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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기본 줄거리는 임금이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읽히는 동화며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도 불린다. 원제는 1837년 작 'Kejserens nye Klæder(황제의 새로운 옷)'이라는 동화로서, 일본 출판명칭인 はだかの王様(벌거숭이 임금님)가 한국에 그대로 수입되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번역되었다. 나머지 국가에서는 '황제의 새로운 옷'(The Emperor's New Clothes)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2. 줄거리
어느 나라에 무능하고 새 옷만 좋아하는 사치스러운 황제가 있었다. 어느날 황제의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으로 세계 제일의 옷을 만들 줄 안다고 주장하는 두 재단사가 나타났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오라고 하자 재단사는 그 옷감은 '구제불능의 멍청이[1]'에게는 안 보이는 옷감'이라고 못 박아두었다. 그 뒤에 황제는 재단사들을 의심하여 신하를 보내 옷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는데, 신하의 눈에 분명 옷은 보이지 않았고, 재단사들은 허공에서 옷을 만드는 시늉만 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멍청이로 보이게 되는것을 원치 않아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파견한 다른 신하들도 같은 이유로 옷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한 테크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어느날 재단사들이 옷이 완성되었다며 황제에게 선사했다. 물론 황제 역시 옷이 안 보이긴 마찬가지. 하지만 신하들이 그동안 옷이 보인다고 했으니 자기만 안 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 두려워 황제도 아름다운 옷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재단사들에 의해 그 옷을 입었다. 물론 재단사들은 입히는 시늉만 했고, 황제도 장단 맞춰 입는 시늉만 했다. 황제는 옷을 직접 입고 거리 행차를 나갔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신하+기타 등등 모든 이들의 눈에 옷은 보이지 않지만 자기들도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는데, 한 꼬마가 "하지만 임금님은 아무것도 안 입으셨네요!" 하고 소리치면서 드디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황제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옷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황제는 체통을 생각하여 이를 무시하고 계속 행차를 이어나갔다. |
3. 설명
전체적으로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는 고위 계층들을 풍자하기 위한 우화며 원작은 풍자성이 꽤 강하지만 동화용으로 넘어오면서 그래도 많이 순화된 케이스라고 한다. 한국의 대부분 각색 버전들에선 매우 순화해서 '멍청한 사람 눈에만 안보인다'가 아니라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나쁠 리가 없는 꼬마 아이가 옷이 안 보인다고 했다!라는 사실로 인해 재단사가 구라를 쳤음을 더 명확하게 해 주는 효과도 첨가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황제다보니 황제가 무능하다는 서술이 빠지는 경우도 많다. 가끔 황제가 무능하다는 서술도 등장하지만 이 경우는 재단사들이 실은 황제를 골탕먹여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그 돈을 무능한 황제의 사치에 시달린 백성들을 위해 쓰려고 했다는 등 재단사를 영웅들로 만든다.일단 정식 엔딩은 꼬마가 '임금님은 벌거벗었대요!'라고 하자 벌거벗은 사실이 언급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백성들이 폭소했지만 왕은 창피해도 체통 때문에 행진을 감행한다는 쪽에서 끝이지만 동화라는 점 때문에 그 '교훈'을 더 강조하기 위해 뒷이야기가 덧붙여지는 경우가 많다.[2] 이후 왕이 창피해서 궁으로 도망가는 엔딩도 있고, 재단사를 잡아 족치는 엔딩도 있으며[3] 오히려 애가 혼나는 엔딩도 있고, 왕이 큰 깨달음을 얻고 정직한 아이를 칭찬하며 훌륭한 왕이 되었다고 덧붙이는 버전도 있다. 또는 재단사들이 옷값으로 받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이웃나라로 튀는데 마지막 문장이 '그들은 바보가 아니었으니까요.'라는 버전도 있고, 애초부터 재단사들의 속셈을 알고 속아줬던 왕이 벌거벗은 채로 행차를 마친 후 재단사들에게 옷을 두 벌 더 만들라고 하고 "그대들에게 하사하는 짐의 선물이니라. 앞으론 외출할 땐 그 옷만 입도록 하라." 라고 명한 뒤 벌거벗겨 내쫒는 것으로 끝나는 역관광 버전도 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꼬마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상으로 꼬마에게 꼬마의 가족과 함께 이 궁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해주었고 재단사들을 불러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만들어서 고맙다고 전해주자 그 말을 들은 재단사들은 감동하여 이 궁에서 정직하게 행동하여 옷을 만들어 어려운 형편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 왕국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되는 해피 엔딩인 버전도 있다.
