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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20

박상면(프로게이머)/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박상면(프로게이머)

1. 개요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박상면의 선수 경력에 대해 정리한 문서.

시즌 2부터 2017 시즌까지 오래 뛴 경력이 있으며 국제 대회 출전 기록도 많은 편이라 별도로 문서를 분리하게 되었다.

2. 2012 시즌

2.1.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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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로얄로더

롤챔스 서머 시즌에서는 전체적으로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KDA는 나쁘지 않고 결과적으로 캐리한 게임도 있지만 대부분 클템과 빠른별의 적극적인 커버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활약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잭스를 잘 다루지만, 다른 챔프들의 경우 잭스만큼 다루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잭스 또한 팀 파이트나 운영에서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프로스트의 양대 구멍 중 하나로 불렸다.

결승전에서는 1, 2경기(1 경기 블라디미르, 2경기 제이스)에서는 샤이가 똥을 싸고 3경기는 준수했으며(잭스) 4, 5경기(블라디미르, 잭스)에서는 상대 라이너 윅드가 게임을 던졌다. 잭스를 제외한 다른 챔피언을 골랐을 때는 윅드에게 고전하는 면모를 보였다.[1] 특히 1경기의 블라디미르나 2경기의 제이스는 라인전에서도 지고 팀 파이트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 탑 AP나, 탑 원딜과 같은 챔프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한 약점을 보이는 반면에 딜 탱류 플레이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기존의 평가가 더욱더 강화되었다.

하지만 이 닥치고 잭스를 해야 한다는 평가마저도 배틀로얄 토너먼트 IG전에서 5경기 때 꺼낸 잭스가 대차게 말리고 상대 라이너인 PDD의 블라디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한타를 지배하면서 흔들렸다.

그렇게 샤이는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LCK 최초의 '개인' 로얄로더로 등극하게 되었다.

2.2.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킬 박상면
(Shy)
9회
파일:샤이롤드컵시즌2.png

롤드컵 이후의 평가는 세계구의 탑 라이너 데뷔한 지 얼마 안돼서 롤챔스 우승, 롤드컵 준우승, MLG 우승이라는 후덜덜한 커리어를 쌓아버렸다.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이자 덜 된 탑솔에서 세계구급 플레이어로 우뚝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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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활약하여 자신의 포텐을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팀이 비교적 고전한 IG와의 경기에서도 블라디미르가 먼저 끊기고 캐떡의 이즈리얼이 잘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에서 부족한 딜을 혼자 메꾸며 활약했고, SK 게이밍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잭스가 밴 된 상황에서 신지드를 선택하여 적 이렐리아의 존재를 지우고 노 데스를 기록하는 등[2] 팀을 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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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왜 자신이 잭스 장인이라 불리는지 증명해 냈는데, 적 탑솔 보이보이의 올라프와 갱을 온 문도를 동시에 제압하여 더블 킬 역관광을 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8강 TSM과의 경기에서도 잘 쓰지 못했던 제이스로 라인전에서는 다리우스를 압살하고, 대치 상황과 한 타에서는 뛰어난 포킹 실력을 보여주어 1경기 포킹 전략의 큰 보탬이 되어 팀 승리에 공헌했다. 2경기에서도 제이스의 카운터로 꺼내 든 이렐리아로 선전하면서 불리했던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CLG.EU와 붙은 준결승전에선 3판 전부 잭스를 저격 당했고, 첫 경기에서는 롤드 컵 개최 후 처음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윅드 때문에 프로스트 측에서 이렐리아를 밴한 상황이라 제이스의 카운터로 어쩔 수 없이 요릭을 꺼내 들었으나 탑 갱킹에 2번 연속 킬을 내주면서 제이스를 키웠고, 팀이 잘 큰 제이스의 포킹을 견디지 못하고 첫 게임을 내주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는 역시나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던 블라디미르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팀의 압승에 힘을 보태는 데 성공했고, 3경기에서는 예선 2번째 경기와 같은 챔피언인 신지드를 꺼내 들어 윅드의 리븐을 압살하고 팀을 캐리했다. 게임 내내 SKG와의 경기가 오버랩될 정도로 거침없는 다이빙과 파밍, 생존력을 보여주며 잭스만큼이나 신지드도 샤이에게 강한 카드임이 증명되었다.[3]

다만 TPA와의 결승전에서는 클템의 갱킹이 약해지자 모든 경기에서 무난하게 말리는 모습으로 여전히 기복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경기는 이렐리아를 픽하며 팀원들이 이니쉬를 열며 한타를 잘하며 묻혀갔지만 특히 2경기에서는 잭스로 템이 더 잘나온 쉔에게 1:1 맞다이를 받아주다가 질 것 같자 도망치다 진혼곡에 먹혀 버리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처절하게 개관광을 당했다.[4] 훗날 클템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샤이 본인의 멘탈이 좋은 편이 아닌데, 건웅의 치팅으로 인한 관중들의 일방적인 TPA 응원에 완전히 쫄아서 손까지 덜덜 떨고 있었다 한다.

3. 2013 시즌

3.1. MLG 2012 Fall Season Championship

롤드컵 이후 레퍼드의 팀 탈퇴로 인한 블레이즈의 탑 라이너 공백을 메우기 위해 MLG에 대리 출전. 이미 플레임의 영입이 발표되었지만, 시기상 어려움이 있어 샤이가 대신해서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엄청나게 성장해 한 타를 무쌍한 경기도 많으나 이따금 소환사의 협곡에 응가를 뿌려 대기도 하면서 여전히 기복이 있다는 단점은 드러냈지만 응가의 빈도는 줄이고 무쌍의 빈도가 늘어나 이제는 세계 정상급의 탑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패자 조로 올라와서 3전 2선승 세트를 두번이나 이겨야 했던 불리한 상황에서 막눈을 상대로 단 한번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라인전을 압도하며 막눈의 존재감을 지워 버렸다.

3.2.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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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윈터 시즌에서는 11.23일 첫 경기에서 팀 동료들이 반 예능 조합을 한 가운데 잭스를 골라서 게임내내 고전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는 본진 쌍둥이 타워 앞에서 이즈리얼 + 룰루 + 리신 + 슈퍼 미니언을 혼자서 상대하면서 팀원들이 부활할 시간을 벌어낸 것. 결국 억제기가 전부 부서졌기 때문에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번째 경기에서 샤이의 또 다른 마스코트가 되고 있는 신지드가 등장, 점멸로 도주한 오리아나와 도약 공격으로 도망치려던 잭스를 공중 잡기로 땅에 매다 꽂아 버리는 명장면이 나왔다. 템으로 데스 캡을 가는 바람에 해설진들이 계속 프로 레슬링의 초크 슬램 드립을 칠 정도로 폭딜이 나와 보는 이들 넋을 나가게 했다.
1경기에 KT 롤스터 B를 상대로 2원딜 2서폿 조합을 가게 되었을 때 베인을 픽했는데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더 쉽고 안정적인 딜이 가능한 코르키를 픽한 장건웅보다 더 안정적인 원딜 운영을 보여줬고 2경기에서는 주 챔프인 잭스의 엄청난 패기로 탑 라인전을 이기면서 한 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

대체로 롤챔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은 상대 탑 라이너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 당시 떠오르던 라간이나 한때 최고의 탑 라이너로 대접받던 라일락을 모두 라인전에서 압도했다. 8강에서 붙었던 롱판다와의 경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정글러의 차이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선전했고 무엇보다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의 발판을 직접 만들어 냈다.

