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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14:23:19

보자기 킹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아치와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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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자기킹 원작.jpg 파일:보자기 킹.jpg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 영화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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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치와 씨팍최종 보스. 성우는 신해철.[1] 모티브 역시 신해철 본인이다.

보자기 갱단의 두목. 다른 보자기 갱단들이 덩치가 작고 지능이 낮으며 눈이 양옆으로 감기는 반면, 보자기 킹은 덩치가 줄어들지 않았고[2] 매우 교활하며 눈도 위아래로 정상적으로 감긴다. 운 좋게도 돌연변이가 약하게 진행된 모양. 대신 역안에 거의 항상 웃는 듯한 입을 하고 있다.[3]

그를 묘사한 그림들[4]을 보면 보자기 갱단들에게는 거의 북한을 연상시킬 정도로 왕이나 사이비 종교의 교주처럼 숭배받는 모양. 반면 본인은 냉혹하고 잔악무도한 성격으로, 부하들을 전혀 아끼지 않고 그저 소모품 취급하는데다가, 임무에 실패한 부하는 물론 때로는 부하가 쓸데없는 소리를 할 때도 가차없이 총살해버린다.[5] 아무래도 지능이 낮고 수가 너무 많은데다 국가에서 대놓고 마약 하드를 뿌려대는 상황이라 돌연변이들이 꾸준히 생겨나다보니 죽든 말든 별로 신경은 안 쓰는 듯. 그 외에도 남을 이용해 먹다가 필요 없어지면 가차없이 죽이는 모습도 보인다.

전투력은 갱단의 수장답게 기본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편. 주인공인 아치와 씨팍은 가뿐히 압도한다. 물론 작중 최강의 인간 흉기 개코 형사에게는 상대가 안되지만 개코 형사가 진심으로 날리는 주먹에 얼굴이 피떡이 되도록 쳐맞고도 금방 일어설 정도로 맷집과 체력이 상당하다.[6] 사실 힘보다는 주변인물들을 이용해 먹거나 함정에 빠뜨리는 등 지능적인 면이 더 부각된다. 머리에서만큼은 개코보다도 우세한 편.

후반부에 신해철 본인이 만든 곡인 '그대에게',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를 대사로 사용하여 성우 개그를 시전한다.[7]

원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는 영화와 매우 다르게 생겼는데, 보라색 얼룩 무늬와 빨간 줄이 그려진 초록색 몸(아니면 옷)에 화난 듯한 표정의 검붉은색 가면(혹은 얼굴일지도)을 쓰고 있었다. 그 외에 성격이나 모습은 영화와 거의 동일.

씨팍과 함께 작품 내에서 이름이 언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2. 작중 행적

우리는 역사의 고아다. 한때는 우리도 이 도시를 위해 똥과 젊음을 바쳤다. 그런데, 지배자 놈들은 어땠나, 우리에게 고마워했나? 천만에. 환각하드에 중독되어, 똥도 못싸고 생식 기능까지 마비되어 난쟁이처럼 쪼그라든 우리를, 쓰레기 취급하며 이 도시에서 내쫓았어. 이유가 뭘까, 그건 바로 우리가 탐식과 배변으로부터 해방된 진화된 인류이기 때문이다![8]

보자기 갱단들 앞에서 스스로를 탐식과 배변에서 해방된 진화한 인류라고 자부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위대함을 어필하기 위해 풀어놓은 비둘기에게 똥을 맞는다. 결국 그 비둘기들은 전부 총을 맞고 벌집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하드 약탈에 실패한 채 돌아온 부하들 10명 중 6명을 리볼버로 쏴 죽이고[9] 나머지 4명에게 마지막 기회로 하드가 있을 만한 곳을 대 보라고 하지만, 다들 쓸데없는 말을 하거나 대답이 마음에 안 들어 쏴 죽이다가[10] 마지막 부하가 제4구역에 하드 밀거래를 하는 양아치들이 많다고 말한다. 아마 이 부하는 유일하게 살려 줬을 듯 하다.

그 말을 듣고 하수도를 통해 일심파의 아지트로 잠입해 한가득 쌓여있던 하드를 모조리 털어가려는 찰나, 갑자기 지미가 난입해서 기관총을 난사해 부하들을 죽인 건 물론 유탄발사기로 하드까지 전부 날려버리자, 운좋게 살아남은 부하들과 함께 그를 붙잡아가서 도시 옥상에서 집단구타한 후 죽이려고 한다. 이때 지미를 노려보며 말하기를 "대체 널 어떻게 죽여야 후회가 없을까?"