4. 각색
해나-바베라 프로덕션[4]에서 제작한 80년대 애니메이션 Timeless Tales 시리즈의 "Emperor's New Clothes"에서는 수인화된 버전으로 등장하는데, 내용 또한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 보러가기1 보러가기2 재단사들이 일부러 왕에게 투명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주어 행차를 하게 했고, 어린이의 지적에 왕이 팬티만 입었다고 창피를 당하는 기본 플롯은 원작과 같지만 여기서는 좀더 달라진 면이 있다.원래 재단사들은 이웃나라의 지도자가 어느 대신과 짜고서 불시에 왕국에 침입하여 왕을 시해하고 왕국을 침략하려 하는 계략을 몰래 듣고는 이를 막기 위해 벌인 것이 임금님이 벗은 채로 행차하게 하는 것이었다. 마침 왕을 암살하려고 쳐들어온 이웃나라의 적군들도 국민들이 웃는 이유를 듣고 자기들도 그 모습을 직접 보고는 그 나라 국민들 보다도 더욱 미친듯이 웃고 아예 적군 기병대의 말까지 미친듯이 뒹굴면서 마구 웃어대며 떨어진 적군 기병들까지도 낙마의 고통도 완전히 무시하고 더 미칠듯이 왕창 웃다가, 정신이 든 왕과 시민들이 적군이 경내까지 쳐들어왔음을 알게 되고는 재단사들이 미리 연락해둔 근위대를 포함한 수도방어 군대가 도착하면서 왕국군과 분노한 무장한 시민들에 의해 외적들이 격퇴되어 배를 타고 모두 도망갔고 반역을 모의한 대신은 감옥에 평생 투옥되었다. 여기서 재단사들은 외침을 막은 공을 인정받아 왕의 감사인사와 면담에 많은 상금과 표창장까지 받았으며 나라의 영웅이 되어 모든 국민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는다. 이 애니메이션은 SBS의 개국기념 특선만화로도 더빙되어 방영되었다고 한다.
분명 제목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지만 대부분의 일러스트에서는 심의 때문에 적어도 팬티까지는 입고 행차를 한다. 동화책이나 만화 일러스트에서 이를 묘사할 때 팬티에 촌스러운 하트 무늬가 들어가 있는 건 거의 필수요소급. 하트 무늬가 아닐 땐 점박이나 줄무늬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래저래 영 촌스러운 팬티인 건 동일하다.
왕이 자신의 백성 중 바보는 없다는 것을 의심치 않았기에 행차를 거리끼지 않았던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확실히 백성들 중 바보가 있었다면 왕이 벌거벗고 다니는 것으로 보였을테니 틀린 말도 아니다.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 = 바보라는 논리를 이용한 고위층 풍자인 셈.
