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이버 여론 조작 정황 고발 "밝히리"라는 작전명으로 활동한 삽자루는 2009년부터 사교육 인터넷 강의 업계에서 활동하는 소위 '댓글 알바'들을 고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왔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디를 구글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하며 이후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고액 현상금을 걸고 제보를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현재도 클린인강협의회 사이트에 제보 버튼이 달려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숱한 논란을 겪기도 했다.밝히리는 댓글 알바와 같은 사이버 여론 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학생 및 강사들에게 심어줬고 실제로 박광일 강사가 여론 조작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 구속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시점은 이미 삽자루가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지 10개월이 지난 뒤였고 결국 2024년 5월 13일 삽자루는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1] 사망하고 말았다.
2. 메가스터디
2009년 영화 작전명 발키리를 패러디해서 인터넷 알바들의 실체를 밝히는 '작전명 밝히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네이버나 수만휘, 오르비 등에서 활동하는 알바들의 행적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영화 속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옷인 독일 국방군 육군 일반참모 대령 복장을 입고 진행했다. 다만 이때 복장은 100% 동일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독일 육군 사병용 군복에 기갑병과 대령 견장과 보병병과 장교용 금장 등을 달아 세팅한 것이었다. 참고로 삽자루가 이때 메가스터디를 고소해 얻어낸 건 500만 원이었다. 당사자인 메가스터디는 결국 회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클린인강 캠페인 등을 진행하면서 사이가 좋아진 듯 했더니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현우진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트러블이 생겼다. 현우진은 강의 중 은연 중에 자신의 집안 배경을 말한 적이 왕왕 있었고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나이의 강사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그럴싸한 영상이었다. 그러나 현우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갑상선과 뇌하수체 문제 때문에 병역면제를 받았고 한국 국적이 맞으며 본인의 형은 군필자라고 반박했다. 결국 삽자루가 금수저의 병역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올린 영상은 현재는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현우진의 개인정보를 본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허가 없이 제3자(메가스터디)에게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었다.
3. 대성마이맥
2014년 대성마이맥을 공격했는데 한석원 강사와 이명학 강사가 댓글알바를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성은 삽자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본래 약식기소였으나 삽자루가 정식재판을 청구하였는데 2015년 2월 법원쪽에선 대성의 손을 들어주었다. 삽자루가 제시한 댓글알바의 아이디가 대성과 연관이 없음을 보였고 내용이 진실인 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찍은 동영상에서의 비판어조가 지나치게 강해 개선요구보단 비방의 목적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인터넷에 퍼뜨리고 잠재적 고객인 수험생들에게 동영상 주소를 문자로 보냄[2]으로 대성의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강사들의 네이밍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켰다는 이유[3]를 들어 삽자루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였다. '경쟁사 비방' 유명 수학강사에 벌금 200만원2심은 1심과 달리 우씨의 발언을 허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2013년 11월 디지컬대성과 홍보대행 계약을 맺은 바이럴 마케팅(입소문마케팅) 업체 S사 직원이 법정에서 '타인의 아이디를 구매해 각종 사이트에 디지컬대성 측에 우호적 댓글을 작성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진술한 점과 디지털대성 측이 자사 직원들이 인터넷 수험생 커뮤니티에 학생을 가장해 댓글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다만 우씨의 동영상 게시가 사실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죄에는 해당한다고 봤다.'경쟁사 비방’ 스타강사 우형철, 2심서 벌금 감형..“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
이투스 밝히리 사건 이후에도 대성마이맥 소속 박광일 강사에 대한 사이버 여론 조작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당사자에게 해당 행위에 대해 고소해달라고 하였다 #
2019년 5월 8일 한석원 강사에게 같은 주 5/11 토요일 8시 함께 댓글 알바를 근절하자고
2019년 6월에 공익제보자의 증거를 바탕으로 박광일 강사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홀수가 필리핀 소재 회사까지 동원하여 조직적인 사이버 여론조작을 하는 정황을 공개했다.# # 5월에 논란이 있기 전 클린인강협의회가 박광일 강사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을 때 부인했지만, 공익제보자의 증거를 바탕으로 불법행위가 공개되자 박광일 강사는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강사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대성마이맥도 이에 대한 사죄 차원에서 20학년 수능 응시일까지 모든 교재의 배송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28일, 후속 영상을 공개했다.
