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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9:05:42

길버트 잔

베어 너클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귤러 캐릭터
액셀 스톤 블레이즈 필딩 아담 헌터
새미 헌터 맥스 해체트 길버트 잔
체리 헌터 플로이드 이라이아 에스텔 아기레
히든 캐릭터
빅티 미스터 X
(리메이크 한정)
애쉬
시바
(리메이크 한정)
루드라
(리메이크 한정)



1. 소개

파일:attachment/SORRV5_006_ZAN.jpg
이름 Dr. Gilbert Zan
나이 연령 불명
키/몸무게 201cm / 151kg

베어 너클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래는 미스터 X가 세운 범죄 조직 신디케이트에서 일하던 박사였으며,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당하고 탈출한 뒤, 액셀 일행에게 신디케이트가 폭탄 테러로 도시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는 계획을 알려주고 그들과 합류했다. 사이보그로 개조한 기계몸을 이용한 격투술이 특기.

액셀 일행을 도운 것은 자신이 우연히 발견한 방사능성 원자 락신(ラクシン)때문으로, 신디케이트에서 이걸 악용하자[1], 그것을 막기 위해 액셀 일행에 합류한 것이다. 그 외에 자신의 친구 페트로프 장군이 신디케이트에게 납치된 이유도 있었다. 액셀과 새미는 처음에는 불신했으나, 그의 안내와 정보로 미스터 X의 아지트로 가게 되면서 그를 신뢰하게 되었다.

엔딩에서는 미스터 X와 신디케이트를 박살낸 공로로 사면을 받았고, 액셀, 블레이즈, 세미와 헤어진 뒤 어디론가 떠났다.

2. 게임에서의 Dr. 잔

2.1. 베어 너클 3

파워★★★、테크닉★★、스피드★、점프★、리치★★★

공격 속도가 느린대신에 리치가 강력한 캐릭터. 이동속도도 수치와는 달리 블레이즈, 시바, 애쉬와 같다. 베어너클 1 때도 그랬지만 이 게임의 별 파라메터 수치는 믿을 게 못된다... 대신 공격 속도가 느려 움직임이 빠른 적을 만나면 힘들어진다. 파워의 경우 사실 왜 파워가 강하다고 표기되어 있는지 전혀 체감이 되지 않는다. 기본공격도 다단히트로 야금야금 갉아먹는 느낌이라 타격기 위력이 강하지 않으며 딱히 던지기류의 위력이 더 강하다거나 하지도 않은데...

무기를 어떤걸 집든 똑같이 에너지볼 화 하여 손에 들고 있다가 대쉬 공격과 메가 크래쉬 때 발사된다. 달리 말하면 어떤 무기를 들어도 무기 필살기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무기 별 공격이나 모션을 따로 만들기 싫어서 대충 동일하게 퉁쳐버린 성의없음이 드러난다. 메가 크래쉬로 발사하면 탄속이 느린 대신에 발사하는 동안은 완전 무적이며, 대쉬 공격은 메가 크래쉬 보다 탄속이 훨씬 빠르지만 무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쏘는 동안 적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다. 어느쪽이든 역시 모션은 똑같아서 성의없어 보인다. 그래도 장풍이라서 끝까지 가기 때문에 꽤나 쓸만하다.

스페셜 콤보는 그냥 답이 안나온다. 마하 부스터와 하이퍼 부스터는 버니어 태클을 각각 두세번씩 반복하는데 멋대로 아래쪽 라인으로 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전탄히트가 매우 힘들다. 그냥 버니어 태클이나 쓰자. 1,2, 3단계 모두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데에서 성의없음의 극한을 달림을 볼 수 있다.

메가 크래시는 파워 스파크(パワースパーク)와 썬더 볼트(サンダーボルト). 파워 스파크는 상반신에서 전기가 뿜어져 나오는 공격으로 마치 일렉트릭 썬더를 보는 듯한 느낌의 기술로 무적시간이 길어 위기회피기로 좋으며, 썬더 볼트는 앞으로 전기가 흐르는 양 팔을 내미는데, 베어 너클 2편의 블레이즈가 쓰는 기공장과 같은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단발로 적을 다운시키기에 기공장보다는 훨씬 쓰기 쉽다.