4.1. 목욕탕 버전[5]
벌거벗었다는 것만 같고 나머지는 완전히 다르게 각색된 버전인 벌거벗은 탕속의 임금님이란 버전도 있는데 임금님의 원작 설정과 추가된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서 피부가 너무 안좋아졌는데 정작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이에 재단사들이[6] 멍청한 사람한테는 안보이는 옷을 임금님께 만든다고 한다. 이후에 신하들은 이따금씩 임금님이 보냈을때도 옷이 보인다고 했고 얼마 후에 재단사들이 옷이 다 완성되었다고 했다. 재단사들은 임금님의 옷 입는 걸 도와주었고[7]임금님은 벌거벗은 채로[8] 거울을 보며 너무 시원하고 멋지다며 행진하게 된다. 원작처럼 행진하면서 꼬마가 "이야 임금님이 벌거벗었네" 라 말하며 벌거벗었다고 외치긴 하나 임금님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신경쓰지 않고 계속 가다가 왠 건물로 자신도 모르게 들어갔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위에 있는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이 쏟아져 샤워를 하였고 임금님은 너무 뜨거운 나머지 '어우 너무 뜨거워!' 라고 소리치며 목욕탕으로 뛰어들어가 시원하게 목욕하였고 임금님은 그렇게 목욕탕에서 거품 목욕, 샤워, 사우나를 하며 때를 벗긴다.[9] 이후에 피부가 좋아진 임금님은 재단사들에게 고맙다고 보답하였고 옷만 신경쓰는게 아닌 목욕도 자주하게 되었고 이후 임금님이 목욕한 이 목욕탕은 오는 사람들에게 '저희 목욕탕 오시면 착한 사람한테만 보이는 옷 드립니다.' 라 홍보하며 목욕하러 오는 사람들은 벌거벗었는데도 서로 옷이 너무 멋지다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대박이 터졌다는 엔딩이다.재단사들이 벌거벗는 버전인 '벌거숭이 재단사'라는 제목인 버전에서는 위와 동일한 설정에 내용은 아래의 후술할 딩동댕 유치원과 거의 똑같으며 임금님이 재단사들에게 멍청한 사람한테는 안보이는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고 팬티만 입고 있는 것에서 수건만 두르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10] 이에 거울을 본 벌거벗은 재단사들은 민망해하며 임금님은 나가서 보여주라고 하였다 밖에 나간 수건만 두르고 있는 재단사들은 너무 민망해서" 옷을 입은 시늉이라도 하며 몸을 이리저리 가리려 한다. "이야 재단사들이 벌거벗었네" 라 속으로 말하는 신하들부터 시작해서 옆에서 "어머 재단사들 좀 봐요", "저 옷이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그 옷인가봐요" , "그래요? 사실 저 재단사들 아무것도 안입었데요", "그러게요 벌거숭이 헤헤헤헤" "보이는 건 수건 한장밖에 없는데" "그러게요 목욕하나" "저기요, 옷도 안입으시고 창피하지도 않으세요?" "옷 너무 근사하다" "사실 저 재단사들 훌러덩 다 벗었데요" "그러게요 사우나하나" "근데 이게 무슨 냄새지? 어우 냄새"[11] 이에 재단사들은 "원래 임금님이 벌거벗었어야 하는 건데 왜 우리만 벌거벗었는지.. 어우 민망해 우린 벌거벗었어! 나 아무것도 안입었다니까!" 하며 민망해서 도망가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왠 건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안도의 한숨도 잠시, 위에 있는 샤워기들에서 에서 동시에 차가운 물이 쏟아져 '앗! 너무 차..차..차가워!' 라고 소리치며 샤워를 하였고 이때 "어머나 재단사들이 홀딱벗고 목욕을 하네" 소리가 들렸다.[12]재단사들은 너무 차가워서 탕으로 뛰어들어갔는데 뜨거움도 잠시, 알고보니 목욕탕 이였으며 또한 재단사들의 아내들이 먼저 와서 목욕하고 있었으며 재단사들이 아내들과 함께 때를 벗기며 뜨끈하게 거품목욕,사우나를 한다는 내용이다.[13] 이후 재단사들은 아내들과의 관계가 좋아졌고 이후 매일 같이 목욕을 하며 살았다는 엔딩이다.[14]
5. 여담
- 한국에서는 각색판인 "착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옷감" 쪽이 유명해서, "착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XXX"이라는 식으로 패러디될 때가 많다.
- 영어판에서는 공직에 적합하지 않거나 유독 어리석은(unfit for his office or unusually stupid) 사람들에게 옷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어린이들과 미성년자들의 수준에 맞춰서 수위를 낮추기 위해 팬티만 입고 나오는 버전도 있다.[15]
-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는 '딩동댕 밴드가 만든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으로[16]바꾸어 임금님(빙고)과 신하들이(동이 언니, 별이) 재단사들 몰래 재단사들이 아무런 옷도 만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채고 신하들이 임금님에게 이렇게 하자고 한다. 후에 재단사들이 그냥 옷걸이 하나만 들고 나왔을때 재단사들(쏭아저씨, 구리땡)한테 옷이 너무 근사하니 재단사들에게 입으라 한다. 이에 재단사들이 그냥 임금님 입으라고 하지만 임금님과 신하들은 됐다고 하였고
이에 재단사들이 벌거벗고 나오는데 민망해하며 몸을 이리저리 가리려 한다.[17] 재단사들 옆에서는 두 사람이 키득거리며 재단사들을 보며
"저 옷이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그 옷인가봐요" , "그래요? 아니 근데 저 재단사들 그런 멋진 옷을 입고 왜 저렇게 민망해할까" "그러게요 헤헤헤헤" 라 말하였고[18]
[19]
이에 벌거벗은 재단사들은 "아이 몰라 몰라 이 잘생긴 얼굴에 이게 왠 챙피야!"라며 창피해서 도망가고[20]임금님은 하마터면 내가 저런 일을 당할 뻔했다고 말하며 그동안 옷을 남들에게도 나눠준다는 꽤 큰 버전이다.
