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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0:42:49

보배드림 골뱅이웨딩 기자 갑질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내용3. 가해자 송지영 씨의 목적4. 공판 과정
4.1. 제1심 수원지방법원4.2. 제2심4.3. 이후
5. 동생 부부6. 사회적 파장7. 기타

1. 개요

피해자가 처음으로 보배드림에 올린 글이다.
피해자가 카페에 올린 글이다.
위키트리 기사다.

과거 JTBC 소속이었던 송지영 기자 [1]가 지속적으로 '골뱅이웨딩클럽'이라는 한 웨딩 컨설팅 업체에 대해 악의를 가지고 근거 없는 악성 게시글과 유언비어를 유포한 사건이다. 이 여파로 해당 업체는 지속적으로 평판이 하락한 나머지 결국 폐업을 하고 말았다. 이에 업체 대표인 김 모씨는 여러 언론사에 부당한 갑질로 해당 사건을 제보하였으나, "가해자의 신분이 기자라는 이유로 기사화가 되지 않아 김 대표 본인이 직접 여기저기에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2. 내용

수원시 소재의 골뱅이웨딩클럽 대표인 김 모씨는 어느 날 한 예비 부부의 컨설팅을 맡게 되었다. 결혼식 이후 신랑 측의 누나였던 송지영 씨가 앨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걸어 왔다. 김 대표는 송지영씨의 컴플레인에 사후 조치를 취하였으며, 송지영씨의의 요구대로 앨범 재질 교체, 디자인 업체 변경 등 사후 지원까지 하였다. 사진을 찍는 원판이 문제가 있어 원판 업체에 연락을 취해 문제의 사진을 확인한 후 원판 사장이 송지영씨의 요구대로 다시 맞춰 주었다고 한다.

파일:기레기갑질.jpg

송지영씨가 원하는 대로 조치를 취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컴플레인이 있고 난 뒤 약 10개월 후 송지영씨는 각종 사이트에 해당 컨설팅 업체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각종 포털에 '후회되는 골뱅이웨딩클럽', '형편없는 골뱅이웨딩클럽', 'ng컷으로 앨범을 제작해 주는 골뱅이웨딩클럽' 등의 제목을 가진 부정적인 비방 게시물과 유언비어를 유포하였다. 때문에 기존의 계약자들까지 줄줄이 계약을 파기하면서 해당 업체는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렀고, 이에 김 대표는 즉시 송지영씨에게 연락을 취하여 사태를 이렇게 크게 만든 이유를 물었는데 송지영씨는 '남동생의 결혼식을 망쳐서 지금까지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받고 있는데 당신은 회사 인테리어를 하느냐'는 식으로 오히려 항의를 했으며 김 대표가 비방글을 내려달라고 간청했음에도 송지영씨는 이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피해자의 업체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글을 작성했다. 김 대표는 해당 커플의 결혼식이 끝나고 난 후 부동산을 처분하고 아파트 전세대출로 받은 2억 원까지 투자하여 새롭게 회사 인테리어를 바꾸었다. 송지영씨 딴에는 결혼식 컨설팅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김 대표가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다는 게 기분 나쁘다고 이런 행위를 했다.

급기야 피해자가 직접 송지영씨를 찾아가서 무릎까지 꿇고 사정을 했지만 송지영씨는 "그건 내 알 바 아니다"라고 싸늘하게 무시했을 뿐이었다. '원판 사장은 용서해도 게시글을 내려 달라고 요청한 김 대표는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피해자의 주변인들은 송지영씨에 대해 민/형사고소를 하라고 권했으나, 피해자 김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고객과 논쟁을 하거나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하여 방관했고 피해자는 결국 송지영씨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주겠다면서 그녀의 동생에게 국내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다시 진행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송지영씨는 자신이 올린 글들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전 회사명이 새롭게 바뀐 회사명으로 바뀌었을 뿐 포털 사이트의 상위 게시물들은 여전히 송지영씨가 작성한 예의 그 악성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이었다. 이에 결국 크게 화를 내며 항의하는 피해자에게 가해자 송지영씨는 되려 메세지로 'ㅋㅋ' 따위의 통신어를 사용하면서 빈정거리기만 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결혼식을 다시 찍는 금액으로 요구한 500만 원을 송지영씨에게 따로 지불까지 하고 난 후에야 게시글들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돈을 받고 나자 사장님이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면서 마케팅에 대한 조언, 고객 공략, 새롭게 바뀐 회사명 칭찬 등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사태가 종결되었을 때는 이미 피해자의 업체는 회생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입은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극심한 마음고생으로 인해 한때 자살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상한 뒤였다고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술회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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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 전 기자가 웨딩업체 대표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세지다.

