 괴물 저택에 관해 설명한다. 불타는 물고기들이 헤엄치질 않나 큰 뱀이 연기 속에서 기어나왔다, 그리고 그 저택에 사는 아저씨한테 찍힌 본인들 사진의 뒤에는 도깨비 얼굴이 찍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신이치는 이상한 종이조각을 그 정원에서 주웠다고 한다. 그 종이에는 산 복숭아가 1그램에 6천엔이라는 것이 수상하다고. 이를 토대로 산복숭아 비스무리한 수상한 과일을 재배해서 그 괴물을 키우는 거라고 주장한다.
산복숭아를 이상하게 키운다는 것에 구미가 당긴 경찰동기조는 신이치와 란을 따라 그 저택으로 향한다.[3] 참고로 이들이 그 쪽지를 봤을 때 거기 적힌 건 산 복숭아가 아닌 무언가의 암호임을 알아냈다고.
마침내 문제의 그 저택에 도착한 일행들. 낡아빠진 저택과 대조되게 페라리가 주차되어 있는 것이 확실히 수상해 보이는 상황. 우선 저택에 들어온 일행들. 불타는 물고기가 헤엄치는 그 연못을 보는데 어쩌면 그 물고기들이 누군가가 조종한 불붙은 무선조종 보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10마리 이상이나 전부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그 때 마츠다가 연못물 냄새를 맡아 보니 방충제가 섞여 있다고 한다.
그 다음 뱀이 나타났다는 풀숲 쪽을 살펴보는 하기와라. 풀숲과 툇마루 사이에 둥근 자국이 세 개나 있고 그 주변에 카루메라같이 생긴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도깨비가 찍힌 현관 쪽. 그 집에 숨어있던 아저씨가 사진을 찍었고 이에 신이치와 란은 나쁜 짓 한다면 그 사진을 경찰에 가져간다고 얘기했다.
이상의 정황들을 들은 경찰동기조는 오니즈카 교관에게 이 상황들을 설명한 후 무언가 준비하겠다고 하고 곧이어 마츠다와 다테는 저택에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 사정청취를 하려고 한다.
한편 그 수상한 남자들이 신이치와 란, 경찰동기조를 보고 당황하나 그들 중 두목으로 보이는 놈은 평소처럼 얼버무리거나 여차하면 꼬마라도 쏴서 도주하면 된다고 하는데...?
곧이어 마츠다와 다테는 그 저택의 우체통을 살펴본다. 마츠다는 전기세 청구서를 보고는 전기요금이 엄청나게 나온 걸 눈여겨보고 무언가 알아챈다. 후루야도 어떻게든 오니즈카 교관을 구슬리고 일행들과 같이 저택에 접근한다. 그리고 그 수상한 남자들한테 신이치와 란한테 들었던 것들을 전부 얘기하자 남자들은 얼버무리려 하나 때마침 히로미츠가 신이치와 란이 봤다는 것들을 재현하기 위한 재료들을 사 왔다.
5. 트릭
불타며 헤엄치는 물고기의 경우, 장뇌를 조각낸 후 호일로 만든 판 위에 줄지어 놓고 불을 붙인 상태로 연못에 띄워 놓으면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게 된 것. 물에 무언가를 띄우면 표면장력이란 힘으로 여러 방향에서 잡아당겨져 멈춰지지만 장뇌에 의해 표면장력은 약해지고 불붙은 부위는 장뇌가 녹아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붙게 되는 것.까만 뱀의 경우, 1의 비율의 베이킹 소다와 에탄올과 설창을 5배 정도의 비율로 해서 섞은 다음 모래나 자갈을 깐 철제 대야 가운데에 그 섞은 물질을 올려놓고 볼을 붙이면 설탕이 녹으면서 끈끈한 곳에 탄산수소나트륨의 열분해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끈끈해진 설탕을 부풀려 섵탕이 잿가루가 되면 대형 뱀이 나타나는 것.
마지막으로 도깨비가 찍힌 사진, 저택 내부로 들어가서 어둡게 한 후 후루야가 갑자기 사진을 찍는다. 그러자 그 남자들 뒤로 마츠다가 직혀 있다. 이는 사진을 찍을 때 그 무언가가 렌즈를 통과할 때 굴절되어 위아래가 반전되는 실상 현상.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앞에 바짝 서서 강한 빛을 쏴서 사진을 찍으면 거꾸로 찍히는 부실상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었다.
