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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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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AG의 히로인 봄이의 행적을 정리한 항목.

2. 포켓몬스터 AG

호연지방 등화도시 출신. 아버지는 체육관 관장인 종길. 포켓몬 체육관의 관장인 아버지를 두고 있지만,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포켓몬을 싫어했다. 10살이 되어서 포켓몬 트레이너 여행을 떠나지만 포켓몬에는 관심이 없었고 순전히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때문에 포켓몬에 대한 지식이 정인이 보다도 부족했고 자신의 스타팅 포켓몬인 아차모가 사용하는 기술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며[1], 관동 스타팅의 진화형 모습도 구분을 못했다.[2]

여행을 떠나기 위해 스타팅 포켓몬을 받으러 아빠의 친구인 털보박사를 찾아갔으나 부재중이었기 때문에, 직접 찾으러 갔다가 포챠나들이 털보박사를 위협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털보박사는 1화에서 전기가 너무 많이 축적되어 목숨이 위험했던 지우의 피카츄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피카츄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도중에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찾으러 가던 중 야생 포챠나한테 위협을 받게 된 상태였다. 그때 하필이면 언덕 위에 몬스터볼을 흘리고 오는 바람에 포챠나를 쫓아낼 포켓몬이 없었다. 그러다 마침 나타난 봄이의 도움을 받아 포켓몬(물짱이)을 불러내 포챠나를 내쫓는다.

그 후 털보박사를 도와 지우의 피카츄 구출에 성공하였지만 피카츄가 로켓단 삼인방의 로봇[3]을 혼내주다가 봄이의 자전거를 박살내버렸고, 봄이는 상황이 끝난 뒤 자전거 문제를 지우에게 따지려 했지만, 지우의 피카츄 사랑과 즐겁게 노는 포켓몬들을 보고는 마음이 풀렸는지 괜찮다며 쿨하게 넘긴다.

이후 털보박사의 연구소에서 스타팅을 고르게 되는데 나무지기는 매서운 눈빛에 쫄아서 탈락, 물짱이는 포챠나를 퇴치할 때 자기의 말을 듣지 않았다며[4] 탈락. 마지막으로는 아차모가 봄이에게 부비적거리며 애교를 부리자 얘가 귀엽고 마음에 들었다면서 아차모를 스타팅으로 선택한다.[5] 그 후 다음 여행지에 가려면 자전거가 있어야 하는데 피카츄가 고물로 만들어 버렸다며 뒤끝을 보이는듯 했으나, 할 수 없다며 길은 자기가 알고 있으니 지우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봄이는 지우의 호연지방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파일:포켓몬포획도전봄이.png
2002년 11월 28일 방영분

초창기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은 실로 형편 없었으며, 지우의 초보 시절보다 더한 초보중의 초보였다.[6] 가장 기초적인 상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불꽃세례(히노코)를 버섯(키노코)이라고 한다던가. 무인 히로인 최이슬은 관장 출신이고 BW 히로인 아이리스는 사간의 제자여서 지우보다 유식했으며, DP 히로인 빛나와 XY 히로인 세레나는 트레이너로서 기본적인 수준의 상식은 있었다. 다만 후에 나오는 사실에 의하면 봄이가 포켓몬을 무서워할 수밖에 없던 트라우마급 사건이 있었던데다, 초반부에도 포켓몬이 무섭다는 언급은 있었다. 애초에 봄이는 포켓몬보다는 여행이 우선이었기에 초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도 있다. 물론 이는 화수가 늘어날수록 성장해나가면서 한 사람의 트레이너 몫을 하게 된다.[7]
파일:콘테스트결심봄이.png
2003년 2월 20일 방영분

