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배달의민족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논란
2.1. 인플루언서 쿠폰 대량 교부 논란
문제의 쿠폰 |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 전후로 일부 방송인과 가수 등 연예인 및 스트리머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SNS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배민 측이 1만원 쿠폰 100장씩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해당 쿠폰을 받은 일부 연예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후기글로 알려지면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
이전부터 배민 측은 쿠폰이나 포인트 시스템에 있어서 상당히 인색한 모습을 보여왔고, 인원이 한정된 이벤트가 많아 조기에 종료되거나 서버가 터져 다른 이용자들마저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안그래도 불만이 많던 이용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얄팍하게 이벤트를 벌이면서 정작 배달주문을 많이 이용할까 말까 하는 연예인들한테는 퍼주기식으로 주냐"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배달의민족이 배달 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지배적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쿠폰이 회계상으로는 부채로 처리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말이 쿠폰이지 거시적으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연예인 몫의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는 비판이다.
배민 측은 " '한턱쏜다'는 말이 주는 느낌과 같이 주는 사람도 좋고 받는 사람도 즐거운 일상의 행복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오래전부터 진행한 것"이라며 "유명 인사 중에서 평소 배달의민족을 많이 이용하거나, 앞으로 이용해 주기를 희망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지급했고, 연예인을 통해 더 많은 일반인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이 SNS에 자랑하는걸 보는게 무슨 즐거움이냐"고 비판했다.
결국 전면 중지를 선언하고 사과하였다. 공식 블로그 "받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 다시 그 주변에 나누어주는 기쁨,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기대하며 5년 전부터 해온 일”이라며 좋은 취지에서 지급한 쿠폰임을 밝혔다. 배민에서 특수한 이벤트를 할 경우 실급검에 오르기 일수이며, SNS가 활성화된 요즈음에 5년 동안이나 이런 쿠폰이 암암리에 유통되기는 상당히 어렵기에 정황상 지급 받은 소수의 사람들이 배민측이 밝히는 의도와는 다르게 본인들이 쓴 것으로 보였다.[1] 여러모로 쓸모 없었던 이벤트.
2.2. 요기요 비밀번호 수집 논란
7월 3일부터 배달의 민족에서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일부를 변경하면서 가입한 점주들에게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게 되어 생긴 논란이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자체적으로 점주들의 매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배민장부'를 제공한다. 이 배민장부는 신용카드 결제 매출을 한눈에 보여주어 점주들에게 수익의 추이를 볼 수 있도록 하게 했다.문제는 이런 '배민장부' 기능 중 요기요도 같이 사용하는 점주들에게 요기요에서 제공하는 점주 페이지인 '사장님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두 업체 모두 이용하는 사업점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배민측에서는 7월 7일, 배민장부를 이용하기 원하는 점주 중 요기요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선택 항목으로 변경했다.
그러한 비밀번호와 아이디 수집에서 아무런 이야기도 못받은 요기요는 "사전에 전혀 이야기된 바가 없다"고 하면서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 "구체적인 답을 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3. 독일 업체에 매각 논란
2019년 12월 13일 요기요의 운영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한다고 발표하였다. # # 국내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은 배달의민족이 55~60%, DH의 요기요와 배달통이 합산해 40~45%인데, 이번 인수로 국내 배달앱 시장을 DH코리아가 거의 독점하게 돼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쟁제한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매각 대금이 대한민국 제2의 항공사이자 한때 재계 서열 열손가락 안에도 들었던 아시아나항공(!)보다 2배 넘게 많은 4조 3천억 원이라 또 한번 화제를 불러모았다.[2]
한편 평소에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로 애국 마케팅 민족주의 타령을 했던 배달의 민족이었기에 네티즌들은 우리가 게르만 민족[3]이었구나, 돈만 있으면 나라를 파는 민족이었구나, 배다른 민족 아니냐 하면서 내로남불의 행태를 조롱하는 중이다. 링크
심지어 손 마사요시가 투자한 쿠팡이츠와 대비한 해명을 내놨는데 일본계 자본이라 거부했다는 것이 요지였으나 여론은 시원찮다. 손 마사요시는 단순한 자본이 아니라 조 단위 손실을 감내하면서 자선사업에 가까운 투자를 해 온 재일교포다. 비록 한국어는 거의 못 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또한 손 마사요시의 투자자본 펀드의 대주주는 일본 자본도 아니고 사우디 오일머니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토종자본임을 내세우면서 역시 토종자본인 국내 재벌의 인수제안은 거절해 놓고 외국계 자본에 넘겼다는 이유로 욕을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각한 수준의 독점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게 문제. 국내 기업이면 그나마 책임소재를 추궁할 수라도 있지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외국계 기업이 작정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면 대한민국 자체가 농락당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며, 국민들은 이 점에서 외국계 자본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다. 코로나 정국 이후의 미래 경제시장에선 기업의 국적을 묻는 경향이 더 강해질 거란 예측이 있다.
