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 |
장르 | 대체역사, 사극 로맨스, 여주 |
작가 | 윤인수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2. 08. 31. ~ 2024. 02.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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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극 로맨스, 여주,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윤인수.2. 줄거리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2년 8월 3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4년 2월 20일 총 412화로 완결됐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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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표지는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 실사 그림체를 그렸는데 묘하게 어색해 북한의 프로파간다 포스터처럼 보였기 때문. 그래서 11월 21일 새로운 표지로 변경되었다. 그게 바로 위의 2차 표지로,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3년 6월 8일, 101화부터 새로 바뀐 3차 표지도 2차 표지만은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5. 특징
대체역사물은 역사적 전개에 밀려 개인의 묘사가 소홀해지기 쉽거나, 또는 그 반대가 되기 쉽지만, 그 둘을 모두 만족하며 로맨스적인 전개까지 모두 충족시켜,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과 함께 남성향 플랫폼인 문피아 연재 대체역사물 중에서 거의 없는 여주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1]등장인물의 심리에 대한 묘사, 군주와 남편, 아버지로서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세종에 대한 묘사가 훌륭하다고 평가된다. 아동 발음 치료 전문가 자료를 참고한 아이의 혀 짧은 소리 묘사는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2]
6. 등장인물
가상 인물 | ★ |
6.1. 현대, 영적세계
- 권윤서 ★
서울대학교[3] 심리학 박사[4] 학위를 가진 심리 치료사. 안동 권씨 부정공파로 권자신의 19대손.[5] 1990년생.[6] 부모님 3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 고향인 홍성[7]에 내려왔다가, 집안에 대대로 내려져 오던 현덕왕후의 백옥을 깎아 만든 봉황 비녀, 은으로 봉황 무늬를 상감한 금가락지, 문종이 남긴 애도시가 담긴 자개함을 발견했다가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1443년의 조선, 원손 이홍위의 보모나인 18살 권윤서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8][9]
현대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초기에는 돈이나 벌면서 살려고 했으나, 보살펴 줄 사람 없이 여기저기 치이던 가엾은 홍위에게 정이 들어, 현대의 아동 교육법, 심리치료 등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세자, 금상, 중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양대군과 부대부인 윤씨의 음모를 좌절시키고, 아들 금똥이를 낳은 후 세자빈으로 봉작된다. 그 후 세종이 문종에게 양위함으로써 드디어 당당한 중전마마가 된다.
심리 치료사로써의 실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운동을 운동 중독급으로 좋아해 마라톤과 수영, 호신술 등에 능하다.[10][11] 빙의한 원래 몸 주인 권윤서도 머리는 모자라지만 힘이 남자처럼 센 사람이어서 제 몸 지키는 데는 자신이 있다. 심리치료사를 하면서 불우한 환경에 내몰린 아이들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에, 아이를 괴롭히거나 이용하는 것을 특히 싫어하여 왕실에서도 어린 종친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 세종시대의 권윤서(權允瑞) ★
현대인 권윤서처럼 현덕왕후의 친정 친척으로, 현덕빈이 입궁할 때 데리고 온 본방나인이다. 나이는 18세. 큰 키의 미녀이지만 머리가 모자라고[12] 힘이 남자처럼 센 덕분에 다른 나인들에게 잘 속아 고된 일을 도맡고 있었다. 홍위를 아끼고 돌보려는 마음이 매우 깊어, 독이 든 다식에 의해 독살당하면서 마지막 소원으로 홍위를 지켜달라고 빌고 죽었는데, 그 마음이 현덕왕후의 마음과 공명하면서 현대인 권윤서를 소환하여 자기 몸에 빙의시키게 된다. 현대인 권윤서가 빙의한 후에는 서늘한 인상의 미녀로 인상이 달라졌다.