2021년 1월 19일, 박광일 강사는 결국 구속되었다.
4. 이투스
현재는 이근갑학원에서 현장 강의를, 스카이에듀에서 인터넷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투스에서 활동하던 동안 삽자루측에서 제의했던 계약 해지[5]와 관련해 이투스와 분쟁을 하고 있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이투스에서의 삽자루 및 조교들의 공지사항, Q&A, 강의 업로드 권한이다. 이투스교육은 이전처럼 권한이 부여되어 있음을, 삽자루 수학연구소는 모든 권한이 박탈되었음을 주장하여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이투스교육의 입장 삽자루 수학연구소의 입장 2016년부터는 노량진스카이에듀에서 현장 강의를 한다. 이에 대해 2016년 11월에 삽자루가 1심에서 패소하여 126억 5천만원을 이투스교육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삽자루' 강사, 이투스교육에 126억원 손해 배상 판결(아주경제)[6] 이로 인해 집, 통장 등 현금성 물품들은 전부 압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이투스에 촛불을...
신승범 레파토리 그리고 다시 한번 이투스를, 이번엔 신승범 개인까지도 저격했다.
백브라더스 레파토리 그리고 백브라더스도 저격했다.
최진기X설민석 레파토리 2018년 2월 3일 최진기와 설민석도 저격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2018년 8월 다스뵈이다 29회에 출연해 댓글 공작을 폭로했다. #다스뵈이다 29회 영상
그러나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에 다스뵈이다 출연일이 이투스와의 2심 결심 공판이 있기 3일 전이라 여론몰이가 아니냔 지적도 있으며, 삽자루가 댓글 공작을 직접 지시했다고 발언한 사람으로 최진기만을 언급하고 같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설민석에 대한 공격을 피하면서 독박을 씌운게 아니냔 입장도 있다. 최진기는 이에 대해 반론의 기회를 달라며 본인 방송을통해 김어준에게 요청(?)한 상황이다. #오마이스쿨 최진기 영상
그러나 삽자루 측 변호인이던 강용석이 사문서 위조 혐의로 수감되는 바람에 변호가 어려워졌다. 더군다나 강용석이 이투스 댓글 자료를 삽자루에게 넘기기 전 자료를 볼모로 이투스를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는 바람에 삽자루만 괜히 난감해진 상황.(삽자루가 강용석을 이투스보다 먼저 만나 이투스 직원 '한'씨의 자료를 요구했다.)
2018년 11월 9일 2심 선고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삽자루측이 패소했다. 다만 불법댓글의 증거를 부정한 1심과는 달리 불법댓글이 계약 해지 사유의 일부임을 감안해 손해배상 책임을 60%로 제한해 배상금을 126억원에서 75억원으로 낮췄다.#
#삽자루 vs 이투스 항소심 판결문에 드러난 ‘진짜 결론’
11월 27일 정승제도 저격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의 주 내용은 이투스 불법댓글알바사태에 대해 정승제가 삽자루에게 한 해명문을 비판적인 어조로 한문장 한문장 되묻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승제가 반박 및 해명 영상을 올렸고 법률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불법댓글알바의 정황만으로 혹은 그 사실을 이투스가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일방적 계약파기 시 1,100억 상당의 위약금 소송이 걸리고 거의 패소하게 될 거라고 밝혔다.[7] 이에 삽자루는 자신의 비판이 정당하지 못했다며 사과하였고 저격 영상은 삭제하였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투스교육 신승범 대표강사, B 강사, b 강사,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
2019년 6월 28일, 대법원에서도 2심 판결은 번복되지 않으면서 삽자루는 이투스에게 75억 8300만원을 배상하게 되었다. # 불법 댓글조작의 증거가 없다는 1심과 달리, 2심과 최종심은 이투스 측의 불법 댓글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8] 재판부는 이런 사정만으로는 우씨가 계약을 해지하는 적법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9] 이에 따라 60%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
이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기사화되자 네이버 급상승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대한 삽자루 강사의 입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결국 최진기의 해명은 완전히 잘못된 해명이었음이 드러났다. 최진기의 반박의 핵심근거는 삽자루는 댓글알바를 구실로 무단으로 계약을 해지했고 이것이 법원에서 유죄가 났으므로 이투스와 나는 댓글알바를 한 게 아니다였다. 그러나 법원이 공식적으로 이투스가 댓글알바를 했음을 인정했고 삽자루가 여전히 손해배상을 해야 했던 이유는 바로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충분히 학원 측과 협의를 할 다른 방법이 있었음에도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기 때문이다. 결국 계약해지와 최진기 댓글알바는 엄밀히 다른 문제였고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댓글알바를 인정해준 셈이다.