6. 범인 및 진상
이름 | 불명 |
범죄목록 | 불법무기소지, 마약류관리법위반, 범죄단체 조직, 살인미수 |
이 수상한 남자들은 몰래 대마를 재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감추기 위해 데이트레이더, 컴퓨터 수리업자들이라고 계속 얼버무려 왔던 것이었다. 전기세가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나온 것 역시 대마 재배를 위한 에어컨과 조명 사용이 빈번해서 그리 된 것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야마모모와라고 적혀 있던 문자는 사실 알파벳 모양과 비스무리한 카타카나와 한자를 늘어놓은 것. 그걸 풀이하면 weed, 즉, 마리화나의 은어였던 것이다.
7. 사건 이후
그렇게 수상한 남자들의 실체를 밝혀낸 경찰동기조는 그 남자들을 제압하고[4] 그 남자들은 전원 오니즈카 교관이 부른 경찰들에 의해 연행되어 간다. 그리고 또 멋대로 행동한 경찰동기조한테 크게 호통치는 오니즈카 교관은 덤.그 땐 잘 부탁할게... 쿠도 신이치 군?
신이치는 이들이 진짜로 경찰학교 학생임을 깨닫게 되고 후루야는 신이치가 어른이 되어서도 탐정을 계속한다면 현장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그 때는 잘 부탁한다고 얘기한다.
다시 현재, 후루야가 탐정사무소로 올라와서 지수전을 조여서 조치를 취한다.[5] 그 때 후루야는 코난이 본인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눈여겨본다. 역시 코난은 후루야가 그 때 그 경찰학교생이었음을 눈치챈다.
예전부터 닮았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그 소년은 코난 군... 즉, 이 소년은 쿠도 신이치란 얘긴가!!!
곧이어 코난이 포와로 마스터가 가져왔다는 그 선물을 보고 거기 적혀 있는 표기를 읽는 것을 본 후루야는 지금 눈앞에 있는 코난이 신이치임을 눈치채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6]
8. 여담
- 괴뢰의 악마와 오사카 연쇄 사건 편 이후 9주의 휴재 끝에 다시 연재가 재개되며 나온 에피소드이다. 또한 명탐정 코난 역사상 최초로 원작 단행본 에피소드 연재 일정이 동물의 숲을 통해 공개되었다.[7]
-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의 스토리를 활용한 에피소드. 극장판 내용이 간간히 언급된 에피소드들은 있었어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처음이다 신이치가 실수로 수도꼭지를 부수고 난뒤 경찰동기조랑 만나고[8][9] 어떤 음모를 막는 과정을 그려내는 에피소드이다.[10]
- 군마와 나가노의 경계의 유체 편처럼 극장판의 스토리가 원작에 역수입된 손꼽히는 사례이다. 공교롭게도 이 에피소드는 경찰동기조 중 한 명인 모로후시 히로미츠가 중심 인물이 된 에피소드다.
- 할로윈의 신부가 비로컬 더빙된 데에 비해 본 에피소드는 애니화시 로컬라이징되어 더빙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시체팔이하냐, 또 동기조 뇌절하냐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11]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기억력에 대해 말이 생기는데, 신이치는 당시 어렸지만 수도꼭지를 부수고, 경찰복 입은 경찰학교 학생 5명, 특히, 혼혈이라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닌 후루야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러 갔는데[12]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이라 신이치의 기억력에 잊은 게 말이 되냐고 한다. 아니면 1화 때 진에게 뒤통수 맞고 약의 부작용으로 기억력이 떨어졌냐는 드립도 있다.[13] 이는 후루야도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초등학생 두명과 사건을 해결했으며, 후루야도 당시 어린 신이치와 판박이 코난을 보고 신이치를 떠올려야 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14] 다만, 란이 이 사건을 떠올리면서 후루야에 대해 기억하면서 아무로 정체에 대해 의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루야도 당시 신이치 사진을 찍어 삭제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면, 코난의 정체를 알아챌 가능성이 높다.
- 그리고 마지막에 코난과 아무로는 이때의 일을 떠올리며 서로를 알아보게 된다. 또한 이때 알파벳 weed를 일본어로 '山モモワ'(야마모모와)라고 쓰는 암호를 풀었는데 이를 코난이 앞에서 언급하는 걸 보면서 아무로는 결국 코난의 정체가 쿠도 신이치라는 걸 눈치챘다.
