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김민서가 연기한다.조방실의 맏손녀이자 백만종과 소금자의 맏딸로, 백장미의 언니로 박초롱의 이모이다. 첼리스트로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첼로를 가르친다.
강제로 하게 된 결혼식장에서 도주한 후 박강태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아버지 백만종으로부터 완전히 의절당한 상태다.
2. 전개
2.1. 박강태와의 동거 전
박차돌의 형 박강태와 사귀던 중이었다.전반적으로 착하고 순종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다른 것은 부모 말씀에 순종해도 결혼 문제는 본인이 결정하겠다고 고집하였다. 박강태에게 영화가 잘 되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고 하였다. 그러던 중 백장미가 박차돌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그리하여 이 문제를 박강태와 상의하였다. 그런데 박강태가 자신들로 인해 두 집안이 더 시끄러워지는 건 보기 싫다며 헤어지자고 하였다.[1]
백만종과 조방실로부터 고재동과 선을 보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리하여 마지못해 선을 보았다. 그런데 선을 보는 장면을 박강태가 목격하였다. 그리하여 술을 마시던 박강태를 위로하였다. 그리고 고재동과 두 번째 선을 보는데 고재동의 전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에 조방실과 백만종에게 고재동과 그만 만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소용없었고 고재동과 계속 만났다. 그러던 중 고재동이 키스를 하려 하자 그만 고재동의 따귀를 때렸다. 심지어는 고재동에게 사랑하던 사람이 있어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하였다.
몇 년 뒤, 박강태와 재회하였다. 그리고 박강태와 다시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백만종의 계략으로 박강태의 영화가 엎어지자, 백만종에게 박강태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5억원을 달라고 요구하였고,
그리고 박강태에게 헤어지겠다고 하였다. 헤어진 지 단 1회만에 고재동의 집안과 상견례를 하였고, 빛의 속도로 결혼식 까지 올리게 되었고, 결혼식장에서 서약 직전에 도주하였다.
2.2. 박강태와의 동거 후
결국 정시내에게 박강태와의 결혼을 인정받았으며, 백만종에게는 의절당했다. 그리고 백만종에게 먹튀한 5억은 반환하였다. 이후 마필순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하였으나, 마필순은 백수련의 얼굴에 물을 끼얹고 행패를 부렸다.이후 박강태와는 사실혼 관계가 돼서 박강태의 집에서 본격적으로 동거하기 시작했다. 물론 박세라로부터는 냉대를 받았다.
길을 걷다가 홍시를 파는걸 보고 백만종이 홍시를 좋아한다는걸 떠올리고 홍시를 사가지고 집을 찾아갔으나 "동네 개가 사온건 먹어도 니가 사온건 안 먹어."라는 소리를 듣고 백만종에게 쫓겨났다. 설상가상으로 박세라로부터 집안일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강태는 백만종을 찾아가 백수련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으나 백만종에게 두들겨 맞고 쫓겨났고 눈에 멍까지 들고 말았다. 백수련이 집에서 구박 받을 것을 걱정한 박강태는 자신의 엄마 정시내에게 전봇대에 부딪혀서 생긴 멍이라고 거짓말을 하였으나 촉새 소금자가 정시내를 찾아와 굳이 안해도 될 박강태가 두들겨 맞은 이야기를 하면서 정시내는 분노하였고 결국 백수련은 정시내와 박세라에게 미운털이 박히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서 소금자는 정시내가 남편의 제삿날도 까먹고 이영국과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박세라에게 고자질을 해서 정시내의 집안에 분란을 일으키고 말았고, 백수련은 아마도 정시내에게 더 찍히게 될듯 싶다. 그런데 소금자는 백수련을 직접 찾아와 정시내의 뒷담화를 하였고, 하필이면 이 현장을 정시내가 목격하는 바람에 정시내는 백수련이 소금자에게 자신의 집안 일을 미주알 고주알 일러 바치며 뒷담화를 한다고 오해하게 되었다.
박차돌이 친구 최형기의 배신으로 사업을 말아먹고 6천만원 이라는 거액의 빚까지 떠안게 되자 식구들 몰래 백장미에게 손을 벌렸고, 백장미가 돈을 주었다는 사실을 박강태를 제외한 모두에게 숨긴채 박차돌에게
이후에 엄마 소금자가 예단비를 하라고 준 돈을 가지고, 백만종에게 줄 선물을 사가지고 박강태와 같이 백만종을 찾아갔으나 쫓겨났다.
한 편 정시내가 직장에서 해고 당하는 광경을 목격한 소금자는 멋대로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 가서 꼴에 정시내를 위로 한답시고 둘이 같이 술을 마셨고, 그 술을 지 혼자 다 처마시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다. 결국 박강태가 소금자를 업어 집에 데려다 줘야 했다.