다만 4강에서 형제 팀의 탑솔과의 라인전에선 솔킬도 따이고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때는 플레임의 한 타 존재감이 워낙 없었고 샤이는 한 타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던지라...[5]

롤챔스 윈터 시즌 결승전에서 3연속 이렐리아 픽을 보여주었는데 이전까지 자신의 챔프 운신 폭을 넓힌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였다. 물론 이렐리아로 승리를 가져갔다면 모르겠지만 그 이렐리아 픽으로 3번 연속 막눈에게 완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레넥톤으로 신지드나 너프 전 랭가를 플레이 하듯 1차 타워를 넘어서 전진 파밍하는 모습을 막눈이 보여주었다는 걸 생각하면 최소한 3경기에서는 다른 픽이 나와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것은 롤드컵 결승전에서 문도 박사를 밴하지 않았듯, 상대 캐리나 중심축이 되는 챔피언을 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픽을 고수하는 프로스트 특유의 고집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 할 수 있다. 단순히 샤이의 고집이라면 문제라고 할수 있겠으나, 나진 소드의 밴/픽 전략에 맞서 팀의 요구에 따라 이렐리아 픽을 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6]

3.3. IEM Season VII - Katowice

나진 소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IEM에 나가게 되었는데 조별 예선에서 상대들을 압도하면서 클래스를 보여주는가 했는데 4강전에서 평가가 수직 하락해 버렸다. 첫 경기에서 신지드를 픽하고 초중반까진 운영을 잘했는데 문제는 AP템을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그 대신 워모그, 가시 갑옷, 란두인 등 탱 템을 도배했는데 분명 중반까지는 괴물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어 놓긴 했다. 그러나 후반이 될수록 AP 없는 신지드는 그냥 조금 거슬리는 고기 방패 정도가 되어 버렸고, 결국 아주부의 패배에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사실 1경기의 경우는 샤이 뿐만 아니라 이블린, 그레이브즈까지 모두가 란두인의 예언을 올리는 탱 빌드를 탔기 때문에 딜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긴 했다.[7] 그렇더라도 유동적으로 변화 없이 계속해서 AP 템을 하나도 올리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자신의 상징이지만 시즌 3의 비주류 챔프인 잭스를 픽하였는데 삼위일체 등의 코어 템 너프와 상대에겐 잭스의 공속을 깎아버리는 누누가 있어 전적으로 샤이 본인의 개인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기대가 무참하게도 상대의 4인 갱에 의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털려버렸다. 다리엔의 레넥톤에게 텔포가 끊기고 텔포를 쓴 포탑이 부서져서 백도어를 하는 모습은 그 절정.[8]

3.4. IEM Season VII - World Championship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한 경기도 싸지 않고 팀을 캐리하였다. 처음부터 유리하게 시작한 경기도 있지만, 샤이의 위협을 감지한 상대편의 초반 탑 말려 죽이기로 킬 수, 골드, CS 모두 밀린, 누가 봐도 망한 상태였던 샤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히 망했는데 어디서 자꾸 꾸역꾸역 커서 한 타를 승리로 이끄는 기묘한 행적을 보이고 있다. 해설진조차 '아 이러면 박상면 선수... 탑은 복구하기 힘들 것 같죠' 라고 말한 상태의 챔피언으로 후반 팀 캐리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토나온다라고 표현하기도.[9][10]

결승 진출전이었던 갬빗 게이밍과의 승부에선 또다시 신지드를 꺼내들어 카토비체와는 다르게 강력한 딜로 갬빗 게이밍의 진영을 완전히 녹여 버렸다. 2경기에선 3 샤이 밴을 당하고 부진하는가 싶더니, 3경기에서 또다시 3 샤이 밴을 당하자 너프 후 고인 취급을 받던 올라프를 꺼내들어 갬빗 게이밍의 진영을 완전히 파괴해 최근 팀의 부진과는 상관 없이 자기 자신은 여전히 탑 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한 타도 한 타지만 상대방의 집중 견제를 받는 와중에도 라인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높이 평가받았던 부분.

다만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형제 팀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프로스트의 약점인 클템이 심하게 견제 당하며 정글러가 망하면 탑도 망하는 1+1 전략에 따라 본인도 크게 힘을 쓰지 못해 플레임에게 밀리고 말았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대회 전체를 통틀어 눈에 띄게 활약한 모습을 인정받아 대회 MV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준우승 상금과 똑같은 액수인 25000 달러를 획득.

3.5.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대장군님께서 오시고 계십니다!
클템[11]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준수한 폼으로 언제나 밥값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수많은 챔피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럼블이나 제이스는 물론이고 제드엘리스등을 사용하여 현대의 메타에 어올리는 챔피언들을 사용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플레임과 많은 연습을 하였는지 라이즈케넨등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서[12]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해 올스타전의 좋은 모습에 기대어 프로스트의 vs 블레이즈, vs SKT T1 #2전의 아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플레임과 함께 탑 라인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표 탑솔러라는 명칭으로 형제팀의 탑솔러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스프링 시즌 4위를 기록했다.

3.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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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타전에선 명불허전 국대 탑솔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정글러 인섹이 타 라인을 커버하는 동안 라인전을 밀리지 않거나 공격적으로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 이전과 다르게 엄청난 발전을 이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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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중국과의 2경기에서 제이스를 잡고 세계 최강의 탑솔이라고 평가받는 PDD자크를 상대로 솔킬을 3번이나 내서 PDD의 멘탈을 말 그대로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3]

이후 PDD 는 국내 한정하여 푸드득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각종 개그의 소재가 되어 버렸다. 주로 제이스에 대한 안좋은 평가나, 자크의 재조명에 관련되었을 때 등장.[14]

3.7. HOT6 Champions Summer 2013

서머 시즌에도 샤이는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인다. 형제 팀 탑솔이 캐리형 탑솔 메타에서 버티는 탑솔 메타로 바뀌면서 힘이 빠진 반면에 샤이는 을 주로 사용하며 적응하는 듯했다.

kt 롤스터 B와의 경기에서 팀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듀오마저 기대에 걸맞지 않게 밀리는 와중에도 샤이만은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인섹자크를 뺴앗아 오지 않은 것은 다소 의문.

실제로 서머 시즌에서 샤이가 당시 OP로 평가받던 자크를 사용한 경기는 단 한번 뿐이다.[15] 물론 이것도 다른 라인이 밀리는 것을 커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하튼 어느정도 팀의 똥을 커버할 수는 있어도 판 자체를 하드 캐리할 수는 없는 챔프인 쉔이었기에 팀은 3:0으로 패배한다. 그리고 PDD의 개그 이미지는 잠시 그에게로 넘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위전에선 전시즌 우승팀 오존을 상대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상대 탑 라이너 옴므를 압도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오존 진영 전체를 혼자서 개박살내면서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매라가 노골적인 저격 밴을 먹고 부진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해서 프로스트가 위기에 몰렸을 때마다 혼자서 전부 지탱해 내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인지[16] 이전처럼 쉔을 고집하지 않고 자크를 여러 번 선택하여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을 캐리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망해 가는 한 타에 뛰어들어 투 원딜과 서포터를 혼자서 트리플 킬 내는, 자크 무쌍의 정점을 선보였다. 게다가 5경기 블라인드 픽에선 자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잭스를 지난 윈터 시즌 구맛밤 상대로 꺼낸 이후 처음으로 꺼내 옴므의 나서스를 완전히 압도했다.

그러나 될놈될이라고 팀에서 자잘한 미스가 나오자 시종일관 유리했던 게임이 한순간 뒤집혀 순식간에 패배. 해탈한 듯 웃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며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17]

3.8.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KT 불리츠와의 순위 결정전에선 1경기는 카운터 정글을 하고 올라온 썸데이의 잭스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내주나 이어진 두 경기에선 딜 교환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KT 불리츠가 아래에서부터 롤 챔스 8강 ~ 결승 대진을 다시 밟게 하였다.

그러나 KT 불리츠에게 이전 4강과는 다르게 샤이마저 버텨내지 못하면서 결국 탈락하고 만다.

3.9. WCG 2013 국가대표 선발전

WCG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하지만 자기에게 흑역사를 쓰게 했던 SKT를 상대로 또 한번 굴욕을 맛봤다.

