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ベア・ナックル II 死闘への鎮魂歌(Bare Knuckle 2) / Streets of Rag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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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12월 20일 세가에서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베어 너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부제는 '사투로의 레퀴엠'(死闘への鎮魂歌).[3] 당시로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슈퍼 패미컴 이식에 기가 죽은 메가 드라이브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어준 게임으로, 슈퍼 패미컴은 물론이고 아케이드용 게임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여주는 시리즈 최고 걸작이다. 이 정도 수준의 게임을 집에서 2인용으로 즐기기란 당시로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이 게임의 가치는 정말 대단했다. 역으로 비슷한 시기에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파이널 파이트 2는 그 전설적 작품의 정식 넘버링 씩이나 되면서도 이 게임과 비교되는 바람에 평가절하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시리즈 중 유일하게 세가가 아닌 본 시리즈 전체의 음악을 담당한 코시로 유조가 대표로 있는 에인션트에서 제작했다. 1편은 수작이긴 하지만 초기작에 적은 용량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3편은 결코 나쁜 작품은 아니었지만 메가 드라이브 말년작인데다가, 전체적으로 그래픽적인 부분 외에는 크게 일신했다는 수준의 느낌을 보여주지 못했고 플레이 감각에서 오히려 퇴화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본작만한 주목을 끌지 못했다. 덕분에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에서 정식발매를 하기도 했고 '베어 너클'하면 본작을 연상하는 이들이 많으며, 오락실에서 게임기를 설치하고 시간제로 영업했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서도 1993년 1월 14일에 삼성전자를 통해서 발매되었다.
2. 스토리
스토리는 베어 너클 1에서 이어지며, 격전 끝에 미스터 X를 쓰러뜨린 액셀 일행이었지만 죽은 줄 알았던 미스터 X는 살아있었고, 그가 복수를 위해 부하인 시바를 시켜 아담[4]을 납치해가자, 아담을 구하기 위해 엑셀, 블레이즈, 액셀의 절친인 프로레슬러 맥스, 아담의 남동생 새미가 힘을 합쳐 싸워나간다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용량이 커지면서 맥스 같은 대형 캐릭터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쓸 여유가 생겨서 캐스팅이 이렇게 바뀌지 않았나 라고 추측된다. 물론 아담 자체도 액셀, 블레이즈 와 같은 스태다드한 공격 타입을 가진 캐릭터였기 때문에 구성의 다양함과 차별성을 위해 빼고 새미 와 맥스 를 넣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3. 특징
4명으로 늘어난 캐릭터와 각각의 독립된 개성을 살려주는 캐릭터 운용 감각, 압도적인 음질을 자랑하는 코시로 유조의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와 하우스, 펑키 재즈풍을 넘나드는 음악[6]과 부드러워진 프레임율과 더 큼지막해진 캐릭터, 늘어난 볼륨감으로 베어 너클 1편 은 물론 어지간한 아케이드 벨트스크롤 게임들도 능가하는 완성된 게임이란 느낌을 준다. 전작인 1편은 용량이 512 KB(4 Mbit)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만들기에는 빡빡한 용량이어서[7] 캐릭터 크기가 작고 프레임율도 낮았다는 흠이 있었지만, 이 작품은 전작의 4배 용량인 2 MB(16 Mbit)를 사용했는데 당시 이런 대용량은 샤이닝 포스 시리즈 같은 대작 RPG에서나 가끔 사용되고 있었기에 액션게임에서 이런 용량을 사용한다는 건 파격적이었으며 덕분에 메가 드라이브의 하드웨어 성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고 그야말로 넣고 싶은 연출은 제한없이 다 넣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기합이나 비명소리 이외에도 필살기들을 쓸 때 대사를 외치는 음성들이 대폭 늘어났으며 적들마저도 일부는 대사를 외치는 등 빵빵한 용량의 힘을 보여준다. 전작에서 적들의 공격이 대체로 한두 종류로 단조로웠던 데 반해 이번작은 중형 적들도 종류가 많이 늘어났으며 상당히 다양한 기본기와 일부 필살기 급의 기술들도 가지고 있어서 졸개들을 상대할 때도 다채로운 패턴들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대공기를 가진 적들도 상당수 있어서 플레이어의 공중 공격을 감지하고 대공 기본기로 격추시키는 등 대전 격투 게임의 공방같은 느낌도 상당히 늘었다.