3. 가해자 송지영 씨의 목적

사실 생각해 보면 사건의 발단이었던 가해자 송지영씨의 컴플레인도 다소 황당한 것이 송지영씨는 처음부터 분명히 사진을 촬영하고 제작한 원판 업체가 아닌 골뱅이웨딩클럽을 문제삼았다. 상식적으로 결혼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진을 담당하는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송지영씨는 금전적인 보상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않았던 원판 업체가 아닌 자신의 게시글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골뱅이웨딩클럽을 타겟으로 잡고 이런 짓을 벌인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결혼식이 아닌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을, 컴플레인에 대해 사후 조치까지 전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이 끝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런 일을 했다. 송지영씨의 본격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피해 업체의 대표가 전 재산을 투자해서 인테리어를 마무리한 후 인터넷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직후였다.

4. 공판 과정

피해자는 송지영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공갈, 협박으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소했으나 모든 혐의에 대해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을 내렸다. 이에 기세등등한 가해자 송지영씨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태세를 전환하여 뻔뻔하게도 피해자를 무고죄로 형사고소하였고, 피해자 김 대표의 호소문으로 인하여 송지영씨 자신과 자신의 배우자가 건강이 악화되었다며 그 피해를 보상하라는 민사 고소까지 하였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의 혐의 없음 의견을 뒤집고 업무방해명예훼손 부분은 기소, 그 이외의 건은 경찰과 같이 불기소로 결정하여 송지영씨는 결국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회사는 폐업 후 철거되었고, 김 전 대표의 재산 피해는 1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4.1. 제1심 수원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김명수)에서 1심을 진행했다.

2020년 8월 25일 해당 법원에서는 피고인에게 명예훼손, 영업방해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피고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관련기사)

4.2. 제2심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김수일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2심에서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로 감형하였다.

4.3. 이후

사실 감형된 6개월조차도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거나 반성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작량감경으로 벌금형으로 끝나거나 실형을 살지 않고 집행유예로 빠져나올 수 있는 구멍은 많았으나 반박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시종일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해당 재판을 참관했던 사이버 렉카 유투버 구제역의 증언에 따르면 법정에서조차 피해자를 당장이라도 주먹으로 구타할 것처럼 노려보며 판사에게 억울하다며 사실상 법정모독에 가까운 괴이한 하소연을 하는 등 법정에서 매우 불량한 태도들을 보이며 안하무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즉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물이다.

이 재판이 조금 이례적인 부분이 있다면 보통 초범의 경우엔 강력범죄나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경우에야 법정구속을 받기가 매우 힘든데 송지영씨의의 경우엔 후자에 해당하는 케이스이다. 지금껏 범죄 경력이 없던 초범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가 아닌 반년 가량의 징역살이를 했다는 건 판사 역시도 피의자의 그간 행적이나 전술했던 법정에서 행한 상식 이하의 태도들을 매우 불량하게 봤던 점[2]을 지적했다. 다른 이야기지만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불량스럽거나 크고 작은 난동을 부린 피의자들이 피해자나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든 이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보복행위를 가하는 사건이 상대적으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데[3] 아마 해당 판결 역시 과거의 사례들을 어느 정도 반영된 듯 싶다.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회와 격리시켜 n차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송지영 본인에게도 물리적으로 법치국가의 일원으로써 사회적 책임감과 법치주의의 무게를 깨우치길 바란 판결인 듯하다. 실제로 판결 이전 웨딩사진이 못 나온걸 사진 업체가 아닌 컨설팅 업체에 따지며 공갈협박을 하는 어이없는 이유나,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이 되자 태도를 180도 돌려 역고소를 하며 안면 몰수하고 악의를 가지고 끊임없이 괴롭혔던 사람이 자신 앞에 법적 처벌이 떨어지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냐며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반대하는 여론이 거셌다.

