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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7-12 00:34:17

발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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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초대 대족장 1대 2대 3대
코네도 빌파 그룸 빌파 락토 빌파 스카리 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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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발케네1.jpg
아트북
발케네의 물산은 보잘 것 없지만 그 인재는 발케네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특산품이지. 천하에 둘도 없는 잡것들이고 절대로 옆방에서 재울 수는 없는 자들이지만, 그건 칼도 마찬가지야. 칼과 함께 자면 몸이 베일 뿐이지. 하지만 싸움터에선 덕이나 용기보다 칼이 더 소중하지.
케이건 드라카, 사모 페이에게 발케네인들에 대해 설명하며

1. 개요2. 특징3. 역사4. 발케네인
4.1. 빌파 가문4.2. 그 외
5. 여담

1. 개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지명. 지러쿼터 산맥과 라호친 사이에 있는 풍토가 거칠고 추운 환경의 지방이다. 아라짓 왕국의 역대 왕들 중 11대 인식왕, 발케네 쿠스가 당시엔 미지의 땅이었던 지러쿼터 산맥 이북을 탐험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 붙였다.

2. 특징

파일:발케네인1.jpg
아트북
왕의 이름을 딴 신성하고도 유서깊은 지역이지만,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외부인이 이 지방을 부르는 명칭은 도둑놈들의 땅. 발케네인들은 '발케네 도둑놈들' 정도로 불린다. 이유는 발케네의 환경이 매우 척박하고 풍습이 매우 거칠어 도둑질과 강도질을 대담함의 증거로 여기기 때문이다.[1] 그러한 풍습 탓에 사람들이 거칠고 잔인하며, 발케네는 대대로 대담한 거짓말쟁이와 도둑의 땅으로 유명하다.

거친 풍토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칼 한 자루 정도는 차고 다니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엘시 에더리스카리 빌파가 무장해제하고 들어온 이후에도 발케네인이니 몸 안에 비수 하나쯤 숨겼을 거라 평했고[2], 이이타 규리하 또한 초면의 소리 로베자에게 발케네 여자니 칼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리 로베자는 하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칼을 가지고 있었다. 발케네에선 개도 칼 차고 다닌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소리 로베자는 합장하는 스님을 보고 인사하는 척하다가 칼을 날리는 발케네식 트릭을 쓰는 줄 알고 기겁한 적이 있다. 이 지방에서는 협박이나 경고라는 말만 꺼내도 칼이 날아온다고 한다.[3]

전통 혼례 방식으로 '신부 절도'라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많이 순화되었는지 명문가 간의 합의 하에 이뤄지는 일종의 형식적인 전통 행사가 되었으며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벌어진다.[4] 간혹 정말로 신부를 약탈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사상자가 나올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유일하게 '날붙이와 같은 치명적인 무기 사용 불가'만이 합의되는데 어차피 사람은 몽둥이로 패도 죽을 수 있으므로 이것도 제대로 된 규칙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신부 절도에는 배신자, 이중 배신자, 공개 배신자, 신부 바꿔치기[5], 가끔 일어나는 신랑 절도, 신랑이 2명인 복합 절도, 신부가 2명인 삼각 절도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협잡 행위들이 나타난다. 작중에서는 스카리 빌파가 정우 규리하에게 청혼하기 위해 한 번 시도한다.[6]

3. 역사

아라짓 왕국의 붕괴 이후로 난세가 되어버린 북부에서도 수많은 부족들이 나뉘어 싸움을 벌이는 난장판이었지만 코네도 빌파의 등장 이후로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다. 하지만 대대로 이어진 싸움의 역사로 투쟁 능력만큼은 대단하여 규리하 못지않은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건 드라카는 발케네의 산물은 별 거 없어도 그곳의 사람들만큼은 천하의 잡것들이지만 쓸만하다고 평했다.

