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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20:51:59

마필순

1. 개요2. 전개
2.1. 박초롱의 출생 당시2.2. 박차돌의 사업 착수 후2.3. 고재동과 백수련의 결혼 무산 후2.4. 고연화의 암 말기 판정 후2.5. 고연화의 가짜 아들2.6. 고연화의 진짜 아들 찾기2.7.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3. 평가

1. 개요

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반그로반효정이 연기한다.

고연화, 고재동 남매의 어머니이자 이영국장모님으로 박차돌의 외할머니이며, 박초롱의 증조할머니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싸이코다조방실과는 같이 골프 칠 정도로 친분이 있다. 고재동에게는 항상 여자 문제를 포함하여 몸조심을 하라고 한다.

대사의 70%가 '나쁜년'이다(...)

2. 전개

2.1. 박초롱의 출생 당시

이영국과 고연화 사이에 아이가 없고 둘 사이가 소원한 것을 아쉬워한다. 급기야는 이영국이 외도하는 것으로 의심하여 사람을 시켜 이영국을 뒷조사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영국이 고연화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오해가 풀리고 나서 고연화가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하자 입양 문제는 신중히 하라고 하였다. 사실은 자신의 핏줄이 아닌 사람에게 강호그룹을 물려 주기 싫어서였다.

조방실과 같이 골프를 치다 조방실의 맏손녀 백수련을 보고는 며느리감으로 삼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조방실에게 백수련이 며느리감으로 탐난다고 하였다.

고연화가 박초롱을 입양하겠다고 하자 역시 자기 핏줄이 아닌 사람에게 강호그룹이 넘어갈까봐 걱정하였다.

2.2. 박차돌의 사업 착수 후

몇 년 뒤, 이영국이 저녁마다 퇴근해서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것을 보았다. 이에 다시 이영국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추정하고 사람을 시켜 이영국을 감시하게 하였다.

그러다가 이영국이 후원하는 여직원인 장소영을 이영국의 불륜 상대로 오인하여 장소영을 집으로 불러 행패를 부렸고, 이영국은 크게 분노하였다.

2.3. 고재동과 백수련의 결혼 무산 후

아들 고재동과 결혼하기로 한 백수련이 결혼식장에서 도주하자 멘붕하였으며 백수련과 백만종 집안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였다. 그리고 백수련에게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가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 나중에 백수련이 사죄하러 오자 백수련의 얼굴에 물을 끼얹으며 백수련에게 행패를 부렸다.

그리고 기어코 백만종을 경찰에 고소하였다. 자신을 찾아와 빌고 또 비는 조방실을 패대기를 쳤다. 이를 목격한 백만종은 분노하여 이영국을 찾아가서 난동을 피웠다. 덕분에 이영국은 고재동이 백만종에게 공장 개발 부지 개발 제한을 풀어 달라는 부당한 청탁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분노하였다. 이에 고재동의 예정된 승진을 취소 하였으며, 고재동은 이 일로 이영국에게 단단히 찍히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자 자기 아들이 잘못해서 승진 못한건 생각 못하고, 외려 이영국에게 섭섭하다며 지랄을 하였다. 받아주는 이영국이 레알 대인배. 결국 고소는 취하하였다.

모녀가 쌍으로 미쳐서 지랄을 하니 이영국도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이혼을 선언하고 짐까지 싸서 집을 나가려고 하였으나 마필순은 이영국 앞에서 드러눕고 "날 밟고 가라."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이영국은 집을 나가지 못했다.

다시 사람을 시켜 이영국에 대한 뒷조사를 하였다. 이영국이 학교 동창이라는 정시내를 만나고 다니는데 정시내가 마사지샵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고연화와 같이 정시내의 마사지샵에 가서 정시내로부터 마사지를 받았다. 이후 정시내와 이영국이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일단은 의심을 거두었다.

이영국의 동정심을 사려 일부러 밥도 안 처먹고 거짓으로 아픈 척 연기를 하고 있지만, 이영국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영국의 재산을 따로 챙기라고 고연화를 꼬드겼다.

장소영이 다시 귀국한다는 사실을 듣고 장소영을 다시 해코지 하려고 하고 있다.