전작에 있었던 횟수 제한의 위기 회피기인 지원 포격이 사라진 것을 대신하여 특수기 2종, 블리츠 무브 다양한 기술들이 추가됐다. 이 중 특수기(Special)는 방어 특수기와 공격 특수기가 있는데, 둘의 특성이 명확히 갈리기 때문에 상황 맞춰 쓰는게 중요하다.
- 방어 특수기: 방향키를 입력하지 않고 발동하는 기술로 위력이 낮고 적이 맞을 경우 체력이 소모되지만 발동 중 완전 무적에 판정 범위가 넓으며 적의 공격에 맞더라도 다운되지만 않았다면 피격 모션을 캔슬해서 발동할 수 있다. 흔히 메가크래시 하면 떠오르는 특징을 모두 가진 기술로 적의 특정 공격을 무적 판정으로 대응하거나, 적에게 맞았을 때 피격 모션을 캔슬해 위기 회피 용도로 사용한다. 여담으로 액셀의 방어 특수기인 드래곤 윙 은 개발 초기엔 파이널 파이트의 코디마냥 회전하며 발차기를 하는 모션이었는데 모션이 굉장히 어설프다. 이 모션은 이후 아마추어 팬 게임인 베어너클 리메이크에서 되살려냈다.
- 공격 특수기: 방향키를 앞으로 향한 채로 발동하는 기술로 연타성 공격으로 적에게 높은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이 기술 역시 위의 방어 특수기와 동일하게 기본 공격의 경직이나 피격 모션을 바로 캔슬하고 발생시킬 수 있지만, 적에게 히트하지 않아도 무조건 체력이 줄어들며 무적 시간이 전혀 없어 피격 모션을 캔슬하더라도 적의 공격에 당해 기술이 캔슬당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위기 회피로는 쓰기 힘들고 오직 강력한 공격 용도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공격 특수기들은 대전 격투 게임의 커맨드 필살기와 상당히 비슷하게 화려한 이펙트를 갖고 있는데,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은 파이널 파이트처럼 정직하게 기본기로 공방하고 위기회피기 정도만 있는 게 일반적이었기에 커맨드 필살기 같은 기술들을 쓸 수 있는 요소는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 블리츠 무브: →→+공격으로 발동하는 기술. 커맨드 때문에 대시 공격으로 불리는데, 정작 2편에서 대시가 가능한 캐릭터는 새미 뿐이다. 공격 특수기에 비해 위력은 낮지만 체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액셀의 블리츠 무브 그랜드 어퍼는 유일하게 무적 시간이 있으며 대미지도 꽤 높아서 잘 사용하면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이 역시 여담으로 개발 초기의 그랜드 어퍼는 땅에서 쳐올리는 승룡권 모션이었다.
- 대시: 새미 전용 시스템. 앞으로 빠르게 달려갈 수 있다. 3편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대시가 가능했지만 4편에서 다시 일부 캐릭터 전용 시스템이 됐다.
- 강공격: 뒤돌아보기 공격(공격+점프)에 이어 강공격이 생겼는데,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떼면 된다. 다만 새로운 액션은 아니고 단순히 기본 공격 연타 콤보의 마지막 공격만 바로 내미는 것일 뿐이다. 적과 거리가 있을 때 미리 눌러눴다가 한방에 적을 다운시키는 용도 정도로 쓰인다.
1P와 2P가 서로 싸울 수 있는 배틀 모드가 추가되었다. 8개의 스테이지 중에 하나를 골라 거기서 둘이서 싸우는 방식. 배틀모드 옵션으로 특수기(Special) 사용 가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능하게 해 놓을 경우 먼저 데미지를 줘서 체력이 앞서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방어 특수기만 계속 남발하고 있으면 어떻게 뒤집을 수가 없어서 밸런스가 개판이 된다.
