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 ||||
어린이 탐정단의 날치기 대추적 | → | 복어탕 대결 미스터리 투어 | → | 카리스마 사장의 극비 계획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각본가는 야마토야 아카츠키.미스터리 투어 시리즈의 하나로 우정과 살의의 간몬해협 편에 이어 또 다시 시모노세키 지역을 무대로 하였다.
2. 연재/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 |||
국가 | 제목 | 회차 정보 | 방송 시기 |
| 뎃치리 대결 미스터리 투어 てっちり対決ミステリーツアー (모지코 고쿠라/시모노세키 편) | 1074화 | 2023년 2월 18일 |
1075화 | 2023년 2월 25일 | ||
| [자막] 복어탕 대결 미스터리 투어 (모지코 고쿠라/시모노세키 편) | 2022 41화 | 2023년 2월 25일 |
2022 42화 | 2023년 3월 4일 | ||
[더빙] 복어탕 대결 미스터리 투어 (전/후편) | 23기 2화 | 2025년 8월 9일 | |
23기 3화 | 2025년 8월 16일 | ||
단행본 |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3. 줄거리
3.1. 모지코 고쿠라 편
지난 모리카와가 유산 상속 소동을 통해 알게 된 오이 히로키 변호사의 소개로 코난과 란, 코고로 일행은 시모노세키로 향한다. 의뢰인은 역사가 100년에 달하는 복지리탕 전문 요릿집 '이즈미야'의 주방장 이즈미야 마코토와 딸 카에데였다. 가게에 도둑이 들어 가보인 냄비 하나를 훔쳐갔는데, 이 냄비는 유명 도예가가 만든 것으로 수백만을 호가하는 고가이지만 그보다 귀한 것은 그 상징성과 그 냄비에서만 나오는 복어탕의 맛이었다. 마침 '복어탕 그랑프리'라는 전국 복어탕 조리사가 모이는 요리 대회를 앞둔 터라 이즈미야에 있어서는 꼭 찾고 싶은 냄비였다.오이 변호사의 조사로 이미 4명의 용의자가 추려져 있었다. 2년 전 냄비를 훔치려다 미수로 그친 코바야시, 이즈미야를 매수하려 했던 전적이 있는 후지이, 경쟁업체의 다이에하라, 이즈미야에서 일했다가 해고된 반이 그들이었다. 코고로는 그들을 하나하나 취조하기로 한다.
- 코바야시는 탐정이 왔다는 소식에 넌더리를 내며, 집행유예 중인 자신이 또 범행을 저지르겠냐고 반문한다. 사건 당시에는 동료와 쇼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2년 전 사건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언급하는데. 그리고 모리 탐정이 떠난 후, 누군가에게 연락해서 '배신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 후지이는 과거 이즈미야 인수 실패 건에 대해 삿초 동맹을 예로 들며 '경쟁자인 이즈미야를 아군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고 언급한다. 사건 당시에는 접대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과 다이에하라가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걸 알게 되자, 그러려면 기타큐슈에 있는 우리가 어떻게 간몬 해협을 건넜는지를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충고한다.
- 다이에하라는 과거 이즈미야의 복어탕을 먹고 감동해서 냄비를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건 당시에는 계약을 맺은 기타큐슈의 농가를 둘러보았다고 하며, 그 증거로 그때 찍은 사진을 내보였다. 3개월 전 사고로 다리를 다쳐 한동안 목발을 집고 다니다가 최근에야 풀었다.
- 반은 과거 이즈미야에서 해고된 이유가 카에데가 자신을 유혹했고 그걸 거절했다가 불똥이 튀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에는 단골 이자카야인 '우즈시오'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코난 일행이 우즈시오에 가서 확인해보니, 그날 경마에서 크게 따서 비싼 술만 마셨다고. 다만 정확한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즈시오에서 식사를 하며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분석하는 코고로. 동시에 이즈미야 측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오이 변호사가 연락이 오는데, 코바야시의 알리바이는 조작된 것이라는 익명의 제보가 이즈미야 측에 전달됐다고 한다.
그때 일행을 미행하는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나고...... 일행은 나뉘어서 그 인물을 쫓는다. 지쳐서 멈춰 선 코고로 뒤에 그 인물이 접근하여, '이 이상 사건에 관여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유리병으로 코고로를 내리친다.