5. 스카이에듀
이투스에서 스카이에듀로 이적할 당시, 스카이에듀가 삽자루와 타 강사에 대한 불법적 행위를 하지 않고 위반 시엔 100억원을 손해배상한다는 조건으로 이적하게 되었으나... 돈 없이 공부시키겠다던 에스유니타스 돈 써가며 '불법 댓글 부대' 동원 돈 없이 공부시키겠다던 에스유니타스 돈 써가며 '불법 댓글 부대' 동원 삽자루 VS 스카이에듀 '댓글 알바시 100억보상' 진실은?스카이에듀의 모기업인 에스티유니타스 마케팅부의 직원들이 PC방에서 직접 댓글 작업을 하는 현장을 경찰에게 적발당했다. 2017년 2월 16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에스티유니타스 마케팅 부서 직원 윤모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6년 7월부터 PC방을 돌아다니며 불법 댓글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본인과 관계가 안 좋은 타 인강 사이트 및 강사는 저격하고 본인이 소속된 스카이에듀는 저격도 안 하며 100억원 보상 약속도 아무런 언급조차 안 한다며 비판의 시각이 늘었다. 참고로 유튜브에 업로드한 '삽자루의 속성발키리'라는 영상#에서 스카이에듀의 댓글 작업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해당 영상에서 삽자루는 이미 여러 타 회사와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갈 곳이 없는 상황
결국 삽자루는 최진기의 해명요청 동영상에 대해 답하는 동영상이자, 200GB 자료 중 일부를 최초로 민간에 공개하는 영상의 오프닝에서 은퇴선언을 하였다. 댓글알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며 교재연구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인 듯.
2021년 10월 19일, 스카이에듀 공지사항에 서비스 종료 관련 공지가 업로드되었고, 2021년 11월 18일 수능이 치러진 후 스카이에듀 인터넷강의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6. 다른 강사들의 반응
2017년 1월에 공개한 '이투스에 촛불을...'이라는 영상을 시작으로 삽자루 강사가 본격적으로 이투스교육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다른 사교육 강사들도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상변(스카이에듀 영어 강사)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삽자루 선생님 동영상을 봤습니다. 제가 삽자루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만나뵌 적은 없지만, 어떤 계기에서든지 이런 활동을 하고 계신 점은 칭찬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략)
인강업계의 적폐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동영상 내용을 보니 이건 영화보다 실제 세상이 더 영화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예전에 인강 교육을 받을 때 교육을 해준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업계에 들어온 이상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라" 그 때는 그러려니 하고 들었는데 지금보니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네요. 공격과 방어라는 개념까지 존재하는 것을 보니 이건 이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조폭의 세계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공격을 당한 업체가 공공연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공격한 업체를 신고해야 정상일 것 같은데,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모두가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그들만의 룰이 생겨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재종반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정도의 강사들이라면 일단 평범한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문제가 없는 강사들일 것인데요, 이런 강사들 아무나 데려다가 댓글 알바 홍보를 통해서 하루 아침에 1타 강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인강교육 받을때, 컨텐츠는 차별화가 힘들다(이건 컨텐츠 수준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다른게 필요하다 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했지만 이제는 너무나 잘 이해되는 말이 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댓글 알바 홍보를 통해서 한 강사를 유명 강사로 만들고 나면 그 이후에 댓글 알바 홍보를 안해도 그 강사는 명강사라는 명맥이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강사 새싹들을 잘라버리기 위해서 그래도 댓글 알바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만요... 그렇게 유명해진 분들 지금도 잘 나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편법을 쓰는 사람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한다는 것은 총을 든 사람과 주먹으로 맞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고 시작하는 게임이죠.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사회의 법규나 도덕률 안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 된 것입니다. 정말 강사인 제가 봐도 훌륭한 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르는 작은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운이 좋아서 꽃길을 걷게 된 그닥 실력 없는 강사들은 돈의 힘으로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학생들이 어떻게 알까요? 이러면서 적폐는 점점 더 크게 쌓여 가는 것일겁니다. (후략)[10]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삽자루 선생님 동영상을 봤습니다. 제가 삽자루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만나뵌 적은 없지만, 어떤 계기에서든지 이런 활동을 하고 계신 점은 칭찬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략)