- 위와 같이 재단사들이 벌거벗는 버전(딩동댕 밴드가 만든 벌거벗은 임금님, 벌거숭이 재단사 등)때문인지는 모르나 배우들이 목욕,샤워신 등을 찍으면 벌거벗은 재단사가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21]
- 후지타 카즈히로의 월광조례에서는 엄청난 간지폭풍에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는 히어로로 바뀌었다! 허세 가득하고 멍청한 왕이 원작이란 것이 무색하게 개념 가득한 인물. 물론 본인의 책 안에서는 여전히 멍청한 왕이지만 밖에서는 월광조례의 장로의 일원으로 개념찬 인물. 다른 동화 캐릭터는 견디지 못하는 문 스트럭에 당하고도 완전히 지배당하기 전에 스스로 조례를 집행해서 제정신을 차린 적이 있다는 근성남.
- UVERworld의 노래 "바벨-황제의 새 옷 버전" 에선 임금님이 실은 재봉사들의 거짓말을 알고 있었지만 열심히 키운 근육을 자랑하고 싶어서 알몸으로 퍼레이드를 펼쳤다고 나온다. 비슷한 예로써 아이유 막장만화로 유명한 M.B 작가의 막장왕조 시리즈에서 비슷한 광경이 펼쳐진다. 두 작품 모두 백성들이 근육질 몸매를 보고 다들 Bravo!를 외친다.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불명이나 스매쉬 레전드에 '짐의 근육이 옷보다도 아름답다'고 말하며 팬티만 입은 엄청난 근육질의 카이저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 메가데스(밴드)의 15집 'Dystopia'에도 이를 소재로 한 'The Emperor'가 수록되어있다. 여기서는 왕이 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들 공포에 질리고 그것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며 벌거벗은 왕을 공포의 존재로 그려내고 있다.
- 어린이가 임금이 벌거벗었음을 실토하다가 오히려 왕권 모독으로 친위대에게 두들겨 맞고 리타이어하는 버전도 있다. by. Vitamin
- 헬로키티 명작극장에서 한교동의 벌거벗은 임금님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옷이 없자 해마 재단사 2명이 옷을 만들어주는데 사실은 거짓으로 옷을 만들었으나 그냥 행차 하는 도중에 마을 주민들은 당황하는데 이것을 본 꼬마 문어는 벌거벗었다고 웃자 마을 사람들도 같이 웃게 되는데 그 말을 들은 한교동은 당황했고 지나가던 이웃나라 여왕이 옷도 안입으시고 창피하지도 않냐고 하자 한교동은 해마 재단사에게 속아 빨갛게 되고 결국 힘없이 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웃나라 여왕이 벌거벗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멋있다고 말하자 한교동은 마음에 들게 되고 결국 해마 재단사는 임금 한교동에게 받은 돈을 갖고 유유히 떠났다고 한다.
- 나비효과라는 만화에서는 모든 궁녀의 옷을 이 옷으로 만들라고 한다. 이후 나온 다른 만화에서는 재단사에게 창문 밖에 만든 바보에게만 보이지 않는 계단으로 나가서 꺼지라고 말한다.
- EBS에서 방영했던 동화세계를 다루는 만화에서는 사람들이 보자마자 비웃었고, 원흉인 마녀를 쫓아가다가 마녀의 마법으로 다양한 코스튬을 입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 주디세이에서는 주인공 주디가 임금님 역할로 나왔으며 옷이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데 옷이 보인다고 했을때 정사와 동일하게 끝나고 [22] 옷이 안보인다고 정했을때 임금님의 기지로 두 재단사를 역관광하는 이야기로 끝난다.