3.2. 시모노세키 편
병원에 입원한 코고로는 다행히 머리에 혹이 좀 난 정도의 전치 2주 진단을 받는다. 오이 변호사와 이즈미야 마코토, 카에데 부녀가 병문안을 오는데, 잠든 코고로 대신 코난이 음성변조기로 응대를 한다(...)[1]. 그리고 카에데가 남 몰래 뭔가를 말하는데......다음날 하루 만에 퇴원한 코고로는 후지이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코난이 후지이에게 '이즈미야의 냄비가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후지이는 '난 성인군자가 아니므로 내게 유리한 것이 좋다, 그러나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이기고 싶지는 않다'고 답한다. 그 다음으로 일행은 다이에하라의 식당으로 가서 또 밥을 먹는다. 다이에하라는 '우리는 일식집이 아니기에 복어탕 그랑프리엔 안 나갔지만, 만약 참가한다면 절대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조사를 마친 일행에게 오이 변호사로부터 코바야시가 도주했다는 연락이 온다. 일행은 신시모노세키역으로 가서 이곳을 떠나려는 코바야시를 붙잡는 데 성공한다. 코바야시는 사실 범인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는데, 2년 전 절도미수도 범인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고, 이번에는 범인에게 '알리바이가 들통났으니 도망쳐라'는 연락을 받고 도주를 시도한 것이었다. 코난은 당신은 범인의 함정에 빠져 누명을 쓴 것이니 대신 코고로를 믿고 움직여달라고 부탁한다.
코난은 하지만 사건의 가장 큰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는 한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때 아카마 신궁 앞을 지나고, 란과 오이 변호사에게서 안토쿠 천황과 단노우라 전투에 관한 고사를 듣는다. 그 이야기를 들은 코난은 이제서야 범인을 눈치채고, 오이 변호사에게 부탁해 용의자를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집결지는 바로 복어탕 그랑프리의 대회장이었고, 코바야시, 후지이, 다이에하라, 반은 요리 대결을 펼친다는 명목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요리가 완성되자 코고로가 이제 먹어볼까 하고 입맛을 다실 때 코난이 코고로를 마취시키고 추리를 시작한다.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4.2. 사건 관계자
- 코바야시 야스시 / 임경수 (27)
성우: 스야마 아키오 / 김동현
2년 전 이즈미야에서 냄비를 훔치려다 실패하고, 절도미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현재는 '카몬워프'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중.
- 다이에하라 사토루 / 강원오 (34)
성우: 고조 신 / 박주광
양식과 일식을 결합한 퓨전 레스토랑 '킹 아서'의 주방장. '킹 아서'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고.
4.3. 기타 등장인물
- 오이 히로키 / 이정대 (36)
성우: 노무라 켄지 / 김윤기
모리카와 저택의 음모에서 등장했던 변호사. 냄비를 도난당한 이즈미야의 변호인이다.
- 우즈시오 점장
성우: 마츠모토 다이
이자카야 '우즈시오'의 점장.
- 에리코
성우: 코지로 치에
우즈시오의 종업원.
- 카토
코바야시 야스시의 친구.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코바야시의 대사로만 언급된다.
5. 관련 배경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둔 혼슈의 시모노세키시와 규슈의 기타큐슈시의 지명들이 등장한다.- 신시모노세키역: 코난 일행이 처음 도착해서 오이 히로키 변호사와 재회한 곳.
- 히노야마 공원: 시모노세키 히노야마산 정상에 있는 공원. 이즈미야가 이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가라토 시장·카몬 워프: 시모노세키의 수산시장과 쇼핑몰. 코바야시 야스시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고쿠라성: 기타큐슈에 있는 성곽. 후지이 신이치의 일식 체인 '칸'의 본사가 이 근처에 위치했다.
- 간몬 해협 박물관: 기타큐슈의 역사 박물관. 다이에하라 사토루의 레스토랑 '킹 아서'가 이 근처에 위치했다.
- 조후 모리 저택: 반 케이스케가 현재 일하는 곳.
- 아카마 신궁: 사건 조사 중에 지나쳤으며, 코난이 이곳에서 안토쿠 천황과 단노우라 전투에 관한 고사를 들었다.