라인 스왑을 한 상황에서 HP가 아주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가지 않아 푸만두의 자이라의 식물에 맞아 죽는 역대급 굴욕을 당했다. 결국 팀은 패배하고 선발전에서 탈락.

4. 2014 시즌

4.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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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2경기에서는 진에어 스텔스를 상대로 1, 2경기 모두 사실상의 하드 캐리를 보여주며 This is Shy 를 만인에게 알렸다. 1세트 렝가는 탱렝가로 빌드가 바뀐 이후 가장 인상 깊은 수준의 렝가였는데 궁극기를 통해 짤라먹는 플레이로 어느 정도 성장 이후 삼위일체무한의 대검을 뽑아 바텀에 고속대로를 내며 본인이 얘기한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 돼, 형이 어떤 뜻인지 보여줬다.

리모델링 이후 경기를 보면 미드와 정글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그로 인한 조급함이 보이고 있다. 심지어 프로스트의 유이한 희망이라 불리웠던 스페이스와 매라 듀오도 윈터 시즌부터 급격하게 쇠퇴하면서[18] 홀로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롤챔스 윈터 8강 삼성 오존과의 시합에서 결국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까지의 경기들을 보면 앞서 말했듯이 샤이답지 않은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상황들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는 팀을 캐리하며 어떻게든 8강에 안착했지만,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는 밴픽구도부터 이미 프로스트가 한 수 지고 들어가는 상황이었고 본인도 기대한 만큼은 상대 탑라이너인 루퍼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16강에서 샤이가 캐리한 경기들은 상대팀이 이기고 있던 게임을 던지거나 자잘한 실수가 나왔을때 샤이가 그 틈을 파고들어서 캐리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삼성 오존은 지독한 탈수기 운영으로 프로스트를 말려버렸고 샤이 또한 삼성 오존의 운영에 말려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 메타상 가장 캐리가 힘든 포지션인 탑을 담당하는 만큼, 리빌딩 실패로 팀이 부진할 때 같이 부진해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형제팀의 탑솔인 도 역시 팀이 흔들릴때 지속적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샤이 역시 팀을 위해선 같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4.2. IEM Season Ⅷ - Singapore

롤 챔스 2주차와 3주차 사이의 휴식 주에 벌어진 IEM 싱가폴 결승전에서 IG의 PDD에게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샤이 또한 캐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갱 호응을 하다가 무리한 타워 다이브를 해서 피디디에게 킬을 주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피디디에게 확실히 밀렸다.

IG가 샤이를 집중 마크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갱 횟수로 보면 막눈에게 더 갱을 자주 갔고 피디디와의 라인전에서는 절치부심한 피디디가 밀리지 않으면서 한 타에서도 대활약을 하면서 피디디가 올스타전에서의 굴욕을 설욕한 느낌.

4.3. ZOTAC NLB Winter 2013-2014

나진 소드와의 NLB에서의 노답 대전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어디로 가고, 무리하다가 엑페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괜찮았던 상황에서 의아한 템 트리를 선택하여 상대 탑솔러를 키워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강에서 탈락, 입단 후 최악의 성적을 맞이해야 했다.

롤드컵 이후 꾸준히 멘탈과 실력적인 측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왔던 모습을 생각하면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의 샤이는 정말 실망스럽다고밖에는 평가할 수가 없다. 이후 다른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한다면 현재 재평가의 붐이 일고 있는 나진 소드의 누구처럼 재평가당할 수도 있다. 아니, 사실 이미 당했다. 그 누구한테 솔킬 따인 것도 그렇고, 비교적 저평가 당했던 임팩트가 8강, 4강, 결승을 거치며 반박의 여지 없는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탓도 있다. 이제 탑 3대장이라고 뭉뚱그려지는 일도 그다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오존과의 8강전 오프 더 레코드가 공개되었는데... 그냥 직접 보자.

사실 이렇게까지 샤이가 까이는 이유는 다른 곳은 망하더라도 '샤이는 다르겠지'라는 기대감이 깨졌기 때문이다. 다만 최초의 NLB 경기였고, 롤 챔스에서 탈락한 것이 바로 전날이었음을 감안해보면 멘탈이 성한 상태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나진 소드, CJ 블레이즈, KT B 등의 강호들도 NLB에 처음으로 굴러떨어져 가졌던 첫 경기에서는 멘탈이 비벼진 것을 숨김 없이 어필하며 예외 없이 OME 경기를 펼쳤던지라...[19]

4.4. HOT6 Champions Spring 2014

빅파일 배틀로얄 시즌 3에서는 미묘했다. 물론 스텔스의 레이더가 탑 쪽을 계속 봐 준 반면 리라는 미드와 봇을 중점적으로 봤고 이에 본인이 사린 부분도 있겠으나, 쉬바나를 뽑아서 아트록스에 계속 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4세트를 꼽을 수 있겠는데, 패시브를 뺀 부분에서 만족하지 않고 거기서 킬을 따내려다 점멸이 빠지고 죽으면서 그 이후 버텨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1경기에서는 쉬바나를 상대로 버티는 픽으로 손꼽히는 문도 박사를 선픽해놓고 오히려 먼저 솔킬을 땄었고 3경기에서는 똑같이 쉬바나 vs 아트록스 구도였는데 3경기에서는 잘 버텨줬다.

경기 후 남긴 글을 보면 자기도 부진했다는 걸 인정하는 듯.#

25일 배틀로얄 7회차에서도 미묘했다. 2세트에서는 쉬바나를 잡고 상대 문도가 죽어나가자 몰왕검-헤르메스-민병대를 올렸다가 탱이 안 되어서 중반부에 Xenics에 밀려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고, 3세트에서도 자꾸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상대가 아마서 갓 올라온 선수들을 모아 놓은 Xenics여서 덜 눈에 띄었을 뿐.

27일 T1 K와의 경기에서는 라인 스왑에 형편없이 당했다. 라인 스왑과 그에 이은 3인 갱에 당한 것까진 그렇다 치고, 그 이후의 대처가 임팩트와 비교해서 너무나도 별로였다. 패치로 인해 봇의 방어력이 다른 타워보다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봇에 있던 임팩트가 탑의 샤이보다 오래 타워를 지켜내며 라인 스왑 버티기는 세계 최강이라는 평판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부터 임팩트의 트런들이 CS를 50개가량 챙겼을 때 본인은 20개도 못 챙기고 레벨링조차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후에 트런들이 티아멧을 갖추고 나자 탑에서 밀봉당했다. 다만 경기의 내용과는 별개로 임팩트가 잘한다는 의견보다 샤이를 까는 이야기가 과장 없이 다섯 배는 많아서 한국의 뒤틀린 팬 문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잘하면 띄워주다가도 조금만 부진하면 비난이 쏟아지는 롤판에서 선수들이 슬럼프를 떨쳐낼 수는 있는가 하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다.

멘탈도 많이 깨지고 자신감도 떨어진 듯, 조 지명식에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나마 부린 패기라는 게 새로 들어온 미드 정글이 정말 잘해서 나랑 매라만 잘하면 클템 시절보다 팀이 강해졌다는 거. 그리고 팀이 성공적으로 리빌딩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8강에 올라갔다. 샤이 자신도 부담감을 덜어낸 듯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기대했던 8강. 1경기에서는 쉬바나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쳤을까? 2경기에서 이렐리아를 픽했다. LCS에서 몇 번 나왔고, 성장하면 강력한 챔프이기에 꺼냈지만, 상대 정글러가 이렐리아만 노리는 바람에 성장도 못하고 망해버렸다. 3경기는 본인은 1인분 했는데, 다른 라인이 터졌고, 다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워낙 다른 라인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챔피언이라 경기 자체가 박살. 그리고 마지막 4경기. 초중반까지는 레넥톤으로 상대 쉬바나를 찍어 누르며 전 라인이 흥해서 블라인드까지 가나 싶었지만, 상대의 버티기에 멘탈이 나갔는지 집중력을 조금씩 잃더니 결국 패배했다.[20] 적어도 엄청난 비판을 들었던 윈터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NLB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4.5. 빅파일 NLB Spring 2014

NLB에서 부활하는 데 성공하였다. SKT T1 S의 마린을 상대로 솔킬 몇 번 따내며 라인전이나 한타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21][22] 4강에서는 현 최고 탑솔러라는 임팩트를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쉬바나로 룰루와의 라인전에서 오히려 CS를 앞서고 잭스를 가지고 하드 카운터라는 레넥톤을 상대로 CS를 이기며 전진 파밍은 물론 3인 갱까지 회피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4경기에서는 처음에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CS를 앞지르는 모습은 압권.[23] 단 아직 100%는 아닌 게, 초반에 잘하다가 무리하면서 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 아직 보완해야 할 점. 하지만 임팩트를 상대로 모든 경기의 라인전을 이긴 건 그 여파가 상당히 크다.