이영국과 정시내는 같이 외박을 하였고,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은 정시내가 술에 만취한 이영국을 부축하는 장면을 사진 찍어 마필순에게 보냈다. 마필순은 정시내가 일하는 마사지샵에 쳐들어 가서 정시내의 머리채를 잡고 행패를 부렸지만, 그것은 마필순의 상상이었다. 정시내의 앞에서 직접 행패를 부릴 용기는 없으면서 찌질하게 정시내에게 유치한 협박편지를 보내었고, 그 협박편지를 본 정시내는 마침내 이영국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내에게 계속하여 협박편지를 보내려 미수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정시내에게 협박편지를 보낸 사실이 이영국에게 발각 되고 말았고, 잘못을 빌기는 커녕 오히려 패악을 떨었다. 결국 이영국은 마필순과 고연화, 고재동을 집에서 쫓아내기로 결심하였고, 그들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국은 친절하게도 그들이 지낼 평창동 집까지 마련해 주었고 그 집 명의를 고연화 명의로 해 두었지만 그들은 못 나가겠다고 뻐튕기고 있다.

결국 고연화는 이혼을 결심하였다. 그러나 마필순은 이영국과 정시내가 같이 있는 사진을 고연화에게 보여주었고, 고연화는 마침내 이영국의 불륜상대가 정시내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에 고연화는 정시내의 직장 상사한테 정시내를 모함하여 정시내가 직장에서 해고 당하게끔 만들었고, 업계에도 이상한 소문을 내어 정시내의 재취업을 막았다. 그러나 이들 모녀의 악행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출장 마사지를 빌미로 정시내를 집으로 부른 다음 정시내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기 까지 하였다.[1] 마필순은 심지어 정시내의 머리채를 잡고 행패까지 부렸고 마침 퇴근한 이영국은 그 광경을 딱 목격하고 말았다. 결국 정시내는 경찰서 까지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 광모광녀(狂母狂女)는 정시내에 대해 온갖 패드립을 날리며 이영국에게 패악을 떨었고, 급기야는 고연화는 이영국의 뺨까지 때리고 말았다. 그러면서 이혼은 절대로 못한다고 발악하며 "앞으로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하라." 며 공갈협박까지 하였다.

이후에 정시내는 이 광모광녀를 찾아와서 이영국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을 하고, 도둑 누명을 쓴게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지만 공연한 짓이었다. 심지어 마필순은 정시내의 얼굴에 물을 끼얹기 까지 하였다. 정시내는 도독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을 쳤고, 자신이 고연화의 방에 들어가는걸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연화의 가정부에게 사실대로 증언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미 고연화에게 매수된 가정부는 정시내의 부탁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가정부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이영국은 가정부를 족친 끝에 결국 가정부로 부터 모든 범행을 자백 받았고, 정시내를 집으로 부른 다음 고연화와 마필순에게 정시내에게 사죄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모녀가 순순히 사과를 할리가 당연히 없었고, 이영국은 이들 모녀에 더욱 학을 떼게 되었다. 그러자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는걸 깨달은 마필순은 고연화에게 순순히 이혼할 것을 권했지만, 이미 엄마보다 더욱 미쳐있는 고연화에게는 그 소리가 그저 개 짖는 소리였다.

고연화의 이혼이 가까워지자 고재동이 아직 강호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남아 있을때 서둘러 장가 보내기 위해 고재동의 맞선을 추진하였다.

정신병이 더욱 심해진 고연화는 갈수록 미쳐가서 급기야는 김이사와 결탁하여 이영국에게 공금횡령 누명까지 씌웠고 급기야 이영국은 검찰에 잡혀가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이 와중에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은 정시내의 자식들인 박차돌, 박강태, 박세라의 뒷조사까지 하였고 이 광모광녀는 박차돌이 정시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박차돌이 강호그룹으로 부터 투자 지원을 받고, 박세라가 강호그룹에서 일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고, 이영국이 정시내의 자식들이라 이들 남매를 싸고 돈다는 터무니 없는 망상까지 하게 되었다.

