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꾀꼬리(나이팅게일) Common nightingale | |
학명 | Luscinia megarhynchos Brehm, 183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참새목(Passeriformes) |
아목 | 참새아목(Passeri) |
하목 | 참새하목(Passerides) |
상과 | 딱새상과(Muscicapoidea) |
과 | 딱새과(Muscicapidae) |
아과 | 검은딱새아과(Saxicolinae) |
속 | 흰눈썹울새속(Luscinia) |
종 | 밤꾀꼬리(L. megarhynchos) |
멸종위기등급 | |
파일:밤꾀꼬리.jpg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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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ghtingale.주로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새.
유럽-아프리카-아시아를 커버하는 철새지만 동아시아에는 오지 않는다. 중국 서북부 일부 지역과 몽골까지만 온다.
'밤'이란 뜻을 내포하는 나이팅게일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다른 새들 다 자는 밤에 노래하기 때문. 한밤중에 고음으로 울어대기 때문에, 밤꾀꼬리 서식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주범이다. 파브르 곤충기에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는데, 이 새가 울어대는 소리에 하도 잠을 설쳐 열받은 파브르가 한밤중에 산속을 향해 산탄총을 마구 쏘아댄 적도 있었다고 한다.
밤꾀꼬리가 우는 소리.
이란의 국조이다.
2. 붉은 장미의 전설
전설에 따르면 옛 페르시아에서 꽃들의 지배자는 연꽃이었는데, 연꽃은 밤에는 잠이 들어 꽃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않았으므로 신이 가시 돋친 하얀 장미를 만들어 꽃들을 지키도록 했다.그리고 어느 날 장미의 아름다움에 반한 밤꾀꼬리가 장미를 끌어안으려 다가갔다가 가시에 찔려 피를 흘렸고, 장미는 밤꾀꼬리의 피로 물들어 붉은색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나이팅게일과 장미>가 이 전설을 소재로 쓰였다.[1]
그밖에 영국에는 사랑에 관련된 속설도 있어서, 런던 웨스트민스터 버클리 광장에서 연인 두 명이 밤꾀꼬리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영원히 맺어진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된 노래도 있다. #
3. 여담
- J.R.R 톨킨의 작품 모음(레젠다리움)에서 작중 최고의 미녀인 루시엔에게 훗날 남편이 되는 베렌이 붙인 이름 또한 티누비엘이다. 이는 신다린으로 나이팅게일이라는 뜻이며 이름에 걸맞게 루시엔의 목소리도 빼어나게 아름답다고 묘사된다. 마왕 모르고스를 홀리고,[2] 죽은 자들의 발라인 만도스가 동정심을 가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