결승전에서는 리미트를 상대로 못해도 동수, 그 이상을 이루면서 판을 시종일관 흔들었다. 우승 소감에서도 본인이 탑라인은 계속 이긴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13-14시즌에는 다른 그 누구도 변수 창출 능력은커녕 안정적이면 다행인 모습을 보이면서 '내가 무언가를 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담감에 무리하는 모습이 나왔었다. 그러나 14 스프링에서는 안정적이면서도 때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변수를 창출해내는 미드 - 정글 듀오가 들어오면서 캐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팀원간의 호흡을 계속해서 맞춰나가면서 심리적인 안정감, 이에 기반한 자신감을 갖춘 것이 보인다.

4.6.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마스터즈 준플레이오프 나진 실드전에서는 문도를 픽, 초반 완전히 망한 세이브의 카직스와는 달리 무난하게 CS를 먹으면서 컸다. 초반 카직스가 CS가 9개일때 샤이의 CS는 30개를 훌쩍 넘겼다. 그런데 어느덧 카직스가 문도의 CS를 앞질러버렸고 중앙에서의 교전에서 와치의 고치와 고릴라의 사형선고를 다 맞으면서 순식간에 죽고 프로스트 나머지 선수들도 차례대로 죽으면서 경기가 뒤집어 졌다. 더불어 탑에서 세이브에게 솔킬까지 따이면서 굴욕당했다. 하지만 드래곤앞 한타에서 적절한 어그로로 버티면서 한타에서 승리. 그런데 프로스트 정글 지역에서의 교전에서 스페이스가 순식간에 물려서 죽고 뒤늦게 텔포를 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바론까지 내주고 미드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패배하였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 삼성 블루전에서는 문도를 픽, 그러나 룰루와 야스오의 견제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코그모의 프리딜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는 최천주가 이름값을 올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희생물이 되고 말았다. 2차전에서도 이렐리아픽을 했는데 상대의 마지막 픽이 레넥톤. 결국 최천주의 레넥톤과 이다윤의 리 신에 완전히 폭파당하면서 롤챔스 스프링 2014 8강 2세트보다도 더 말리면서 대패하였다.[24] 세이브가 몰락하면서 플레임과 함께 다시 재조명이 되었지만[25] 재평가가 빠른만큼 너무 하드하게 경기를 던져서 다시 평가가 추락하였다.

4.7. HOT6 Champions Summer 2014

스페이스가 사실상 팀의 구멍 취급을 받고 봇듀오의 라인전은 폭망, 팀의 에이스인 코코도 스프링 시즌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샤이 이후 뛰어난 탑솔러로 여겨졌던 플레임은 운영상의 난점을 드러내며 부진, 세이브는 챔프폭 문제로 슬럼프, 임팩트는 아예 개인기량마저 완전히 폭망하면서 그럭저럭 기량을 회복한 샤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천적 화이트에게 패하고 도깨비팀 T1 S의 패시브가 두 번 터지면서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을 맛보아야 했다.

4.8. IT ENJOY NLB Summer 2014

그리고 내려간 NLB에서 최근 대세 탑챔프인 마오카이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지난 시즌 자신이 이겼던 임팩트에게 솔킬을 내주었다.[26] 그럭저럭 선전했으나 팀은 페이커의 하드캐리에 무너지며 광탈. 지난 시즌 T1 형제팀을 완파하며 팀의 명예를 회복했다면 이번 시즌은 완전히 복수당한 셈.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드러난 문제점이 플레임과 완전히 똑같다. 텔포 타이밍, 그리고 마오카이 메타에 뒤쳐지고 있음이 명백하다. 팀 상황도 비슷. 팀원들의 기량도 엄청나게 끌어올려 놨는데 이제 운영의 CJ가 상대 팀들의 운영에 박살나고 있다. 샤이 본인도 여전히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인기량을 비판하기에는 코치진 문제가 꽤 많아보인다.

5. 2015 시즌

5.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Shy2015.jpg

프리시즌 때에는 IM과의 경기와 케일을 픽했던 때를 제외하면 평균 KDA가 2를 넘지 못했다. 새로 떠오르는 탑솔러인 나진의 듀크와 HUYA의 스멥에게 모든 면에서 탈탈탈 털리며 패배의 주역이 되고 말았다. 썸데이에게도 썸데이가 리산드라를 픽해 자멸했을 때는 그나마 상관없었지만 자신이 리산드라를 픽했을 때는 그야말로 썸데이의 마오카이에게 영혼까지 털리고 말았다.

깜짝 케일을 제외하면 리산드라, 마오카이, 레넥톤 등 현 메타의 주류 챔프들 위주로 픽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샤이는 졸전을 이루었다. 라인전에서부터 압살당하며 텔레포트 타이밍을 이상하게 타는 것은 물론, 상대의 텔레포트 타이밍을 봇듀오에게 알려주지 않고 한타에서는 타겟팅이 어이없이 갈리거나 레넥톤으로 강신을 쓰기도 전에 터져 뒷라인까지 함께 전멸시키는 등 완벽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어떤 메타가 와도, 어떤 챔프를 써도 보통 이상은 하던 샤이가 이렇게 힘없이 추락하나 싶은 상태에서 시작한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에서 반전을 보여준다.

샤이의 롤챔스 2015 스프링 1라운드는 나르 거품설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렉사이와 함께 희대의 OP로 평가받는 나르를 밴하기는 커녕 자유롭게 풀어주고, 픽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상대방이 얼씨구나 하며 나르를 가져가면, 문도나 룰루를 픽해 우직한 1:1 라인전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탱커끼리 놀게하는 전략'을 통해 라인전 단계에서의 나르의 가치를 폭락시킨다. 게다가 한타 페이즈에서는 '변신 타이밍이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나르의 약점과 더불어 원하는 타이밍에 한타를 여는 CJ 특유의 기량이 맞물려 미니 나르 상태로 한타가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무려 정규 시즌 첫 경기부터 1강이라 주목받는 SKT T1을 2대0으로 완파한다. 당시 상대는 솔랭에서의 인성 문제가 불거졌지만 프리시즌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논란을 완벽히 묻어버린 마린이었다. 그런데 문도와 룰루로 우직하게 몰아붙여 게임 전반적으로 이겼다. 기량이 올라오는 마린 상대로 이는 굉장한 소득이다.

이후로도 프리시즌 자신을 압도했던 듀크를 상대로 피지컬은 약간 열세인 느낌도 들었지만 영리하게 손해를 최소화하고 운영적인 면에서 이득을 보며 폼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팀도 결과적으로 2:1 승리로 2연승. 특히 트리플킬을 하거나 타워로 다이브해 시비르를 잡아내는 등 문도로 한타를 캐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클템의 해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한 CS 수급'이 그 원동력이라고. 정상적인 라인전에서 문도는 나르를 상대로 원활한 파밍이 힘들지만, 불가사의하게도 샤이는 나르는 물론 스왑한 봇듀오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파밍능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꼭꼭 씹어먹은 CS들이 결국 빠른 코어템으로 이어지고, 타워에 다이브하면서 오히려 피가 차는 소위 극혐문도를 만들어낸다는 것.