피를 마시는 새에선 아라짓 제국 이후 공작령이 되었다. 코네도 빌파가 발케네를 통일한 이래 그룸 빌파가 그 뒤를 이어 발케네 공작령을 만들어 초대 공작이 되었고, 그룸 빌파의 뒤를 이어 락토 빌파가 발케네 공을 이어받아 통치한다.[7] 족장은 대대로 뿔관의 주인이라고 하며 빌파 가문에는 뿔관과 함께 비밀스럽게 도깨비 감투가 전해져 내려온다. 아라짓 제국의 정돈된 체제 아래에서도 발케네의 풍습은 변하지 않는다. 속이고 빼앗고 훔치는 것은 발케네의 영원불멸의 모토.

규리하에 이어 두 번째로 제국군의 침공을 받아 격전을 벌인다. 치천제는 위의 "속이고 빼앗고 훔치는" 발케네의 강렬하기 그지없는 지역색을 제국의 정신적 통일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8], 그 때문에 굳이 발케네를 골라 아홉에서 쉰아홉 사이의 지역민들을 학살하는 등, 시허릭 마지오가 이끄는 제국군으로 공격해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하늘누리의 실종이라는 그 못지않은 피해를 입은 제국군은 철수했고 발케네는 어쨌든 일방적으로 박살난 규리하와 달리 승리한다. 비록 발케네 자체의 군사적, 정치적 힘으로 얻은 승리는 아니지만. 그리고 이 격전에서 락토 빌파가 사망하고 스카리 빌파가 3대 발케네 공작을 계승하고 정복 전쟁에 나선다.

4. 발케네인

4.1. 빌파 가문

눈마새와 피마새 시점에서 발케네를 지배하고 있는 가문. 눈마새 시점에서는 코네도 빌파의 뛰어난 능력으로, 피마새 시점에서는 3개의 도깨비 감투의 힘으로 수십 년간 발케네의 지배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4.2. 그 외

5. 여담


[1] 물건의 소유자에게 구타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당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당연히 타지방 사람들이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지만, 발케네인들은 고향의 이런 성정을 내심 자랑스러워하는지 '치사한 것들, 지독한 것들, 잔인한 것들'이라는 스카리의 연설을 듣고 사기가 올랐다.[2] 실제로 스카리는 비수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엘시의 지적에 뜨끔하는 묘사도 나온다.[3] 처음 등장한 코네도 빌파의 경우 승려를 위협했는데, 그 말에 '지금, 저를 위협하시는 겁니까?' 라고 기겁을 했음에도 당장 칼부터 뽑으려고 했다. 상대를 위협하려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뽑으려던 거였다. 그 직후 차남 토카리가 말리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칼부림이 일어났을 것이다.[4] 악명 높은 알라 카추도 순화된 가짜 납치 버전이 있다.[5] 신방에 결혼하기 힘든 결함이 있는 여자를 넣어놓고 대신 데려가게 하기. 여기에 항의하면 속아 넘어갔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는 도둑의 치욕이기에 얄짤없이 데리고 살아야 한다.[6] 정우 규리하에게 청혼한 것은 사기였고 스카리의 원래 목표는 부냐 헨로를 차지하는 것이었다.[7] 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 다른 영주들과 달리 장군이 아닌 위관 계급이었으면서도 후에 공작이 되어 귀족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데, 발케네가 강한 무력을 가진 지방이라는 걸 고려할 때 빌파 삼부자가 위관이었던 건 이들이 적진 침투와 암살 역할을 맡기에 장군 계급은 필요없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다른 장군들 못지않은 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천일전쟁 때 큰 공을 세웠거나.[8] 단순히 지역색이 강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발케네의 반골정신이 문제시된 모양이다.[9] 사실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영도 책에선 이렇게 소개되는 이야기나 만담이 핵심 복선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마법 입문저자부터 사라말이 작품 내내 노래를 부르던 , 머리가 잘려도 살아돌아온 나가, 폭풍을 치워달라는 율리아나 공주의 농담에 명령이냐고 물어본 오스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