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CC0000><colcolor=gold> 발렌틴 글루시코 Валенти́н Глушко́ | Valentin Glushko | |
본명 | 발렌틴 페트로비치 글루시코 (러시아어) Валенти́н Петро́вич Глушко́ Valentin Petrovich Glushko |
발렌틴 페트로비치 흘루시코 (우크라이나어) Валентин Петрович Глушко Valentyn Petrovych Hlushko | |
출생 | 1908년 9월 2일 |
러시아 제국 헤르손현 오데사 (現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오데사) | |
사망 | 1989년 1월 10일 (향년 80세) |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現 러시아 중앙 연방관구 모스크바시) | |
서명 | |
학력 |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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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련의 로켓 공학자. 소련 OKB-456 설계국(현 NPO 에네르고마쉬)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소련 역사상 최고의 로켓 엔진 전문가이자 역사상 베르너 폰 브라운 다음 가는 로켓 엔진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소련에서 개발한 발사체(로켓, 미사일)의 엔진은 사실상 글루시코가 거의 다 설계했으며, 그가 개발한 로켓 엔진은 2020년 현재도 세계 우주 발사체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르게이 코롤료프, 미하일 얀겔, 블라디미르 첼로메이와 함께 구 소련의 우주개발, 로켓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폰 브라운이 개발한 인류 역사상 최대의 로켓 엔진인 F-1 엔진이 이후 그렇게 대출력 엔진이 필요로 하지 않는 관계로 이후 더 이상 상용화되지 않고 있는 반면, 글루시코가 개발한 RD-170 엔진과 그 파생형은 4 실린더 구조를 분할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추력의 파생형 제작이 가능하고 덕분에 오히려 실용성이 높아 현재 러시아는 물론이고 미국의 발사체의 상당수도 글루시코와 에네르고마쉬에서 제작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나로호에 사용된 RD-151 엔진도 에네르고마쉬이 설계한 엔진으로 글루시코가 설계한 RD-170 엔진의 파생형이다.
2. 생애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쥘 베른의 소설들을 읽고 우주 비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데사 직업 학교를 마친 후 레닌그라드 국립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다.이후 로켓 엔진 연구소에서 로켓 엔진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1938년 대숙청 시기에 NKVD에 체포되어 부티르카 굴라그에 끌려갔고[1] 거기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수감자 신분으로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로켓 개발을 계속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로 보내져 V-2 로켓 프로그램을 분석했고, V2를 재조립해 발사해 볼 기회도 주어졌다. 이후 그는 자신 만의 연구소인 OKB-456 설계국(현 NPO 에네르고마쉬)을 설립하게 되었고, 여기서 본격적인 로켓 엔진 개발을 시작했다.
3. 주요 엔진
3.1. RD-107 엔진 계열
R-7 로켓에 사용되었다.
3.2. RD-170 엔진 계열
글루시코와 에네르고마쉬의 대표적인 엔진이며 4실린더 구조를 분할하고 추력을 조절하여 다양한 파생형이 나고 있다.3.3. RD-214 엔진 계열
이쪽은 주로 미하일 얀겔이 개발한 로켓/미사일에 사용되었는데, 얀겔이 개발한 초대형 ICBM인 R-16 및 R-36은 모두 RD-214의 파생형인 RD-218/250 계열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1] 이때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절친인 세르게이 코룔로프를 사보타주로 신고하게되고 그 일로 평생 서로 원수가 된다. 그리고 코룔로프와 글루시코의 대립은 이후 소련의 우주개발에 크나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