2.4. 고연화의 암 말기 판정 후

이영국은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 나왔고, 마필순은 뻔뻔하게도 이영국을 환영하였으나 이미 고재동의 배신에 힘입어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연화를 철저하게 역관광 시키고 개선장군처럼 당당히 돌아온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집에서 나가줄것을 요구하였고, 그러자 고연화는 이영국 앞에서 쓰러지는 쇼를 하였으나 이영국은 더는 속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병원에 간 고연화는 건강검진을 받았고 천벌이라도 받은건지 뜬금 없이 췌장암 말기 고것 참 쌤통이다. 판정을 받아, 기어코 이 막장 드라마에서는 불치병 드립 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아무런 복선이나 예고도 없이 29회에서 복통을 호소한 장면이 딱 두 번 나왔다고 말기암 이라니 더 기가 찰 노릇....... 어쨌건 고연화는 일단 자신의 병을 모두에게 숨겼다.

고재동이 이영국의 공신이 되자 고재동에게 고연화를 용서하도록 이영국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고연화가 이영국의 동정을 받기 위해 쇼를 하며 병원에 누워 집에 오질 않자 결국 이영국은 사람을 불러 고연화와 마필순의 짐을 평창동 집으로 옮겨버리려고 하였으나 광모광녀는 이삿집 센터 직원들을 막으며 패악들 떨었고, 결국 이영국은 강제로 짐을 빼는걸 포기하고, 이들 모녀에게 3일 안에 스스로 짐을 빼라고 최후통첩을 하였다.

마필순 고연화의 주치의의 연락을 받고 고연화의 병을 알게 되었고, 고재동을 통해 이영국이 정시내의 집에서 외박을 했다는 것을 알고는 정시내의 집주소를 알아내서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정시내는 자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필순에게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그걸로 모자라 이 미친년은 이영국에게 한 번만 더 정시내를 찾아갈시 정시내를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이영국에게 공갈협박을 하며 행패를 부렸고, 이영국은 더욱 분노를 하였다.

이영국이 변호사를 통해 이혼서류를 보내자 그제서야 이영국을 찾아가서 빌고 또 빌었으나 이미 때는 늦으리 였다. 그러자 고연화가 3개월 시한부라는 사실을 밝히며 다시 빌었다. 그리하여 이영국은 고연화의 병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무릎까지 꿇고 빌었고, 이미 고연화의 병을 알고 마음이 약해진 이영국은 이혼을 취소하고 고연화를 용서하기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연화는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있다. 정시내가 좋아합니다. 이후에 고연화와 이영국은 함께 드라이브를 갔다가 이영국은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던 정시내를 목격하고, 고생하는 정시내를 보다 못해 이영국은 정시내를 위해 상가를 계약하였고, 비서를 통해 정시내에게 계약서를 전달하였다. 정시내는 이를 돌려주러 강호그룹에 갔다가 이영국과 재회하였다. 그런데 고연화가 이영국과 정시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거기다가 고연화는 이영국과 마필순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고, 그러자 정신병이 재발하여 이영국이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린걸 동정하여 자신을 용서하였다는 피해망상 근데 망상이 아니라 사실이잖아.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는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였고, 병원으로 실려가고야 말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듯.

자신을 왜 살렸냐며 난동을 피우는 고연화에게 마필순은 "네가 낳은 아이는 보고 죽어야지." 라며, 고연화가 죽은 걸로 알고 있는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마필순의 말에 의하면 박차돌의 친아버지의 이름은 현수라고 한다. 성은 불명,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그 박차돌의 아버지가 죽자, 또 이영국의 엄마가 고연화를 마음에 들어하자 마필순이 당시 아기였었던 박차돌을 유기하였다고 한다.

한편 박초롱은 정시내의 옷장 밑에서 팔찌를 하나 찾았는데, 그 팔찌는 마필순이 유기한 고연화의 아기가 차고 있던 팔찌였다. 즉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 맞다고 작가가 확인사살을 해줬다. 그리고 그 팔찌는 결국 박차돌이 지니게 되었다.

마필순과 고연화는 심부름꾼을 따로 고용하여 아이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였다.

이영국은 병원에서 우연히 박세라와 마주쳤는데, 박세라의 고자질로 인해 정시내가 다쳐서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고연화와 정시내가 입원한 병원이 같은 병원 이었고,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서 병원은 딱 하나인가? 이영국은 정시내를 찾아갔고, 정시내가 돌려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었다. 그런데 이 광경을 狂母狂女가 그만 목격하고야 말았고, 광모광녀는 이영국이 돌아간 틈을 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가 정시내에게 행패를 부렸다. 그리고 박차돌은 광모광녀가 정시내에게 행패를 부리는 광경을 그대로 목격하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이영국이 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고 오라고 하였다. 박차돌은 이영국에게 찢어진 상가계약서를 돌려 주었고, 마필순, 고연화 모녀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 와서 행패를 부린 일까지 고자질을 하였다.