난이도 자체는 1편에 비하면 낮아져서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한번에 최대로 등장할 수 있는 적의 수도 5 명으로 줄어들었으니 전작의 한번에 10 명 이 몰려나오는 지옥도 는 펼쳐지지 않는다. 물론 난이도가 높아지면 역시 지옥이 된다. 특히 숨겨진 난이도 MANIA는 그야말로 불지옥 그 자체. 졸개들조차 다른 난이도의 보스급 캐릭터의 체력이기 때문에 한참을 때려야 처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지 1을 시작한 지 30초도 안 되어서 나오는, 맨 밑바닥만 겨우 모면한 잡졸인 시그널조차 체력을 1줄 반이나 달고 나온다. 스테이지 3의 보스인 아바데데 정도만 돼도 체력이 5줄, 중간 보스인 엘렉트라가 체력이 3줄 반쯤 된다. 후반에 가면 개나 소나 체력이 3줄 이상이다. 게다가 적들의 움직임이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빠르기 때문에, 맥스 같이 스피드가 느린 캐릭터가 낼 수 있는 최고속도보다 적 졸개들이 스텝을 밟으며 이동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거기다 적들의 인공지능까지 상향되어 거리를 벌린 채 간을 보다가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다구리를 쳐대니 버틸 수가 없다.
역대 베어 너클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추락사 구간이 없는 게임이다.[8] 그 때문에 날먹이 힘들며 굳이 날먹 플레이를 하려면 바이커들이 던지는 수류탄이나 바이커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 스테이지 3 챕터 5에 등장하는 바위[9], 파티클의 자폭을 이용해야 한다.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 캐릭터
4.2. 적 및 보스 캐릭터
5. 스테이지 진행
이하 서술은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한다.
- 스테이지 1
- 챕터 1(중간보스: 잭)
도심의 좀 으슥한 유흥가 골목. 여기는 전작의 잡졸인 가르시아와 이 가르시아의 개조 버전인 도노반, 또 다른 전작의 잡졸인 시그널 정도만 나오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중간 보스는 잭이며 단검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운다. 잭을 쓰러뜨리면 술집으로 들어간다. - 챕터 2(중간보스: 엘렉트라)
술집. 챕터 1과 별반 다름없는 졸개들이 나온다. 끝으로 가면 엘렉트라가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바텐더로 위장한 바본이 있는데 엘렉트라와 싸우게 되면 바본은 챕터 3으로 도망간다. 엘렉트라는 별로 강하지 않다. 도리어 잭보다 더 약하다. - 챕터 3(보스: 바본)
술집 뒷골목. 보스인 바본은 스테이지 1 보스 치고 기술이 많은 편이다. 발차기와 매치기를 하며 플레이어의 공격을 가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낙법까지 하진 않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게다가 드럼통에 통닭이 놓여있기 때문에 보스전은 부담 없이 치를 수 있다.
- 스테이지 2
- 챕터 1
커다란 교각. 시작하자마자 드럼통이 무더기로 나온다. 드럼통 속에는 이것저것 들어있다. 여기서 바이커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화면 양쪽에서 나타나 잠시 멈췄다가 돌진하는데 개중에는 기습적으로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리며 오토바이로 플레이어를 치어버리기도 하며 오토바이에 탄 바이커를 점프 공격등으로 가격하면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고 미끄러진 오토바이는 곧 폭발한다. 또한 빠르게 지나가며 수류탄을 투척하는 놈들도 있는 등 끊임없는 폭발음이 들리는 챕터. 이 챕터에는 중간보스가 없다. - 챕터 2(중간보스: 무도가)
트럭. 달리는 트럭 안에서 싸운다. 트럭에서 무도가와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무도가와 1:1 대결을 하며 무도가를 쓰러뜨리면 무더기로 몰려드는 바이커들과 새로 증원되는 무도가[A]를 상대로 싸운다. - 챕터 3(보스: 제트)
교각 중 공사중인 구간. 거기서 보스전을 치른다. 중간에 맷집이 허약한 가르시아인 슈거가 여러 명 나온다. 보스인 제트는 공중부양 상태이기 때문에 필살기를 맞추기 어렵고 점프 공격 위주로 상대해야 한다. 문제는 도노반들이 잡졸로 증원되는데 점프 공격 위주로 제트와 싸워야 하는 플레이어에게 어퍼컷을 날리며 방해한다.