현재는 실형을 다 살고 나왔으나 그녀에게는 약 8억 원 이상의 민사소송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보통 형사소송에서 유죄를 선고받게 되면 민사에서도 패소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죄를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 심판도 피할 길은 없어 보인다.

5. 동생 부부

이쯤 되면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사건의 발단이 된 송지영씨 동생 부부의 정체인데 놀랍게도 국제커플 콘셉트의 일상이나 한국 드라마를 리뷰하는 부부 유투버로 활동 중이다.

전술되었듯 원인이야 어쨌든 사실상 공갈협박의 방조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뻔뻔하게 유튜브를 운영하는 기행에 수많은 사람들이 역시 같은 핏줄이라거나 끼리끼리 결혼했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댓글을 삭제하며 활동 중이다. 영상들의 좋아요, 싫어요를 꺼놓는 짓도 일삼았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 동생 부부의 유튜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고야 말았는데 우선 송지영씨가 갈취한 500만 원은 동생 부부를 입국시켜 웨딩사진을 재촬영한다는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있으나 동생 부부의 다년간 유튜브 기록을 보면 한국에 오기는커녕 한국으로 들어올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영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동생 부부는 지금껏 이 사건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이 사건에 얼마나 개입이 되어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사기 방조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사건의 발단 주체로써 책임감은 가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황이다.

6. 사회적 파장


'타당한 이유 없이 그저 맹목적 악의를 가지고 특정 업체를 음해하고 명성에 흠집을 내기 위한 이른바 손놈의 악행에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도 적고[4] 이마저도 경찰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경찰마다 판단이 너무나도 달라 블랙컨슈머에게 역고소를 당하기 좋은 사회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해당 사건의 개요를 보면 알겠지만 피해자는 서비스업 신분이기에 처음부터 고객에게 고개를 숙이며 시작할 수밖에 없는 수직적 관계에서 서서히 개미지옥에 잠식된 케이스였고, 애초에 이 사건은 정말 운 좋게 검찰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극적으로 재판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거지 검찰 송치 이전엔 경찰은 송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바람에 되려 피해자가 송지영씨에게 역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많은 여론에선 경찰도 송지영씨의 기자 경력이 무서웠던 거 아니냐는 비판론과 사이버 테러로 벌어지는 일들의 관련 법들은 기준이 애매모호해서 경찰들도 어쩔 수 없지 않았겠냐는 옹호론이 대립했으나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쪽에선 아무런 해명이나 언급도 없기에 진실을 알 순 없다.[5] 하지만 어느 쪽으로 생각해도 정말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인 건 변함이 없는데 이는 해당 사건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거보다 더 많은 블랙컨슈머들이 기승을 부리며 어떠 사업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과로사하는 비극을 겪었음에도 전혀 개선되질 않고 있다.

7. 기타


[1] 2015년 퇴사. 사건 발생 당시 기자 신분은 아님[2] 이는 판사가 직접 언급했다.[3] 대표적 예시가 2021년에 벌어졌던 양주 고깃집 갑질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골뱅이 사건과 유사한 전개를 띄는데 가해자인 목사 모녀가 단지 노인들이 옆자리에 앉아있다는 이유로 업체를 비난 협박했다가 결국 각각 500, 3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졌으나 문제는 이 모녀가 해당 사건이 공론화된 보배드림 유저들을 무차별적 고소를 남발했었다.[4] 이 때문에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는데 이 중엔 사망자도 있었고, 앞서 언급한 양주 고깃집 목사 모녀 역시도 본인들의 폭언 협박 등의 악행을 별점 1점과 같은 수위의 동등한 고객 평가였다는 상식 이하의 소리를 재판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현 서비스 종사자의 처절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5] 현실적으로 국장급이나 주필급 이력을 거친 기자가 아니고서야, 퇴사한지 수 년이 지난 평기자가 공권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6]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보통 방송, 언론사가 사과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경우 과거 송지영기자 사건을 통해 안 그래도 이미지가 땅으로 추락한 언론사였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흔치 않게 저자세로 나온 것 같다.[7] 피해 업주의 경우 7년여 간 단골이었던 고객조차 업주가 이 정도로 분노한걸 처음 봤다고 한다.[8] 송지영씨 역시 골뱅이 웨딩 사건의 트러블 메이커였으나 본인이 기자 시절 보도한 내용엔 갑질 문화를 질타하는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