백만종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서 소금자는 박강태와 백수련을 집으로 불러 잔치를 하였다. 그러나 출장이 취소된 백만종이 집으로 돌아왔고, 박강태와 백수련은 허겁지겁 도망쳤다.
뒤에 자신을 찾아온 동생 백장미에게 박차돌에게 더는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그러나 백장미와 박차돌의 관계를 알게 되고 나서는, 백장미의
박차돌이 말을 안 듣자 박강태는 이번에는 백장미를 따로 만나 박차돌에게 했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박차돌이 지난 5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구구절절히 설교를 하였으나, 백장미는 박강태가 자신에게 욕을 한다던지, 폭력을 사용한다든지 등의 위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질질 짜며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를 하였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박강태와 백수련은 또 다시 부부싸움을 하였고, 급기야는 각방까지 쓰고야 말았다. 그러나 거실서 자던 박강태는 정시내에게 혼이 난 다음 다시 방으로 쫓겨오고야 말았다.
식당에서 일하던 정시내는 배달을 하다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실려가고 말았다.
한편 백장미는 이제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박차돌의 집안에 까지 출입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박초롱의 방에서 잠까지 자고야 말았다. 그런데 마침 외근을 나갔다가 일찍 퇴근한 박세라가 백장미를 보고, 격분한 나머지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까지 사용하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을 추궁하였으나 이미 형의 말까지 무시할 정도로 단단히 미쳐버린 박차돌은 박초롱의 핑계를 대며 엄마의 말까지 무시하고야 말았다.
정계에 진출하겠다는 헛된 망상을 하기 시작한 백만종은 의절하고 살던 백수련까지 집으로 불러 들여 가족들 앞에서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들을 지껄이며 일장설교를 하였다.
겁없이 박차돌의 집안에 출입했다 박세라에게
한편 백장미와 소금자의 통화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의 집에 쳐들어가 박차돌을 폭행하며 행패를 부렸다. 결국 백수련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백만종에게 뭐라 한 소리를 했고, 백만종은 뒷목을 잡으며 쇼를 했다. 이 때 소금자는 백수련에게 "너 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백장미가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집을 뛰쳐 나가 백장미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사고가 날뻔한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받고 마침내 백장미를 찾은 박차돌은 외국으로 도망가 살자는 백장미에게 이별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고재동이 사내식당에서 박세라에게 뽀뽀한 일로 고재동과 박세라가 연애질을 한다는 사실은 회사 내에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고재동은 박세라에게 프로포즈를 하였고, 박세라의 집에 인사를 가자며 막무가내로 박세라를 끌고 갔다. 그리고 정시내의 집에서 박강태, 백수련과 마주치고야 말았다. 그리고 백수련이 박강태와 결혼을 하였다는, 즉 박세라의 올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재동은 큰 충격을 받고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박세라와 고재동의 사이를 알게 된 박강태는 고재동과 박세라의 사이를 죽어라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박강태는 고재동을 따로 만나 박세라와 헤어지라고 간섭하였다. 그러나 고재동이 박세라와 헤어질것을 거부하자 고재동을 폭행하였고, 고재동은 가만 맞고만 있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현피를 뜨고야 말았다. 같은 시각 백수련도 박세라를 따로 불러내어 고재동과 헤어지라며 돼먹지 못한 참견을 하였다. 백수련의 주제 넘은 참견에 박세라는 너는 정식으로 우리 오빠와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저 우리 오빠 동거인일 뿐이다. 라고 개드립을 쳤고, 백수련은 박세라에게 계속 말을 함부로 하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 혼을 내주겠다며 경고하였다. 하지만 그 후에도 박세라는 계속 반말을 일삼는 등 건방지게 굴자 급기야는 뚜껑이 열리고 몸싸움으로 번져졌다.
백수련과의 몸싸움에서 제압당한 뒤로 굴복한 박세라는 고재동에게 자신을 포기해 달라 하였으나 고재동은 자신이 알아서 다 한다고 하였고, 박강태를 불러내서 값비싼 양주를 사주면서 박강태를 회유하였다. 박강태는 고재동의 회유에 넘어갔고, 입장을 바꿔서 고재동과 박세라의 사이를 찬성하며 고재동과 친구를 먹고 고재동을 집에까지 데리고 왔으나, 백수련은 자신의 동거남마저 고재동과 박세라의 관계를 찬성한 마당에 고재동을 쫓아내었고, 박강태에게 철이 없다며 화를 내었다.