대 KT전에서는 상대가 룰루를 밴하면서 챔프폭을 밀어붙이자 오랜만에 럼블을 픽하며 나르 상대로 무난한 라인전을 펼치면서 문도와 룰루 이외에도 쓸 수 있는 픽이 있다는 것을 선보였다. 비록 경기는 제이스를 픽한 코코가 각성하며 팀을 하드캐리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활약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문도, 룰루, 럼블이라는 3개의 픽을 선보인 이상 함부로 샤이를 저격밴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같은 연승가도를 달리던 대 GE전에서 문도저격밴을 맞고 팀의 패배의 큰 원인이 되며 샤이의 저격밴이 의미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사실 그동안 CJ와 상대했던 팀들은 샤이가 최근 메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문도를 애용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나, 밴카드를 굳이 한장쓰면서까지 견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GE가 두 경기 연속으로 모두 문도를 밴하고 그 결과로 2연승을 거두며 문도밴은 신의 한수로 평가받게 되었다.

결국 요즘 핫한 탑챔피언으로 분류되는 나르와 리산드라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나르와 리산드라를 못한다 하더라도 다른 챔프를 그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진짜 문제는 그로 인해 밴픽에서 페널티를 안고 시작한다는 것. 한마디로 상대의 주력 챔프를 자신이 사용하면서 밴카드를 한장 아끼는 판짜기를 CJ는 못하게되는 것이다. GE전에서의 패배도 '샤이가 문도를 밴당해서 졌다'라기보단 그런식으로 밴픽에서 밀리면서 나온 결과.

삼성전에서는 삼성이 샤이의 주요픽을 풀어줬기에 위에 나온 약점이 보일틈없이 자신이 보라색 조합을 잡으면 얼마나 강한지 다시 보여줬다. 특히 1경기 룰루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든 상황에서 큐베를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경기 문도는 초반에 이렐리아에게 아쉽게 솔킬을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미드가 모르가나임을 생각해 마방을 생략하고 방어템을 올리는 전략으로 상대의 시비르를 완전히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탑에서 상대의 4인 갱킹에서도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은 샤이의 문도라는 챔프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3코어가 나온 시점부터는 절대 죽지않는 문도를 보여주며 상대의 주력딜러인 시비르를 봉쇄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위의 GE전에서 나왔던 샤이에 대한 맞춤밴이 안나왔기에 샤이가 문도와 룰루가 밴당한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것 같다.

진에어를 상대로 작년 서머부터 주야장천 똥만 싸댔던 마오카이를 꺼내 나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문도, 룰루 일변도에서는 벗어났다. 리산드라, 럼블 급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챔프폭을 넓힌 셈. 그러나 결국에는 물방템을 둘둘 감은 트레이스의 나르가 초장기전에서 게임을 뒤집으며 팀 차원에서 올 AD 조합의 한계를 절감하고 말았다.

사실 객관적인 기량은 모든 챔프로 1인분을 한다던 전성기보다 하락해서 다소 수동적이고 안정적인 챔프 위주의 픽을 고수하고 있으며 팀원에게 업혀간다는 소리까지도 듣고 있지만, 잭스 장인과 인간 관악기 정도의 이미지밖에 없었던 과거와 달리 마린과의 천적관계, 나르 거품설 등으로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특이한 시즌. 다만 챔프폭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

2라운드에서도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일:샤이헤카림.gif
클템: 이거, 오랜만에 드리는 말씀인데 방금은 진짜 This is Shy였어요. [27]
하지만 이후로 각성, 약점이던 챔프폭을 해결하고 강타 탑솔러 등 새로운 메타를 능숙하게 따라가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팀의 연승을 코코, 앰비션과 함께 주도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플레이오프에서 역스윕의 아픔을 맛보았지만 샤이는 현재 삼대장을 넘어 원탑이라 불리는 마린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여전히 인간상성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5.2.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IEM 개막전에서 CJ가 갬빗과 다시 대결하게 되었는데 유일한 불안요소로 샤이가 유럽 탑솔 최고 신인인 카보차드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꼽힐 정도. 그리고 그 카보차드를 상대로는 탑 자르반이라는 도박수를 받아치며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이후 라인전이 강하지 않은 다이러스나 WE의 구멍이라던 알루카를 상대로 한국 탑솔러의 위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광탈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말았다. 이후 SNS에 심적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5.3.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

약점으로 지적받던 AP 탑솔러의 시대가 저문 뒤로는 딱히 챔프폭을 지적받지 않으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2라운드 첫 경기인 KOO와의 패배 이후 목 디스크 증상으로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는 식스맨인 Helper(구 Avalanche Helper)가 대신한 상황.

다행히 2라운드 7월 15일 나진전에서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등장했고,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그이후 스베누전에도 2, 3세트 등판하여 좋은모습을 보여줬고, 대망의 SKT전에서 마린과의 상대전적을 여전히 유지해 나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승가도를 달리던 SKT T1을 2:1로 잡았다!! 2세트엔 쉔으로 MVP까지 타면서 엠비션대신 출전한 트릭과 함께 적재적소의 텔레포트와 단결된 의지 활용으로 전 라인에 힘을 실어주며 캐리했고, 3세트에도 탑라이즈를 활용하여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딜을 잘 넣어주었고 결국 SKT의 전승을 무너뜨렸다.

이날의 승리가 더 큰 것은, 지금 샤이가 목디스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어지간해선 Helper를 출장시켰으나, 상대가 SKT이므로 경기 비중이 워낙 커서 인간 상성인 샤이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손대영 코치가 만년다이아 방송에 나와서 직접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린 것도 최고의 팀이라 평가받고 있는 SKT를 이겼다는 승리감과 게임할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을 참고 이겨냈다는 뿌듯함이 겹쳐서 인듯.

정규시즌 마감 후 치러진 KOO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샤이의 인간상성이라고 평가받는 스멥을 상대로 꽤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은 3:0으로 패했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치러진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진에어와 2:2 난투 끝에 코코의 장기인 아지르와 함께 쉔을 뽑았지만 각성한 갱맘갱플랭크에 일격을 맞으며 아쉽게 롤드컵 진출에 좌절하고 만다.

5.5. NAVER 2015 LoL KeSPA Cup

위너스와의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좋은 폼을 보여줬으며 특히 2경기에서는 경기를 개인 플레이로 뒤집었을 정도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다. 현재 캐리형 탑솔러가 유행인 상황에서, 예전의 탑 캐리 메타 시절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샤이가 한 경기뿐이지만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레넥톤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결승에서는 그 레넥톤으로 Ever의 탑정글인 크레이지 - 아레스에 영혼까지 탈곡당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데스 이즈 샤이'나 '디스 워즈 샤이' [28] 라는 드립까지 나올정도.

당연히도 최근의 경기로 그 선수의 은퇴, 방출 여부를 유저들이 직접 결정 해주는 롤 인벤에서는 무지막지한 극딜을 당했다. 대회 이후 롤 인벤에서는 앰비션과 더불어서 욕 지분을 가장 많이 먹고 있으며 앰비션의 뒤를 이어 퇴출 2순위로 꼽히고 있다. 왜 선수아이디를 가리고 솔랭 돌리느냐, 챌린저도 못가는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며 유저들의 여론을 슬쩍 타고 인벤 기자가 매라와 샤이를 대놓고 저격하며 CJ는 이제 변화해야 한다(=저 두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기사를 썼을 정도이다.#

그러나 염두에 둬야 할것은 어쨌거나 샤이는 결승 진출팀의 탑이고 준결승에서 이미 썸데이를 꺾고 올라왔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앰비션은 리빌딩이 진행되면 거의 확실히 CJ 1군에선 사라질거란 의견이 많은데 샤이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크게 문제된 경우는 없었고 케스파컵 또한 결승을 제외하면 무난한 모습을 보였던지라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탑솔 부문 3위를 마크하는 등 [29] 팬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앰비션처럼 최악의 기량이 되지 않는 한 샤이는 끌고 갈거라는 의견도 많은 편.