고연화는 퇴원한 이후 마필순과 함께 양로원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마침 부부동반으로 봉사활동을 온 백만종, 소금자 부부와 마주쳤다. 이 때 고연화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고, 백만종은 사람도 많은데 지가 굳이 고연화를 안고 난리를 피웠다.

이 소동으로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은 촉새 소금자의 입을 통해 정시내도 알게 되었고, 고연화가 자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병에 걸렸다고 오해를 한 정시내는 죽까지 싸가지고 고연화를 찾아갔으나 이 광모광녀는 정시내의 호의를 외면하고 음식에 독을 탔는지 어떻게 아냐면서 행패를 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가정부를 통해 자신이 음식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긴채 고연화에게 죽을 전달하고야 말았다.

이후 마필순이 박차돌을 맡겼다는 사람을 드디어 찾아냈고, 고연화와 마필순은 그 사람을 바로 만났으나, 박차돌을 이미 다른 곳으로 입양 보냈다는 말만 들었다. 그리고 박차돌이 입양 갔다는 집을 찾아갔지만, 그 집은 이미 재건축이 된 후였다.

고연화는 정시내가 자신에게 몰래 죽을 가져다 주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때마침 정시내와 이영국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목격한 고연화는 또 다시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며 정시내의 호의를 곡해하였다. 급기야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의 집 가정부를 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들 광모광녀는 정시내를 마구 구박하며 부려먹고 있다. 그럼에도 정시내는 여전히 호의로 고연화를 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성스럽게 수발까지 들고 있다. 호구의 엄마답다.

이영국은 정시내가 자신의 집에서 고연화의 수발을 들며 가정부 노릇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은 고연화에게 최선을 다하려는데 네가 이러면 도움이 안된다."며 정시내를 쫓아 내었다.

마필순은 고연화의 아들이 입양되어 간 곳을 알아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마필순이 고용한 사람이 마필순과 고연화를 데리고 간 곳은 납골당이었다. 즉 마필순이 고용한 사람은 박차돌이 아닌 엄한 사람을 고연화의 아들이라고 찾아낸 것이다. 결국 고연화는 아들이 죽었다고 판단하고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이후 고연화는 죽과 밥을 거부하고 단식을 하고 있으며 "엄마가 내 아이를 죽였다."며 마필순을 원망하며 죽고 싶다고 질질 짜고 있다.

그런데 마필순이 고용한 사람은 고연화의 아들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걸 알아내었고, 마필순에게 연락을 하여 사실을 말했다. [2] 그리고 아들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고연화는 죽고 싶다고 질질 짤땐 언제고 다시 살겠다고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조울증이 의심된다. 그러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연화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그러자 마필순은 후안무치하게도 정시내를 찾아가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달라 부탁하였고, 정시내는 누가 호구의 엄마 아니랠까봐 마필순의 후안무치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고연화의 집에 가서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영국은 이를 알고도 마필순의 부탁에 이를 묵인하고 말았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그동안의 악행을 사죄하였고, 정시내는 감동하여 눈물까지 질질 짰다. 너도 답이 없다. 그런데 고연화와 마필순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은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도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였고, 정시내가 그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결국 정시내도 고연화와 마필순이 이영국을 속이고 기만하는 사기극에 가담하게 되었다.

급기야 고연화는 자신의 아들을 빨리 찾게 해달라며 절에 가서 108배까지 하다가 드라마를 열심히 본듯 탈진하여 쓰러지고 말았고 다시 병원에 실려가고 말았다. 고연화의 주치의는 고연화의 상태가 전혀 호전이 없다며 고연화가 앞으로 길면 3개월 정도 밖에 못 산다고 예상 하였다.

한편 조방실은 마필순을 만나러 고연화의 집에 찾아갔다 그 곳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고, 촉새 소금자는 이 사실을 정시내의 자식들에게 고자질을 하였고, 격분한 박차돌은 고연화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며 정시내를 끌고 나왔다. 이 때 마필순은 "아들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며 질질 짰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고연화를 도와줄수 있도록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결국 정시내의 자식들은 이를 묵인하였다.