- 현덕빈 권씨
진성이 흔들리던 밤, 부군인 세자의 꿈에 우리 홍위를 지킬 아이를 보냈다며 등장한다. 21세기 현대인 권윤서의 영혼을 15세기 조선의 나인 권윤서의 몸에 보낸 사람. 세자 이향의 꿈에도 현몽하여 "우리 홍위를 지킬 아이를 보냈다"고 말한다. 권윤서가 진심으로 홍위를 위하고 사랑해주자, 꿈에서 나타나 윤서의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때 꼭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로 금동이가 위기에 처했을때 도움을 주었다.
6.2. 왕실
- 원손 → 세자 이홍위
어머니를 잃고 주눅들어 자라다가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살펴주고 위해주는새엄마권가 나인에게 정이 든다. 작중 아명은 개똥이. 새엄마 윤서의 보살핌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은 당당한 세자저하로 성장했다.
- 세자 → 주상 이향
고귀하고 유능한 세자.아들바보.홀로 남은 아들이 걱정되던 차에 죽은 부인이 꿈에 나와 아들을 지킬 이를 찾았다고 하여 한걸음에 장호원에서 도성까지 40리길을 말달려 오고, 진짜 사랑을 발견한다. 윤서가 미래인이라는 비밀을 왕이 알기 전까지는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사람. 부왕의 양위를 받아 국왕으로 즉위한다.
- 광헌대군 이윤
윤서의 장남, 이향의 차남. 태몽이 소가 황금 똥을 잔뜩 누는 꿈이어서 태명이 금똥이가 되었으며, 작중 별의 묘사를 통해 재운이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부부인 윤씨의 무당인 무가이가 본 천문에서도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될 운명을 점지받았다고 한다. 윤서는 이 아이를 세자 홍위를 경제 방면에서 도울 경제인으로 키울 생각이며, 운명대로인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종 예술품, 명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숙부 안평대군과 잘 어울린다. 이후 아명을 약간 손본 '금동'으로 불리며, 광헌대군에 책봉된다. 본편 완결 후 연재 중인 외전에서는 청년으로 성장하여 무역함대를 이끌고 희망봉을 돌아 포르투갈을 방문, 엔히크 항해왕자와 무역 담판을 지으려 하나 포르투갈 왕이 자신을 인질로 잡으려 하자 역으로 포르투갈 왕을 인질로 잡아 무사히 탈출하면서 포르투갈을 적으로 선포한다.
- 새벽이
윤서의 차남, 이향의 삼남. 형 금똥이와 달리 책을 좋아하는 차분한 성격으로 자란다. 외전에서 묘사되기로는 또 다른 미래에서 온 빙의자라고 하나 자세한 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 소아
윤서의 장녀, 이향의 차녀.
- 금상 → 상왕 이도[13]
조선의 군주. 하늘이 내린 성군이자 지식 중독자이며, 상처받은 여인의 남편이다.호색한세자와 원손의 곁에 얼쩡대는 나인 하나가 재밌어보인다. 윤서의 속내를 꿰뚫어볼때는 냉철한 전제군주의 면모를 보여 윤서는 금상을 우러러보면서도 두려워한다. 윤서의 미래 지식을 통해 국가를 개조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 이향에게 양위하고 상왕이 된다. 하지만 아들(수양대군)에 대해서는 끝내 혹독하게 내치지는 못하는 다정한 아버지로서의 면모, 또 홍위에게는 껌뻑 죽는 자상한 할아버지로서의 면모도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특유의 학구열로 윤서의 미래지식을 밤낮 열흘에 걸쳐 묘당에 불러 전수받게 하느라 첫째를 낳고 군살이 붙은 윤서의 얼굴살을 도로 홀쭉하게 빼놓을 정도로 막 굴리는 모습도 보인다(...) 윤서가 미래인임을 고하고 세종 사후 조선이 막장으로 굴러간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리자 큰 충격을 받고, 왕족 특권 폐지와 노비제 폐지의 당위성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1452년에 승하하며 역사보다 불과 2년 더 살고 승하한다. 건강해졌다는 작중 언급도 많이 나오고 해서 윤서와 문종은 내심 장수를 기대했지만 건강해진 육체와 별개로 원 역사에서 본인이 아꼈던 여러 신하들과 자식들이 장손인 홍위를 배신한 변절자가 된 것에 충격을 받은데다 상왕이 된 뒤에도 공부를 끊임없이 하고 원 역사의 비극을 막기 위한 여러 일들을 과중하게 했기 때문이다.[14] 유언으로 여차하면 수양대군을 죽이라고 할만큼 본인이 원 역사에서 아버지인 태종에 반해 지키고자 한 신념을 완전히 버리는 모습도 보인다. 점점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자 현덕빈의 반지를 끼기도 하는 등 죽으면 (윤서가 뒤바꾼) 현대로 회귀하길 바라며 원 역사보다 2년 더 살았지만 진실을 알며 파란만장해진 말년을 마무리하며 눈을 감는다.