이 대회의 여파가 컸는지, 결국 312일동안 샤이를 롤챔스에서 볼 수 없었다. 기존 손목 통증의 영향도 있지만 클템이 롤챔스쇼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결승전에서 받은 강도 높은 비난이 가장 큰 원인인듯, 후술하겠지만 이 대회 이후 은퇴를 고려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아이러니하게도 CJ 5인방이 그 시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이러한 비난이 오는건 잘못된 팬 문화와 CJ에 대한 강도 높은 안티 여론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 당장 3, 4, 2위 성적을 낸 팀에게 중위권이 딱이라며 조롱하는 것이 호응을 얻는 것부터 알 수가 있다.

6. 2016 시즌

6.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16Shy.jpg

CJ와 재계약을 하며 차기 시즌 잔류를 확정했다. 신년 인터뷰를 보면 서머 시즌이 끝나고 스페이스처럼 은퇴할 생각을 했었으며, 프런트의 만류로 잔류했으나 팀에 잔류해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사 참조. 박정석 감독 부임 이후 코칭스태프에게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요청했으며, 박정석 감독이 승낙함에 따라 롤챔스 스프링 초반부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클템의 말에 따르면 실력적인 문제보다는 건강적인 문제가 크다고 한다. 입원하는 일도 있었고, 아프리카와 경기가 있던 날에는 독감이 심해서 용산에 오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 날 팬미팅이나 단체 사진에는 샤이가 없다.

그리고 인벤의 치트키가 됐다. 비슷한 아이디를 가진 선수들을 이용한 드립은 물론이고 그냥 심심하면 샤이가 나온다. 사실 묘하게 어이없어하면서도 성질내는듯한 표정의 사진이 워낙 범용성이 높다.[30]

4월 4일 롤챔스 라디오쇼에서 이현우 해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체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고 한다. 지난 케스파컵 준우승 이후 비난과 악플에 치명적인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고.

4월 23일 롤챔스 결승 오프닝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6.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6월 25일 벌어진 CJ의 1라운드 최종전인 KT전 3세트에서 출전했다. 참고로 312일 만의 출전이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패배했다.그리고 네이버 실검에도 떴다![31] 초반에는 다소 말렸지만, 경기 중반부터 노련함을 보여줬다. 불안했던 모습의 운타라와는 대조적인 모습. 2라운드때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진에어전은 선발 출전해 최소 1인분은 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트런들을 픽했으며 중간중간 잘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1인분 이상은 해 줬다고 보여지고 있다.

롱주와의 단두대 매치 2세트에서 크레이머가 트런들을 뽑아야하는데 멍하게 있다가 몇초 후 1~2초 후 픽선택시 밴픽 실수가 나면서 졸지에 티모를 하게 되었다.

문제는 티모를 플레이 하게되기 까지의 과정. 픽 실수 이 후 전원이 멘붕을 한 가운데 심판이 잘못 픽한거냐 물어보고[32]다시 픽을 준비했다. 문제는 티모픽 이 후 상대팀 롱주에서 미드 빅토르까지 뽑아놓은 상황에서 다시 픽을 진행하게 했다는 것.

당시 미드와 탑을 고민하던 중에서 일단 트런들부터 뽑고보자 하던 상황에서 크레이머의 실수로 티모가 픽이됐던 상황이라, 픽을 다시 진행하기 전까지 CJ는 토의를 통해서 빅토르를 뽑고 가자고 했다.[33] 당연히 롱주측에서는 픽에 대해 크게 반발했고, 결국 재진행 이전 상황으로 돌려 샤이는 티모를 플레이하게 됐다.

픽 실수 자체는 크레이머의 잘못이지만 심판의 미숙하고 제대로 되지 않은 대처와 진행으로 굉장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어쨋든 상성인 나르와 딜을 주고 받으며 CS를 받아먹는 등 1인분을 했지만 밴픽 실수를 낸 크레이머가 퓨리에게 박살나는 바람에 운영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그리고 SKT전 2세트에서 트런들을 픽해 3킬을 먹은 나르를 상대로 초반엔 밀리다 나중엔 기어이 반반을 가져가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구가 망해도 1인분은 할것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머시즌을 요약하면 1시즌 이상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운타라의 챔프폭 + 갱플랭크를 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다 와 운타라보다 안정적이었다고 요약이 가능하다. 이 차이는 제법 중요한데, CJ의 탑케어를 굉장히 안해주는 성향 +시야장악 부실이 라이너들 생존성 저하로 이어져서 경기가 어렵게 가는 여러 이유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

탑캐리 메타가 반짝하다 갱플 정도를 제외하면 다시금 내려가는 분위기 였기에 전통의 쉔 + 나르, 트런들 정도의 챔프만 선호한다는 점 또한 부각되지 않았다. 또한 포지션 경쟁자인 운타라가 서머 2라운드 기준 출전한 매치들에서 단 1세트도 승리하지 못했기에 선수 비판을 꺼리는 팬덤에서도 최소한 승강전 만큼은 샤이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분위기인 상황.

6.3.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

첫 3전제인 콩두를 상대로는 라인전에서 짓눌렀지만, 한타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고, 씨제이 특유의 우유부단함이 게임을 질질 끌고가 첫판을 석패하였다. 두번째 경기는 그냥 게임이 터져버린 수준.

하지만 이어진 스베누와의 경기에서는 This is Shy의 귀환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골라서 팀 단위 푸쉬를 받으며 크던 도중 팀이 한타에서 대패하여 이득없이 3킬을 내주었고, 스베누는 다섯명이 체력관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바론을 먹는 상황에서 카르마를 화약통 폭발로 증발시켜버리고, 이어진 콩딱으로 에코를 사살하더니, 이후 연이은 화약통 폭발로 신드라를 사라지게하고, 진까지 끔살시키면서 1:5에서 상대방을 도륙내버리는 슈퍼플레이를 해냈다!

결국 상대팀 에코보다 8천골드 앞서는 징그러운 모습과 30분에 5코어를 완성시키는 봇전수준의 골드수급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하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보여준 적이 없는 에코로 스베누를 1:5로 가지고 노는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면서 하루가 바론을 또다시 스틸당했음에도 불구하고 CS를 몰아먹은 크레이머의 시비르와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최종전 에버와의 경기에서 분투했으나 답없는 팀원들의 쓰로잉을 끝내 커버하지못했고 팀은 3:0으로 패배하면서 강등당했다.

6.4. LCK 스토브리그/2016

CJ 엔투스와 계약이 끝나고, 락스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다른 팀원들이 프로경력이 그리 길지 않고, 뛰어난 캐리력을 가졌지만 양날의 검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걸 감안하면 경험 많은 베테랑이고[34] 다소 캐리력은 부족해도 다른 팀원들이 던져대는 가운데 혼자 1인분씩은 항상 해낸 샤이를 영입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7. 2017 시즌

7.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얼마만에 보는 샤이의 호랑이같은 모습인가요!
클템[35]
락스의 팀 구성을 보면 정글러 성환은 기량자체는 뛰어나나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미드라이너 미키는 매번 따라붙는 '주사위 드립'에서 알 수 있듯 하이퍼리스크 하이퍼 리턴 타입의 선수이며 서포터 키 역시 좋은 의미, 나쁜 의미로 모두 캐리형 서포터다. 그나마 원딜인 상윤이 안정적이고 경험도 많은 편이다.

샤이의 관점에서는 그동안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나 손목 상태, 그리고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노장 반열에 들어선 현 상황으로 봤을때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락스 타이거즈에서 다시한번 디스 이즈 샤이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기대되는 부분.