2.5. 고연화의 가짜 아들

고연화의 아들을 찾을 가망이 없자 급기야 마필순은 고연화의 아들을 가짜로 만들어 사기극을 벌이기로 하고, 심부름센터와 짜고 가짜로 고연화의 아들 역할을 맡을 배우를 섭외하여 집으로 데려와 고연화에게 아들이라고 속이기 시작하였다. 가짜 아들이 어설픈 연기를 하고 마필순이 시나리오를 허술하게 썼음에도, 고연화는 이 한심하고 멍청한 사기극에 속아 넘어가 가짜 아들을 진짜로 자신의 아들이라 믿게 되었다. 그러나 마필순이 댓가로 준 돈의 액수에 만족하지 못한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한 대역배우는 마필순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하였다.

아무튼 가짜 아들을 찾자 고연화는 갑자기 이영국을 속이고 있단 사실에 죄책감이라도 든건지 이영국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마필순은 이영국에게 사실을 말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며 고연화를 말렸고, 결국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사실을 고백하지 못하고 계속 이영국을 속이고 기만하였다.

한편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하는 대역배우는 마필순이 써준 시나리오와는 다른 연기를 하며 고연화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였고, 마필순이 이를 탓하자, 고연화의 가짜 아들 역할을 그만 하겠다고 마필순을 협박 하였다.

이영국은 우연히 고연화의 가짜 아들을 목격하였다. 고연화는 처음에 5촌조카 라고 둘러댔다가, 나중에는 4촌조카 라고 말을 바꿨고, 이영국은 고연화를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고연화와 마필순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은 이영국은 마침내 고연화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연화에 대한 배신감에 크게 분노하였으나 결국 고연화를 용서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연화의 가짜 아들에게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까지 하였다.

고연화의 가짜 아들 김승현은 마필순을 따돌리고 고연화와 단 둘이 쇼핑을 하였다. 그런데 그 쇼핑을 하러 간 곳이 박차돌이 새로 오픈한 신발 매장이었다. 그리고 고연화의 가짜 아들 김승현은 박차돌과 동업을 하는 친구 최형기와 마주치고 말았는데, 하필이면 이 승현이라는 놈은 최형기와 중학교 동창 사이라고 한다. 최형기는 김승현하고 잘 아는 사이였고, 김승현의 엄마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청한 최형기는 김승현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김승현의 아버지가 새장가를 갔다고 생각하였다.

계속 마필순에게 금전을 요구하던 김승현은 급기야는 오피스텔을 사달라고 마필순을 협박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연화는 순진하게도 김승현에게 카드를 만들어 주는걸로도 모자라서 자동차까지 사주고 말았다.

김승현 때문에 울화병까지 생긴 마필순은 차마 고연화에게 김승현이 가짜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없었고, 결국 딴에는 절대로 비밀로 해달라며 조방실에게 김승현이 고연화의 가짜 아들이라는 말을 하였다.

결국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오피스텔을 사줬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영국에게 청탁에서 김승현을 강호그룹에 취직까지 시켰다. 김승현은 강호그룹을 꿀꺽할 되지도 않는 망상을 품고 있었다가 막상 자신이 물류창고의 말단 직원으로 배속되자 또 다시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그 후에 김승현은 물류창고에서 일은 안 하고 맨날 낮잠이나 자는 등 근무태만을 보였고, 자신의 근무태만을 지적하는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연배의 상사에게 외려 폭언을 하며 회사에서 잘라버린다고 공갈협박을 하였다. 마침 물류창고를 순시하던 이영국은 이 모습을 그대로 목격하였고, 이영국은 김승현에게 크게 실망하였다.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주려다가 김승현이 물류창고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마침 김승현은 고연화의 앞에서 창고에서 열심히 일하다 다친척 연기를 하였고, 이영국이 자신을 혼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이영국이 자신의 악행과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까지 용서해준 일은 싸그리 다 잊어먹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이영국을 원망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연화는 마침 집에서 정시내와 이영국, 단 둘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정시내와 이영국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김승현의 패악이 갈수록 심해지자 마필순은 심부름 센터 직원에게 고연화의 진짜 아들을 빨리 찾으라고 재촉했으나, "찾고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 라는 맨날 똑같은 대답만 들었다.