13화에서 포켓몬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트레이너를 만나게 되어 보조로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때부터 포켓몬 콘테스트를 직접 관전하면서 그것에 푹 빠지게 된다. 16화에서 코디네이터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지우에게 밝히고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아직도 트레이너로서는 초보 중의 초보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점점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코디네이터로서의 실력도 대성장해, 호연 지방 그랜드 페스티벌에서는 8강까지, 그랜드 페스티벌 석영 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으며, 호연의 무희라는 간지나는 닉네임까지 붙을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 빛나와는 다르게 콘테스트 1차 심사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8] AG 최종편에서는 콘테스트 배틀이긴 하지만 지우와도 막상막하로 겨루게 된다.[9] 하지만 봄이의 경우 루이보스 대회에 나갈 때 쯤에는 리본을 2개 땄다는 생각에 자만하여 지우의 충고를 무시하고 이상해씨의 데뷔전을 루이보스 대회에서 했다가 패한 적도 있었고, 이때 반성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해안시티 콘테스트에 도전하기도 했었다. 그 외에도 자신의 배틀 스타일이 지우에게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깨닫고 고민하다가 수형과의 모의 콘테스트 배틀로 고민을 해결하려고 하는 등 봄이의 성장도 확실히 다뤄지고 있다.

무희라는 별명답게 콘테스트에서 포켓몬을 꺼내기 전에 춤추는 듯한 동작을 선보이며 "○○○(포켓몬 이름), Stage On!"이라고 외친다. 한국판에서는 "○○○(포켓몬 이름), 무대 등장!"
파일:수형vs봄이.png
2003년 7월 10일 방영분
파일:할리와조우.png
2004년 11월 18일 방영분

콘테스트 라이벌로는 최수형할리가 있다. 수형은 33화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이때 봄이는 수형이에게 엄청나게 무시당한다. 첫만남부터 최악이었던 상황이었다. 하필 수형이 실력은 엄청난 상황이라서 봄이가 밀리는 일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화수가 갈 수록 봄이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할리의 계략에 의해 위험에 쳐할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할리는 103화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역대 히로인의 라이벌 중 나쁜음모를 자주 꾸미는 라이벌이며, 항상 봄이에게 통수칠 생각만 하고 있다.[10] 103화에서 봄이가 할리의 밤선인을 보고 무섭다고 하였는데, 그때부터 할리가 봄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였다. 그 이후로 나쁜 음모를 꾸미며 봄이를 방해하였지만, 나쁜 음모를 꾸밀때마다 항상 진다. 단 한 번 음모를 꾸미지 않았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할리가 봄이를 이겼다! 후반부에서는 의미심장하게 봄이를 도와주는 등 끝까지 의문을 남기다 떠나버렸다.

동생으로는 정인이 있으며, 이쪽은 주로 세상 물정 모르는 그녀를 무시한다. 스타팅 포켓몬은 아차모. 최후에는 번치코로 최종진화까지 한다.[11] 그래도 스타팅이라는 지위 때문인지 뷰티플라이보다는 유대감이 좋아보인다. 실제로 봄이의 포켓몬들 중 가장 오래 함께한데다 배틀 전적은 영치코로 진화한 이후부터는 꽤 좋은 편이다. 애초에 그 수형을 이겼던 당시 마지막에 남은 포켓몬도 영치코였다.
본편 이후에는 성도지방의 콘테스트를 제패하기 위해 떠났다.

3. 포켓몬스터 DP

파일:dp076.flv_000185385.jpg
2008년 4월 24일 방영분

75화부터 79화까지 이어진 포켓몬 콘테스트 윤진컵 편에 재등장, 복장은 에메랄드의 복장으로 변경되었다. 재등장 당시 가진 리본은 3개로, 신오에 온 이유가 성도의 콘테스트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성도지방의 라이벌들(특히 할리의 푸크린과 수형의 로즈레이드)이 너무나 강해 한동안 슬럼프에 빠진 것을 윤진컵에 나감으로써 회복하려 했다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맞기는 하나, 윤진컵에서 얻은 리본은 그 어느 지방에서라도 그랜드 페스티벌에 나갈 수 있는 리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선단시티에서 이브이를 진화시킬 수 있는 돌이 있다고 해서 이브이를 글레이시아로 진화시키기 위함도 있었다.