하지만 해외 자본에 넘어갔다고 무작정 비난하는 건 현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국내 유니콘 기업 11곳 중 국내 투자자의 지분 규모가 해외 투자자보다 많은 곳은 2곳 뿐이다. 즉,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해외 자본이 압도적이며 제 값에 사려는 투자자가 없는데 국내에 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위에 적힌 토종 자본인 국내 재벌의 인수 제안도 DH가 제시했던 금액과 비교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만약 국내 재벌이 DH보다 같거나 더 큰 금액을 제시했는데도 DH에 넘겼다면 배신이라 할 수 있지만, 훨신 적은 금액을 제안해놓고 다른 곳에 팔리니 배신이라 비판하는 건 상식적인 비판이 아니다. 근데 거기서 거기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2020년 11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 인수에 대해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매각하라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허용 하였다.
2020년 12월 28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조건 결정을 수락하면서 우아한형제들 기업결합 및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 매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로써 명목상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앱 독과점 문제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DH코리아는 GS리테일과 사모펀드의 컨소시엄으로 매각되며 위대한상상으로 법인 이름을 바꾸었다.
2.4. 2020년 요금제 개편 논란
배달의민족, 수수료 독과점 논란 확산에 ‘개선책 강구’ / KBS뉴스(News) |
1등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이 '배신의 민족'으로 됐다? / 비디오머그 |
오픈리스트 서비스를 폐지하고 오픈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걸면서 생긴 논란이다.
2.4.1. 개편 반대 측 입장
기존에 운영하던 홍보형 서비스로는 매달 총 배달 매출액의 6.8%를 내면[4] 최상단에 랜덤으로 3개의 점포가 노출되는 '오픈리스트'와 매월 광고 1건당 88,000원의 금액을 내면 중개수수료 없이 오픈리스트 아래에 점포가 뜨는 '울트라콜'이 있었다.그런데 2019년 12월 경, 배달의민족 사측에서는 일부 점포들이 울트라콜을 여러 개 사들여서 더 많이 노출시키는 일명 '깃발꽂기'를 통해 홍보에 악용하였다고 주장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 오픈리스트의 수수료를 낮추고 노출 점포수를 무제한으로 바꾸어 '오픈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에서 전달한 내용만 보자면 기존 서비스의 수수료도 낮추고, 횡행하는 일부 업체들의 서비스 악용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소상공인 측에게 상당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위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픈서비스를 통해 배너 상단에 띄울 수 있는 점포 수의 수는 '무제한'이다. 때문에 오픈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은 업체는 오픈서비스를 구매한 다른 업체들에 밀려 하위에 뜰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선 기존의 월별 수수료 제도인 울트라콜 서비스를 버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오픈서비스를 구매해야만 한다.[5] 말만 번지르르하지, 실질적으로는 수수료 인하를 빌미로 배달 음식점주들에게서 돈을 더 떼먹는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오픈서비스 정책은 2019년 12월 3일 공지로 처음 알려졌으며, 정책이 알려지자마자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울트라콜을 이용하던 사장님들로부터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3월 4일에 올라온 국민청원에선 약 1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에 동의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전 요기요 사의 12.5% 수수료에 비하면 오픈서비스 시스템이 비교적 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배달의민족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계에서 현재의 점유율을 갖추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시스템 중 하나인 울트라콜 시스템을 사실상 버렸다는 것, 그리고 새로 출시한 오픈서비스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점포주들에게 강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배달의민족은 이전의 수수료 시스템을 폐지, 기본 수수료를 없애고 대신에 울트라콜(월 88,000원), 