그러는 동안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강호그룹의 계열사 하나를 떼어 달라고 떼를 썼다. 한편 강호그룹에서 박차돌의 운동화 매장에 300켤레나 주문을 하자 박차돌은 정시내와 함께 고연화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고연화의 집을 찾았다. 이 때 박차돌은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차고 있었는데, 김승현은 박차돌의 그 팔찌를 보고야 말았다.

한편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사업부 대표를 맡김과 동시에 운동화 생산라인 전부를 맡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이영국의 이 갑작스런 파격적인 제안에 박차돌은 어안이 벙벙해 졌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이사실을 알게 되자 고연화는 정신병이 재발하여 박차돌이 정시내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영국이 박차돌에게 운동화 사업 대표 자리를 맡기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강호그룹의 계열사를 맡기는건 시기상조라고 하였고, 그러자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호프집을 차려달라 하였고, 고연화는 거절하였다. 그러자 그는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잘 얘기해 보겠다며 김승현을 달랬다.

그리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박차돌 대신 김승현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라인 대표 자리를 맡기자고 하였으나, 이영국은 고연화의 그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무시하였고, 그러자 고연화는 무슨 저의를 가지고 박차돌을 강호그룹에 들어 앉히냐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이영국은 속으로는 열불이 치밀어 오르면서도, 고연화가 시한부라는걸 알기에 화를 꾹꾹 눌러 참았고, 고연화는 마침 이영국의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강호그룹을 찾은 박차돌과 마주쳤는데, 박차돌에게 "니 주제에 어딜 강호그룹을 넘보냐." 는 악담을 퍼부었고, 박차돌은 고연화의 헛소리에 어이를 상실했으나, 고연화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그 이후 고연화는 김승현의 오피스텔을 찾았는데, 김승현이 술집 여자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그러자 김승현은 자기에게도 사생활이 있는데 마음대로 찾아왔다며 화를 내었다.

한편 고연화의 정신병이 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일을 그만두기로 하였다. 이영국은 이미 정시내가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자신의 집을 그만 두라고 정시내를 설득하였다. 그런데 이 모습을 고연화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고, 오히려 고연화는 이영국과 정시내의 사이를 더욱 의심하였다.

고연화는 마필순에게 이영국과 정시내의 관계가 찜찜한것 같다고 하소연을 하였고, 이영국이 박차돌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라인 대표 자리를 맡기려 했다는 사실까지 말했다. 그러자 마필순은 고재동을 놔두고 박차돌에게 그런 자리를 맡기려 했다고 화를 내면서 정신병이 재발하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이영국과 정시내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었고, 악수를 하였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마필순과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행패와 패악을 떨었다. 그러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추잡하다며 화를 내었고, 이영국은 더는 참지 못하고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다. 그러자 고연화는 배은망덕하게도 외려 이영국에게 뻔뻔하다고 개소리를 지껄였고 그러자 이영국은 완전히 분노가 폭발하여 이미 용서한 고연화의 혼전 아들 일까지 거론하며 자신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라며 경고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신병자 모녀는 뻔뻔하게도 아무런 반성의 기색도 보이질 않고 있으며 이영국과 정시내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다.

한편 고연화의 집에 옷과 가방을 놓고 왔던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가정부에게 자신의 옷과 가방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하였다. 그런데 고연화의 가정부 대신에 하필이면 이영국이 정시내에게 옷과 가방을 가져다 주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커피까지 마셨다. 그리고 이 모습을 몰래 목격한 고연화는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가 정시내에게 폭력을 사용하며 행패를 부렸고, 자신의 엄마가 고연화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박차돌은 눈이 뒤집혀서 고연화에게 따졌고, 정시내가 아픈 사람이라면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자 "아픈게 벼슬이냐."는 올바른 소리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차돌은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떨어뜨렸는데, 고연화가 그 팔찌를 보고 말았다.

