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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21:32:11

별을 담은 시 (Ode To The Stars)

1. 수록곡2. 개요3. 가사4. 곡 분석5. 여담

1. 수록곡

파일:4880481.jpg
Red Moon : Ode To The Stars
총 9분 26초 2020년 9월 5일 발매
트랙 곡명 러닝타임 작사 작곡 편곡
1 별을 담은 시 (Ode To The Stars)TITLE 04:43 마크툽 마크툽, 이라온 마크툽
2 별을 담은 시 (Ode To The Stars) (inst.) 04:43 - 마크툽, 이라온 마크툽

2. 개요

▲ 뮤직비디오

2020년 9월 5일 발매된 마크툽이라온의 신곡이다. 이전 이들의 노래와의 차이점은, 이라온이 드디어 피쳐링이 아닌 정식 음원 아티스트로 등록되었다는 점이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2020년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3. 가사

〈별을 담은 시〉
니가 언젠가 말했잖아
나의 노래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ㅡ
그날 너의 위로가 날 노래부르게 했어
정말로 고마워 내게 용기를 줘서

우리 앞의 세계는 저마다의 색으로 기억되고
짧은 입맞춤처럼 너 기를

란한 색 ㅡ과
흑백 그리움들 ㅡ어
너란 별이 내려와 아줘
던 세상 에서
의 꿈의 ㅡ로 쓰여진 책 속
장 예쁜 책갈피
싶은 기야

내가 분명히 말했잖아
나의 꿈만큼 빛나는 별을 노래에 담겠다고
그날 너를 향했던 진심은 계절을 버텨내
꽃으로 피어나 너에게 날아가[1]

란한 색 ㅡ과
흑백 그리움들 ㅡ어
너란 별이 내려와 아줘
던 세상 에서
의 꿈의 ㅡ로 쓰여진 책 속
장 예쁜 책갈피
싶은 기야

어떤 날 누군가를 위해 부르는 노래
이 숨결이 날 바람 ㅡ 너에게 닿기를

란한 색 흑백 그리움들 시가 되
너란 별이 내려와 [2]
던 세상 에서[3]
의 꿈의[4] ㅡ로[5] 쓰여진 책 속[6]
장 예쁜 책갈피
싶은 기야[7]

아이야[8] [9] 아이야 [10]
2옥타브 솔♯(G♯4)
2옥타브 라(A4)
2옥타브 라♯(A♯4)
2옥타브 시(B4)
3옥타브 도♯(C♯5)
3옥타브 레♯(D♯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파♯(F♯5)
3옥타브 솔♯(G♯5)
3옥타브 라♯(A♯5)
볼드체가 아닌 색깔 구간은 음원 기준 가성 파트
(단, 애드립 파트는 가성이어도 볼드체로 처리한다.)

4. 곡 분석


이 곡의 난이도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를 넘는 난이도[11]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마크툽도 이 노래를 거의 봉인했다시피 한 수준이니 말 다 했다.[12]

이 곡이 나오기 며칠 전 티저를 시청한 많은 대중들은 잔잔하고 몽환적인 반주를 듣고 너를 그린 우주와 같은 느낌의 곡일 것이라 생각했다. 난이도도 너를 그린 우주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번 곡은 마음이 말하는 행복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같은 그런 난이도가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곧, 9월 5일 오후 6시, 별을 담은 시가 공개됐고 대중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나마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마음이 말하는 행복은 마크툽 파트나 이라온 파트 둘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쉬웠던 반면 별을 담은 시는 양쪽 파트 다 미친 듯이 어렵다.

애드립을 제외하고 2옥타브 라♯(A♯4) 이상의 음만 109회 나온다.[13] 벌스 단락에서도 기술했지만 후렴구에서도 낮은 음에서 높은 음으로 1초도 안되는 시간에 한 옥타브를 한번에 도약하는 부분[14]이 있기 때문에 그냥 높은 음을 내는 것보다 난이도가 높다.[15]

벌스에서 2옥타브 시(B4)가 나오긴 하나 가성이라 어렵진 않다. 2옥타브 시(B4) 부분 직전에 2옥타브 도♯(C♯4)에서 2옥타브 라♯(A♯4)으로 바로 점프하기 때문에 음 맞추기 힘든 것만 주의하면 무난하다.