인강업계의 적폐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동영상 내용을 보니 이건 영화보다 실제 세상이 더 영화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예전에 인강 교육을 받을 때 교육을 해준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업계에 들어온 이상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라" 그 때는 그러려니 하고 들었는데 지금보니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네요. 공격과 방어라는 개념까지 존재하는 것을 보니 이건 이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조폭의 세계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공격을 당한 업체가 공공연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공격한 업체를 신고해야 정상일 것 같은데,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모두가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그들만의 룰이 생겨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재종반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정도의 강사들이라면 일단 평범한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문제가 없는 강사들일 것인데요, 이런 강사들 아무나 데려다가 댓글 알바 홍보를 통해서 하루 아침에 1타 강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인강교육 받을때, 컨텐츠는 차별화가 힘들다(이건 컨텐츠 수준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다른게 필요하다 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했지만 이제는 너무나 잘 이해되는 말이 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댓글 알바 홍보를 통해서 한 강사를 유명 강사로 만들고 나면 그 이후에 댓글 알바 홍보를 안해도 그 강사는 명강사라는 명맥이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강사 새싹들을 잘라버리기 위해서 그래도 댓글 알바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만요... 그렇게 유명해진 분들 지금도 잘 나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편법을 쓰는 사람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한다는 것은 총을 든 사람과 주먹으로 맞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고 시작하는 게임이죠.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사회의 법규나 도덕률 안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 된 것입니다. 정말 강사인 제가 봐도 훌륭한 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르는 작은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운이 좋아서 꽃길을 걷게 된 그닥 실력 없는 강사들은 돈의 힘으로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학생들이 어떻게 알까요? 이러면서 적폐는 점점 더 크게 쌓여 가는 것일겁니다. (후략)[10]
서영우(메가스터디 국어 강사)
메가스터디 인강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서영우 강사라고 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그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정의를 위해서 선택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저 또한 인터넷 강사로서 선생님처럼 정의로운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권력에 저항하는 것이 외롭지 않도록 미약하지만 많은 응원과 존경을 보냅니다. 돈벌이 강사가 아닌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11]
메가스터디 인강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서영우 강사라고 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그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정의를 위해서 선택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저 또한 인터넷 강사로서 선생님처럼 정의로운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권력에 저항하는 것이 외롭지 않도록 미약하지만 많은 응원과 존경을 보냅니다. 돈벌이 강사가 아닌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11]
정지웅(스카이에듀 국어 강사)
나도 삽자루 선생과 같이 이투스에 있었던 강사입니다. 지금 삽자루 선생이 주장하는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것도 같은 강사로서 좀 미안합니다.[12]
최진기 선생은 이투스 경영의 핵심 측근이 아니라 몸통 그 자체였습니다. 최진기가 불법 댓글을 모른다는 것은 고등학생이 구구단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난 이투스에 있었던 국어 강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삽자루 선생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삽자루 선생의 이 행동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13]
이투스에 있었던 국어 강사 정지웅입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최진기 사무실에는 체게바라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최진기는 자신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가난하고 굶주린 라틴아메리카를 위해서 싸웠던 체게바라를 존경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체게바라가 아르헨티나인이면서도 쿠바인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그의 진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 끝없이 거짓말하는 최진기는 앞으로는 체게바라의 이야기, 입에도 담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강사로서 이러한 일에 동참하지 못한 점,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삽자루 선생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강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삽자루 선생과 연락하여 법정에서 증인이라도 서겠다고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있었던 삽자루 선생에 대한 개인적 미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삽자루 선생! 당신이 진정한 체게바라입니다.[14]
