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4:04:50

베어 너클 좀비

Streets of Rage Zombies

1. 소개2. 개요3. 플레이어블 캐릭터4. 히든 플레이어 캐릭터(?)5. 아이템6. 적 캐릭터들7. 적들/보스계열8. 루트별 엔딩9. 추가 스테이지

1. 소개

OpenBOR로 만들어진 베어 너클 시리즈의 팬게임. 굉장히 고어하고 혐오스럽기 때문에 이쪽에 내성이 없는 분들은 플레이 자체를 자제하기 바란다. 정식 제목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해당 문서명은 가칭임을 밝힌다.

2. 개요

슈마이(Antyguf라는 명의로도 알려짐)라는 이름의 러시아쪽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제작했는데, 과거 러시아 버전 베어 너클이라 볼수 있는 Street of Russia(스트리트 오브 러시아)라는 OpenBOR게임을 제작한적이 있다.[1]

정식 타이틀은 없지만[2], 말 그대로 좀비 아포칼립스 버전 베어 너클. 당연히 적들이 좀비로 바뀌었다. 그런데 몇몇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체로 등장하기도 하고 적을 죽이면 나이트 슬래셔즈 마냥 죽을때에 적이 터지는 등 생각보다 굉장히 잔인하므로 암만 옛날 도트라도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하니 플레이시 주의를 요한다. 스토리라인은 당연히 미스터 X가 좀비 바이러스로 세계를 지배할 겸, 새미 헌터를 납치한다. 후반부 스테이지에서 부두로 가냐 지하시설로 가냐 루트가 갈린다.

가져다 쓴 BGM들은 대체적으로 출처 불명이나, 죄다 음산한 BGM 아니면 공포 슬래셔물에 어울릴법한 록계열들이다. 이외에도 스테이지 1 시작전 컷신과 옥상 과학자 인터미션 스테이지에서 클래식 둠 시리즈의 미디 BGM이 차용되었다. 그리고 스테이지 1의 시작 인트로 스토리가 끝나면 뜬금없이 나이트 슬래셔즈의 기본 좀비 졸개를 크게 해놓은[3]듯한 삽화가 등장한다(...). 물론 나이트 슬래셔즈에 나오는 적은 하나도 안나온다. 초반에 나오는 도노반 계열 좀비중 한 종류가 나이트 슬래셔즈에 나오는 좀비랑 비슷하게 생겼긴 하지만... 다만 좀비라서 그런지 적들이 죽을 때는 그냥 평범하게 드러눕는 게 아니라 나이트 슬래셔즈의 적들처럼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면서 몸뚱이가 뭉그러진다.

다운로드 배포처는 불명확하나, BoggyTheWorm이라는 유튜버가 간혹 OpenBOR 영상을 올리는데 이 OpenBOR게임 영상들에 다운로드 링크가 첨부되어있다.

근래에도 계속 버전업이 이루어지는듯하다. 2018버전에서는 좀비 블레이즈가 추가되었다.
2021년 Antyguf의 신작으로 베어너클 사이보그(가칭)이 릴리즈되었다.

3. 플레이어블 캐릭터

다행히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좀비가 아니다. 제작자가 제작자라 일부 플레이어 캐릭터의 경우 Street of Russia를 비롯한 각종 OpenBOR 팬게임에 등장한 데이터를 우려먹은 경우도 있다. 몇몇 좀비들은 원작보다 강해진데다 보통난이도라 해도 쪽수를 많이 동원하는 편이라 대부분의 필살기들은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기준으로 레벨 3 짜리를 기본으로 시전하거니와 강력한 오리지널 기술 또한 존재한다.

4. 히든 플레이어 캐릭터(?)

이하 캐릭터들은 데이터상으로 있는데, (설치 폴더)/data에 있는 models.txt를 편집해서 해당 플레이어 캐릭터의 스프라이트가 있는 폴더(폴더/data/chars)에 찾아가 캐릭터의 메인 텍스트파일을 인식시키는 식으로 꺼낼수 있다. 일부 캐릭터는 Street of Russia의 데이터를 우려먹었다. 제작자가 같기 때문에, 캐릭터 데이터 폴더를 옮기고 조금만 손을 봐준다면 Street of Russia에만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이쪽에서 즐기는것도 가능.