어쨌든 모션 종류가 엄청나게 적은 것도 그렇고 동일 스프라이트를 재탕하기만 하는 강화 기술들도 그렇고 무기도 사용 불가능한 등 만들다가 대충 낸 티가 팍팍 나는 더럽게 재미없는 캐릭터이다. 그냥 뭔가 성의없이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다. 이번작에 들어와 잘린 캐릭터인 맥스와 비교하면 완성도건 재미건 한참 떨어지는 터라 게임 자체의 첫인상을 더욱 나쁘게 만든 캐릭터. 게임 자체의 평가도 가뜩이나 전편에 비해 좋지 않은데다가 신캐라고 나온 게 저 모양이다보니...

비기로 슈퍼 잔이 되면 최강급 캐릭터가 된다. 기본공격이 마지막 3타 버전의 스트레이트 모션으로 변하는데, 풀히트시 반줄넘게 다는데다 공격 속도마저 통상공격급으로 빨라지기 때문.

2.2.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리메이크

SOR1 SOR2 SOR3
- - ★★★★
테크닉 - - ★★
민첩 - - ★★
점프 - - ★★
체력 - - ★★★★

리치가 길고 스페셜 콤보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장점은 있지만 엉터리 파워 파라메타와는 반대로 공격력이 약하며 사용 가능한 모든 캐릭터 12명 중에서 점프 공격이 가장 나쁘기 때문에 원거리 위주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성능은 베어 너클 3와 거의 똑같다. 다만 3편때 쓰레기스럽던 스페셜 콤보가 모션이 완전히 바뀌어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스페셜 콤보 레벨 2부터는 시전 중에 약간이나마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적들을 쓸어버리는 데 굉장히 편리하다.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 콤보의 공격 횟수가 잽 2회 + 스트레이트 1회 총 3회로, 다른 캐릭터들의 공격 횟수가 4회 이상인 점에 비해 상당히 간결해서 적들을 빠르게 넘어뜨리는 데는 좋지만 그만큼 공격력은 약하다. 그리고 점프 후 내려올 때 활강하며 천천히 하강하는데, 장애물을 뛰어넘기는 편리하지만 대공 공격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하필이면 잔 박사의 점프 공격은 발동 속도도 매우 느리고 사정거리도 짧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탄 적이나 날아다니는 적 제트라도 나타나기 전에는 점프하지 않는 게 오히려 낫다. 하다못해 적에게 잡기 공격을 하기 위해 경직을 주는 용도로도 일반 콤보 잽을 날리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
원작 3편과는 달리 무기를 잡았을 때 더 이상 광탄을 날리지 않고 직접 휘두르게 되어 더 좋아졌다. 파이프류의 무기를 휘두르는 모션이 빠르고 사거리가 길기에 광선검을 들면 잠시나마 제다이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이하게도 아담, 베어 너클 2 버전의 액셀과 함께 유일하게 대시 스페셜 어택이 있다. 베어 너클 3편의 그 광탄 던지기. 원거리 공격이라 쓸모가 많을 거 같지만 그다지 좋다고는 볼 수 없다. 발동 속도는 빠르지만 세로축 판정이 그다지 넉넉한 편이 아니라 멀리 있는 적들은 슬쩍 피하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붙어서 쏘면 자칫 폭발에 휘말려 자기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게이지를 소모하는 것 치고는 공격력이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데다가, 잔 박사의 스페셜 콤보와 파이프류 무기 평타는 정말 어처구니가 털릴 정도로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멀리 있는 적을 제압하는 데 어지간해서는 큰 문제가 없고... 게이지는 그냥 아껴 두었다가 위기 탈출용으로 쓰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2.2.1. 기술 소개

2.3. 베어 너클 4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베어 너클 3 버전의 잔이 레트로 캐릭터로 등장한다. 설정상 플로이드 이라이아의 기계의수를 만들어 준 사람이 잔으로 엔딩 스태프롤에서 플로이드의 의수를 조정해 주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또한 2021년 확장 DLC인 미스터 X의 악몽 PV에서도 모습을 보이는데, 플레이어들을 전뇌공간으로 보내주는 조력자 역할.

