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anner길쭉한 플래카드나 현수막, 또는 특정한 의미를 담은 로고나 표식 등이 새겨진 천조각 등을 의미하는 영단어다. '금지하다'라는 의미의 ban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다. 배너를 든 사람을 기수라고 부른다.
중세 전시에 전장에서 군주가 임명해 기사로 이루어진 부대나 일정 병력을 지휘하는 지휘관 급의 기사를 베너렛 기사라고 부르며 배너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제법 큰 깃발로 일종의 지휘기, 부대기였다. 전장에서 배너를 사용하는 것은 배너렛 기사, 그리고 부대를 지휘하는 귀족에게만 허용되었다. [1]
군대에서 각 부대 마크나 그에 준하는 부대의 상징물로서 천에 새기거나 덧댈 수 있는 표식 등을 주로 지칭했으나, 이후 종교 의식에 쓰는 상징물이나 각종 스포츠에서 해당 팀의 대표 로고를 새기거나 덧대서 응원용 도구로 쓸 때 그 표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되었고, 여기에서 발전하여 광고 전반에 사용되는 각종 로고나 표식 등을 의미하는 용어가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 쪽에서는 '웹 배너'라고 해서 각종 웹상에 게재되는 광고 배너를 특정하게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마운트앤블레이드의 신작인 배너로드라는 게임은 위 단어를 차용했다.
2. 광고판
위 사진은 실외용 배너, 아래 사진은 실내용 배너.[2][3]배너의 무게는 실내용 600g, 실외용 800g 정도이며, 실외용 배너 물채우는거에 물을 가득 채우면 8~10kg 정도다.
3. 웹 배너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한 작은 이미지. 보통은 홈페이지 특징을 요약하거나, 치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어떻게 보면 홈페이지의 프로필 사진이라고도 볼수 있다. 정적인 이미지도 있으나, GIF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이미지들은 상대방이 상대 홈페이지에 링크집을 만들때, 해당 홈페이지에 배너가 있다면 그 배너를 배너 주인의 홈페이지로 연결하는것이 관례화되었다.
지금은 2000년대와 달리 개인에서의 웹상 활동이 블로그나 각종 SNS 위주로 넘어가면서, 개인 홈페이지 열풍도 사그라들어서 개인 웹활동 차원에서는 상당히 보기 힘든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물론 그때까지도 홈페이지를 오래 운영하는 사람은 여전히 자기 홈페이지에 배너를 달고 있지만.
한편, 무료 호스팅으로 운영되는 웹 사이트는 거의 대부분 서버비 마련을 위해 위나 옆 등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클릭하기 쉬운 곳에 배너 형태의 광고를 달아 놓는다.
4.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VANNER
자세한 내용은 VANNER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반 기사들에게 허용된 것은 삼각형이나 제비꼬리형 깃발로 페넌이라고 한다.[2] 실외용 배너의 밑부분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물 등을 채우는 용도다.[3] 배너를 고정하는 구조물이 X자 모양이다보니 현장에서는 통칭해서 'X배너'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