- 경찰동기조의 경찰학교 교육생 시절을 다루는 에피소드인지라 단행본 부제를 짓는 방식이 경찰학교편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 경찰학교편을 제외하면 오니즈카 하치조가 스핀오프 외에 처음으로 나온 본편 에피소드다. 또한 경찰학교편을 기준으로 하면 대략 Wild police story case. 하기와라 켄지 편과 Wild police story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 편 사이의 시점으로 보인다.
- 코난이 신이치일 시절 경찰동기조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건을 해결한 에피소드다.[15]
- 애니화될 시, 호텔 연속 폭파 사건 편처럼 자막판으로 선행 방영된다면 대마는 다른 표현으로 돌려 쓸 것으로 예상된다.
- 이 에피소드 연재 종료 후 또 6주간 휴재에 들어갔다.
[1] 수도꼭지가 고장나서 뻑뻑했다.[2] 여담으로 신이치는 마츠다를 비롯한 경찰동기조를 보고는 진짜 경찰도 아니고 경찰 코스프레냐, 형사드라마의 엑스트라 배우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에 자존심 상한 마츠다의 표정이 또 압권.[3] 여담으로 하기와라와 마츠다는 신이치와 란이 담력 테스트라도 하면서 란이 안기게 하고 싶어서 저택에 들어간 거냐고 은근슬쩍 놀린다(...)[4] 이 남자들은 앞서 언급한 대로 총기들을 구비하고 있었으나 히로미츠가 그 총기들을 넣은 골프가방을 몰래 빼돌렸다. 그리고 나머지 한 놈이 도주하려 할 때 그놈은 하기와라 특유의 괴랄한 운전 스킬에 제대로 농락당한다.[5] 이 역시 과거 하기와라가 써먹은 방법에서 생각해낸 듯.[6] 참고로 란은 신이치가 코난에게 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7] 그 이전까지는 신규 극장판 제목에 관한 힌트를 주로 공개했었다.[8] 하기와라가 신이치한테 여자친구를 울리면 쓰냐며 핀잔을 주고 야구공으로 수도꼭지를 막는 그 씬. 또한 해당 극장판에 등장한 최종보스의 음모도 저지하는 데에 기여했다.[9] 본 극장판에서 코난(신이치)는 경찰동기조의 사진에서 하기와라를 보고 어렸을 적 일을 회상하지만 그가 하기와라랑 동일 인물임은 연결시키지 못했다.[10] 참고로 해당 극장판에서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편의 폭탄범 사내가 최종보스에 의해 사망했는데 해당 스토리가 원작에 반영될 가능성이 생겼다.[11] 정작 이 에피소드랑 연계되는 할로윈의 신부는 적어도 동기조 뇌절 비판은 피해간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또 후루야 성우가 대형사고, 그것도 불륜을 따위로 만들 정도의 범죄를 저지른 게 밝혀져 성우가 하차했는데, 이 때문에 후루야는 어느 정도 비중을 줄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물론 후루야의 스토리 관련 비중을 생각해보면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며 다시한번 작가의 편애의 끝판왕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있다.[12] 외국인이 경찰복 입고 유창한 일본어를 했다며 기억에 강렬하게 남을 수밖에 없는 의견이 많다.[13] 그나마 저건 신이치 본인이 초등학교 때 일이고 그로부터 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으니 그다지 중요치 않게 넘겼어도 이상하지는 않다만. 실제로 란의 엄마 에리도 10년 만에 만났을 때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워낙 사건사고에 자주 휘말리다 보니 이때만 기억에 남지 않은게 이상한 일은 아닐 수 도 있다.[14] 후루야도 경찰학교 시절 워낙 별의별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졸업하고 나서 친구들을 잃은 충격과, 쓰리잡으로 일하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많이 겪어 신이치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면 이해가 간다.[15] 아이러니 하게도 후루야를 제외한 다른 4명과는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었지만 그들의 지인과 가족을 통해서 인연은 이어졌다. 마츠다와 하기와라의 경우 그들을 죽게만든 폭파범을 코난이 잡아냈으며 마츠다의 마지막 사랑이었던 사토는 코난한테 굉장히 우호적이고 켄지는 본인의 누나 치하야가 코난한테 도움을 주기 위해 목숨 거는 일도 마다않고 다테는 그의 직속 후배인 타카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으며 히로미츠 역시 그의 형인 타카아키가 코난과 함께 몇번이고 사건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