슈퍼리스트(경매형)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후 배달의민족은 기존 배달 애플리케이션들과 달리, 높은 수수료를 통한 폭리를 취하지 않고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기업-소상공인 간 상생관계의 모범사례라는 인식을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오픈서비스 시스템이 등장함으로써 기본 수수료 0원이라는 사실은 이제 유명무실한 것이 되어버렸고, 울트라콜 서비스 역시 축소되어 다른 애플리케이션보다 수수료만 낮을 뿐,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들을 끌어들였던 특징들이 모두 퇴색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나 자영업자 측에선 이에 대한 보이콧을 시도할 수조차 없는 것이, 위의 매각 논란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사실상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전체가 모두 하나의 모기업에 잠식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위 국민청원 등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 오픈서비스 불매운동의 여파가 있었는지, 오픈서비스가 시행되는 4월 1일이 되기 전, 3월 말부터 전국 곳곳 배민을 이용하는 업주들에게 오픈서비스 가입을 종용하는 마케팅 전화가 빗발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된 광고 내용은 하나같이 울트라콜을 버리고 오픈서비스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내용에 변함이 없었다고.
배민 회사 내부에서도 여론이 상당히 안 좋자 JTBC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의 3월 29일자 방송에서 직접 출연하여 기존 배민에서 앓고 있던 여러 논란거리들과 함께 간접적으로 해명을 실시했으나 업주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오픈마켓·배달앱 등 플랫폼 기업의 '갑질' 제재에 특화된 법 집행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통 배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사업자와 소비자를 상대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에, 소상공인에게 불리한 거래를 했는데, 소비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 공정위에서 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
한편으로, 인터뷰 영상에 등장하는 대형 배달업체들이 깃발을 수십~백단위까지 꽂아 배달주문을 독식해왔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울트라콜을 통한 깃발꼽기가 무력화된 4월 1일 이후, 영세 배달업체들은 오히려 매출이 향상되었다는 소식도 있다. 수십개의 깃발들에 둘러싸여 깃발 1~2개로는 경쟁도 못하던 영세업자들에게는 수수료를 내더라도 정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현 상황이 차라리 더 반겨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2.4.2. 요금제 개편 철회
결국 2020년 4월 10일, 오픈서비스가 시행된 지 열흘만에 요금 체계 개편을 철회하기로 하였다. #<입장문>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습니다.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같은 데이터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보면,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업소가 생겨난데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하여 이 정책을 확대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큰 혼란과 부담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영세한 사장님들일수록 부담이 증가하는 불공정한 깃발꽂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는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이 되도록 배달의민족을 가꾸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외식업주 분들과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
2.5. 배민 라이더스 '영업 준비중' 강제 표시 논란
'배달비 0원 가게'는 음식값이 비싸다??..멀쩡히 장사하는데 '영업 준비 중'이다?? / 엠빅뉴스 |
알고보니 배민측에서 최근 신설한 B마트 배달 기능에 필요한 배민 라이더의 수가 부족해지자, 마트 근처에 배민 라이더가 일정 수 이하로 줄어들면 근방의 배민 라이더스 가맹 가게들을 영업 준비중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알고리즘을 앱에 추가해 버린 것. 이로인해 멀쩡히 영업 중인 점포들이 배민 앱 상에서 강제로 영업 중지 상태가 되어 버리고, 배민 라이더스를 통해 들어오던 주문이 끊어져 손해를 보게 되었다. 한편, 배민 라이더들은 일반 점포들이 강제 폐쇄되어버려 유일하게 개점 중인 B마트에 몰리게 되었고, 마트 콜이 이외의 일감이 없어져버린 라이더들 역시 강제 폐쇄된 점포와 함께 해당 갑질의 피해자가 되어 버렸다.
