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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개장수 | |
나이 | 20세 |
소속 | 킬베로스 부대장 |
특이사항 | 골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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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 개장수란 별명이... 어느 동네 똥강아지 때려잡고 생긴 거더라...
아잇 하지 말라니깐
헬퍼의 등장인물. 장득춘과 함께 생전 장광남의 최측근.2. 상세
옛날에 장득춘을 박살내고[1] 개장수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처음엔 장득춘을 몰아붙이지만 마지막 격돌 이후 득춘에게 패했다. 지금은 부대장. 내심 신재화를 좋아한다.[2] 스파이크가 박힌 개목걸이를 차고 다니며 목걸이에 가려진 목에 큰 흉터가 있다. 여담으로 상당한 골초로 저승에서의 백서와 함께 이승쪽 골초 포지션. 거의 등장할 때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저승에서 장광남이 주사의 데스폰으로 확인한 그의 수명이 무려 85세이며, 그 사인은 자연사라는 걸 보면,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싸움 스타일은 기교와 기술로 제압하는 것.그리고 이승쪽 파워 밸런스의 가장 큰 미스테리. 장광남과 동세대 중 장득춘, 김항은 모두 장가고아원의 사냥조 출신이며, 그 후배들과는 격이 다른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에 비해 박병준은 장가 고아원 출신이 아닌데, 전국구 조폭을 타겟으로 한 전투훈련을 받은 장득춘과 동급의 전투력을 대체 어떻게 갖췄는지... 무엇보다 장광남이 말리긴 했다고 해도 장득춘을 압도하며 개장수란 별명을 얻은 시절은 '중학생' 시절이었다. 나이가 어떻든 간에 조폭 출신 짱가 밑에서 장광남 김항 등과 함께 실전 훈련을 매일 같이 받아오면서 간부 암살을 위해 선택된 상위 10명들. 통칭 '사냥조'의 일원이었던 장득춘과 단지 일반인 양아치 출신임에도 호각의 싸움 실력을 가진 것을 보면 알고보면 정말 진정한 싸움꾼일지도 모른다. 전투훈련을 받았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성인이 된 시점에서 뭘 더 배운다는 것도 어색하므로 그냥 다른 대장과 동급. 킬베로스 후배 간부들과는 격이 다른 강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애들과 싸우면서 얻은 싸움 실력으로 매일 매일 조폭에게 훈련을 받으며 실전 싸움을 체득한 장득춘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을 보면...
3. 작중 행적
3.1. 1부
26화에서 대장직을 놓고 의견이 다른[3] 장득춘과 일기토를 벌이는데 서로 순수 난타전으로 싸우는 스타일을 보인다. 하지만 결국에는 마지막에 장득춘한테 패배하였다.그 후 대장인 장득춘한테 따르며 신재화가 죽는 날이자 크리스마스인 날 신재화에게 제대로 고백한다. 어찌저찌 사랑을 나누고 다음 날 죽을 힘을 다해 신재화를 지키던 장광남이 재화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자 절대로 보일리가 없는 장광남한테 박병준이 대답했다.[4] 그리고 진실을 밝히는데 마지막에 슈빌 워핸드의 분신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3.2. 2부 킬베로스
인간으로 상대해줄까~? 아니면, '신'으로 상대해줄까...?
이미 1부에서 정체가 드러났음에 따라, 2부에서는 첫등장부터 슈빌의 분신으로서의 권능과 악행을 거리낌없이 드러낸다. 목에 꿰멘 자국이 있고 그 속에 보라색 눈이 있다.
첫 등장시엔 미국에서 스스로 제조한 마약 '홀리쥬스'를 공급하고 있었다. 미국 최대의 마피아 조직 '화이트 수트'의 보스 요요 차일드가 '닥터'라고 불러가며 직접 찾아와서 거래를 할 정도로 유명한 마약상으로, 뒷세계에서는 닥터 핸드라고도 불리고 있다. 마피아 보스를 마약과 화술로 구슬려 마음을 사로잡는 등 1부에서의 가나시 양아치와는 또 다른 인간을 넘어선 악마같은 느낌으로 묘사된다. 보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박병준이 찾아다니는 한 사람을 약을 통해 찾고 있다는 대화로 마무리 된다.
191화, 여느 때처럼 찾아온 요요 차일드와 식사를 하던 중, 지구 반대편에서 게르망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던 광남이가 득춘이가 지니던 짱가의 파이프를 빨자 마침내 그를 감지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경직된 보라색 눈동자와 희미한 미소를 띈 채.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찾던 사람을 찾았다며, 미국을 떠날거라며 요요 차일드와 작별 인사를 한다.