-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에 "바보에게는 안 보이는 옷"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 파이널 판타지 14에서는 룩덕을 위한 시스템으로 A아이템을 외형만 B아이템으로 보이게하는 아이템 투영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아예 해당 부위의 아이템이 안보이기 위한 투영 전용 투명 장비로 "임금님" 시리즈 장비가 등장한다.
- 임금님이 바보에게 보이지 않는 옷감으로 옷을 지었다는 사기꾼들에게 바보에게는 보이지 않는 돈을 하사하여 역관광 시키는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 자유한국당이 제작하는 오른소리가족 애니메이션 2편이 이 것을 소재로 만든 것이다. 다만 아직은 구속된 상태가 아닌 조국에게 은팔찌를 채우는가 하면 말 그대로 문 대통령을 벌거벗겨 놓거나 결말이 문 대통령이 충격받아서 사망하는 결말로 나오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고, 때마침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하게 되자 동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 웃기는 과학이라는 책에서는, 왕이 새로운 옷 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장관들을 만났다고 한다. 먼저 물리학자에게 이 옷이 과학적으로 가능한가? 라고 옷감을 주어 여러 실험을 하도록 했다. 물리학자는 실을 차원의 접힘 구조 안에 숨겨 어떠한 관측 기구에도 관측당하지 않고 질량도 측정되지 않게 한 놀라운 기술을 가진 옷감이라고 칭찬했다. 기분이 좋아진 왕은 신학자에게도 조언을 구했고, 왕에게 깝친 사제들이 어떤 꼴을 맞았는지 잘 알고 있던 그는 신학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 옷을 의복으로 하는게 어떻겠냐고 왕은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다. 왕과 사사건건 충돌하다 전직 장관이 해임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본 그는, "우리나라가 뛰어난 문화를 가졌다고 외국의 여러 나라에게 홍보할 수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렇게 왕은 자비를 베풀어 전 국민이 임금님의 옷을 입을 수 있게 하였지만, 왕의 그 자비로움이 화를 불렀다. 인심을 한번 더 크게 쓴 왕은 옷을 모두 걷어 왕실 세탁사가 직접 세탁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 옷을 세탁사가 모두 잃어버린 것이었다! 세탁사는 택을 아무리 확인해 보아도 옷감이 물에 용해된다는 얘기가 없었다며 선처를 구했지만, 비싸고 아름다운 옷감을 잃어버린 왕의 분노는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그렇게 세탁사는 처형당하고 왕국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 튀르키예의 전래동화 중에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나 옷의 자리는 터번이고 혼인한 사람은 보이나 사생아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마지막에 왕이 자신은 사생아 라며 울먹이자 신하들도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함으로써 그 터번은 존재하지 않는 재단사가 돈을 벌기 위해 쓴 속임수임을 깨달으며 끝난다. 단, 행차를 하거나 어린이가 사실대로 말하는 내용은 없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안 보이는 총으로 패러디되었다.
- 아인슈타인 명작 비디오가 등장한다.
- 도라에몽에서는 '울트라 스페셜 마이티 스트롱 슈퍼 갑옷'로 패러디되었다. 도라에몽이 갑옷을 보여주는 시늉을 하며 노진구에게 바보에게는 안보이는 갑옷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진구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도라에몽의 거짓말에 속아 갑옷을 입은 것으로 착각하고 나간다. 하지만 여러 우연과 착각으로 진구는 이 갑옷을 진짜라고 믿고 퉁퉁이에게 싸움을 건다. 다행이도 퉁퉁이는 진구가 도라에몽에게 강력한 도구를 빌린 것이라 착각해 알아서 깨갱하고 있지도 않은 갑옷을 빌려입고 진구와 아이들에게 당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 노벨피아의 19금 웹만화인 '엄청나게 야한 동화'의 17화에서는 '벌거벗은 여왕님'으로 나온다.