- 중전 → 대비 심씨[15][16]
현숙하고 자애로운 완벽한 중전이지만 이는 겉보기일 뿐, 실제로는 풍비박산난 친정에 대한 PTSD, 부군의 첩질에 대한 응어리가 끓고 있다. 하지만 윤서의 PTSD 치유법에 의해 호전되어 원역사보다 오래 살고 있다. 원 역사와 달리 자식을 잃지 않았지만 며느리들의 만행, 가슴 깊숙이 남아있던 응어리와 PTSD로 인해 심병을 크게 앓아 음식을 거부하고 삶을 거의 내려놓기로 작정하며 유언으로 수양대군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달라고 윤서에게 부탁했으나 윤서는 홍위의 안위를 가장 우선할 수 밖에 없기에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나 작중에 여러 상황으로 인해 왕후조차 수양대군의 그릇된 야망을 눈치챘기에 윤서는 그런 수양대군을 확실히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왕후 뿐이라고 말하면서 수양대군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삶을 오래도록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왕후가 (유 소용의) 연극과 드라마에 진심으로 열광하는 것을 알고, 이를 계속 후원하고 발전시키고 나아가 보기 위해서는 왕후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기운을 북돋게한다. 이도가 승하했을때는 울면서 다음생이 있다면 내가 맘고생한 만큼 당신 맘고생시키고 다시 함께하자고 약속했고, 실제로 현대에 같이 환생해서 이도와의 밀당하다 다시 결혼하게 된다.
- 안평대군 이용
예술감각 덕분에 윤서가 추진하는 대외무역의 기반이 될 각종 예술품, 사치품 생산을 돕고 있다. 하지만 (임영대군급은 아니어도) 색을 밝히는 데다가 풍류도 과하게 즐긴다는 지적을 받고, 윤서에 대해 얼평을 시전하다가 광평대군한테 까이는 등(...) 취급은 영 좋지 않다. 그래도 원 역사에서는 계유정난에서 바로 살해당했어도 일찍이 홍위의 편이었기에 윤서는 그닥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예우를 다한다.[17]
- 광평대군 이여
세종의 5남. 형인 세자에게 충심을 다하고 윤서를 성심껏 돕고 있다. 윤서도 그가 원 역사처럼 두창(천연두)으로 요절하지 않도록 일부러 천연두 백신 사업의 책임자로 추천하여 백신을 맞게 한다. 이후 세종의 안배에 의해 윤서가 내놓는 개혁 정책의 얼굴마담이 된다. 눈치 빠르고 호쾌한 성격으로 세종 및 윤서와 함께 회의하는 자리에서 신분제도에 대한 윤서의 본심을 한큐에 눈치채거나, 이 시대에는 위험하게 받아들여지는 윤서의 지식을 대신 전달하고 그에 따른 반발까지 정면으로 받아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되었는데도 "대군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량으로 살다 죽을 바에는 나라를 위해 뭐라도 하는 게 낫지 않느냐"라며 불만을 품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정의공주
원 역사처럼 산학(수학)에 해박한 면을 보이는 세종의 딸이자 홍위의 고모. 이후 윤서의 조력자 중 하나가 된다.[18] 이 작품에 등장하는 세종의 직계가 다 그렇지만 머리가 무진장 좋아서 수학귀신 같은 면모도 가끔씩 보여준다.