한편 백만종에게 반항하기 위해 홧김에 이재윤과 결혼하기로한 백장미는 또 술을 마시고 대낮부터 술에 잔뜩 취하여 박차돌을 찾아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주사와 행패를 부렸다. 마침 백장미를 목격한 박세라는 또 다시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으며 백장미에게 폭력을 사용하였으나,
백수련은 백장미에게 이재윤과의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그만두라 하였으나 백장미는 백만종이 원하는대로 하겠다며 이재윤과 결혼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조방실은 마필순을 만나러 고연화의 집에 찾아갔다 그 곳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고, 촉새 소금자는 이 사실을 정시내의 자식들에게 고자질을 하였고, 격분한 박차돌은 고연화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며 정시내를 끌고 나왔다. 이때 마필순은 "아들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며 질질 짰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고연화를 도와줄수 있도록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결국 정시내의 자식들은 이를 묵인하였다.
한편 박차돌은 결국 운동화 매장을 오픈하였다. 그러나 박차돌이 운동화 매장을 오픈하는 날이 하필이면 백만종이 선거사무소를 여는 날과 겹쳤고, 백수련은 시동생의 매장 오픈식에 가지 않고,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백만종의 선거사무소에 가서 백만종에게 민폐를 끼쳤다.
2.3.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
박차돌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서주영은 백장미의 과거를 인터넷에 폭로하였고, 이 글이 인터넷에 퍼지자 백장미와 백만종은 막다른 길에 몰리고 말았다. 그러자 백장미는 하와이로 도망가 잠수를 탔고, 백만종은 전에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했었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박차돌을 백장미에게서 박초롱을 뺏고 백장미를 철저하게 버린 천하의 개쌍놈으로 여론조작을 하였다.그로 인해 백장미에 대한 여론은 동정적으로 바뀌었고, 반대로 박차돌이 사람들로부터 낙인 찍히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박차돌의 신상을 털었고, 박차돌은 자신의 신발 가게가 테러 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박차돌 본인도 무분별한 개티즌들과 백장미의 팬이라는 狂女들에게 계란과 밀가루까지 맞으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 뿐만 아니라 기레기들은 박초롱의 유치원에 까지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박강태는 백만종이 거짓으로 여론을 조작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였고 백수련에게 이 사태를 해결하려면 백장미가 귀국하여 직접 기자회견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백장미에게 귀국을 설득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백수련은 백장미가 직접 기자회견을 하는건 백장미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며 도리어 화를 내었다. 그러나 결국 백장미에게 연락을 하였다.
백장미는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귀국하려 하였으나, 백만종은 백장미의 귀국을 막기 위해 백장미의 매니저를 사주하여 백장미의 여권을 뺏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는 매니저에게서 다시 여권을 뺏고 결국 귀국하였다.
귀국한 백장미를 잡기 위해 공항에는 정시내와 박강태, 백수련이 대기하고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백만종이 백장미의 기획사 이사와 용역 깡패로 추정되는 무리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시내가 백장미를 발견하여 데리고 가려는 순간 백만종과 용역 깡패들이 백장미를 가로챘고, 백장미를 어디론가로 끌고 가버렸고, 백만종은 백장미를 감금하였다.
정시내는 백만종의 집에 다시 쳐들어 갔으나 백만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그러자 정시내는 집 앞에서 큰소리로 떠들면서 시위를 하였고, 백만종은 정시내를 패대기 치며 무단침입죄로 콩밥 먹고 싶냐며 공갈협박을 하며 개소리와 패드립을 지껄였고, 조방실은 정시내에게 소금까지 뿌렸다. 결국 정시내는 쓰러져서 앓아 눕고 말았다.
백수련은 정시내와 박차돌을 볼 면목이 없어서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했으나 박강태와 정시내는 나가려는 백수련을 붙잡았다.
그 무렵 백장미는 집에 감금되어 있었고, 소금자에게 몰래 부탁하여 빠져나온 뒤 옥탑방주인과 최형기한테서 박차돌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백수련은 진상을 밝힐것을 권유한다. 한편 백장미가 탈출한 사실을 안 백만종은 소금자를 폭행하여 소금자는 집을 나와 버렸다. 백장미가 기자와 약속을 잡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자 소금자는 찜질방에 머물러 백장미의 과거가 퍼졌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와서 숨어 있다가 백만종이 돌아와서 쓰러지자 부추긴다.
백수련은 백만종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찾아가서 쓰러져 누워 있는 백만종을 보고 백장미가 힘들어하자 위로해준다. 소금자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자 백수련은 죽을 정성껏 차려서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한다. 백만종은 선거에 미련을 못 버리고 선거에 나가서 푸대접만 받고 들어오자 백만종은 겨우 죽 한 술을 뜨고 있는 소금자에게 죽이 넘어가냐며, 아내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다며, 소금자를 쫓아낸다.
결국 소금자는 정시내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리고 박차돌과 백수련에게 백장미를 찾아달라고 질질 짰다.