정지웅 선생입니다 나도 댓글 알바로 집중 공격 당했던 과거가 생각나네요. 나도 정말 할 말이 많은데... 아무튼 삽 샘 고생이 많습니다 언제 기회 되면 콜라보 합시다. 개인적으로 삽 샘 전화 번호 모릅니다. 물타기라고 하는데 성격상 그런 것 할 줄 몰라요. 삽 샘이 불러주시면 응해서 과거에 당했던 댓글 알바 파헤치고 정승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게요. 누가 어떤 사람이 자신 재산 거덜나면서 이런 일들을 벌이겠습니까? 전 삽 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삽 샘이 아니었다면 인강계가 더 더럽고 개판일 것입니다. 밑에 학생 중 관계없이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만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 물려주는 것 그것도 후손에 대한 선조의 책임입니다. 삽 샘 한번 불러주세요^^[15][16]
나도 삽자루 선생과 같이 이투스에 있었던 강사입니다. 지금 삽자루 선생이 주장하는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것도 같은 강사로서 좀 미안합니다.[12]
최진기 선생은 이투스 경영의 핵심 측근이 아니라 몸통 그 자체였습니다. 최진기가 불법 댓글을 모른다는 것은 고등학생이 구구단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난 이투스에 있었던 국어 강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삽자루 선생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삽자루 선생의 이 행동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13]
이투스에 있었던 국어 강사 정지웅입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최진기 사무실에는 체게바라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최진기는 자신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가난하고 굶주린 라틴아메리카를 위해서 싸웠던 체게바라를 존경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체게바라가 아르헨티나인이면서도 쿠바인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그의 진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 끝없이 거짓말하는 최진기는 앞으로는 체게바라의 이야기, 입에도 담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강사로서 이러한 일에 동참하지 못한 점,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도 삽자루 선생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강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삽자루 선생과 연락하여 법정에서 증인이라도 서겠다고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있었던 삽자루 선생에 대한 개인적 미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삽자루 선생! 당신이 진정한 체게바라입니다.[14]
정지웅 선생입니다 나도 댓글 알바로 집중 공격 당했던 과거가 생각나네요. 나도 정말 할 말이 많은데... 아무튼 삽 샘 고생이 많습니다 언제 기회 되면 콜라보 합시다. 개인적으로 삽 샘 전화 번호 모릅니다. 물타기라고 하는데 성격상 그런 것 할 줄 몰라요. 삽 샘이 불러주시면 응해서 과거에 당했던 댓글 알바 파헤치고 정승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게요. 누가 어떤 사람이 자신 재산 거덜나면서 이런 일들을 벌이겠습니까? 전 삽 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삽 샘이 아니었다면 인강계가 더 더럽고 개판일 것입니다. 밑에 학생 중 관계없이 공부만 하면 된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만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 물려주는 것 그것도 후손에 대한 선조의 책임입니다. 삽 샘 한번 불러주세요^^[15][16]
정현경(이투스 수학 강사)
우형철 선생님의 영상을 본 후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하는 강사로서 그리고 인기없는 사이트[17]의 인기없는 강사로 수년 지내면서도
‘노력으로 상황이 바뀔 것이다’ 라며 내 자신을 응원하며 4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여러 가지 상황(삽자루 영상과 개인적인 몇 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제 자신이 바보같다 느껴집니다.
'넘을 수 없는 벽' 이 나의 노력의 부족이 아니고 나의 능력이 아니라는 점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온라인 강의가 변했으면 합니다. (후략) [18]
우형철 선생님의 영상을 본 후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하는 강사로서 그리고 인기없는 사이트[17]의 인기없는 강사로 수년 지내면서도
‘노력으로 상황이 바뀔 것이다’ 라며 내 자신을 응원하며 4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여러 가지 상황(삽자루 영상과 개인적인 몇 가지 사건들)을 겪으면서 제 자신이 바보같다 느껴집니다.
'넘을 수 없는 벽' 이 나의 노력의 부족이 아니고 나의 능력이 아니라는 점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온라인 강의가 변했으면 합니다. (후략) [18]
유대종(스카이에듀 국어 강사)
안녕하세요, 저는 유대종 강사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일개 강사입니다.
이제 막 메이저에 들어온 신입 강사이고, 아무런 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 저는 요즘 시국과 관련된 드립을 칩니다.
말 건네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SS아, 설렁탕 7시간 동안 먹었니?'라고 하지요.
그런데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거대한 권력 앞에서 나는 똑같이 풍자를 행하고 저항을 보일 수 있는가.