- 평창군주 → 경혜공주 이희아
이향과 현덕빈의 딸이자 홍위의 친누나. 사가에 나가 자라다가 궁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 되며, 어릴 때 친모를 잃은 충격으로 누구에게나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지만 점차 윤서의 진심을 느끼고는 윤서를 돕고 점차 윤서를 어머니로 받아들인다. 나중에는 중전의 자리를 거절하려는 윤서에게 "왜 어머니로서의 정을 주었다가 도로 가져가려느냐"며 우는 장면에서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19] 의외로 공학과 수학에 재능이 있어 직접 각종 기계를 개량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기술자들에게 '우리 공주님'으로 추앙받고 있다. - 정종
원역사의 행적을 기억한 윤서가 주도적으로 경혜공주의 짝으로 맺어주어 부마가 되었다. 아내 경혜공주의 각종 발명을 잘 외조하고 있다.
- 귀인 양씨
원역사에서 단종을 지키다가 살해된 것처럼 여기서도 홍위를 지키려는 윤서를 돕는다. 세종의 후궁들 중에서도 제일 적극적으로 단종을 보호하고 아꼈기 때문에 혜빈에게는 (그녀에게 충격이자 비극이 될 원 역사를 제외하고) 허심탄회하게 고민이나 진심을 털어놓는다.
- 승휘 홍씨
종이모인 낙랑부대부인 윤씨에게 조종당해 윤서가 사악한 주술로 세자의 마음을 홀렸다고 금상에게 고변하게 된다. 하지만 종이모 윤씨가 자기에게 독한 약을 먹여 병약한 딸 하나를 겨우 낳고 불임이 되게 한 것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리고 주상이 거짓 고변임을 알아차려 승은상궁으로 강등되는 처벌을 받고 그제서야 종이모 윤씨의 사악함을 깨달아 한강 뱃놀이 때 도원군을 한강에 밀어넣어 죽이려 하지만 홍위가 같이 빠지는 바람에 윤서가 둘 다 구해내고, 친정에 돌아가 자결하는 처벌을 받으나 윤서와 이향이 중간에 빼돌려 숨겨준다. 그 후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윤씨의 국문에 증인으로 나온다. 그 후, 절에 귀의하여 비구니가 되었으며,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고통받은 딸의 안녕을 위해 평생을 기도하며 살게된다.[20]
6.3. 궁인
- 박 상궁 ★
성실하고 한결같은 윤서를 딸처럼 아낀다. 본래는 고려 왕조 부활을 꿈꾸던 비밀조직의 일원이었으나 점차 조선의 통치를 받아들이게 되어 조직원들은 상인, 살수 등으로 직업을 바꾼 상태로, 이 조직원들도 윤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등장 시점에서도 이미 재산을 많이 불린 상태였는데, 이후 윤서의 발명품들(비누, 화장품 등)을 잘 굴리면서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된다. 윤서가 첫째를 해산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신 현세의 부모님 대신 박 상궁을 친정 어머니처럼 불러 해산을 도왔을 정도로 각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여담으로 지능이 낮았던 세종시대의 권윤서가 정체불명의 독이 든 다식을 먹고 사망했다가 현대의 권윤서가 빙의해서 되살아났는데 되살아나고 똑똑해진 권윤서를 보고 정체불명의 독이 권윤서를 똑똑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그 독의 정체가 무엇인지, 구할 수 있는지 은근히 집착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개그 포인트이다.
- 매금이 ★
윤서의 친구. 사실은 박 상궁이 꾸려가는 조직에서 몇 안 남은 무서운 실력의 살수로 윤서의 경호원 역할을 한다. 경계선 지능으로 추측된다. 살수 형제자매들은 매금이를 시작으로 매난국죽 금은동 순서로 이름이 붙여지는 듯하며, 자신이 첫째인 '매(梅)' 지위에 있는 것이 자랑스러운 모양이다.
