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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윤시내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원곡.
클래식 버전.
국악 버전(부산가야금연주단)
부산광역시의 시가(市歌)로, 부산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1983년에 가사, 작곡 공모를 해서 1984년에 제정 공포했다. 가수 윤시내(본명 윤성례)의 앨범 '여자의 마음'(1984.9.1) A면 6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2015년 부산찬가를 리메이크했다. 정작 윤시내의 고향은 서울이다.
밑에 나오는 리메이크 버전, 위의 클래식 버전, 국악 버전이 존재한다.
2. 목적
부산시에서는 시민정신의 함양과 향토애 고취를 통한 시민화합 기반을 다지고자 부산찬가를 제정했다.- 부산찬가 제정 및 다양한 보급 방법으로 시민 개창 분위기 조성
- 방송매체를 통하여 건전가요로서 전국적 확산 보급 추진
- 보급용 음반 및 악보 별도 제작 활용
3. 제정현황
- 부산찬가 가사 공모는 1983년 6월 2일~7월 2일까지 263건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윤평원의 가사를 선정했다.
- 선정 가사를 토대로 한 작곡 공모는 1983년 9월 12일~9월 26일까지 94건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이범희[1]의 곡을 선정했다.
- 1984년 6월 15일 제정 공포 후 부산찬가 보급[2]
4. 곡 정보
작사 윤평원 / 작곡 이범희 / 노래 윤시내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3]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 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정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3]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 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정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
5. 용례
부산시는 부산찬가를 제정해서 1984년 9월 25일부터 카세트 테이프, 릴테이프, 악보 등을 통하여 널리 보급시켰다.- 직능단체인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체의 구성원들에게 자체방송 시설을 활용하여 보급
- 대중집회 장소인 공설운동장 체육행사, 부산 연고의 스포츠팀 응원가로 활용
- 각종 방송매체의 라디오 음악프로, 유선음악방송 프로를 활용하여 일반시민들에게 보급
공공장소에서의 사용례는 다음과 같다.
- 매년 제야의 종 타종 때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하는 타종식에서도 행사 대기 시간에 들을 수 있으며 타종식 이후에서도 부르는 시간이 있다.
-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과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의 응원에 종종 사용된다.
-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안내 방송에서 이 노래의 앞 부분과 뒷 부분을 들을 수 있다. 다만 구형 차량에서는 운행시 차륜 갈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원체 안 들리는 통에 1절 가사인 '꿈 많은 사람들이 정 답게 사는 곳'이 '돈 많은 사람들이 정 답게 사는 곳'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2013년에는 가야금 버전으로 바뀌었다가 그해 말에 환원되었으며 2016년부터는 아래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변경되었다. 시끄러워서 잘 안 들릴 것을 우려했는지 음량을 빵빵하게 키워서 삽입해 놓았다. 이외에도 리메이크 버전은 아래에 설명된것처럼 역사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부산시내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 스피커로 이 노래가 방송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특히 트럭이 오가는 쓰레기 수거 시간이 새벽~아침 시간대였기 때문에 졸지에 새벽 알람송이 됐다는 이야기가[4] 많다.
- 지금은 지역별 테마곡을 틀어주는게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경부선 새마을호 열차가 부산역에 도착하기 직전, 종착역 안내방송이 나오기 전에 부산찬가를 틀어주었다고 한다. 비슷하게 서울역, 청량리역 종착 열차의 경우 서울의 찬가를 틀었다.
- 일부 구의 공무차량에도 쓰이는데, 바로 불법주정차 단속차량이다. 단속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서 차량 상단의 스피커를 이용, 불법주정차 계도 안내 방송의 BGM으로 사용한다.
- 2019년까지는 영도대교 상판 도개식때 틀어주곤 했다.
- 해운대수목원의 폐장시간이 다가오면 수목원 전체에 재생된다.
- 맥도생태공원[5]에서도 종종 틀어줬었다. 요즘에는 틀어주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6. 리메이크 부산찬가(2015)
2015년 부산찬가 리메이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부러버'의 리메이크 버전이 있다. 부러버의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 모두가 부러버하는(부러워하는) 도시 부산. 두 번째, 부산(Busan)과 러브(Love)를 합친 말로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산시가 관할하는 시설물에는 보통 윤시내 부산찬가를 틀면서도 리메이크 부산찬가를 트는 형식이지만 지하철에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안내방송이 2015년 말 전후로 리메이크 버전으로 변경되었고 부산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노선 내 역사에서도 부산찬가 리메이크 버전만 일정 주기로 흘러나오도록 바뀌었다.[6] 이후 부산찬가를 사용하지 않던 중앙역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만덕역 사이의 구간에서도 부산찬가가 흘러나오다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시도 홍보 안내 방송이 나온적이 있었다.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부산찬가 리메이크 버전은 풀버전, 숏버전, 1분 2초 버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숏버전은 1절까지 나오지만 전주와 랩파트가 삭제 되지 않은 편집본이고, 1분 2초 버전은 전주와 리메이크 부산찬가에서만 들을 수 있는 랩파트 부분 없이 1절만 나온다.
[1] 1980년대 대표적인 작곡가 중 한 명이며 91년 양준일을 프로듀싱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2] 1990년대까지는 부산에 있는 대부분의 초등학교(또는 국민학교) 저학년들에게 부산찬가 노래를 가르쳤다. 1995년생 기준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도 가르친 것으로 기억한다.[3] '돈 많은 사람들'로도 들리기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다.[4] 비슷한 사례로 서울의 찬가가 있는데 해당 곡이 발표됐던 1970년대 초 새벽 시간대에 서울시청 스피커로 이 노래를 틀어대는 바람에 인근 호텔에서 투숙하는 외국인들이 잠을 설쳤다고 한다.[5] 삼락생태공원에서는 틀어주지 않았다.[6] 초기에는 풀버전을 틀다가 전주와 랩파트 부분이 편집된 1분 2초 버전만 송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