- 스테이지 3
- 챕터 1
놀이동산. 여기는 기본 잡졸들만 나오며 스테이지 1의 챕터 1에 바이커만 추가된 구성이다. 중간보스는 없다. - 챕터 2
오락실. 오락기에는 시그널이 오락을 하고 있기도 하는 등 몇몇 어트렉션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중간보스는 없다. - 챕터 3
해적선 선실. 가르시아, 도노반, 시그널 등 잡졸만 나온다. - 챕터 4(중간보스: 무도가)
해적선 창고. 해적선 선실에서 무도가만 추가된 구성이다. - 챕터 5(중간보스: 닌자 2명)
해적선 갑판. 가르시아와 도노반 등 몇몇 잡졸을 쓰러뜨리면 닌자가 처음으로 나오며 닌자 중 쿠사나기는 일본도를, 한조는 쿠나이를 각각 들고 있다. 일본도의 위력이 상당한 데다가 닌자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민첩하므로 생각보다 어려운 구간이다. - 챕터 6(중간보스: 비노[B])
놀이동산. 이 통로의 끝에 유령의 집 입구가 나오며 유령의 집 입구에서는 잭과 엘렉트라[12]를 만나게 된다. 잭이 중간보스 판정이다. - 챕터 7(중간보스: 베헤리트, 보스: 자무자)
유령의 집. 에일리언풍 어트랙션이 있으며 중간 보스전과 보스전을 진행한다. 중간 보스 베헤리트는 여기에서만 단 한 번 나오는데 은근히 어렵다. 베헤리트를 쓰러뜨려도 난관은 계속되는데 여기서 또 닌자가 나온다. 보스 자무자는 롤링 어택 등을 사용하며 동작이 매우 빨라서 역시 만만치 않다. 다만 대부분의 돌진기가 점프 공격에 취약하니까 제자리 점프로 요격하자. 단 아무 생각 없이 점프 공격을 들이대면 승룡권에 격추 당하니 주의. 닌자한테 일본도를 빼앗아서 자무자와 맞붙는데 성공하면 사실상 거저 먹는데 일본도가 데미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자무자를 금방 쓰러뜨릴 수 있다.
- 스테이지 4
- 챕터 1(중간보스: 무도가)
야구장 입구. 여기서는 기본 잡졸 2인방인 가르시아와 도노반들이 나오며 중간보스로 무도가가 나온다. - 챕터 2(중간보스: 봉고)
야구장 그라운드. 챕터 1보다 더 증원된 구성으로 기본 잡졸 2인방과 시그널이 나온다. 이후 엘렉트라 2명과 맞선 뒤 홈베이스까지 가면 중형급 적인 봉고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봉고가 중간보스이다. 하지만 봉고는 엘렉트라보다 더 약하며 그저 달리면서 불을 뿜을 뿐이라 생각보다 쉽다. - 챕터 3
비밀 엘리베이터. 홈베이스가 비밀 엘리베이터라서 지하로 꺼지며 지하로 꺼지는 동안 가르시아, 도노반, 무도가 위주로 적과 싸워야 한다. 무도가가 은근히 많이 나오므로 여기서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누워 버리고 잔기가 날아간다. 그라운드에서 지하 투기장까지는 체력 회복 아이템이 사과 밖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체력 관리에 유의할 것. 일정 시간동안 버틴다는 느낌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 쳅터 4(보스: 아바데데)
지하 투기장. 보스 아바데데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어 나온다. 플레이어 수준으로 필살기를 많이 갖고 있는 데다가 공격력이 매우 좋아서 꽤나 난적이다.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아바데데 딱 1명만 나온다.