- 엄자치
충성심이 강한 내관. 윤서의 편이 된다.
- 전균
엄자치와 경쟁하는 대전내관. 작중 초반에 수양대군에게 포섭되어 암약하다가 주상의 심기를 거슬러 물고를 당해 매를 맞아 죽는다.
6.4. 신료
- 성삼문
첫 등장 때부터 원손 홍위의 스승으로, 세자 시강원이 세워지기 전부터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천자문부터 담당했던 홍위가 세자가 되고 소학까지 떼는 천재성을 보이자 성삼문의 평판도 올라가고 있다. 윤서에게서 미래의 일을 들은 이향이 왕으로 즉위하자 중히 쓰기 위해 유심히 보고 있다.
- 김종서
작중에서는 북방에서 돌아와 예조판서가 되었다. 이향과 세제개혁을 준비 중인 핵심 멤버 중 하나이다. 윤서에게서 미래의 일에 대해 간략히 들은 세종이 김종서의 단점인 독선적인 성격을 고치도록 하라고 황희에게 명한다.
- 정인지
이향과 세제개혁을 준비 중인데 같은 프로젝트 멤버인 김종서와는 아웅다웅하고 있다. 숫자에 밝아 개인 재산도 많이 굴려서 불린 것으로 묘사된다.
- 전순의
바람이 불면 갈대보다도 더 빨리 누워버리는 성격으로 권력에 아주 민감한 의원. 처음에는 수양대군파에 가까웠지만 윤서가 윗선의 총애를 받고 실력까지 있다는 걸 알게 되자 납작 엎드리며 충성을 다하는 중. 원 역사에서는 문종을 잘못 보필하여 왕실에 줄초상이 나게 만든 장본인이어서[21] 윤서에게 찍혀 있었으나 이후 윤서의 충복이 된다. - 유응부
수양대군의 남방 항로 개척에 호위병력을 이끌고 동행한다. 본래부터 충신인데다 윤서가 그와 가족에게 정성스런 대우를 하자 충성심이 더욱 깊어져 수양과 한명회의 회유 따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6.5. 수양대군파
- 수양대군 이유[22]
형에 대한 콤플렉스 덩어리. 부인 윤씨와 함께 역심을 품고 있다. 혜민국에서 종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물밑에서 세력을 넓혀가지만 윤서의 공작에 의해 일본과 유구에 가서 교역을 트고 오라는 특명을 받게 된다. 결국 부인 윤씨가 모든 죄를 덮어쓰고 죽으면서 본인 목숨은 건졌으나 대군의 예우는 박탈되고 거제도에 거주하면서 일본, 유구 교역에만 종사하라는 처벌을 받고 윤서에게 꼭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윤서는 그를 호주를 개척시키는 총독으로 보내 권력욕도 만족시키고 국가에 도움이 되게 쓸 생각을 하지만 본인은 해외 추방으로 생각하고 반감이 가득하다.
- 낙랑부대부인 윤씨
친정의 세를 믿고 궁중에 역적질을 위한 사전 모의 작업과 뒷공작을 진행중이다. 심지어 종조카인 승휘 홍씨도 자식을 낳지 못하게 독한 약을 속여서 먹이고 장기말로 이용할 정도로 사악한 여인. 윤서를 처내려다 실패하고 승휘 홍씨에게 한 짓이 밝혀지자 남편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고 사약을 받아 죽는다.[23] 그녀가 사망하면서 차남 해양대군은 태어나지도 못해 아예 존재가 소멸된다.
- 부대부인 윤씨
원역사의 정희왕후인 낙랑부대부인이 사사당한 후 같은 집안 출신으로 이유의 재혼 상대가 된 여인. 아직 나이가 16세밖에 안되지만 전처 윤씨처럼 야심가여서 빌런이 되었지만 전처 윤씨보다 훨씬 미숙하여 수작을 부린 것이 다 간파당한다. 친아들 은동이가 수양대군의 뒤를 잇게 하려고 도원군을 암암리에 핍박하다가 윤서에게 들키면서 더욱 요주의 인물로 찍혔으나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윤서를 증오한다.