이 권력이 힘을 잃어서, 내가 비겁하게 조롱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비선실세의 존재를 뉴스를 통해서나 알았지만,
그들의 권력이 미셸 푸코의 말처럼 미시적이면서 규범화되어 있다면,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수영 시인을 제가 좋아하지만,
그에 대한 또 다른 평가가 진행되는 이유는,
그가 주로 이야기한 민중참여적 시의 창작 시기가,
권력의 서슬퍼런 낫이 있었던 그 시절을
피해갔다는 점에 있지요.
어쩔 수 없는 지점이지만 아쉬운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저 역시 비겁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제가 어디 어디 소속 강사임을 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며칠 간 일련의 사태를 보며
온전히 한 명의 강사로서의 관점으로만 이야기할 때,
우형철 강사(강사명 삽자루)의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노력을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
물론 저는 해당 강사가 속한 해당 회사의 정책을 대단히 불호합니다.(불법적 행위를 하신 분을 내리지 않는 것은 교육청 차원에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해당 강사와 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단, 불법적 바이럴을 쓴 회사의 사과문을 보았습니다.
사과의 내용도 사과의 형식도, 사과의 해결책도 모두 부실한 사과문입니다.
'팻말 밑에 딸기를 앞으로는 먹지 못하게 하겠다.' 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팻말을 어떻게 없앨 것이고,
앞으로 불법적으로 먹었던, 회사가 독식했던 딸기는 어떻게 뱉어내겠다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다른 인강 회사의 모든 손실분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로서의 올바른 판단이 흐리게 만들었으므로, 학생들에게도 손실 보상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것이 명시적으로 계산이 어렵다면
회사가 공적 교육에, 사회 환원이라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강사와의 계약 조건에 불법 마케팅을 안 하겠다고 쌍방 계약 간 쓰셨다면'
고소는 바로 취하하심이 맞다고 봅니다.
'자본'에 대한 맹목적 추종은 우리를 괴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향성을 상실케 하지요.
교육 시장은.
순수하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고,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육의 대상에,
교육의 내용에,
교육의 태도에 좀더 충실했으면 합니다.
팻말 밑에 딸기를 독식해서 누리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그 딸기(이익)는 회사의 것도 강사의 것도 아닌
우리 학생들의 몫이었고, 몫이며, 몫이어야 합니다.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앞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 옆에 서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이십 원 때문에 일 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일 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
바람아 먼지야 이것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
정말 얼마큼 적으냐
- 시집『거대한 뿌리』(민음사, 1974) [19]
안녕하세요, 저는 유대종 강사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일개 강사입니다.
이제 막 메이저에 들어온 신입 강사이고, 아무런 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 저는 요즘 시국과 관련된 드립을 칩니다.
말 건네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SS아, 설렁탕 7시간 동안 먹었니?'라고 하지요.
그런데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거대한 권력 앞에서 나는 똑같이 풍자를 행하고 저항을 보일 수 있는가.
이 권력이 힘을 잃어서, 내가 비겁하게 조롱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비선실세의 존재를 뉴스를 통해서나 알았지만,
그들의 권력이 미셸 푸코의 말처럼 미시적이면서 규범화되어 있다면,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수영 시인을 제가 좋아하지만,
그에 대한 또 다른 평가가 진행되는 이유는,
그가 주로 이야기한 민중참여적 시의 창작 시기가,
권력의 서슬퍼런 낫이 있었던 그 시절을
피해갔다는 점에 있지요.
어쩔 수 없는 지점이지만 아쉬운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저 역시 비겁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제가 어디 어디 소속 강사임을 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며칠 간 일련의 사태를 보며
온전히 한 명의 강사로서의 관점으로만 이야기할 때,
우형철 강사(강사명 삽자루)의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노력을 절대적으로 지지합니다.
물론 저는 해당 강사가 속한 해당 회사의 정책을 대단히 불호합니다.(불법적 행위를 하신 분을 내리지 않는 것은 교육청 차원에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해당 강사와 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단, 불법적 바이럴을 쓴 회사의 사과문을 보았습니다.
사과의 내용도 사과의 형식도, 사과의 해결책도 모두 부실한 사과문입니다.