문제는 몇 달 이전 부터 이런 짓을 저지르면서 배민 측에서 배민 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업주들이나 고용인인 라이더들에 대해 아무런 고지나 설명이 없었고, 배민 라이더스에 대한 수수료는 그대로 받아챙겼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회사가 우선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하겠다고 기존 고객층인 업주들과 고용인들의 뒷통수를 친 것. 물론,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해 배달의민족으로부터 배달기사를 제공받을경우 배차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약관에도 명시하고 있지만, 고객들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사업에 대해서 인프라를 제공하는 주체라는 입장을 이용해 자사가 진행하는 사업에 한해서만 예외 사항을 둬서 이득을 올린 것은 분명 갑질이자 도의적으로 비판받을 수 있는 점이다.
거기에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기저에는 최근 배민, 요기요 간 인수 합병에 있어서 터져나오는 배달유통 시장 과점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배민이 단순 배달업이 아닌 다양한 유통방식을 제공하는 업체임을 주장해 배달시장 과점 논란을 피하려 마트 서비스에 치중하기 시작했다는 것.
앞선 수수료 개편 논란에 이어 순전히 기업측 이득만 바라보고 갑질을 벌인 정황이 터지면서 배달의 민족에 대한 여론의 분노가 재점화되는 중이다.
2.6. '배달기사님께 마음을 전해요' 이벤트 논란
2021년 2월 19일 '배달기사님께 마음을 전해요'라는 이벤트를 연 것이 논란이 되었다. # #이 이벤트는 배달기사에게 감사의 표시로 '고마워요 키트'라는 가방에 간식과 물을 담아 전해주자는 것이었지만, 단순한 호의를 이벤트로 만들어 반강제로 권하고, 손님에게 배달기사의 복지를 떠넘기고 자기들이 생색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3. 사건 사고
3.1. 공정거래위원회 후기 조작 적발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배달365, 메뉴박스, 배달이오 등의 업체가 불만글을 숨기고 칭찬 후기를 조작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게 걸렸다. # # 배달의민족의 경우 비공개 처리된 불만 후기는 104,057건으로, 시정조치와 함께 과태료 1,750만원이 부과되었다.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돈을 받고 가짜 리뷰를 써준 조작 업체들을 적발해 경찰에 고소한다고(...).
3.2. 가맹점 개인정보 유포 및 삭제 불응 사건
수집한 개인정보를 제때 파기하지 않아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위반'으로 방통위로부터 시정 조치를 당했다. 결국 개인정보 관련으로 사건 하나가 터졌는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가맹점 사장이 2018년 1월에 고객이 불만 후기를 남기자 댓글로 고객의 전화번호 및 주소를 무단 발설하며 협박을 하는 일이 있었다.(이전에도 여러번 고객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기며 협박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공포심을 느낀 고객은 배달의민족에 해당 댓글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배달의민족 측에서는 욕설 외에는 삭제 권한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위의 공정위 사건으로 시정조치 이후 임의수정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 됨),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트위터 해시 태그 등의 방법으로 불매 운동을 전개하였다.논란이 커지자 배민측은 사장에게 황급히 개인정보가 담긴 사장의 댓글들을 삭제하라고 하고 피해자를 재차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기사 이후 해당 업체는 퇴출됐고 기사 피해자가 거주지 이전과 정신치료비 지원을 조건으로 배민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해당 가맹점은 논란이 일어난 후 24일, 원인이 된 글을 삭제하고 과하게 반응한 것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배민 측에서 사장에게 항의하자 법대로 하라고 답하였던 데다가 후기 작성자 본인에게는 사과가 없어 진심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3.3. 제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동물 보호단체 난입사건
배민 치믈리에 동물보호단체 난입 |
3.4. 크리스마스 이브 배민 라이더스 및 B마트 서비스 일시 중단 사건
'4시간 먹통'에 '분통'…성탄 대목 망친 자영업자들 / MBC뉴스(News)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23일부터 오전 0시부터 수도권(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3개 시도는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24일 0시부터는 해당 조치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택에서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자하는 소비자들의 배달 수요를 배달의민족 서버가 버티지 못했단 설명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연말 최고 대목이라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시간 대 장사를 놓친 입점 점주들의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의 민족은 2020년 5월에도 한 시간 넘게 접속이 안 됐던 적이 있다. 당시엔 영업손실조차 보상하지 않으며 비난을 받았는데 논란이 커지자 이번엔 보상안을 내놨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장애 발생 시간 동안 주문한 고객에게 음식 가격 전액을 보상해주고 3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배민라이더스로 주문을 받지 못해 피해를 입은 음식점 점주들에게는 12월 25일 하루 중개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배달 대행기사에게는 60,000원씩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5. 우리가게클릭 광고 논란
배달의민족에서 우리가게클릭이라는 새로운 광고시스템을 만들었는데, 광고비용이 가게클릭1번당 200원이라는 매우 부담되는 금액이였다.