5. 아이템

보통 점수아이템 약간과 체력회복으로 나누어지는데, 체력회복 종류는 음료수캔과 심장, 구급상자로 나누어지는데 음료수캔과 심장의 회복률은 큰 차이가 없다. 대략 체력 1/3가량과 필살기게이지 1/2가까이를 체워주며 구급상자는 체력과 필살기게이지를 전부 채워준다.
심장은 간혹 적을 죽일때 드랍되기도 한다. 다만 이 게임은 적을 죽였을때 터진 시체가 남으므로 시체 그래픽에 가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상황정리가 되면 죽인 적들 위를 자주 체크해보자.

무기는 베어너클 2와 마찬가지로 나이프, 파이프, 카타나로 종류는 많지 않다. 대신 SoR Remake처럼 특정 캐릭터에는 특정 무기에 대응되는 필살기가 존재한다.

6. 적 캐릭터들

여기서는 외견상의 변화점이나 두드러지는 특징 위주로만 간단하게 기술한다. 대부분 좀비라서 그냥 썩어있는 모습도 있지만, 진행할수록 더욱 끔찍하게 훼손된 좀비들도 나온다. 그리고 모든 적들은 죽이면 나이트 슬래셔마냥 시체가 터진다. 원작과 비슷한 패턴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다른 패턴을 들고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초반의 적들중에는 레프트 포 데드에서 이름을 차용한 도트개조 캐릭터도 존재. 극히 일부 캐릭터는 제작자의 전작인 Street of Russia의 데이터를 우려먹거나 (데스신 추가 제외하면) 약간 다듬은 편이다.

* 가르시아
가장 배리에이션이 많은 종류중 하나다. 그중 특기할만한건 상반신이 쪼개진 가르시아로 쪼개진 상반신이 좌우로 펼쳐져서 원작의 칼든 가르시아같은 판정을 내내 유지한다. 그외에도 잘린 한쪽팔을 파이프처럼 휘두르는 가르시아좀비나 잘린 자기의 머리를 들고다니는 가르시아좀비가 있는데, 이 가르시아좀비 역시 앞으로 들고다니는 머리 부분이 원작의 칼든 가르시아 판정을 내내 유지하는 축이다. 전선이나 철근이 박힌 가르시아 역시 전신에 공격판정이 존재.
스테이지 2에는 레프트 포 데드의 스모커를 오마주한 종류가 존재하나 별다른 존재감도 없고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후반부 스테이지중 하나에 등장하는 프랑켄계열(?) 가르시아는 몸에 무슨 전기장치가 달려있어서 간혹 전기를 발산하는데 가르시아 좀비들중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한다. 또한 특정루트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경찰 좀비 가르시아와 군인 좀비 가르시아도 나온다.
하수구 스테이지에서는 머리만 남은 가르시아들이 떼거지로 나오기도 한다(...).

7. 적들/보스계열

원작에서 보스로 등장했던 적들 기준으로 표기한다.

* 안토니오
지하철 스테이지에서 등장. 오른쪽 발목이 잘려 뼈가 드러나는거 빼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은 대체로 썩은 모습. 공격패턴도 원작과 유사.

8. 루트별 엔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옥상 스테이지를 마치면 다음 건물 옥상에 한 신디케이트 과학자가 쓰러진채로 앉아있는다. 일행은 과학자에게 Mr. X의 행방을 묻는데,박사의 말을 믿을지 안믿을지에 따라 항구로 가느냐, 지하시설로 가느냐에 따라 엔딩과 최종보스가 달라진다. 어느쪽이든 뒷맛은 찝찝해진다.[7]

9. 추가 스테이지

3종류의 추가 스테이지가 있는데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부패 경찰 스테이지 정도가 좀 길은편?