- 윤석열 875원 대파 논란과 관련하여 박광온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벌거벗은 임금님이라 평한 바가 있다.#
6. 관련 문서
[1] 판본에 따라 정직하지 않은 자, 나쁜 사람 등 여러 표현이 있다.[2] 꼬마가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하니 한 사람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꼬마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은 진실을 말할 용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용기가 없음을 지적하고 한 사람이 배짱이 없단 말이냐고 물으니 꼬마의 아버지는 용기가 있다면 당신이 본 진실을 말해보라고 하자 그 사람은 임금님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벌거벗었다고 소리친다.[3] 재단사들의 행위는 당시 덴마크 왕국의 형벌을 보았을때 사형의 일종인 교수형에 해당한다.[4] 톰과 제리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5] 유일하게 벌거벗는 게 허용되는 곳이고 목욕을 할때는 벌거벗는게 당연한 것이니 이런 버전이 있는 듯하다.[6] 여기서는 원래 세신사들로 나오며, 신하들과 함께 짠 것으로 나온다.[7] 여기서 옷을 다 벗기고 수건을 둘러준다.[8] 속옷만 입고 있는 여느 버전과 달리 수건만 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9] 하도 오랜만에 목욕탕 풀코스를 경험하여 그런지 임금님은 각각 다 놀라면서 물장구를 치며 뜨겁고 차갑고 간지럽고 따갑다고 하다가 너무 시원하다, 사우나에 온 것 같다고 반응을 보이는 등 거의 신세계를 체험했다고 보면 된다. 이 와중에 재단사들도 같이 수건만 두르고 목욕을 해주는데 임금님은 재단사들에게 옷이 너무 멋있다고 하며 목욕을 한다.[10] 심지어 한명은 머리에도 수건을 두르고 가슴까지 수건을 두른 것으로 나온다.[11] 위에서 말한 임금님의 자주 목욕하지 않았다는 설정이 이번에는 재단사들 중 하나에게 갔다.[12] 재단사들의 아내들의 목소리였다. 물론 재단사들은 벌거벗은 채로 나와 창피해서 도망가다 갑자기 찬물샤워를 하는 등 정신이 없었다.[13] 목욕하면서 재단사들의 아내들은 벌거벗은 게 민망한 재단사들에게 자기들도 다 벗었는데 왜 자꾸 쑥스러워하냐며 목욕할 때 다 옷 벗고 씻지 그럼 누가 옷 입고 샤워하냐며 웃으며 서로 등을 밀어주며 서로 가까워졌고 사우나 안에서 재단사들과 아내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재단사들은 아내들의 미모와 몸매에 "당신 너무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재단사들의 아내들은 "당신 너무 멋있어멋있어" 라고 말하며 사랑을 키웠으며 때밀때 모두 각각 시원하다, 간지럽다, 따갑다 하는 등 부부동반 목욕을 하며 많이 가까워졌다.[14] 이후 재단사들의 아내들은 재단사들에게 같이 목욕을 하자고 할 때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보이는 옷 입고 오라고 하며 수건만 감싸고 같이 목욕을 한다.[15] 혹은 앞서 말한 목욕탕 버전처럼 수건만 두르고 나오거나[16] 거의 최초로 나온 임금님이 아닌 재단사들이 벌거벗는 버전이라 봐도 무방하다.[17] 옷을 벗으며 재단사들은 자기들만 벗을 순 없었는지 옷을 입은 것처럼 임금님에게 보여주며 임금님도 자기들과 함께 벌거벗게 하려 하였으나 임금님은 나중에 입겠다고 하였고 할 수 없이 재단사들만 벌거벗고 나오게 되었다.[18]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로 행진하다 꼬마에게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듣는 임금님과 달리 재단사들은 벌거벗은 채로 그냥 있기만 한 것이며 또한 이미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옆에서 자기들이 벌거벗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더라도 어떤 얘기만 들어도 민망했다.[19] 구리땡을 자세히 보면 앞서말한 목욕탕 버전처럼 속옷만 입은 것보단 수건만 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20] 아마도 목욕탕으로 간 듯하다. 단 앞서 말한 벌거숭이 재단사와는 달리 도망가다 자기들도 모르게 목욕탕으로 간 것이 아닌 너무 창피해서 할 수 없이 목욕탕밖에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21] 엄청난 민망함과 쑥스러움을 감당하고 목욕신을 찍는게 마치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나온 재단사들과 비슷해서 나온 듯하다.[22] 이때 로디가 갑자기 사라지는 오류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