- 스테이지 5
- 챕터 1
선박의 선내 하층. 여기서는 가르시아, 도노반에 봉고까지 잡졸로 나와서 상당히 어렵다. - 챕터 2(중간보스: 웨인[C])
선박의 선내 상층. 여기에서 무에타이가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무에타이가는 스테이지 1의 보스인 바본과 대등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그리고 이 곳의 중간보스로 나오는 게 스테이지 1의 보스인 바본의 바리에이션인 웨인이다. 바본과 똑같기 때문에 잡졸 치고는 꽤나 어렵다. - 챕터 3(중간보스: 스피릿 파이어[D], 보스: 레드 베어)
선박의 갑판. 여기 중간보스는 스테이지 2의 보스인 제트인데 스테이지 2보다 훨씬 어려운 게 가르시아와 도노반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바이커와 닌자도 나온다. 중반에 바이커가 폭탄을 신나게 던지고 닌자가 최대 3기까지 나오는 구간이 필드의 난관이다. 심지어 닌자는 일본도를 들고 있다. 그곳을 지나면 보스인 레드 베어가 있는데 레드 베어는 아바데데보다 캐릭터 자체는 약하지만 인공지능은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아마 시바와 더불어 인공지능 깡패일 것이다. 꼼수 공략법으로는 일단 넘어뜨린 뒤 밀착해서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방어 특수기를 쓰면 레드 베어는 일어나며 무적 상태의 승룡권을 날리는데 둘 다 무적상태라 데미지를 입지 않고 서로 헛치게 되며 승룡권을 헛날린 후 빈틈이 생긴 레드 베어를 다시 다운시키고 하는 식으로 반복하면 허무하게 쓰러진다.
- 스테이지 6
- 챕터 1(중간보스: 무에타이가[15])
신디케이트의 기지가 있는 섬의 해변. 회복 아이템이 나오지 않고, 닌자를 비롯해 대량의 잡졸들에 마지막에는 무에타이가가 여러 명이 등장하는 고비 구간. 회복 아이템 없이 무에타이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다. 초심자들은 여기서 잔기 1개를 날리는 경우가 많다. - 챕터 2(보스: 사우저[E])
정글. 평균 인공지능도 높은 데다가 제법 잘싸우는 바이커들이 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시그널, 무도가가 나오고 이후 바이커, 중간 보스로 봉고 두 명, 엘렉트라 계열 두 명이 등장한다. 보스는 자무자의 강화판인 사우더. 사우더뿐만 아니라 제트를 여러마리 대동하고 나온다.
- 스테이지 7
- 챕터 1(중간보스: 달라라[17])
신디케이트 로봇 공장. 배경 음악이 최고로 좋은 구간이다. 로봇 공장 필드는 앞 혹은 뒤로 가는 컨베이어 벨트가 놓여져 있다. 중간에 앞으로 밀려오는 전 필드를 덮는 컨베이어에 딸려오는 깡통에 치킨이 있는데, 적에게 다운되어 밀려나거나 지나치면 회수하기 힘들다. 이곳의 중간 보스는 엘렉트라+닌자의 조합인지라 어지간한 컨트롤 능력이 없으면 매우 힘들다. 엘렉트라 중 달라라는 다른 엘렉트라보다 색깔 조합이 잘 되어 있어서 훨씬 예쁘며 잡졸 중에서는 가장 서열이 높다. 뒤에 나오는 소야나 스테이지 3에 나왔던 비노보다도 더 높다.[18] - 챕터 2(중간보스: 소야[B], 그리피스[D][21], 보스: 파티클)
대각선 개방형 엘리베이터 구간[22]. 치킨 하나가 제공하지만 뒤로 갈수록 나오는 중간 보스들이 워낙 강력하다. 제트 계열 1명과 '소야'라는, 잭 계열의 적이 등장하는데 소야는 체력이 기본 3줄에 달해 꽤나 성가시다. 특히 체력이 어지간한 보스급으로 배정된 무에타이가 두 명이 나올때부터가 최난관. 잡졸 역시 만만치 않은 구성인데 가르시아, 도노반, 시그널, 바이커에 닌자까지 나온다. 사실상 엘렉트라 빼고 다 나온다고 보면 되는, 그야말로 잡졸들의 올스타인 셈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로 노미스로 통과하기가 엄청 어렵다. 물량 공세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여기서 게임 오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스는 파티클이라는 이름의 로봇인데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체력이 거의 떨어지면 일정 확률로 자폭한다.