한국판에서는 시모노세키를 통영시, 기타큐슈를 거제도로 로컬라이징했다.
6. 사건 전개
6.1. 피해자
- 이즈미야 마코토(천성훈): 냄비를 도난당함
- 이즈미야 카에데(천미영): 스토킹당함
- 모리 코고로(유명한): 머리를 얻어맞고 전치 2주의 상해를 당함
6.2. 범인과 범행 트릭
다이에하라 사토루 / 강원오 | |
나이 | 34 |
죄목 | 도난 |
냄비를 훔친 범인은 다이에하라 사토루다. 우선 시모노세키에 있던 두 명, 범인에게 이용당한 코바야시와 후술할 이유로 범행을 벌일 가능성이 적은 반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고, 기타큐슈에 있는 후지이와 다이에하라가 남는데, 이 중 간몬 해협을 건널 수 있었던 다이에하라가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다이에하라는 어떻게 다리나 터널을 통하지 않고 해협을 건넜느냐고 반문하는데, 물속을 헤엄쳐서 건넜다. 잠수복을 입고 물갈퀴까지 착용하여 간몬 해협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다이에하라에게는 다이버 라이선스가 있었으며, 사건 당일 찍었다는 농가에서의 사진에는 다이버 워치가 찍혀 있었다(본인은 손목시계라고 둘러 댔었다). 유속이 10노트나 되는 간몬 해협을 어떻게 건넜느냐는 의문이 나오는데, 코난은 단노우라 전투를 인용하며 조류의 흐름이 바뀌었을 때에 맞추어 움직였을 거라고 추리한다.
다이에하라는 그때 다리 골절을 당해 전치 3개월을 진단받았다며 진단서를 제시하지만 이는 완전히 낫는 데에 3개월이 걸린다는 뜻이고 2개월 정도가 되면 다리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가 될 수 있으므로 완전한 알리바이는 되지 못했다.
그리고 코바야시의 2년 전 절도미수 사건은 코바야시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한 다이에하라의 치밀한 공작이었다. 일부러 코바야시가 알리바이가 없는 때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알리바이가 없고 전과까지 있는 코바야시가 범인으로 몰릴 것을 노린 것이었다.
냄비 하나를 얻기 위해 2년에 걸쳐 밑작업을 하고 해협을 직접 건너는 일까지 벌인 그라면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의 요리가 인정받기를 원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요리 대결을 한다고 했을 때 그 냄비를 가져왔을 것이다. 실제로 이즈미야 마코토가 다이에하라의 요리를 시식해보고 바로 그 냄비에서 우러난 맛이라고 말했고, 다이에하라의 냄비를 조사해보니 그 안에 훔친 냄비가 들어 있었다.
다이에하라는 범행을 인정하지만, 내 것이 아니면 부숴버리겠다며 냄비를 뒤엎는데...... 다행히 코난이 제때 캐치함으로써 냄비는 지켜질 수 있었다. 다이에하라는 그대로 멘붕하여 리타이어했고 얼마 후 절도죄로 체포된다.
6.3. 기타 범인
반 케이스케 / 반계형 | |
나이 | 24 |
죄목 | 스토킹 |
반 케이스케는 카에데가 자신에게 먼저 접근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본인이 카에데를 스토킹하고 있었다. 구속되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지만 카에데가 선처하여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경찰의 의심을 살 만한 일을 벌일 가능성은 적고, 치밀한 것과는 거리가 먼 직관적인 성격의 반은 냄비 절도 용의자에서는 제외되었다.
자신이 스토킹을 했다는 코고로의 말에 분노한 반은 '카에데가 먼저 나를 좋아했다'며 적반하장으로 카에데를 덮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호신술로 권투를 배웠던[2] 카에데가 반을 때려눕힌다. 반은 이후 추리 쇼가 끝날 때까지 기절해서 일어나지 못한다(...).
7. 여담
한국판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배경인 시모노세키시 일대를 통영시로 로컬라이징했다. 다만 아직 통영시에는 철도가 없는데[3] 첫 부분에 코난 일행이 통영으로 철도를 타고 가는 현실과 비교하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또한, 일부 장면[4]이 수정되거나 잘렸다.용의자 중 한명인 후지 신이치(도진일)는 각각 이름을 명탐정 쿠도 신이치와 김전일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