- 도원군(명례당 아기씨)
희락당 아기씨(담양군)과 함께 낚시를 하는 원손 홍위를 괴롭히다가 윤서에게 걸리고, 윤서는 이를 중전께 알린다. 어미 윤씨가 사사당하고 아비 수양대군이 처벌받은 후에는 할머니 소헌왕후가 직접 양육한다. 추후 수양대군이 재혼을 하면서 소헌왕후의 품을 떠나 같이 살게된 계모 윤씨로 인해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친모를 죽게 했다고 원망하던 윤서에게 도움을 청할 정도로 내몰렸다.
- 무가이
윤씨의 책사 노릇을 하는 무당흑마술사. 수양대군에게 지금 권윤서와 대결하면 동귀어진할 것이요, 잠시 참고 몸을 굽히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 예언한다. 하지만 윤서 곁에 수호신으로 머무른 현덕빈의 영력이 자기는 상대도 못할 정도로 매우 강한 데다, 윤서가 낳을 아이가 천주성과 팔곡성을 타고나 장차 왕실과 나라에 어마어마한 부를 안겨줄 거부가 되리라는 것,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인인 구천현녀까지 자신의 행동에 진노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윤서가 해산할 때 살을 날려 죽이라는 부대부인 윤씨의 명을 거역하고 자신이 그간 날렸던 살을 모두 자신에게 향하도록 거둬들인 뒤, 윤씨가 자신의 힘을 빌어 날리고자 했던 살까지 도로 윤씨에게 되돌아가도록 만든 후 칼로 목을 찔러 자결한다.
- 한명회
유구로 무역로 개척을 나간 수양대군을 따라가서 수양대군에게 미래를 점쳐주어 수양대군의 눈에 들게 된다. 무가이처럼 권윤서와 맞서지 말고 은인자중하면 최후의 승자는 수양대군이 될 거라 예언한다. 부대부인 윤씨가 사사당하고 수양대군이 처벌받은 후에는 잠시 광평대군 밑으로 갔다가 다시 수양에게 돌아와 남방항로 개척에 참여한다. 하지만 역심은 그대로이고, 윤서가 그 곁에 암살자를 붙여놓고 이향도 유사시에는 죽이라고 허락해둔 상태.
- 양녕대군 이제
동생 세종의 관용을 이용해먹으면서 원역사처럼 더러운 사생활은 그대로인데다가, 문종과 윤서의 개혁에 대해 반감을 품고 세종이 아직 살아있는데도 수양대군을 회유하고 세종과 문종의 어전에서 대놓고 문종과 윤서를 비난하는 등 나대다가 윤서에게서 미래 조선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들은 세종이 더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7. 기타
- 웹소설 커뮤니티에서 불리는 명칭은 보모나인이며, 약칭은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과 유사하게 BM9[24]이다. 두 작품 모두 2022년 로맨스와 대역이 결합된 장르로서 문피아 분위기와 이질적임에도 인기를 얻은 양대 작품으로 꼽힌다.
- 2022년 4분기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의 최고 인기작 중 하나다. 평가가 높은 대체역사물 작품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25] 고증에도 충실하고, 수양대군이라는 빌런이 뚜렷하며, 이야기 전개나 작가의 역량이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기 때문. 그 결과 여성향 작품임에도 남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희아의 묘사를 할 때 작가가 자신의 딸이 어렸을 때 모습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여, 작가의 연배가 생각보다 높았다는 게 드러났다.
- 최후반부 에피소드의 제목인 보모나인, 임무 종료가 매우 감명깊었다는 평이 많다.