[23] 이 보스전은 게임의 헛점을 이용한 꼼수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데 보스전 직전의 잭 을 상대하면서 잭 이 계속 나이프를 던지도록 유도해 바닥에 잔뜩 쌓이게 한 후 처치하고 보스전에 돌입하도록 한다. 그러면 처리 부하로 인한 오류인지 보스의 공격판정이 사라져버려 무적 상태로 알방적으로 패주며 노데미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 스테이지 8
- 챕터 1(중간보스: 레드 베어 2세[24], 파티클[A])
신디케이트 본부 건물 로비. 스테이지 5 보스의 열화판인 베어 주니어가 가로막고있는데, 체력만 열화판이지 보스 인공지능은 원래 레드 베어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꽤 어렵다. - 챕터 2(중간보스: 벌쳐[C], 네일[E], 쿠사노[28], 부보스: 시바, 보스: 미스터 X)
엘리베이터. 사실상 보스러시가 시작되는데, 벌처(바본 계열)→네일(자무자 계열)→쿠사노(아바데데 계열)순으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가르시아와 도노반은 꾸준히 증원되는 상태에서 벌처는 무도가 계열의 부하들을 대동하고 나오고 네일은 엘렉트라 계열의 부하들을 대동하고 나오며 쿠사노는 무에타이 계열의 부하들을 대동하고 나온다.[29] 회복 아이템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층을 올라갈 때마다 체력회복 보너스는 이전의 구간별 체력회복 보너스와는 비교도 안 되게 회복해준다.[30] 특히 쿠사노의 경우 부하로 무에타이가를 대동하고 나오는 게 골치 아프므로 무에타이가를 비롯한 졸개들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나마 닌자가 안 나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수 있다. 그리고 옥상에 올라오면 기본 잡졸인 가르시아와 도노반 약간을 상대하고, 부최종 보스인 시바와 최종 보스 Mr. X를 상대하게 된다. 시바는 1:1이지만 Mr. X는 가르시아와 도노반같은 기본 잡졸이 끊임 없이 대동한다. 시바가 1:1임에도 엄청나게 어려운데 이 게임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맨손 기준으로 가장 싸움을 잘하기 때문이다. 되려 사람에 따라서는 미스터 X가 시바보다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6. 비기
- 스테이지 셀렉트, 난이도 추가: 2P의 A, B를 누른상태로 옵션으로 들어가면 가장 최고 난이도인 MANIA 난이도가 추가되며 스테이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 같은 캐릭터 고르기: 타이틀에서 1P는 →+B, 2P는 ←+A를 누른채 2P의 C를 눌러서 메뉴 화면으로 들어갈때까지 양쪽 다 계속 누르고 있는다.
6.1. 숨겨진 1UP 아이템 위치
표면상 눈에 보이는 1UP 아이템은 스테이지 3의 해적선 통중 하나, 스테이지 7의 로봇 공장에 하나 둘처럼 보이지만, 사실 배경 그래픽에 숨겨진 방식으로 몇 개의 1UP 아이템이 더 존재한다. 베어 너클 리메이크의 베어 너클 2편 루트 스테이지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했다.- 스테이지 1 - 시작하자마자 좌측 최하단의 쓰레기통(우체통?) 배경에 숨어 있다.
- 스테이지 2 - 트럭 전투가 끝난 뒤 트럭을 나오자마자 왼쪽 위 구석에 숨어 있다.
- 스테이지 3 - 마지막 구간 베헤리스가 나오는 부분에서 Y축 최하단 부분 배경에 숨어 있다. 정확히는 베헤리스 관절이 달려 있을(?) 중앙 부분에서 수직으로 Y축 밑 쪽.
7. 해킹 롬
훗날 적 캐릭터들을 빼다가 플레이어블로 사용한 해킹 롬이 나왔다.그 예시. 엘렉트라로 플레이한 베어 너클 2.
이외에도 플레이어 캐릭터를 교체하는 해킹 롬이 나왔는데 파이널 파이트는 기본에 닌자 거북이(예시), 소닉 더 헤지혹, 심슨 가족 아케이드 게임까지 별의별 플레이어 스왑 해킹 롬이 나온다.
