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설정화 |
1. 개요
풀 메탈 패닉! 어나더에서 등장하는 독일의 제3세대형 암 슬레이브.2. 제원
제조사 | 크라우스 마파이[1] |
전고 | 8.6m |
중량 | 10.8t |
동력원 | 지멘스 SPR-200 팔라듐 리액터 |
출력 | 2,500kw |
최대 작전 행동 시간 | 150시간 |
최고 자주 속도 | 180km/h |
최고 도약 고 | 30m |
고정무장 | 제너럴 일렉트릭 GAU-19/S 12.7mm 개틀링건 |
기본 휴대화기 | 엘리콘 GEF-B 40mm 라이플 마우저 MGK-35 35mm 라이플 라인메탈 GIK-76 76mm 활공포 지오트론 GRAW-6 단분자 커터 |
3. 소개
독일 육군의 제3세대형 AS. 카탈로그 스펙은 미국의 M9A1 <아머드>가 약간 웃도는 성능이지만, 개발 초기부터 방어력을 중시한 설계 사상을 가진 까닭에 종합적인 성능 밸런스는 오히려 M9A1보다 낫다고 평가된다. 방어력 중시 사상은 전 세대의 주력기 <드라허> 시리즈에서 물려받은 것으로, 독일군의 전통적인 육전병기의 특징을 농도 짙게 반영하고 있다. 다만 완전전기구동 실현, 장갑소재와 레이아웃의 철저한 개량을 거친 덕에 실루엣은 비교적 스마트하게 정돈되었다. 성능은 양산형 M9 건즈백을 웃돌지만, 약점은 겁나 비싸다는 것. 볼프(Wolf)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늑대를 의미한다.이미지 모티브는 프로이센 왕국군의 흉갑기병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 부분의 디자인은 딱 보면 알 수 있지만 독일군의 상징인 슈탈헬름. 목 위로는 근현대 독일군의 이미지, 목 아래로는 근세 서양 기병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다.
고정무장으로 GAU-19 12.7mm 개틀링건(레바테인의 머리에 탑재되던 그것과 동일한 것이다.)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정되어 있지만, 디자인상 개틀링건의 탑재 위치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본 기체의 개발에는 M9 D계열 '팔케'의 개발진들이 그대로 참가하고 있다.
4. 설명
볼프의 화기관제 시스템은 몹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하반신에 채택된 독특한 관절 구조 덕분에 주행간사격의 안전성은 각국의 제3세대형 AS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격투전 성능이 중시되어 있어 풍부한 격투 모션 데이터, 강인한 프레임 구조, 응답성 높은 인터페이스 등, 개발 당시 가상의 적이었던 러시아의 Zy-99 섀도를 비롯한 다양한 AS와의 전투에서 큰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다. 주된 연습 파트너인 미군은 이 기체를 늑대(볼프)가 아니라 검사(소드맨)이라고 부를 정도다.이처럼 높은 능력을 지녔지만, 다른 제3세대형 AS들 처럼 2000년대의 군축 경향의 여파를 받아 충분한 조달대수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독일 정부와 크라우스 마파이사는 볼프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기체의 가격이 섀도M의 네배에 달하는 고가인데다 수출 대상국의 심사기준이 까다롭다는 점 등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2] 전 세계의 AS를 적극적으로 수집하는 D.O.M.S.사도 이 볼프의 구입에는 난색을 표할 정도다.
아라비아반도의 신흥국 라시드 왕국에는 왕가 전용의 AS로서 8대 정도가 도입되어 있다. 러시아제 병기와 독일제 병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는 기묘한 상태지만 왕가용의 <볼프>는 주로 의전용으로 쓰이고 있으므로 국제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설정. 실제로 유스프 전용기인 볼프는 이런 저런 장식이 많다.
5. 작중 활약
유스프 전용기체로 라시드 왕국 교도단장 자리에서 쫓겨나 유스프와 함께 D.O.M.S.사에 입사했다. 이후 타츠야의 섀도와의 모의 전에서 섀도의 태클에 이은 복서 발포로 패배할뻔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의 브릿지 자세로 섀도를 떨쳐낸 후 라이플을 발사해 승리를 가져간다.5권에서 지오트론이 빼돌린 블레이즈 레이븐 탈환 작전에서 활약. 미리 침투해 있던 타츠야와 리나를 위해 사미라의 쉐도와 함께 어그로를 끌었다. 요격 나온 고블린 4기를 때려부순 후 산죠 남매의 M9 2기와 격돌.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타츠야와 리나는 블레이즈 레이븐 1, 2호기를 탈취하고 무사히 현장을 이탈했다. 그 둘을 위해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유스프와 사미라도 퇴각.
지오트론의 켄투리아 제조 시설 파괴를 위한 작전에선 유스프가 살짝 딴생각하다가 기습당하는 바람에 초격에 두부 센서가 대파되어 자랑인 FCS도 무용지물이 되고 불가시 ECS를 해제하고 나타난 레가투스와 켄투리아 3대에게 조리돌림(?)당한다. 허나 어떻게 어떻게 포위망을 무너뜨리나 했지만 깔끔하게 허리에 한타 맞고 고꾸라지고 등에 막타까지 맞고 만다. 다행히 유스프는 다쳤지만 목숨엔 지장이 없었다. 유스프는 나중에 달려온 아델리나가 구조했지만 볼프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시설도 파괴되면서 아마 볼프도 고철더미가...
6. 관련 문서
[1] 실존하는 독일의 국영 기업, 대표적으로 레오파르트 2 전차를 만든 회사다.[2] 밀덕후라면 대강 감이 잡히겠지만, 독일의 3세대 전차 레오파르트2의 실정과 거의 동일한 설정이다. AS가 3세대로 나뉘며, 전차의 로봇화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한 설정으로 보인다. 다만 레오파르트2가 유럽의 많은 국가에 제 값 못 받고 헐값으로 후려쳐져서 대량으로 뿌려지고 유럽 바깥으로도 상당한 양의 수출이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볼프는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 했다는 것이 차이점. 그리고 볼프가 고성능 사격통제장비와 우수한 전자장비를 갖춘 것과는 달리 레오파르트2는 사격통제장비와 전자장비가 마치 과거의 구소련제 병기들처럼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닥다리인 걸로 악명이 높다는 것도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