윤진컵 전날 밤, 빛나에게 지우도 출전한다는 말을 듣고 쇼크를 받았는지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12]

콘테스트 복장은 호연의 무희라는 별명답게 주황색 무희복장을 입었다.[13] 어니부기로 1차심사를 거든히 통과하고[14], 준결승에서 뷰티플라이로 소망의 나옹마를 이겨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준다. 소망은 우아하면서 대담하다고 평가한다.[15]

윤진컵 결승전에서 빛나를 상대로 글레이시아를 데뷔시키지만 근소한 포인트 차이로 밀려 패배했고 그 뒤로 다시 성도지방으로 떠났다. 결승까지 갔으니 그걸로 슬럼프는 탈출한 듯.

여담으로 해당 등장은 봄이의 담당 성우인 KAORI.의 질병으로 인한 은퇴로 인해 봄이가 지우와 만난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고 말았다.

4.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썬&문

5. 포켓몬스터W

파일:164941261843432.jpg
2022년 4월 8일 방영분
105화에 윤진의 회상에서 재등장했다. 이때 나온 장면은 윤진컵 때 등장한 모습.[17] 또한 채하루가 고른 콘테스트 드레스에 대해 세레나가 호연의 무희가 입었던 디자인이라고 말해주며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18]
파일:포켓몬스터w 마지막회 봄이등장.png
파일:123896.jpg
결국 WCS 결승전 최종화에서 포켓몬 콘테스트 참가중인지 세레나, 정인이, 루티아와 함께 응원하는 장면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지우 얘기 하면서 친해진 모양이다. 복장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콘테스트 복장.

아쉽게도 대사는 없다. 성우가 병으로 은퇴하고 지금까지도 치료받고 있으며, 여전히 노래나 성우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인데가 결정적으로 제작사에서 성우 교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 결국 W까지 동생인 정인과 함께 제대로 된 대사 없이 출연한 둘뿐인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19]

6. 극장판

파일:may_dress.jp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서 모습 [20]

극장판에서 역대 히로인 중 가장 강한 히로인 보정을 받은 캐릭터. 기존의 극장판들이 지우가 주역급이였던 것에 비해 AG 마지막 극장판에서 지우를 능가하는 비중을 보여줬으며 환상의 포켓몬인 마나피와의 인연도 봄이가 가져가는 등 극장판이 나올 때마다 높은 비중을 보여줬다.[21]

너로 정했다!의 엔딩 크레딧에선 두건 끈을 묶는 뒷모습으로 짤막하게 출연.