그런데 카페에서 나오던 중 홍미가 밝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소름끼치게 웃으며 자기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냐고 하고, 선물로 눈이 떠지는 안약이라는 걸 준다. 원래 홍미는 슈빌의 권능이 담긴 눈 때문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일로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은데다가 약이랍시고 받은 건 뭔 액체에 둥둥 떠있는 보라색 조그만 종이조각 같은 거라 자길 놀리는 줄 알고 불쾌해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애꾸눈 때문에 고통받았던 홍미는 결국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약을 써보는데, 잠시 시력이 돌아온 줄 알고 좋아했지만 이내 멀쩡했던 눈마저 멀어버린다. 그 뒤 자신을 죽이려들던 ACID라는 갱단 인원들을 역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떠나려는 순간 홍크가 습격한다. 그리고 가뿐히 피한 다음 죽이려다가 홍크가 제발 약을 달라고 애원하자 김이 빠졌다면서 약 값으로 뭘 줄꺼냐 묻는다. 그리고 홍크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손'을 주겠다고 하자 받아들이는 것 같더니 그 손이 귀해봤자 얼마나 귀한지 아냐며 양 손을 다 잘라버리고 약은 고작 한 개를 준다. 자신들에게 왜 이러는 거냐는 홍크의 절규에 내 취미가 남의 고통을 즐기는 것이라고 비웃으며 떠나면서 절대악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결국 홍크는 화이트 수트 조직에게 살해당하고, 홍크를 기다리던 홍미도 눈이 먼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버린다.
이후 비행기에서 승무원들과 난교를 즐기다 한국에 도착하자[7], 서울에서 십만명과 부딪히고, 십만명의 귀인인 대예적 금강을 이왕(헬퍼)|이왕 당신까지 나타난 것을 보니 때가 되기는 한 모양이라며 씩 웃는다.
이 때 십만명을 개표자로 오해했는데, 자세히 확인하더니 개표자는 아니지만 하필 1년 차이로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나는 바람에 일종의 버그처럼 태어나 대예적 금강을 귀인으로 받은 존재라는 걸 파악한다. 그러다가 한 대 맞더니, 인간 모드이긴 해도 자기가 쓰러진 건 과거 운장하고 싸웠을 때 이후 처음 아니냐며 놀라워한다. 그리고 그냥 놔두고 사라져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만명의 눈을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더니 홍크의 먼 친척이라도 되는 거냐고 독백한다. 그렇게 십만명과 싸우면서 그를 개표자로 오인하였고, 이때 운장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십만명의 눈을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면서 저승에서 이성국이라도 본 듯한 분위기를 만들더니만 홍크의 먼 친척이라도 되는 거냐고 독백하면서 어물쩡 넘어간다. 이후 카인에게 충청도에 사는 10-20대 장발 남자를 찾으라고 명령하다가 십만명에게 맞은 후유증으로 피를 흘리며 주저앉지만, 신 모드로 바꾸고 몸을 일으켜 "다음에 만나면 서울 전체통은 나다"라고 말하며 걸어나간다.[8]
이후 가나시를 향해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대량의 현금을 내밀어 그냥 넘어가고, 갑수중에 전학온 중학생 박병준으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다.[9] 그리고 개표자 후보들을 찾아가며 확인하던 도중 우연히 게르망을 쫓고 있던 꽐라를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술법을 걸어 후보 중 하나인 장광남의 내역을 보고는, 한참 뚱뚱해져있던 장광남을 보고 처음엔 절대 후보가 아니라 생각하다가 이내 그가 후보자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꽐라를 자기 분신으로 만들어 조종해서, 장광남이 김언철에게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자살하게 만들어 죽여버린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장광남을 각성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짜내어가기 시작한다.
이후 카인이 마련해놓은 자신의 집 앞에서 홍애아와 마주쳤는데, 홍애아가 낮선 학생이 풍기는 익숙한 사과향에 대해 묻자 전자담배를 피우고 연기를 내뿜어 홍애아를 홀린다. 홍애아가 장대호의 환영을 보고 박병준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것으로 보아 박병준이 피운 것은 FA로 보인다. 일주일 후 자신의 차에 홍애아를 태우고 첫 등교를 할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 사이에 갈 데까지 간 모양. 뭐 본인은 나중에 장득춘에게 해명할 때 그런 짓은 안했다고 하긴 하지만.