2.6. 고연화의 진짜 아들 찾기

한편 김승현에게 이상하게 정이 안 안 간다던 고연화는 박차돌의 팔찌를 보자 혼란을 느끼고 김승현을 만나러 갔다가 김승현의 전화통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고연화가 듣고 있는지도 모른채 김승현은 통화 도중 고연화와 만난 것을 로또 맞은 것이라고 표현하는 걸로도 모자라 고연화를 아줌마라고 칭했는데, 통화 내용을 듣고 이상한 예감과 함께 화가 치밀어 오른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그 팔찌를 어디서 잃어버렸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바다에서 잃어버렸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고연화는 김승현에게 그 팔찌가 무슨 색이냐고 물었고, 팔찌가 무슨 색인줄 애초에 모르던 김승현은 팔찌가 검은색이라고 답해버렸다.

이에 김승현에게 더욱 의심을 느낀 고연화는 김승현 몰래 김승현의 오피스텔에 무단침입[3]을 하여 오피스텔을 뒤졌고, 친자검사를 하기 위해 김승현의 칫솔을 훔쳤다. 그리고 바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고, 드디어 김승현이 가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김승현을 집으로 불렀고, 분위기 파악이 안 된 김승현은 고연화에게 수입차 대리점을 차려달라며 떼를 썼다. 고연화는 마필순과 함께 가짜 아들 사기극을 주도한 흥신소 사장도 집으로 같이 불렀고, 김승현에게 유전자 검사 서류를 보여주며 김승현과 흥신소 사장을 추궁하였다. 겁에 질린 흥신소 사장과 김승현은 이 모든 사기극을 마필순이 지시하였다고 사실대로 자백하였다.

분노한 고연화는 마필순에게 화를 내다가 실신까지 하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고연화는 마필순에게 집에서 나가 달라고 하였다. 니 집도 아니잖아. 한편 우연히 고연화와 마필순의 대화를 엿들은 이영국과 고재동도 김승현이 고연화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구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그렇게 당해놓고도 고연화의 친아들을 찾아주겠다고 발벗고 나섰고, 급기야는 박차돌이 가지고 있는 팔찌와 똑같이 생긴 팔찌를 만들어 가지고 신문 광고 까지 내고 말았다.

마필순은 조방실을 집으로 불러 신세한탄을 하였고, 우연히 조방실과 마주친 고연화는 조방실에게 백장미와 박차돌의 관계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고, 조방실은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물론 박차돌의 친엄마인 고연화 앞에서 박차돌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패드립을 날린건 덤..... 박차돌이 정시내의 친아들이 아니라 업둥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고연화는 본격적으로 박차돌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본 정시내는 강호그룹에 연락을 하였고, 이영국은 연락을 한 사람이 정시내라는 사실을 모른채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약속 장소에서 마주친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경악하였다. 정시내는 마필순에게 팔찌를 보여줬고, 팔찌의 주인이 박차돌이라는 사실과 박차돌이 자신에게 입양되어 온 경위를 밝혔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김승현이 고연화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했고,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박차돌 몰래 박차돌의 칫솔을 훔쳐 유전자 검사를 하였고, 마침내 세 사람은 박차돌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시각 고연화는 박차돌을 미행하였고, 사람을 시켜 박차돌의 매장에서 운동화를 구매하는척 하면서 박차돌의 모발을 뽑았다. 그리고 고연화 역시 이영국 일행이 간 곳과는 다른 병원으로 가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리고 고연화 또한 박차돌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시내의 집으로 간 고연화는 정시내가 보여준 박차돌의 아기 시절의 사진들을 보았고,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자라온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박차돌은 고연화가 또 정시내를 괴롭힌다고 오해를 하고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고, 마침내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박차돌은 사춘기 중학생도 아니면서 그대로 집을 뛰쳐 나가 가출을 하고 말았고, 고연화는 그 자리에서 실신한채 집으로 실려오고 말았다.

2.7.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고연화의 친아들이 박차돌인 것을 알고 정시내에게 그 동안 못되게 군걸 반성하였다. 이후 박차돌은 고연화를 만나러 가서는 자신에게 엄마는 정시내 밖에 없다며 선을 단단히 그었다. 박차돌의 냉정한 태도에 마필순은 박차돌에게 자신이 박차돌을 버렸다고 사실대로 고백하며 오열했고, 박차돌은 2차로 쇼크를 받고 말았다.

그리고 조방실에게 박차돌이 친 외손자인 사실을 말하였다.