하지만 후렴구에 들어가자마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후렴구에 들어가자마자 3옥타브 도#(C#5)이 튀어나와 남자들을 입구컷 시켜버린다. 2옥타브 솔#~시(G#4~B4)의 중고음이 끝도 없이 나오며, 2옥타브 라♯(A♯4)을 연사하는 부분도 있고 2옥타브 시(B4)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3옥타브 3연타. 더 문제는 이 구간은 7초동안 음을 쭉 끌어야 해서 성공률이 훨씬 낮다. 이 곡의 최고음인 3옥타브 레♯(D♯5)은 남자 극헬곡인 바람기억, 사랑해 봤나요?, 반만과 같은 노래의 최고음과 같으며 일반인 여성 평균 진성 최고음보다 높은, 일반인 남성이 소화하기엔 너무나도 높은 음이다. 게다가 간주가 짧기 때문에 쉴 시간도 없어서, 숨을 고르기 힘들기에 1절을 부를 수 있더라도 점점 지쳐서 완창하기가 힘들다.

애드립에 대해서는 애드립 한정 극헬곡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으로 나왔다. 하지만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이후에 나온 곡들에 대해서는 애드립 최고음이 두 번째로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낫단 것이지 절대적으로는 매우 어렵다. 일단 가성 최고음 3옥타브 라#(A#5)란 음 자체가 남자에게는 찍기 힘들 뿐더러, 그냥 같은 음을 찍고 내려오기만 하는 찰나가 영원이 될 때와는 달리 거기에 가사가 들어간다. 애드립을 포함한다면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의 난이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음역대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의 1, 2절보다 훨씬 높지만(단, 3절에 한해서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월등히 높다.) 고음의 발음이 대부분 쉬운 편이고 전조가 없는 건 그나마 다행. 하지만 애초에 기본 음역대가 음역대인지라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를 넘어서고 낯설어와 비슷한 수준의 헬곡으로 평가받는다. 만약 발음까지 어려웠다면... 마크툽이랑 이라온 둘 다 마이크 집어던지고 도망갈 듯.

다만 최근 들어서 낯설어에 비하면 쉽다고 평가받는데 낯설어는 무려 진성 3옥타브 파(F5)의 초고음이 나오며 그 외에도 2절 중후반부터 끝까지 3옥타브가 안 쉬고 나온다. 반면 별담시는 낯설어보다 템포가 빠르고 성구전환 스킬로 난점까지 더 두드러지지만 아무래도 고음 빈도나 호흡 스킬이 낯설어에 비해 쉽기 때문에 평가가 좀 낮아졌다. 그래도 마크툽 전 곡에서 달꽃의 춤, 낯설어, 찰나가 영원이 될 때 다음가는 4위의 난이도이며 심각한 헬곡임은 변함이 없다. 대략 진민호가 낸 초극난도 곡 반만, M.C The Max의 최악의 헬곡인 어김없이, 흩어지지 않게, 김범수도 혀를 내두르는 바보같은 내게와 비슷한 난이도다.

5. 여담



[1] 워ㅡㅡㅡㅡ[2] [3] 내가 바라왔던 세상 [4] 하으[5] 나의 ㅡㅡ[6] 후후 하[7] 장 예쁜 책 읽어내 기야[8] ㅡ 아아[9][10] [11] 실제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는 3절의 난이도가 거의 바람기억수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그렇지 1, 2절 후렴구 같은 경우는 별을 담은 시의 후렴구보다 훨씬 쉽다. 전조가 되지는 않지만 애초부터 별을 담은 시의 후렴구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3절에 준하는 난이도이고 이를 3번이나 반복해서 최종적으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애드립까지 포함하면 별을 담은 시가 한 수 위이다. 만약 이 노래도 전조가 됐더라면...[12] 마크툽도 행사에서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나 찰나가 영원이 될 때는 부르지만 잘 부르지 않을 정도. 2023 10월 5일 조선대 행사에서 불렀고 그나마도 가성 처리한 파트가 꽤 많았다..[13] 애드립 포함 시 149회(...)[14] 넌(2옥타브 도♯(C♯4)) 나(3옥타브 도♯(C♯5))의 꿈의 언어로 부분이며, 성구전환을 제대로 못하면 삑사리를 각오해야 한다.[15] 그나마 모음이 고음을 내기 쉬운 모음이기 때문에 삑사리 확률이 다른 모음들보다 낮다. 만약 모음이 'ㅏ'가 아니라 'ㅗ'나 'ㅜ', 'ㅣ'였다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삑사리가 나게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