어쨌든 등교 첫날부터 교내까지 차를 몰고 오고 옆엔 홍애아도 태우고 오는 바람에 장득춘에게 아주 제대로 찍혀, 그날 바로 개다리 밑에서 맞짱을 뜬다. 이 때 장득춘을 거의 털어버리고 목의 개목걸이마저 빼앗아 자기가 쓴다. 하지만 장득춘은 아득바득 버텨서 결국 전세역전, 하지만 당연히 박병준은 지금껏 본래 힘을 거의 쓰지 않은 것이었고, 그대로 장득춘을 죽이려고 공격하는데 장광남이 막는다.[10] 담배 꽁초 주우려던 것 뿐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결국 둘의 싸움은 무승부처럼 끝나지만, 장득춘이 차고 있던 개목걸이는 선물 명목으로 박병준이 받아 자기 흉터를 가리게 목에 차게되고, 이 때 별명이 개인 장득춘을 거의 복날 개패듯 잡을 뻔 했기에 개장수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 뒤 장득춘도 이래저래 구슬려서 장광남까지 셋은 친구가 되어 박병준의 집에 간다.[11] 여기서 특수한 약을 탄 차를 대접해 장득춘은 잠재우고 장광남은 최면에 빠진 듯한 상태로 만들어 그동안의 인생사 등을 듣는다. 이 때 뒤늦게 약에서 깬 장득춘이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했다가, 박병준이 장광남에게 사실 장득춘보다 더 쎄면서 장득춘을 위해 동급인 척 해주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걸 엿듣곤 저 둘을 따라잡기 위해 김언철 선생에게 훈련을 받기로 마음먹는다.
4. 기타
- 1부 22화에서 끼우고 있던 반지가 작가의 전작 '백본'에 등장한다.[12]
- 2부 들어 데빌맨의 아스카 료와 캐릭터성이 비슷해졌다.
- 2부의 평가를 하락시킨 주범 중 하나인데, 장광남과의 만남 이 후 사실상 작품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과 상황이 슈빌의 손 아래에서 놀아나는 꼴이 되어 버렸기 때문. 전개 자체가 이 때문에 루즈해지고 다른 캐릭터들, 특히 주인공인 장광남을 발암 캐릭터로 전락시켜버린지라 평가가 좋지 못했다. 그나마 덕형 에피소드 이후엔 장광남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슈빌이 개장수 박병준으로써 아이덴티티가 강해지고 전개가 본궤도로 오르면서
그니까 불크가 그만그리고 삭이 그리게 되면서평가가 나아졌다. - 원판이 악마인 슈빌이라 그런지 2부 초기엔 찌질한 면모가 좀 있어서 평가도 안좋았다. 장득춘과의 굴다리 결투에서는 인간의 힘으로 상대해주겠다고 해놓고 정작 밀리기 시작하자 신의 힘을 쓴다던지...이 후엔 캐릭터성이 재정립되면서 게르망과 득춘, 광남 삼인방을 중재하는 포지션에 힘을 숨긴 강자의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좀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1] 정확히 말하면 박병준이 장득춘을 몰아 붙이는 와중에 장광남이 말린듯 싶다. 어쨌든 장득춘이 압도당한 것은 사실.[2] 장례식장에서 슬퍼하고 있는 신재화를 곁눈질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한다. 오열하는 장득춘과는 대조적인 모습때문에 악역으로 착각한 사람이 많은 편.[3] 장광남의 신념이 틀렸다고 주장하고 킬베로스를 바꾸려는 장득춘과 충돌했다.[4] 164화 참고[독백] [6] 앞의 두 대사와 엮여 호감을 심어놨지롱~으로 패러디된다.[7] 여기서 몇 명이나 되는 승무원들을 절정으로 뻗게 만드는데, 정작 자신은 마치 텅 빈 것 마냥 한 번도 사정을 하지 않는다. 지루...는 아니고 그냥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8] 이렇긴 해도 결국 박병준은 반쯤 적당히 놀아주고 봐준 정도였지만, 십만명은 자기가 패배한 것 같은 찝찝하고 불쾌한 느낌을 받는다.[9] 기존 모습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나이대를 성인에서 적당히 중학생으로 보일 수준으로 바꿨다.[10] 이 때 근육이 마치 꽈배기 내지는 드릴처럼 변하며 '롱기누스'라는 기술을 쓰려 했는데, 나중에 설명하길 인류가 원시인이던 시절엔 훨씬 강인한 근육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퇴화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광남은 특이체질이라는 건가 하며 긴가민가했지만 사실 자기 정체를 암시하는 설명이었던 것.[11] 여기서 상당히 낡은 청룡언월도가 나오며 과거 관우를 만났음을 다시 한 번 암시한다. 그가 죽을 때 기념품으로 슬쩍 가져왔다고.아무래도 관우를 죽인건 슈빌인듯 하다.[12] 전작의 흔적을 몇 개 더 보자면 바로 다음화 23화에 장광남의 대사 '소수의 지배자보단 모두의 친구' 컷의 군중 속에 하나 더 있고 88화에 등장하는 킬베로스 텀블러 주인 '따루', 그리고 슈빌 워핸드의 눈을 가리는 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