8. 기타
이 게임의 개발 비화에는 코시로 유조 가 설립한 실제작사 인 에인션트 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가 세계적인 대히트를 하고 있던 시기였고 세가에서는 캡콤에게 메가드라이브 로 이식해 주기를 설득했지만 경쟁기인 슈퍼패미콤 으로의 출시가 먼저 결정되자 그 엄청난 파급력을 걱정했고 대응할 타이틀을 원했다. 이에 세가의 사장 나카야마 는 기존에 소닉 더 헤지혹 의 세가 마스터 시스템. 게임기어 로의 이식을 성공적으로 해내어 세가의 전적인 신뢰를 받고 있었던 에인션트 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의뢰했는데 이것이 바로 베어너클 2 이다. 당시 주어진 기간은 6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세가에서는 에인션트 에게 스트리트 파이터 2 아케이드 기기를 제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했고 이는 본 작품에 대전격투 게임 느낌의 요소가 들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 코시로 유조 는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하며 스테이지, 전투 시스템 및 캐릭터 등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그의 여동생 인 코시로 아야노 가 수석 그래픽 디자이너 로 합류했다. 아야노 는 게임의 미술쪽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질적으로 이 게임의 여러 뛰어난 요소들을 만들어 낸 실력 있는 제작자였다. 본 작품에서는 캐릭터 디자인 및 각종 모션과 필살기 제작 뿐만 아니라 각종 공격들의 위력 이라든가 기타 게임의 여러 세세한 부분들까지 그녀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그 외 외주를 맡긴 도트 그래픽이 마음에 들지 않자 자신이 직접 도트 작업을 하여 수정하는 등... 이것들이 겨우 22 살 때 이루어 낸 업적이다. 덧붙여 당시 게임의 기획은 일주일, 제작에는 반년 이라는 빡빡한 기간 안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에인션트 의 정규 직원은 코시로 유조 와 아야노 를 포함한 4명 이었고 나머지는 외주로 하여 10 명 정도의 인원이 개발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개발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가에서는 전적으로 그들을 신뢰했고 최대한 터치하지 않았으며 용량을 늘려달라는 요구에 과감하게 16메가 를 채용할 수 있도록 승인도 해 주었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클럽풍 의 BGM 을 이번작에서도 이어가기로 한 코시로 유조 는 프리랜서 작곡가 인 모토히로 카와시마 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최신 유행의 클럽 음악들에서 영감을 받기 위해 자주 도쿄의 클럽을 방문하면서 메가드라이브 하드웨어에서 이를 재현하기 위해 연구했다. 또한 코시로 의 작곡 스타일은 먼저 음악이 쓰일 스테이지가 플레이 가능해지기까지 기다렸다가 그 분위기와 느낌에 맞춰 곡을 만드는 방식을 썼다.
어쨌든 이렇게 빡빡한 시간 안에 일사불란하게 제작이 이루어졌지만 세가에서는 연말 시즌 전까지는 게임을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랬다. 하지만 아야노 가 촉박한 시간 때문에 게임 퀄리티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완강히 버티면서 결국 해를 넘겨 93년 초에 발매되었다. (참고링크)
참고영상
참고영상2
일본판 표지 배경에 그려져 있는 미스터 X의 얼굴은 일본의 아리나민 V라는 자양강장제 CM에 나온
그리고 풀 일러스트에 있는 좌측의 적들은 윗줄, 왼쪽에서부터 바이커, 나이프맨(잭 계열), 닌자, 시바, 채찍녀(엘렉트라 계열), 뚱보(봉고 계열)다.
대우 아카디아의 원형으로 알려진 혼다 레전드 2세대가 나왔다.
M2(게임 회사)에서 이식한 닌텐도 3DS판에서는 엔딩 컷씬이 마치 SNK 사의 일부 격투 게임처럼 스프라이트를 활용한 개그이다.#
이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음성은 당시 성우를 구할 여건이 없어서 음악 담당인 코시로 유조 본인의 목소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블레이즈의 음성도 코시로의 목소리를 변조해 넣었다... 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제작자인 그의 여동생 코시로 아야노 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블레이즈 의 목소리는 여동생 의 지인, 친구들 에게 여기저기 부탁하여 녹음한 것들을 썼다고 밝혔다.
알다시피 시리즈 대대로 일본판과 해외판의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새미 의 이름이 해외판 에서는 스케이트 로 바뀐 것과 블레이즈가 날아차기 시 일본판은 팬티가 노출되며 해외판은 스프라이트룰 변경해 포즈가 달라져서 속옷이 보이지 않고 판정도 다르다. 마지막 보스전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미스터 엑스 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도 해외판에선 삭제되었다. 또한 일본판에만 있는 요소로 게임중 포즈를 걸고 A 버튼울 누르면 해당 에리어에서의 킬 카운트가 위쪽에 표시된다.
