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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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페넌트레이스
2.1. 3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3월 27일 kt전 9회말 2사에서 최지강-정철원이 연속으로 강판되는 상황에 등판해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그 다음 날에도 김재환의 역전 홈런으로 1점 리드하는 9회 말에 올라왔으나 박병호에게 역전 끝내기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올렸다.
2.2. 4월
3일 SSG전 1점 뒤진 8회말 등판했으나 1이닝을 막는 동안 한유섬에게 쐐기포를 맞았다.현재 김강률, 홍건희가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해 2군에 있고, 정철원은 나오는 족족 불만 지르는 중이라 박치국을 마무리로 기용하자는 의견이 늘고 있었으나...[1]
4일 SSG전 동점 상황인 연장 10회말에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사구-우전 안타를 허용해 주자 1, 3루에 놓였고 박성한을 거르고 에레디아를 상대했으나 몸에 맞는 공을 또 내주면서 결국 끝내기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팀도 그렇게 3연전 피스윕을 당했다. 이 날 포수는 안승한이었는데 작년 9월 24일[2]에 이어 오늘도 안승한과의 투수 리드는 난장판이었다.
7일 롯데전 6회 말 1사에 등판해 7회 1사까지 1이닝은 잘 막아냈으나 이학주와 7구 승부 끝에 안타, 유강남을 사구로 출루시키면서 최지강으로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지강이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혼자서만 3자책점을 기록해 롯데의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13일 LG전 7회초 1사에 이병헌에 이어 등판했으나 2구 던지고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아웃카운트 없이 강판되었다.
16일 삼성전 2점 추격 중인 6회말 등판했으나 강한울에게 안타-이재현에게 투런포를 허용하였다. 이후에도 볼넷을 남발하고 강민호에게 파울 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겨우 이닝을 마쳤고 팬들은 이럴거면 전 이닝 비록 수비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잘 막아주고 있었던 홍건희를 왜 1이닝만에 교체했냐는 반응이다.
24일 NC전 이병헌이 8회초 아웃카운트 없이 강판되자 올라왔으나 투수 앞 땅볼에 3루에 탐욕 송구를 날려 실책을 저지르면서 만루를 채웠고 서호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경기를 터뜨렸다.
27일 한화전 3점 뒤진 6회말 등판했으나 요나단 페라자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1이닝을 방화로 마무리했다. 석 점차였으나 다섯 점차로 점수 차를 늘리며 팀의 추격의지를 꺾는 투구였다.
초반 몇 경기 반짝한 이후론 등판 횟수가 늘어날 수록 구위가 맛탱이 가버리는 게 육안으로 확인 될 정도로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 가히 '옆구리 윤길현'이라 불릴 부진을 기록중이며, 현재 팀 내 불펜 투수 중 이영하와 함께 제일 부진하고 있다.[3] 팬들은 갈수록 퍼지는 모습에 제 2의 고창성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절정에 올라온 박정수와 자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28일 한화전에서는 9점 차로 여유있는 상황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호투했다. 앞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지 관건.
2.3. 5월
7일 고척 키움전 6점 차로 이기고 있는 7회말 1이닝동안 김휘집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12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8구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16일 KIA전 선발 김동주가 3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된 상황에 올라와 2.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 소모를 막아냈다.
17일 롯데전 1점 뒤진 8회초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운 없는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후 전민재와 이유찬이 합작한 본헤드 플레이로 실점하면서 강판되었다.
19일 롯데전 연장전 상황에 등판했으나 타격감이 안좋은 유강남한테도 안타를 내주고 박승욱에게도 사구를 내주며 역시 패전조같은 쓰레기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쯤 되면 왜 2군에 안가고 1군에서 민폐 짓거리를 하는지 의문이다.
23일 SSG전 또 또 쓰레기같은 투구를 했다. 6회에 등판해 0.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했다. 팀이 8점 리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볼질만 하고 안타를 맞아 팬들에게 2군으로 꺼지라며 욕을 들어먹고 있다.
2.4. 6월
이후로도 계속해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자 6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2.5. 7월
2.6. 8월
28일 창원 NC전 8회말 무사1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상대가 중심타선이었던만큼 자칫 잘못 미끄러지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으나 3번 타자와 4번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였고, 그 과정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이 올라가긴 했으나 2루주자의 무리한 태그업 플레이를 수비수들이 잘 캐치해내며 최소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9회초 타선이 대폭발하였고 9회말을 정철원이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간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2.7. 9월
28일 창원 NC전 8회말에 등판했는데, 바로 1달전인 8월 경기에서 34번을 잘 처리한 것과는 달리 내리 피안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불행중 다행으로 5-6-7번을 뜬공 두 번과 땅볼로 아웃시키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희생타점이 2번 올라가며 3대1로 리드하던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버렸다. 그런데 9회초 두산 공격에서 류현준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9회말을 이교훈과 최종인이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졸지에 승리투수(...)가 되어버렸다.3. 총평
시즌 극초반엔 좋은 폼을 보여주며 정철원과 김명신이 무너진 두산 불펜의 핵심이 되는가 했지만 본인 역시 폼이 급락하며 시즌 내내 추격조 역할을 수행했다. 작년과 평균 구속이나 볼넷율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포심의 피안타율이 급상승한 것이 타고투저 시즌과 더불어 성적이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시즌 마지막에는 팔 각도를 더 내려 언더스로에 가깝게 변경도 해보는 등 변화를 꿰해봤지만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탈락하며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이번 시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상당히 호투한 두산 불펜이지만 언더/사이드 투수는 아직까지 박치국과 박정수 정도 뿐이기에, 내년에도 여전히 불펜에서의 수요는 있을 것이므로 다시 한번 경쟁력을 되찾는 게 내년 시즌의 과제일 듯 하다.
4. 관련 문서
[1] 사실 기존까지 준 필승조 정도의 역할을 주로 해오던 박치국을 마무리로 기용하길 고려해야 한다는 시점에서 현재 두산 불펜이 얼마나 상태가 좋지 않은 지를 증명한다.[2] 데뷔 첫 타석을 소화하는 박한결에게 변화구 사인을 거부하고 직구를 던졌다가 실책이 나오면서 끝내기를 허용했다.[3] 이영하는 선발에서도 퐁당퐁당을 거듭하고 있지만 꾸역투라도 가끔 기대하게끔 하는데 박치국은 오로지 순수한 투구 내용 만으로 저런 평가를 받으니 문제가 없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