하지만 지미가 살기 위해 많은 양의 하드를 얻는 방법으로 대량의 아이디 칩들을 항문에 박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부하들의 항문에서 아이디 칩들을 전부 뽑아낸 다음[11] 지미의 항문에 박으려고 하지만[12], 지미가 항문으로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지미를 옥상에서 떨어트려 죽이려 했다가[13] 지미는 다른 사람의 항문에다 아이디칩을 삽입하자는 아이디어를 꺼내고 자기 사무실에 면접 보러 온 이쁜이를 기절시킨 후, 그녀의 엉덩이에 아이디 칩들을 삽입해서 목숨을 부지했지만 하필 이쁜이를 미행한 아치와 씨팍에게 이쁜이를 빼앗기자 지미가 알려준 아치와 씨팍의 거주지에 침입하여 다시 빼앗으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자 결국 지미를 살해한다.[14]

그 이후 계속 이쁜이를 찾고, 드디어 아치와 씨팍에게서 이쁜이를 뺏으려 했다가 때마침 개코 형사가 난입해서 부하들을 전부 학살하고 보자기 킹까지 잡히는가 했으나...[15]

사실 그건 가짜였고 진짜 보자기 킹은 저 멀리 높은 기둥 위의 뒤에서 잠복해 있었다.[16][17][18] 결국 저격총으로 개코 형사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이쁜이도 데려간다.

개코 형사가 죽자 보자기 갱단과 함께 도시를 마음껏 약탈하고 심지어 방송국을 공격하고 방송실에 난입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 보자기단은, 이제 곧 이 도시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어제의 우리는 역사의 고아였지만 내일은 역사의 창조자로 다시 서게 될 것이다!

그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를 인도하기 위해 국장을 배신한 부국장을 보자기 갱단의 2인자로 임명해줬으나, 닥터 스트레인지를 인도한 후 너 같은 배신자는 우리 보자기단이 될 자격이 없다며 부국장을 죽이고 그 시체로 국장을 도발해 함정에 빠뜨린다. 협조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으로 시체들을 수집해 모아서 그것들로 강화 인간들을 만들어 스스로 함정으로 다가온 국장의 군대를 공격한다.

하지만 개코의 폭탄으로 군대와 강화인간들까지 다 죽은 후 이쁜이를 데려가던 중 아치와 씨팍과 부활한 개코에게 추격당하지만 결국 둘 다 떨쳐내서 이쁜이를 다시 데려간다.[19] 탄광차에서 내린 후 자신을 잡으려 드는 아치와 씨팍을 또 떨쳐내고 끈질기게도 살아남은 개코를 총으로 쏘다가 머리가 벗겨지고[20] 개코를 부활시키기 위해 사용된 지미의 머리가 드러난[21] 개코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다 겨우 쓰러뜨리고 엘리베이터로 이쁜이를 데려가다가 이쁜이에게 반격당하고 분노해서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하나, 엘리베이터까지 올라온 개코[22]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고[23] 그때 탄광이 폭발해서[24][25] 무너져서 개코랑 같이 떨어져 공중에 매달려진다. 그리고 개코가 자폭장치를 가동시키지만 떨어진 부품에 머리를 맞아 지미의 자아로 돌아오고, 분노한 보자기 킹은 지미를 때리다가[26] 결국 떨어지면서 자폭장치로 인해 같이 죽게 된다.

이후 영화 맨 마지막 장면에서 몸통만 남아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국장의 머리와 합쳐진다.

원작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는 7화에서 폭발하여 불타는 호텔을 빠져나오다 개코 형사에게 저격당해 쓰러진다.