- 2023년 2월에 드라마 판권이 팔렸다고 한다. 사간 곳은 SBS콘텐츠허브라고.#
[1] 실제로 작가의 전작인 <폭군 귀환>은 광해군을 주인공으로 한 전쟁물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 개개인의 묘사가 뛰어났으며 주요 여성 등장 인물인 의인왕후에 대한 묘사와 비중이 높았다. 전쟁에 중점을 둘수록 여성 인물 그중에서도 군사와 관련없는 인물일수록 묘사와 비중이 현저히 낮아지는 다른 대체역사물과 비교하면 큰 차이점.[2] 물론 읽기 불편한 혀 짧은 소리는 원래 웹소설로서는 단점인만큼 호불호는 갈린다.[3] 한국 최고의 대학교라는 작중 묘사에서 추정.[4] 25년 공부했다는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학위 기간이 9년이므로 박사로 추정.[5] 작중에는 현덕왕후의 19대손이라고 묘사되나, 당연히 현덕왕후의 직계 후손인 권씨 자제는 없고 현덕왕후의 남자형제는 남동생 권자신 1명 뿐이다.[6] 작중 1443년 문종보다 3살 연상에서 역산.[7] 현덕왕후의 출생지이다. 계유년 전후로 사망한 문종, 단종의 친위세력 또한 홍주목 등 충남 서북부 내포지방이나 공주를 연고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 참고로 1443년은 소헌왕후가 사망하기 3년 전이다. 소헌왕후는 당시에 두창으로 불린 천연두로 인해 광평대군과 평원대군이 연달아 사망한 충격으로 급격히 심신이 쇠약해져 사망하였다. 그리고 그런 소헌왕후의 3년상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 세종과 문종 역시 계비를 못 들인채 연달아 사망하여 홍위가 정통성 있는 왕실 어른의 부재로 인한 계유정난으로 쫓겨난 원 역사를 생각한 윤서는 승휘가 되기 이전부터 소헌왕후의 장수를 위해서 천연두 치료와 예방을 급선무로 하여 광평대군과 평원대군에게 천연두 예방 주사를 우선적으로 놓는 한편, 안전책으로 등창 예방 등 의학 발달 자체를 앞당겨놓는다.[9] 한편으로 윤서가 원 역사에서 홍위를 배신하고 수양대군과 철저히 협력한 임영대군, 영응대군까지도 미워할지언정 냅두는 이유도 사실상 소헌왕후 때문이다.[10] 이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는 동 시기를 배경으로 한 근육조선의 주인공으로, 헬스트레이너 출신이었다가 수양대군에 빙의해 조선을 제목 그대로 근육조선(...)으로 만들어버린 최영직과 동시에 빙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떡밥이 나오기도 한다. 그쪽의 최영직이 왕위를 전혀 탐내지 않고 단종을 진심으로 조카로서 아끼는 걸 생각해 보면, 만약 둘이 같이 빙의했다면 단종은 엄청나게 든든한 새엄마와 삼촌 밑에서 엄청나게 운동을 했을지도(...).[11] 이후 연재분에서 뒷배경이 공개되는데, 원래부터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전공 교수가 정글같은 학계에서 여성 연구자로 살아가려면 주짓수 같은 걸 배워서 '기세에 잡아먹히지 않고 맞서는 법'을 배우라고 한 것으로 나온다. 그 때부터 단련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자신과 잘 맞았다고.[12] 현대인 권윤서는 경계선 지능으로 추측할 정도.[13] 작중에서 잠시 언급된 후일의 실록에 따르면 승하 후 세종이 아니라 세조 묘호를 받았다고 한다.[14] 실제로 공부는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과하면 과할수록 생각보다 건강에 막중한 부담이 될정도로 육체적 및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의학기술이 발달되어 평균수명이 현저히 늘어나고, 과로사가 거의 사라진 2010년대 ~ 2020년대에도 불과 5~60대의 나이에 선진국의 저명한 교수들이 병으로 갑작스레 죽었다면 대부분 테뉴어와 경제력이 보장된 상황에서조차도 과중하게 공부와 연구를 지속하다가 건강을 심하게 혹사한 탓이다.