돈까스를 판후 남은돈이 42원뿐이라는 사장님의 글이 캡쳐되어 에펨코리아에 올라와 화재가 되었으며, 이것이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되었으나, 논란이 커지니 에펨코리아의 글은 왜인지 삭제되었으며, 수수료가 과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6]
심지어는 남은돈이 마이너스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하였다.
3.6. 장례식장 전용 숟가락 논란
돈까스와 육개장을 배달시켰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인쇄된 장례식장 전용 숟가락이 딸려 와 논란이 되었다. 일반 고객용 숟가락과 장례식장 납품용 숟가락이 실수로 섞인 것으로 추정된다.[7] 찝찝함을 넘어 공포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일이라서 별점 테러를 당했다.
3.7. 점주 개인정보 도용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679359?sid=102몇년전에 배민을 이용한 음식점 사장이 자기도 모르게 배민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고 개인정보 도용에 대리 서명도 당하고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 사본과 신용카드 정보까지 다 도용된 사례로 몇년전 배민에 제공한 정보로 도용한 사례로
현재 배민은 이 건에 대해서 협력업체의 규정 위반이라고 선긋고 제재·재교육 실시할 것이라며 발표했다.
[1] 당장 위의 기리보이가 쓴 인스타그램을 보면 대놓고 자기 혼자 다 쓰려고 했다고 적어놨다. 유명인들이 이걸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줄 이유도 없었고 나눠주지도 않았던 것. 이슈가 된 이후 중고나라에서 '****가 쏜다'라는 부분을 가려놓은 채로 판매글로 등록되어 100장에 80만 원에 거래 완료된 경우도 발견되었다.# 나눠주기는 고사하고 애초에 본인이 사용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해 전량 현금화해 버린 것. 중고거래 특성상 판매 완료되면 작성된 글을 지우는 경우가 다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처분된 쿠폰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 다만 아시아나의 경우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3] 딜리버리히어로의 창업자 니클라스 외스트부르그가 스웨덴 사람이라서 노르딕 민족으로 부른 경우도 있지만, 노르드 역시 게르만족의 일파이므로 큰 차이는 없다.[4] 만나서 결제(현금, 카드), 바로 결제를 이용한 모든 배민을 통한 중개수수료를 의미하며, 바로 결제를 통한 외부 결제 수수료가 α로 더 들어가는 것은 덤이다.[5] 단 배민을 통한 월 배달 매출액이 150만원 이하인 경우 오히려 울트라콜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일반화시키기는 힘들다. 즉, 영세업체의 경우 고정금액보다는 매출대비 %로 지불하는게 더 싸게 먹힌다.[6] 해당 내역에는 임대료, 재료비, 기타 인건비 등이 포함되어있지 않으므로 가게측은 비용적 손해를 봤을것으로 추정됨.[7] 장례식장 음식은 대부분 식당에서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