1월 19일 vs 콩두 전에서 마오카이로 상대 탑솔에게 전혀 CS를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스플릿 구도에서 신지드를 압박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타에서도 탱킹을 잘 해주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vs 아프리카 전에서는 다시 한번 마린과의 인간상성을 증명해낼 것인가로 주목도가 쏠렸지만 결과는 완벽한 패배. 팀이 진 이유가 전라인의 부진이라 패배의 책임을 샤이로 돌리기는 어렵지만, 어찌됐건 팀을 캐리하는 마린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BBQ전에서는 1세트에 레넥톤픽을 꺼내들어 자신을 부진으로 빠뜨리게 만든 원흉이기도 한 크레이지를 상대로 라인전을 박살내버리며 제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해당 경기에서 MVP를 가져가고 팀도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여담으로 강현종 감독의 말에 따르면 레넥톤픽은 샤이 선수가 특히나 의지를 가지고 어필을 많이 했던 픽이라고 한다. 심리치료를 병행하게 만들며 312일동안 결장하게 만들게 된 계기가 BBQ의 전신인 ESC Ever와의 15 케스파컵 결승 경기였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픽해서 망했던 챔피언이 레넥톤이었던지라 특히나 의미가 깊은 셈.

vs 아프리카 전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운영 측면에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린이 케넨을 선픽하자 제이스를 뽑아들어서 싸움을 피하지 않겠다는 패기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2라운드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는 1, 2경기에서 캐리와 쓰로잉을 번갈아가며 했지만, 3경기에 가서는 완벽한 운영으로 BBQ를 제압하는데 한 몫을 보탰다.

vs SKT 전 2라운드에서는 비록 팀은 졌지만 라인전에서 후니를 상대로 3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면서 확실히 최상급 탑솔임을 증명했다. 특히 3경기에서는 비록 게임은 졌지만 탑 라인전 자체는 후니를 완벽히 압도했다.

마이티베어의 영입 이후 샤이 - 마이티베어 조합이 린다랑 - 성환 조합을 밀어내고 사실상 주전이 되었으며, 미키의 6만 나오는 주사위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샤이의 시그니처 픽과 같은 쉔을 상당한 비율로 선택하며, 승률도 높다.

정규시즌이 끝난 지금, 레넥톤을 제대로 다룬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다. 레넥톤은 시즌 중반 들어 후반 가면 쓸모없고, 초반에도 굴리기 어려운 어정쩡한 픽이고, 심지어 함정카드가 아니냐는 설까지 나왔다. 그러나 샤이는 레넥톤에게 요구되는 과감한 라인전과 자신이 강한 타이밍의 합류 플레이 등을 100% 활용하며 픽의 의미를 매번 잘 보여줬다. 경험뿐만 아니라 기량도 정상급 라이너급임을 증명해서 샤이의 은퇴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이야깃거리라면 오직 샤이만이 마지막까지 함정카드 3대장이라 불리는 케넨, 제이스, 레넥톤을 모두 제대로 다룬 유일한 탑솔러라는 것.

서머 시즌 전 샤이와 마이티베어가 운영의 틀을 잡아주고 나머지 멤버들이 좀 더 다듬어지면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7.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17 롤챔스 서머 샤이.png

시즌 초 손목 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를 통째 휴식으로 보냈고[36], 2라운드에선 성환과 함께 뛰었는데 라운드 초기엔 성환이 잘해주기도 했으나 갈수록 성환의 기복이 커져가면서 결국 샤이 본인까지 그 여파로 망해버렸고, 시즌 막바지에서야 뒤늦게 다시 마이티베어와 페어를 짰으나 이미 떨어진 폼은 다시 회복되지 않아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사실 냉정하게 봐서 현역 프로탑솔러로서 시즌7의 메타인 라인전을 통한 스노우볼/스플릿 운영에서 피지컬이 더 이상 타팀 선수들을 따라가지 못한것이 컸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애초부터 ROX에 입단했을 땐 플레잉코치였다고 했다.

클템 해설의 방송에 따르면 프로게이머로써 적지 않은 나이와 손목 부상, 그리고 미키의 이탈이 젊은 선수들과의 라인전에 부담을 끼치고 있는 모양. 자신의 시그니처 픽 잭스도 매번 결심을 한 듯 어렵사리 꺼내들었으나 피지컬과 팀빨을 많이 타는 잭스의 특성 탓에 성환이 망하면 샤이도 그대로 망해버려 항상 결과가 좋지 못했다. 스프링에 자주 사용하던 쉔은 미키의 이탈로 인해 사실상 봉인되다시피 했다[37].

그래도 봇듀오를 제외하고 많이 부진한데다 뜬금없이 미드에서 잘하던 미키가 나가버리고 새로 들어온 라바가 적응기를 거치며 고통받던 락스 팀원들 중에 가장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절망적이었던 2015 케스파컵-2016 스프링 시즌보단 좋았다는 반응. 무엇보다 스프링 시즌의 엄청난 활약으로 아직 죽지 않았단 인상을 준게 큰 것 같다.

8.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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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스파 컵에도 린다랑을 계속 테스트 하겠다는 팀의 판단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12월 5일 은퇴를 선언하며 2017년 서머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12월 6일 PBE 서버에 잭스 신스킨이 출시되었다. 원조 잭스 장인으로서 처음으로 그 이름을 널리 떨친 샤이의 은퇴 발표 바로 다음날이라서 샤이 팬/잭스 주챔프 유저들에겐 더 의미있는듯.

2018년에 샤이가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하면서 린다랑은 잘하는 선수이다 등의 언급을 하며 한화생명을 꾸준히 응원했는데 결국 팀의 구멍이었던 상체 라인, 특히 린다랑이 포텐이 터지며 기량을 만개하여 선배로써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전역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 스트리머로 5개월간 활동했고, 2022 LCK 서머에 처음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인 '혓바닥터스'에 구 CJ 멤버인 헬리오스, 캡틴잭, 빠른별과 함께 참여한다.