한편 박강태가 몇달을 공들여 쓴 시나리오는 또 투자를 받지 못했고, 완전히 낙담한 박강태는 방구석에 틀어 박혀 게임이나 하는 폐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피자집 알바에서도 잘린듯. 백수련은 뭐라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때문에 박강태는 더욱 백수련의 눈치만 보고 있다.
박강태는 결국 자신이 재능이 없다는걸 깨닫고 영화를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막노동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박강태가 영화를 포기하고 막노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수련은 박강태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충고를 하며 박강태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리하여 박강태는 재능이 없다는게 이미 드러났음에도 영화를 포기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회라고 백수련은 뜬금 없이 임신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박강태는 뜬금 없이 갑자기 20억 투자를 받아 결국 영화를 찍게 되었다.
1년 뒤, 백수련은 아이를 안은 채 영화를 찍고있는 박강태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3. 평가
어째 작가가 자신의 전작 오자룡이 간다의 나진주 캐릭터를 그대로 베낀 듯. 여주인공의 친언니라는 설정, 예술(무용, 첼로)을 전공하였다는 설정, 착하고 순종적이라는 설정, 뒤로 갈수록 비판을 받는다는 설정 등에서이다.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결혼식장에서 도주하고 백장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옹호하는 등 사리분별을 못하고 철없는 행동들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갈수록 욕을 먹고 있다.
그러다가 고재동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준 주제에 주제를 모르고 고재동과 박세라의 사이를 반대하며 나대다가 박세라와 몸싸움까지 벌인 일로 인해, 천하의 개쌍년으로 각성하여 결국 아버지와 여동생만큼 엄청 욕을 먹는 위치로 격상되었다. 처음에는 개념인 소리를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2] 다만 한편으로 고재동과의 껄끄러운 사이를 생각하면 아주 납득이 안 갈 일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분명 박강태도 고재동과 현피를 뜨는 등 격렬하게 반대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일방적으로 백수련을 욕하는 것도 이중잣대라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백수련의 행동을 꼼꼼히 살펴보면 백장미와 백만종 못지 않게 이기적인게 가끔 보이는데 물론 백만종이 가정교육을 잘 못 시켜서 그렇지 타인을 배려하지 못한 못 돼먹은 마인드는 백장미 못지 않다. 결국 그 언니의 그 동생.
또한 박세라 한정이지만 눈물연기로 골탕먹이는 등 은근히 하라구로 기질도 있다.
다만 아버지 백만종의 악행에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미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동생이였음에도 백장미가 진실을 밝히도록 권유하였으며, 거의 백수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박강태에 대해서도 별다른 소리 없이 묵묵히 가정살림을 챙기는 등 근본은 잃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혹평은 조금 심하다는 의견도 있다.[3] 이 부분은 캐릭터의 성격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작가 때문이다.[4]
또한 엄마와 여동생과 달리 아버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결혼은 자신이 결정하겠다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박강태를 사랑하여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아버지랑 의절할 정도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가려고 노력하며 백만종이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 와서 박차돌을 폭행하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저지한다. 반면에 책임감 없이 남한테 손벌리고 민폐만 끼치는 우유부단한 백장미와 소금자에 비하면 자신의 일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지고 백만종으로 인해 박차돌을 포함한 정시내 가족들이 피해를 입으면 발벗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여 능동적이고 결단력 있는 성격 덕분에 유일하게 백만종의 손에서 벗어나 분가해서 사는 등, 이 점에서는 분명히 낫다고 할 수 있으며 막장 집안에서 정상인임은 분명하다.
백만종 사건+박강태 실업이 콤비로 터지면서 아무래도 한고생 할 것 같다. 뭐 결국 마지막회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별 탈 없었지만...
[1] 애초부터 박차돌과 백장미 때문에 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둘 때문에 양가의 분란은 물론이고 백수련은 마음에도 없이 강호그룹으로 시집갈 뻔했고 집에서 쫓겨나 백만종과 의절하면서 살아야 했으며, 죄 없는 박강태는 백만종한테 폭행을 당했다. 이 둘이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2] 박세라가 평소에 백수련을 "저기요" 라고 부르는 등 건방지게 군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긴 했지만, 폭력을 사용한 일은, 더군다나 폭력의 동기가 단순히 자신을 무시했다는게 이유뿐만이 아닌 자신의 돼먹지 못한 쓸데 없는 오지랖을 듣지 않는다는게 더 큰 이유였으므로 분명히 곱게 봐줄 수는 없다.[3] 실제 백수련이 백장미 수준으로 답이 없었다면 정시내 또한 가만 있을 리 없다.[4] 물론 앞뒤를 살펴보면 성격이 오락가락하는 원인은 철없이 날뛰는 박세라를 견제하기 위해 부여한 박세라 상대 한정으로 패악해지는 속성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