'팻말 밑에 딸기를 앞으로는 먹지 못하게 하겠다.' 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팻말을 어떻게 없앨 것이고,
앞으로 불법적으로 먹었던, 회사가 독식했던 딸기는 어떻게 뱉어내겠다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다른 인강 회사의 모든 손실분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로서의 올바른 판단이 흐리게 만들었으므로, 학생들에게도 손실 보상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것이 명시적으로 계산이 어렵다면
회사가 공적 교육에, 사회 환원이라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강사와의 계약 조건에 불법 마케팅을 안 하겠다고 쌍방 계약 간 쓰셨다면'
고소는 바로 취하하심이 맞다고 봅니다.
'자본'에 대한 맹목적 추종은 우리를 괴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향성을 상실케 하지요.
교육 시장은.
순수하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고,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육의 대상에,
교육의 내용에,
교육의 태도에 좀더 충실했으면 합니다.
팻말 밑에 딸기를 독식해서 누리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그 딸기(이익)는 회사의 것도 강사의 것도 아닌
우리 학생들의 몫이었고, 몫이며, 몫이어야 합니다.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앞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 옆에 서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이십 원 때문에 일 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일 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
바람아 먼지야 이것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
정말 얼마큼 적으냐
- 시집『거대한 뿌리』(민음사, 1974) [19]
7. 해커스
해커스의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 영상을 공개했다. 1부 / 2부
8. 뇌새김
영어회화 인터넷강의 사이트인 뇌새김에 대해 불법적인 사이버 여론 조작 정황이 담긴 고발 영상을 공개했다. #2019년 6월 28일, 뇌새김에 대한 불법적인 여론 조작 정황이 담긴 고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
9. 에듀윌
에듀윌의 불법적인 온라인 여론조작 정황이 담긴 고발 영상을 공개했다.#[1] 사망 직전에는 식음을 전폐하다가 심정지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한다.#[2] 이투스에서 삽자루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보낸 것이었다. 이 건은 무혐의 처분.[3] 이 사건으로 이명학 강사를 알바를 썼다는 이유로 싫어하며 강의를 기피하는 수강생들도 상당히 생겼고 한석원 강사의 대표 강의 알파테크닉이 알바테크닉이라고 불리는 오명이 생겼다.[4] 실제 삽자루가 자신의 유튜브에다가 친 드립.[5] 삽자루는 이투스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인터넷상의 불법홍보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다.# 그의 급작스러운 계약 해지와 이로 인한 이익분쟁의 근간은 여기에서 일어난 셈.[6] 1심 재판의 판결에선 삽자루와 이투스가 불법 홍보에 대한 계약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점, 이투스가 불법홍보에 관여되었단 증거가 부족하다고 여겼다.[7] 인터넷상으론 이게 계약서에 1100억을 위약금으로 물어줘야 하는게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있는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정승제같은 위상의 1타강사가 무단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행위로 인하여 회사가 입는 피해를 감안하였을때 이투스가 1100억원 상당정도의 위약금을 소송으로 요구해올 거라고 법률가가 자문해준 것이다.[8] 이투스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팀을 짜고 댓글을 단 점이 확인됐고, 마케팅팀 직원이 댓글 조작 행위가 있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9] 계약을 파기하기보다 학원에 사과나 시정을 요구하고, 따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10] 탑라인 - 삽자루 발키리 시청후 소감(2018년 1월)[11] 유튜브 - 최진기 천상의 컬렉션(Feat. 삽자루) 영상 내 댓글(2018년 9월)[12] 유튜브 -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9회 삼성, 삽자루 그리고 표창원 영상 내 댓글(2018년 8월)[13] 유튜브 - 다스뵈이다,김어준,최진기(Feat 삽자루) 영상 내 댓글(2018년 9월)[14] 유튜브 - 최진기 천상의 컬렉션(Feat. 삽자루) 영상 내 댓글(2018년 9월)[15] 유튜브 - of the 팡일, by the 팡일, for the 팡일 영상 내 댓글(2019년 6월 23일)[16] 그런데 이 유튜버가 이름을 이상훈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진짜 정지웅 강사 본인일지는 미지수이다.https://youtu.be/cYlxIoa9T-4?si=2WQBes_hmldSbFz-진짜인거 같다[17] 이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비타에듀 소속 강사였음.[18] 오르비 - 댓글 알바 사태에 대한 소견(2017년 1월)[19] 포만한-불법적 바이럴 마케팅 근절을 지지합니다.(2017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