[1] 어느 정도냐면 아차모한테 공격을 지시하는데 기술 이름을 버섯이라고 외쳐서 정인이가 어이없어했을 정도. 참고로 이건 불꽃세례의 일본 명칭 히노코(ひのこ)가 버섯을 의미하는 일본어 키노코(きのこ)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유래한 대사인데, 불꽃세례와 버섯 사이에 발음상의 유사성이 전무한 한국판에서는 완전히 뜬금없는 대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2] 리자드를 파이리, 이상해풀을 이상해씨, 어니부기를 꼬부기로 착각했다.[3] 전기를 흡수하는 로봇을 들고 나왔다. 자신만만하게 피카츄의 전기를 흡수했지만, 오히려 과충전된 피카츄의 전기를 빼주는 치료(...)를 행한 셈이 되었다.[4] 대치 중 포켓몬을 잘 다룰 줄 몰라하던 봄이를 본 털보박사가 "물짱이에게 물대포를 명령하라"고 소리치자 봄이가 물대포! 라고 외치는데 물짱이는 포챠나가 아닌 봄이에게 물대포를 쏴버렸다.[5] 나중에 정인이는 왜 나무지기를 선택하지 않았냐고 하다가 아차모에게 관광탔다.[6] 포켓몬을 배틀도 없이 그냥 몬스터볼을 던져 잡으려 했다. 위 장면이 그런 봄이에게 지우가 면박을 주는 상황이며 더빙판에서는 "너 바보 아냐? 잡는 방법도 몰라?"라고 했다. 그러나 그 직후 자신도 나무지기를 보고는 급발진해 배틀을 하고 몬스터볼을 던진다는걸 잊어버려서 봄이에게 한 소리 들었다.(...)[7] 이런 초보였던 시절탓에 봄이의 성장이 유독 두드러질 수밖에 없었고 AG에서 이 점은 꽤 호평받는 요소였다. 그동안 웅이와 이슬이 사이에서 후배 트레이너였던 지우가 처음으로 선배가 되어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 되었고, 봄이 또한 지우의 영향을 받아 이를 콘테스트 배틀에 써먹어보기도 할 정도로 성장한다.[8] 후에 같은 직종에 도전하는 빛나는 첫도전 때도 그렇고 그 이후로도 종종 1차전에 탈락하여 슬럼프를 겪게 되고, 세레나는 트라이 포카론 데뷔 무대에서 2차 퍼포먼스에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9] 다만 봄이가 번치코 지우가 나무킹으로 상성으로는 유리했다.[10] 할리가 봄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옛날에 자기 도시락에 있던 대포무노 소시지를 뺏어먹은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봄이랑 아주 닮았기에 기분 나빠서(...)[11] 역대 시리즈 중 지우가 가지지 못했던 불꽃 스타팅이 딱 세마리 있는데, 그 중 고우의 염버니를 제외한 한마리가 바로 봄이가 갖게 되는 바람에 가질 수 없었던 아차모다. 나머지 하나는 푸호꼬인데 이 푸호꼬는 1차 진화형인 테르나까지 되어 세레나가 소유했다. 이후 W에서 재등장해 마폭시로 최종진화했다.[12] 포켓몬 애청자들은 알겠지만 지우가 배틀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렇지 코디네이터로서의 재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AG에서의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봄이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었고 신오지방에서의 축복시티 콘테스트 1차전 통과의 이력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체육관 시합이 무산되자 참가한 연고콜렉션 대회에서 피카츄와 도깨비분장으로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해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윤진컵에서는 당당히 1차 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13] 참고로 AG 본편 당시에는 콘테스트 무대 복장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평상복을 입고 출전했다. 봄이가 콘테스트를 나감에도 빛나에 비해 의상 수가 현저히 적은 이유도 이 때문. 따로 의상을 맞춘 건 신오지방 콘테스트의 전통을 따르기 위함으로 추측됨.[14] 심사위원들 모두 기술을 물론 어니부기가 사랑받고 자란게 느껴진다며 호평한다.[15] 공격은 최고의 방어라는 지우와 배틀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고민을 했던 AG후반부 당시를 생각하면 그로 인해 얻은 스타일을 새로운 자신의 콘테스트 배틀 방식과 잘 융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꽤나 저돌적인 스타일인건 변함이 없는 듯 하다.[16] XY가 나올 당시 KAORI가 은퇴한 지 1년이 지난 시기였다.[17] 참고로 지우는 윤진과 재회했을 때 곧바로 윤진을 기억하지 못하였으나 윤진이 봄이랑 빛나를 언급하는 것으로 겨우 떠올렸다.[18] 더빙판에서는 무희를 댄스 공주라고 변경.[19] 2대 히로인이고 인기 역시 상당한 캐릭터지만 성우의 건강문제로 결국 마지막까지 동생인 정인과 함께 지우랑 다시 만나지 못한 여행 멤버기에 팬들은 더욱 아쉬워했다.[20] 극장판 8기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인데 상당히 잘 어울려 호평을 받았다.[21] 사실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를 제외하면 AG 극장판은 대부분 지우와 극장판 타이틀 포켓몬들과의 인연이 가장 적은 극장판 시리즈이긴 하다. 지라치는 정인이 가져갔고 데오키스와 레쿠쟈는 지우만이 아니라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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