3. 기타



[1] 본인의 별명이 마왕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로 마왕 포지션의 캐릭터를 연기하였다.[2] 다만 통굽이 높은 부츠를 신고 다니는 걸 보면 키는 그리 크지 않은 모양. 참고로 더빙을 맡은 신해철도 한창 활동할 당시엔 굽이 높은 통굽 구두를 신고 공연을 했다.[3] 하드를 먹던 도중 모종의 이유로 면역이나 내성이 조금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4] 본거지 내에 보자기 킹을 신처럼 묘사하거나 "위대한 영도자 만세!"라며 찬양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5] 가장 대표적인 예로 하수도에서 이동하던 도중 아치와 씨팍에 의해 하드를 강제로 먹어서 맛이 간 상태로 높은 곳에서 떨어진 지미가 흘린 피를 맞자 이건 뭐냐며 불쾌한 듯 중얼거리자 부하 한 명이 "비둘기가 피똥을 쌌나 봅니다."라고 농담하듯이 말하자 짜증나서인지 그 부하를 그대로 총살해버린다. 그 부하 근처에 있던 다른 부하들은 눈치가 있었는지 그가 보자기 킹에게 그런 말을 하자 기겁을 하며 같이 총맞지 않으려고 주변에서 멀찍이 물러난다.[6] 보자기 갱단의 근접기동형 강화인간 중 한마리가 보자기 킹을 두들겨패던 개코 형사를 기습하면서 간신히 벗어난 것이다. 만일 강화인간이 개코를 저지하지 못했다면 보자기 킹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개코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7] 등장하며 흥얼거리는 것이 그대에게 전주 부분, 이쁜이를 때릴 때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마!', 엘리베이터에서 '위스키 브랜디 블루진 하이힐 콜라 피자 발렌타인 데이'라는 대사를 읊는다.[8] 당연하겠지만 이들은 절대로 진화를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변이되었거나 생물로서의 기본 마저 퇴화되었을 뿐이다.[9] 떼거지로 몰려나가 그 짭새 새끼(개코) 하나 처치 못하고 도망쳐 온 비굴한 놈들 때문이라면서.[10] 첫 번째는 "유치원 배변교육장이요...!",그 다음은 "하드공장? 아,아니.. 하드마켓?" 이라고 하자 빡쳐서 전부 총살, 그래서인지 이후 2명은 아예 말을 듣기도 전에 쏴 죽여버리고 너네같은 놈들을 뭐라고 하는지 아냐는 말에 "야..양아치요!"하며 실없이 웃자 또 총살, 다음은 "그..그러니까....양아치가...하드를..."이라고 말해서 총살. 다만 마지막은 그냥 몰라서 아무렇게나 말한 건지 제대로 말하려고 했지만 당황해서 빨리 말하지 못한 건지는 불명.[11] 아이디 칩을 적출당한 부하들은 항문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였고 이 광경이 공포스러웠는지 이를 본 지미는 공포에 벌벌 떨었다.[12] 이때 하는 말이 압권이다. "훌륭한 아이디어의 대가로 이것을 니 후장에 박는 영광을 주지!" (지미가 자긴 변비에 염증까지 있다며 똥을 잘 못 싼다고 변명하자) "지금 여기엔 너보다 똥 잘 싸는 놈은 없어![13] 보자기 킹: 씨부랄 것. 던져 버려라.[14] 지미가 자기 항문으로 하는 일이 보자기 킹한테는 엄청난 혐오감을 느끼게 했는지 지미를 항문에 이물질을 넣어 파열시켜 죽이는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한다.[15] 이때 개코 형사가 보자기 킹의 얼굴 가죽을 뜯어내려고 했는지 그의 얼굴을 붙잡고 잡아당기려고 했었다. 그러나...[16] 가짜 보자기 킹: "난 가짜. 넌 졌어."[17] 이 가짜 개체는 특이하게도 머리만 일반 보자기 갱단의 형태이고 몸통만 돌연변이화가 덜 됐는지 몸통은 보자기 킹과 거의 똑같이 생긴데다 심지어 가짜임이 드러나긴 직전까지는 목소리도 보자기 킹이랑 똑같았다. 그래서 보자기 킹이 개코 형사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장시켜도 개코 형사가 얼굴에 씌인 가면을 벗기기 전까지는 그가 가짜라는걸 눈치채지 못한 것.[18] 물론 이 가짜도 개코 형사의 총에 팔이 잘려 과다출혈로 같이 죽는다.[19] 개코 형사가 달려들어 보자기 킹의 안면을 마구 구타하였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곧바로 리볼버로 반격했다. 하지만 개코는 멀쩡했고 또 그렇게 쥐어터지다가 강화인간 하나가 개코를 기습하고 나서야 간신히 벗어났지만 너무 많이 맞은 탓에 얼굴이 피떡이 되고 잠시동안 기절했다.[20] 이때 대사가 "제발 좀 죽어라! 죽어!!"인데 관객들도 계속 부활하는 개코에게 이런 감정이였을 것이다.[21] 당연히 자기 손으로 죽인 놈이 다시 나타나자 황당해하며 경악한다.[22] 정확히는 아치가 지미의 머리를 잡아 든 후, 네 말대로 세상 한번 구해보라며 욕하며 그의 머리를 찬 후, 씨팍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한번 더 걷어차 날려서 엘리베이터 창살 사이에 박혔는데 강화인간인 개코의 재료로 사용된 탓인지 의식만 없을 뿐 아직 살아있었는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쁜이를 목졸라 죽이려던 보자기 킹의 모습에서 생전에 자신이 영화로 촬영하던 장면과 겹쳐서 떠오르자 컷을 외치는데 그의 머리에서 엄청난 전류가 뿜어져 나오고 그 전류에 의해 개코의 몸통이 다시 가동하여 무슨 자석마냥 지미의 머리를 향해 저절로 달려와서 현란한 움직임으로 다시 머리와 결합한 후 그렇게 하는게 아니랬지라며 따지려다 보자기 킹이 그의 얼굴을 후려쳐 버리지만 그 충격에 개코의 자아가 다시 가동하여 깨어나고 만다.[23] 혐의는 공무집행 방해죄, 경관 살해죄.[24] 탄광이 폭발한 이유는 보자기 갱단이 탄광에서 보자기 킹을 추적하던 개코를 향해 바주카포를 발사했는데 이때 발사된 미사일들 중 세발이 하필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체들로 강화인간을 만들고 있는 제작실을 향해 날아와 폭발했기 때문. 그 폭발에 휘말린 닥터 스트레인지가 죽을뻔 한데다 글렀다며 분노해 본거지를 탈출하기 전에 자기가 만든 자폭 장치를 가동시켰기 때문에 탄광이 폭발하게 된 것이다.[25] 이때는 아치와 씨팍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강화인간 제작실로 떨어진 후 그에게 붙잡혀 산채로 시체들과 함께 강화인간의 재료로 사용되기 위해 전기톱에 썰리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처해 있는 상태였다.[26] 그러면서 한 대사는 "이런 구질구질한 재수없는 놈... 너만 나타나면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