3 버전 잔은 대시공격의 통일로 인해 문제의 아래라인으로 멋대로 이동하는 강화 대시공격이 사라졌다.[2] 버니어 태클도 다단히트였던게 단타 날리기 기술로 변경. 대시공격 시전시간이 짧기 때문에 무적시간 용도로는 사용을 지양해야하나 전방 특수기인 썬더 볼트에 긴 무적시간이 달려있는지라 커버가 된다. 또한 배후공격이 선후딜및 연타력 대비 대미지가 엄청나게 강화되어있어서 벽 근처에서 한두번만 명중시켜도 썬더 볼트 사용후의 회복가능 체력이 금방 차오른다. 이게 다인수 플레이의 경우 대 보스전 공놀이 콤보파츠로도 매우 우수한건 덤.

전용 사양으로 3 당시의 모든 무기로 무기 필살기를 쓸 수 있는 사양이 그대로 적용되어있어서 무기를 던질 때 무기 대신 에너지 볼로 집고 무기 던지기 커맨드로 투척한다. 커맨드가 무기 던지기이기 때문에 잡고있는 중에도 대시공격 및 통상공격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던질시 뜸들이지 않고 바로 던지는데다가 다운된 상대에게도 히트하고 단타 파워도 올라갔기 때문에 쓸만해졌다. 별 의미는 없지만 점프중에도 투척이 된다.

BK4 부터 무기를 잡는 AI가 추가된 도노반 같은 적에 대해 무기투척인 에너지 볼을 쓰면 그냥 잡아버리나 대신 도노반이 에너지 볼을 잡은 후 잡힌 즉시 사라져서 도로 무기를 던지는 모션만 나가고 아무것도 나가지 않는다. 참고로 수류탄및 플라스크같은 1회성 도구 같은 경우 잡을 때는 에너지 볼로 변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캐릭터들처럼 수류탄이 던져진다. 이후 패치에서 직접 던지는 1회성 도구는 에너지 볼로 안 변하게 되었다.

단, 레가시 모드로 하게 되면 조작에 중대한 지장이 생기는데, 먼저 무기 던지기와 배후공격의 커맨드가 겹쳐서 에너지볼 집은 상태에서의 배후공격이 막히는데다가 무기 휘두르기가 공격버튼으로 발생하는 레가시 모드의 조작이 잔의 에너지볼로 줍는 전용사양과 충돌을 일으켜서 에너지볼 집은 상태에서는 평타가 제대로 안 연타되는 버그가 발생한다. 잔을 제대로 쓸 생각이라면 되도록 레가시 모드는 사용하지 말 것.

스타 무브는 버니어 태클의 강화버전인데 예전의 강화대시공격처럼 직진후 아래라인으로 Z궤도를 그리듯 이동한다. 단타라 연출은 썰렁하지만 위력은 제법 된다. 다운된 상대에게 히트하는건 물론이고, 진행중 적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사용하면 대량의 점수를 벌어들이기 좋다.

원작인 3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평타 리치가 길다는 이점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파워캐릭터다운 조정이 이루어졌는데, 버니어 태클이 단타 날리기로 변해서 고성능 기술로 화했으며, 기본 콤보후에 버니어 태클이나 썬더 볼트로 추가타가 들어가 약하던 화력도 보충이 되었고, 대부분의 캐릭터가 대쉬가 없어서 대쉬를 가진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드밴티지를 얻기 때문에 노답 최약캐였던 3편에 비하면 충분히 강력한 캐릭터가 되었다. 상하 구르기가 3 버전 레트로 캐릭중 제일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


[1] 락신으로 만든 폭탄 테러 1발에 3만명이 떼몰살을 당했다.[2] 정확히는 스타무브에서 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