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개 / 식품 정보
1. 개요
삼양식품에서 만든 라면형 스낵으로 1972년 2월에 출시되었다.[1]2. 개발 비화
삼양식품 회장이었던 전중윤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가 아이들이 조그만 봉지에서 라면을 짧게 자른 모양의 과자를 꺼내 맛있게 먹는 것을 발견하고는 직접 먹어보았는데, 단짠단짠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는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라면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후에 귀국하여 연구소에 제품 개발을 요청하였고 곧 최초의 ‘라면과자’[2]가 탄생했다.라면을 끓여 먹는 것으로만 인식하던 시대에 ‘라면과자’는 소비자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었기에 어린이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만화영화 뽀빠이 캐릭터를 포장지에 넣자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1972년 2월 14일에 이 ‘라면과자’를 ‘뽀빠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포장지에 뽀빠이를 인쇄하기 시작하였다. 해당 캐릭터는 1987년 국제저작권협약 가입 뒤에도 법적으로 한국에서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해 저작권 시비를 비껴나갔고, 1996년 베른 협약 가입 뒤에도 어찌된 일인지 2009년 만료까지 고소 없이 버텼다.
3. 특징
형태는 라면을 부순 것 같고 색상은 짙은 갈색이다. 건빵처럼 목이 막히지 않도록 별사탕이 11.2% 첨가되어 있다. 맛은 소금기 없는 밍밍한 프레첼맛. 한편 국내 과자중 씨리얼, 썬칩과 함께 몇 안되는 귀리가 사용되는 과자이기도 하여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본래 어린이를 겨냥한 영양스낵이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그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해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탄생 역사가 와전되어 한때 이 과자가 삼양라면을 만들다가 나온 부스러기들을 모아 만든 과자라는 도시전설이 돌았지만 근거없는 이야기.
2018년 3월 26일 삼양식품에서 출시 47주년 기념으로 구 1980년대 레트로 디자인의 별뽀빠이가 한정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 그리고 2020년대에 완전 리뉴얼되어 상시 판매 상품이 되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그 전에 삼양식품에서 개발한 '라면과자'라는 과자가 있었고, 이 명칭을 '뽀빠이'로 변경한 것이 1972년 2월 14일이다.[2] 본사에서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