[15] 작중에서는 소헌대비로 서술되어있는데 소설화자이기도 한 윤서가 소헌대비로 계속 부르는 것을 보면 사후에도 소헌대비로 불리거나 혹은 결말에서 윤서와 문종의 노년을 다루지 않는다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높다. 작가가 작품 막바지라는 것을 댓글에서 직접 언급하는 작중 시기에도 정정하게 살아있는데다 수양대군은 그런 상황에서도 해외에서 반란을 도모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역사의 단종의 왕비이자 작중에도 홍위의 세자빈이 된 정순왕후 송씨도 가족이 몰살당하는 등 어려운 원 역사에서도 80대의 나이로 장수했기 때문에 문종과 윤서가 중년이 된 뒤에도 소헌왕후가 살아있는게 개연성이 없는건 아니다.[16] 거기다 소헌왕후는 실제 역사에서도 청송 심씨 왕비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왕비이다. 같은 청송 심씨이자 소헌왕후의 다소 가까운 직계 후손이기도 한 명종의 왕비 인순왕후는 소헌왕후와 달리 대비까지 되었고 양아들인 선조가 성년이 될때까지 살았지만 40대 초반의 나이로 소헌왕후보다 더 젊은 나이에 죽었으며 더 훗날의 직계 후손이자 마지막 청송 심씨 왕비인 경종의 첫번째 아내인 단의왕후는 31세의 나이로 세자빈일때 요절했다. 심지어 인순왕후의 죽음은 붕당정치의 등장과 선조의 빠른 왕권 강화를, 단의왕후의 죽음은 경종의 왕권 약화와 최초의 왕세제 승계 등을 불러일으켰으니 역사적으로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것도 비슷하다.[17] 반면 작중 초반부터 윤서의 조력자 중 하나인 정의공주는 원 역사에서 계유정난 이후에도 홍위를 철저히 방관하고 버렸기 때문에 안평대군과 다르게 선을 긋고 엄격하게 대한다. 계유정난에 협력했던 임영대군, 영응대군도 마찬가지.[18] 다만 홍위의 고모임에도 불구하고 원 역사에서는 계유정난 이후 단종(홍위)이 죽음을 당할때조차 버린 방관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윤서와 사적으로 돈독한 편은 아니며 실제로도 이를 나중에 눈치챈 세종도 정의공주를 한동안 만나기 꺼렸다.[19] 윤서는 이향을 평생의 파트너로서 보필하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남자의 터럭 하나라도 다른 여자랑 나누기 싫다고 생각해 차라리 세자빈-중전의 지위를 거절하고 그냥 홍위의 보모나인으로 남으려는 생각을 잠시 했었으나 희아의 진심을 본 후 중전이 되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20] 윤서의 배려로 딸과 종종 만나곤 한다.[21] 문종이 몸이 약한데도 초상을 치른 직후 왕이 해야 할 격무에 내몰았다.[22] 작중 시점인 1443년에는 아직 진양대군이었으나 작가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냥 수양대군으로 쓰고 있다.[23] 사실 이향은 소헌왕후를 생각해서 나름 윤씨를 살리려는 큰 관용을 베풀려 했기 때문에 악행을 더 벌이지 않거나 적어도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진심으로 빌었으면 목숨만큼은 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윤씨는 이런 이향의 관용은 안중에 없다는 듯 이향의 자식들을 해치려 한 것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뻐팅기며 소헌왕후까지 의금부에 난입시키게 만들기까지 하는 등 뻔뻔하게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이향도 이런 윤씨에게 빡쳐서 윤서의 뜻에 따라 윤씨만큼은 죽여야겠다고 맘을 굳히고 사약을 내린 것이다.[24] 보모나인(BoMoNine)[25] 최고 인기작이던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완결, 명군이 되어보세!의 4부 준비 기간, 임꺽정은 살아있다의 문체로 인한 진입장벽, 그 빈틈을 메울 만한 신작의 부재 등 원인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