우선 공포영화 오마주 스테이지가 있는데 여기 나오는 좀비들은 녹색이나 붉은색으로 썩은 좀비들 위주로 나온다. 여기선 최종보스로 사마라, 즉 링 북미판의 사다코가 보스로 나온다. 도트 자체는 엘렉트라 도트를 개조한것이다.

나머지 추가 스테이지 종류들은 제작자인 Antyguf가 블랙코미디쪽에 능통한건지 몰라도[8]좀 위험한데, 부패경찰 상대하는 스테이지들이 있으며 그외에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뚱보 캐릭터를 돌려씀)와 수녀(댄서 캐릭터를 돌려씀)가 초반 보스로 나오며, 그 다음에는 이상한 깡패들과 랍스터(...) 그리고 살아있는 의자(?) 보스들을 격파하고나서 BDSM풍 적 상대하는 스테이지도 있는데 다른 적들도 죽을때 터지는건 마찬가지다.

BDSM의 적들 스테이지에서 BDSM풍 적들중에는 동성애자 성향의 적들도 있고 당연히 애시도 있는데, 좀비처럼 끔살하도록한건 동성애에 적대적인 일반적인 러시아인의 관념이 반영된것일 수도 있다. 애초 이 모드의 데이터중 대부분이 제작자의 전작인 Street of Rage Russia에서 별도모드로 있던 호모포비아 스테이지의 데이터를 재활용한건데, 여기에 적들 데스신 추가등을 해서 고어버전을 만든듯하다. 해당 모드에서는 심장이 하트표시로 대체되어있으며 적이 찢어지면 하트가 날아간다(...).


[1] 이외에도 몇가지 OpenBOR 습작영상을 올려놓는데,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고전게임 리뷰하는 너드 유튜버인 끼나마니아를 주인공으로 한 습작들이 있다. 그 특성답게 빼빼마른 끼나마니아가 의자를 탄채로 패미클론으로 적을 후려패지 않나 적들도 끼나마니아의 변형이나 러시아쪽 밈 캐릭터, 러시아산 패미클론 Dendy의 코끼리 마스코트를 형상화한 아스트랄한 적들이 나온다. 물론 Antyguf답게 적을 죽이면 적이 터지는 폭력적인 묘사는 여전해서 이 습작 Openbor 게임들의 플레이 영상들은 연령제한이 걸려있다. 어느 순간 영상이 다 지워졌고 계정이 터졌다가(?) 다시 복구된듯 하다. 대부분의 Openbor 습작 영상들은 내려갔으며, 2022년 시점에서는 도트로 찍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캐릭터를 테스트하는 영상 정도만 올라와있다.[2] 프로그램 실행시에 창 헤더에 'Zombie'라고 쓰여진게 전부다.[3] 그 좀비 캐릭터의 스프라이트를 Waifu2x나 2XSai로 보정한것 같다.[4] 베어 너클 시리즈의 적 잡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아서 가장 많이 개조를 당하고 가장 많이 플레이어블로 사용되고 있다.[5] 데이터 짜집기로 급조했기 때문.[6] 영구소지 판정이라 암만 쓰러트려도 노획은 불가능하다.[7] 자세히 보면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에서 베어 너클 2 루트 스테이지 1에서 바본을 쓰러트린 뒤의 컷씬을 재활용한것이다. 멱살 잡히는 사람이 바본에서 신디케이트 과학자로 대체되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게임에 있는 도트상에서는 시그널 계열 적의 도트를 기반으로 한거다.[8] 단, Antyguf의 계정에서 2017년 4월에 나치풍으로 개조된 신디케이트 적들을 상대하는 스테이지의 테스트 영상(현재는 삭제됨)을 올린것으로 봐서는 모두까기성향같기도 하다. (참고로 나치풍으로 된 적들은 베어너클 러시아의 일리야 비공식 개조버전에서 나온다.) 이전에 Street of Russia의 적들중에서도 스킨헤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