세가 에이지스 온라인, Wii 버추얼 콘솔#로도 나왔다. 그 외에도 드림캐스트판 세가 스매시팩에 수록되었다.
한국에서도 이 게임의 인기가 매우 높았기에 당시 유행하던 해적판 실사 영화화 예정 목록에 이 작품도 선택되었다. 다만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경우 실제로 실사화 비디오가 나왔지만 베어 너클 2는 게임 잡지에 게임의 일러스트와 함께 '실사화 결정'이라는 광고만 뜨고 이후 진행은 되지 않았는지 출시되지 않았다.
[1] 해외판 커버 아트. SNES판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커버 아트로도 유명한 Mick McGinty가 담당했다. 다만 블레이즈 같은 캐릭터들은 게임과 전혀 다른 복장에 맥스는 아예 누구세요 수준인 등 정말로 괴이한 센스를 보여준다..[2] 일본판 커버 아트는 다수의 세가 게임 커버 아트를 담당한 요네시마 요시아키(米島義明)가 담당했다. # 이 패키지에서 여러 유명 배우들의 얼굴이 보인다. 액셀 스톤 = 장 클로드 반담, 미스터 X = 아놀드 슈워제네거, 엘렉트라 - 섀넌 트위드이다.[3] 일본 게임 타이틀에서 흔히 보는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 방식의 요미가나가 달린 타이틀이라서, 국내에는 '사투로의 진혼가'로 더 잘 알려져있다.[4] 전작에서 등장했던 파워 타입 흑인 캐릭터. 여담으로 아담은 파워형이었지만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파워타입 캐릭터들과 달리 체형이 평범했는데 아무래도 용량 문제로 이렇게 디자인했던 것 같다.[5] 4편은 DLC 팩인 Mr.X의 악몽을 구입해야 한다.[6] 코시로 유조는 단순히 작곡에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를 직접 제작할 정도로 사운드 시스템의 한계까지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FM 사운드를 제대로 살린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7] 같은 장르의 슈퍼 패미컴판 파이널 파이트가 1 MB(8 Mbit)로도 용량이 부족해 가이를 잘랐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512 KB(4 Mbit)는 정말 빡빡한 용량이었다. 파이널 파이트 2에서 1.5 MB(12 Mbit)를 써서야 셋 다 등장 가능했다.[8] 베어 너클 1에서는 스테이지 4의 교량과 스테이지 7의 엘리베이터에 낙사 구간이 있으며, 베어 너클 3에는 스테이지 3의 공사 현장과 엘리베이터에 낙사 구간이 있다. 베어 너클 4에서도 스테이지 4 이후에 곳곳에 구멍이 뚫린 낙사 구간이 있다.[9] 파괴하면 폭발한다.[A]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 EASY에서는 안나온다.[B] 잭의 바리에이션[12] 난이도에 따라 다른데 EASY에서는 안나오고 NORMAL에서 1명, HARD부터 2명이다.[C] 바본의 바리에이션[D] 제트의 바리에이션[15] 난이도에 따라 머릿수가 다르게 나온다.[E] 자무자의 바리에이션[17] 엘렉트라의 바리에이션[18] 이 곳은 미스터 X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로봇 제조를 하는 공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잡졸을 책임자로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B] [D] [21] HARD 이상 난이도일 경우 하나 더 나오는데 제트의 바리에이션인 모스키토 이다.[22] 대각선 엘리베이터는 AKIRA에서 최초로 나와 다른 데서도 차용하기도 하였다.[23] 파티클은 EASY에서는 1대, NORMAL에서는 2대, HARD에서는 4대, VERY HARD에서는 5대, MANIA에서는 6대가 나온다.[24] 레드 베어의 바리에이션[A] [C] [E] [28] 아바데데의 바리에이션[29] EASY 난이도일 경우 이 부하들이 안 나온다.[30] 보통 사과 한 개 정도. 리메이크판에서는 더 많이 회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