이후 정시내는 박차돌과 박초롱을 데리고 다시 고연화의 집을 찾았고, 식사 자리에서 고연화는 박초롱의 엄마인 백장미를 한 번 보고 싶다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박차돌과 고연화는 화해하였다.

정시내와 고연화는 다시 급친해졌고,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초등학교 5학년때 자신에게 선물로 줬던 지갑을 선물하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가능한 고연화와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충고하였고 정시내의 충고를 들은 박차돌은 고연화와 데이트를 하였다.

한편 박차돌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백만종은 자신이 그 사실을 안다는 사실을 숨긴채 마치 선심을 쓰듯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허락하는 가식적인 연기를 하였고,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인간인지 뻔히 아는 백장미 마저도 백만종의 가식적인 연기에 속아 넘어 가고 말았다. 그리고 띨띨한 호구 박차돌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딸을 두 번이나 유괴한 인간을 장인이라 인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이자 백만종은 박차돌과 함께 이영국의 집으로 가서는 뻔뻔하게도 이영국, 고연화, 마필순 앞에 사돈이라고 낯짝을 들이 밀었고, 자신의 혐의를 무마해 달라는 돼먹지 못한 청탁을 이영국에게 하였다. 그러나 이영국이 그 돼먹지 못한 청탁을 들어줄리가 당연히 없었고, 급기야 백만종은 무릎까지 꿇어가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으나 이영국은 백만종을 끝내 무시했고, 그러자 백만종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 박차돌의 멱살을 잡고 행패와 패악을 부리며 본색을 드러냈다. 백만종의 행패에 더는 참지 못한 이영국은 급기야 백만종을 폭행하고 말았다. 이영국은 사람을 시켜 백만종을 쫓아냈고, 백만종은 쫓겨 나가면서 까지 박차돌과 이영국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백장미는 아직 고연화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음에도 이 일로 인해 벌써부터 고연화에게 완전히 찍혀버리고 말았고, 고연화와 정시내는 합심하여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떨어뜨리기로 하였다.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백장미와 박차돌을 갈라 놓으라고 하였고, 정시내가 졸부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여자를 소개해줬다.

소금자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화풀이를 하였고, 박차돌은 고연화가 소개시켜준 여자를 만나던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소금자에게서 돈봉투를 돌려 받아 정시내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이런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고연화에게도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설득 돼서 정시내에게 백장미를 받아주자고 하였다. 결국 정시내는 고연화의 설득에 넘어가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3. 평가

온갖 어그로를 끌고 있지만 초반에 할미넴-쥬얼리정 식구 라인이 워낙 견고한지라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 내용이 점점 진행될수록 정신병과 그 정신병으로 인한 행패와 패악질이 갈수록 심해지고, 도를 넘고 있어서 할미넴-쥬얼리정 식구 라인 이상으로 혐오 캐릭터로 욕을 처먹고 있다.

죄질로 따지자면은 백만종과 동급, 그러나 인과응보인지 자기가 만들어낸 고연화의 가짜 아들에게 털리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정신병이 재발하려는 고연화에게 충고를 하며, 정상인으로 돌아왔나 싶었는데, 고연화의 말 몇 마디에 본인도 정신병이 재발하고[4], 정시내를 상대로 행패와 패악을 부림으로써 시청자들의 통수를 제대로 쳤다.

내리갈굼의 위력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것인지 보여주기도 하였다. 박강태가 백만종에게 폭행 당하도록 하고, 백수련이 집에서 쫓겨나도록 만들었으며 더 나아가 정시내가 마사지샵에서 해고되도록 만들기도 했다.


[1] 참고로 이일은 고연화 단독으로 한 일이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필순도 동참했다고 했다기엔 좀 어렵다.(물론 고연화가 꾸민일인것을 알고도 모르고 넘어갔을수도 있지만)[2] 최초로 박차돌을 입양해 간 양부모는 자신들의 친아들이 생기자 박차돌을 파양하여 버렸고, 이후에 사고로 일가족이 전부 몰살 당했다고 한다.[3] 고연화 본인이 사준 오피스텔이기 때문에 무단침입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오피스텔의 명의가 김승현이면 빼도 박도 못하는 무단침입 이다.[4] 고연화는 김승현한테 맡기지 않는다고 섭섭해했고, 마필순은 고재동한테 맡기지 않는다고 섭섭해했다. 둘다 제 아들 때문에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