[1] 이 경기가 있기 전, 4강에서 프로스트가 승리하고 인터뷰가 있었는데 곧 있을 결승전에서 맞붙을 윅드를 도발하기도 했다. 어쨌건 우승을 거머쥐었으니 도발은 성공한 셈.[2] 적 쌍둥이 타워까지 다이브하여 킬을 따냈음에도![3] 롤드 컵 4강 경기 이후 프로겐이 AMA에서 챔피언 하나를 지워 버릴 수 있다면 뭘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신지드, 그 늅 챔프 ㅅㅂ 쳐달리기만 해도 빡쳐' 라고 답변했다고 한다.[4] 진혼곡은 어디까지나 막타였을 뿐, 맞다이에서 잭스가 실 피가 될 동안 쉔은 여전히 녹색을 유지할 정도였다.[5] 하지만 4강전에서 플레임은 라인전은 패왕급이지만 한타기여도는 똥수준이었던 다리우스와 엘리스를 픽하였다. 오프더레코드에 의하면 같은 팀의 서포터인 함장식도 "엘리스 한타때 아무것도 못해요." 라고 지적하였고, 결국 5경기때 라인전패왕과는 거리가 먼 쉔을 픽했고, 이번엔 반대로 샤이가 올라프를 골라서 플레임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결론은 라인전 상성에서 밀리는 구도에서 죽더라도 꾸역꾸역 성장하고 한타때 괴물같은 존재감을 보인 샤이의 판정승.[6] 사실 샤이의 이렐리아 고집은 어쩔 수 없는 프로스트의 선택이였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클템의 초식 성향으로 인해 초반 탑 싸움에서 버티기 쉬운 챔프를 강제받을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이렐리아는 버티기에 한정해선 굉장히 무난한 픽이었다. 막눈도 후일 인터뷰에서 샤이의 이렐리아 선택은 결코 나쁘지 않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을 했다. 실제로 탑 갱킹이 많은 상황에서 초식 정글러를 위주로 후반을 바라보는 클템의 운영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버틸 수 있는 챔프는 이렐리아밖에 없었다. 다만 다른 라인들도 망했었다는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7] 심지어 그레이브즈는 란두인의 예언을 올린 뒤 딜 템이 아닌 거인의 허리띠를 하나 더 올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사실상 원딜로써의 딜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8] 그리고 다리엔은 샤이를 능욕이라도 하듯 불주부와의 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잭스를 고르고 이겨버렸다. 심지어 삼위일체까지 뽑아 가면서.[9] 이는 프로스트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관련이 있는데, 탑이 일찍 밀려도 샤이는 합류하기보단 어느 정도 템이 나올 때까지 빈 라인을 꾸역꾸역 먹다가 급한 경우에는 텔레포트 등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 프로스트 특유의 원하는 타이밍에 이니시를 거는 능력과 뛰어난 한 타 능력으로, 4인 교전으로 이득을 가져가거나 최소한 크게 손해를 보지 않고 버티다가 충분한 파밍을 마친 샤이가 돌아와서 한 타로 짓눌러버리는 방식이었다. 4인만으로도 밀리지 않으면 압살하는 경기가 나오는 거고, 샤이가 돌아올 때까지 버티면 기적의 한 타가 나오는 거고.[10] 실제로 한 경기에서 상대가 빠른 푸시전략으로 탑 2차타워까지 밀어버리자, 샤이는 자기 본진 앞에 미니언을 프리징해 놓고 5분 이상을 cs만 먹었다. 요즘같은 빠른 스노우볼링이 대세가 된 게임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이지만, 저 때는 그런 게 가능했던 시절이었다.[11] CJ 탑솔러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드인 라이즈를 올스타전 객원해설로 참가한 클템이 어느 정도 템이 나온 라이즈를 팀원들 사이에서 대장군이라 얘기한다고 하며 나온 멘트이다.[12] 특히 탑 라이즈는 그 성장이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의존하는 고난도 챔프로 CJ 탑 라이너만의 전용 챔프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탑 라이너들이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과는 대체로 좋지 않은 편.[13] 해당 경기에서, 라인전 단계는 아니지만 미사야를 상대로 솔킬을 내기도 했다. 중국팀의 멘탈을 완전히 짓밟아 놓은 셈.[14] 뭐? 제이스가 구리다고?! 웃기지마!/봐봐 자크 좋잖아 ㅋㅋ 등.[15] 4강전 종료 시점 기준. 이후 3-4위전에선 다시 자크를 사용했다.[16] 결승 진출은 이미 좌절됐고 3위를 하든 4위를 하든 서킷 포인트 순위는 변하지 않는 상황.[17] 패배하던 그 순간까지도 글로벌 골드가 프로스트가 더 많았다. 다만 사실 프로스트는 어차피 결정전 순위권에 들었기 때문에 3-4위전을 꼭 이길 이유가 없어 편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로 그 전에도 프로스트가 진 1경기, 3경기에서 역시 웃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히려 본인은 현 메타에서 잭스가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기에 만족 할수도.[18] 정확하게 말하면 스페이스의 문제가 아니라 매라의 문제. 스페이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정도는 아니나 최소한 1인분은 하면서 무난하게 플레이하지만, 매라의 기량 및 판단력, 챔프폭이 많이 떨어진 것이 문제다.[19] 하위 리그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강등된 상태에서 멘탈 관리를 못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여태껏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 하부 리그로 강등당한 팀이 평상시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그 팀이 멘탈이 강하다고 칭찬받을 일이다.[20] 마지막 바론 앞에서 쉬바나에게 점멸 W 이니시를 거는 장면은 그야말로 교과서적 스로잉.[21] 훗날 신챔프 칼리스타로 엄청나게 똥을 싼 스위프트를 비꼰 마린과 스위프트 간에 설전이 오갔는데, 알다시피 스위프트는 손꼽는 인성러들도 격파한 인물인지라 카오스 시절 마린이 나이를 속인것이라든지를 언급하며 카사딘급 딜교환을 보여줬다. 가장 압권은 상면이형한테 이렐로 솔킬 8번 당하고 밴했으면서 실력 운운하네[22] 이를 통해 잭스와 함께 샤이의 주력카드임에도 이상하게 승률이 안나와 저평가를 받았던 샤렐리아가 완전히 재평가 당하고 마린의 완벽한 인간상성 취급을 받게된다. 이후 마린이 15 프리시즌 부터 CD발매를 멈추고 세체탑 포스를 1년간 보여줬는데도 샤이에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더욱.[23] 첫 다이브 갱킹을 당하기 직전 CS 상황은 0대 13. 물론 샤이가 0이었다.[24] 최종 스코어가 2/8/0이며 그나마 2킬도 아군이 다 이겨놓은 한타에 숟가락 얹은 막타였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건 그냥 픽밴 두뇌싸움에서 완패한거다. 라이즈와 소라카를 보고 둘 중 하나가 탑이라고 생각하며 이렐을 뽑았는데 미드 라이즈 서폿 소라카였으니 블루가 타 라인의 손해를 감수하고 작정하고 탑라인을 폭파해버린 셈.[25] 아무래도 NLB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지라.[26] 샤이가 바로 이전 라운드에서 마오카이로 캐리한 경기도 있으나 그리 잘 한 건 아니었고 상대가 MKZ의 PLL. 잭스 밴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그 전직 IM 탑솔러 맞다.[27] 진에어와의 준플레이오프 2세트에서 트레이스가 갱타이밍에 쉬바나의 용의강림으로 도망치려는 것을 눈치껏 헤카림으로 끊어내자 한 말.[28] 이건 샤이가 최악으로 부진했던 롤챔스 프리시즌에 이미 나오던 드립이다.[29] 인기순위 넘사벽 마린은 제외한다고 해도, 롤드컵 준우승자 스멥의 뒤를 이은 3위다. 롤드컵에 나갔던 썸데이도 이겼다.[30] 과거 롤갤에서 먼저 유행을 탔던 드립과 비슷하다. 이후 롤갤에서 유행이 끝나고 한참 뒤늦게 인벤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중이다.[31] 이는, 샤이가 단순히 cj엔투스의 선수인 것 뿐만 아니라, Azubu Frost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이 크다. 지금 SKT T1이 롤 팬들 다수의 강한 지지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프로스트가 지금의 T1의 위치에 있었다. 괜히 아직까지 역빠체 드립이 나오는게 아니다.[32] 픽 재진행을 CJ측에서 요청한게 아니라 티모 픽을 보고 심판이 자의적으로 진행한거다. 한동안 티모는 픽 자체가 실수고 트롤이다며 온갖 드립이 성행했다.[33] 롱주에서 빅토르를 올려두자마자 심판이 들어왔기 때문에 해당 픽을 확인한 선수는 샤이밖에 없었고, 샤이는 심판에게 재차 빅토르를 혹시 뽑을 수 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미드를 카사딘을 뽑을지, 빅토르를 뽑을지 픽이 재진행되기 전에도 꾸준히 팀보이스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34] 한국에 있는 게이머중에서는 이제 샤이보다 경력이 많은 선수는 스코어와 앰비션 정도밖에 없다.[35] 2015 케스파컵에서 자신을 나락으로 몰아넣었던 bbq를 레넥톤으로 완벽히 압도할 때 나온 멘트이다. 여담으로 그 때 에버 선수 중 남아있는 선수는 당시 맞상대를 했던 크레이지. 레넥톤 역시 그 때 처참한 데스를 기록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36] 시즌 맨 첫번째 경기에선 린다랑이 1세트 이후 발작을 일으킨 바람에 교체출전하긴 했다.[37] 락스 타이거즈가 타 팀과의 경기에서 쉔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적인 성향의 미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프로스트 시절 빠른별처럼 미키가 아리를 위시한 돌진형 챔피언으로 들이받으면 샤이가 호흡을 맞춰 이니시에서 압도할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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