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colcolor=#F0F8FF> 박민환 朴敏桓 | Minhwan Pa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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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79년 3월 20일 ([age(1979-03-20)]세) |
| 서울특별시 | |
| 국적 | |
| 소속 | 박민환건축사사무소 (소장) 인하대학교 (겸임교수) |
| 학력 |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학 / 석사) 서울대학교 (건축학 / 학사)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 |
| 수상 | 수호아티스트공모 당선 (2025) 신협연수원 건축설계공모 대상 (2024)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공모 우수상 (2021) |
| 링크 | |
1. 개요
대한민국의 건축가.2021년 설립된 박민환건축사사무소(Minhwan Park Architects)의 대표이다. 건축을 인간 중심의 산업적 산물이 아닌, 기억·감각·환경이 교차하는 생태적 구조로 이해하며 국내외 문화, 공공, 주거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건축관련 출판, 전시, 강의 등을 통해 건축의 저변을 확대하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2. 생애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 하버드대학교 (GSD) 건축학 석사(M.Arch)
또한 미국 요 하코모리(Yo-Ichiro Hakomori)의 스튜디오 등에서 중국의 미술관 및 리조트, 시애틀의 호텔,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단독주택 및 주택단지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2021년 박민환건축사사무소(Minhwan Park Architects)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건축설계와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3. 주요 프로젝트
3.1. Performative Timber Gridshell (Harvard GSD)
하버드 GSD 재학 중 독일의 건축가 아킴 멩게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로, 자연의 물리적 성질과 구조적 성능을 결합한 퍼포머티브 목구조 실험이다. 디지털 패브리케이션과 재료공학을 통합한 혁신적 작업으로 평가받으며, 『DETAIL』, 『Architectura Viva』 등에 소개되었다.-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Architecture Biennale) 전시
- 연구 성과는 단행본으로 출간됨
- 하버드 GSD 내 Material Agency 및 Performance-driven Architecture의 대표 사례로 평가됨
3.2. 신협 연수원 및 아트센터 (천안, 2029년 완공계획)
- 2024년 공모 대상 수상작 (주민신협 주최)
- 기업의 사회공헌 가치와 예술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 단지
- ‘숲속의 숲(Forest within Forest)’을 주제로 자연·인간·예술의 공존을 표현
- 연수원, 호텔, 산책형 숙소, 다기능 아트센터로 구성
3.3. 창원시립미술관 계획안 (2022)
- ‘외부이면서 내부인 미술관’ 개념
- 자연과 예술,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복합 문화공간
- 사화공원 내 조각정원, 야외극장, 산책로 등 공공 프로그램과 통합
3.4. 이건희 미술관 계획안 (2024)
- 서울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의 도시축에 위치한 국제 설계 제안
- 한복 치마자락의 곡선에서 영감을 얻은 유려한 형태로 도시와 자연을 연결
- 외피는 ‘공간의 옷감’처럼 도시의 리듬 속에 스며드는 투명한 경계로 표현
3.5. 기타 프로젝트
용인 단독주택 단지 / 용산구 공동주택 단지 / 화성 아티스트 빌리지 등4. 전시 및 발표
4.1.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Architecture for Everything)
본 전시는 박민환건축사사무소가 기획한 건축 전시로, 박민환 건축가의 개인전(2025년, 수호갤러리) 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전시(2024년), COEX 전시(2024년) 등으로 이어졌다. 박민환은 이 일련의 전시와 건축 파빌리온 제작을 통해 그의 철학인 “공간의 질서(Order of Space)” 와 “건축은 인간만이 아닌 세상 모든 존재를 위한 질서의 언어” 라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전시는 자연, 시간, 기억, 기후, 감정 등 비물질적 요소를 공간 구성의 주체로 해석하며, 건축을 산업 도구가 아닌 생태적 공존의 매개로 제시하였다. ‘Order of Space’, ‘Shelter as Unregulated Void’, ‘Forest within Forest’ 등의 개념이 모형, 영상, 재료 실험 등 다양한 매체로 구현되었으며, Performative Timber Gridshell, 신협 아트센터, 남해 미술관 프로젝트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이 전시는 “건축은 인간의 편의가 아닌 세계의 조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을 중심으로, 박민환이 추구하는 사유적·감각적 건축 세계관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4.2.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 발표
박민환은 〈Architecture in the Age of Climate Crisis〉 발표를 통해 현대 건축이 직면한 환경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건축을 “에너지 소비의 산물”이 아닌 생태적 순환의 구성체로 정의하며, 재료의 수명, 지역 생태, 자연의 흐름을 하나의 지속가능한 질서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요 논점
- 탄소 기반 산업 건축에서 기후 순응형 구조(Climate-responsive Structure) 로의 전환
- 기술보다 재료의 지능(Material Intelligence) 에 주목
- 도시를 ‘Living Structure’로 보는 생태적 건축 인식
이 발표는 전시 《세상 모든 것을 위한 건축》의 철학과 연계되어, 기후위기 시대 건축가의 윤리적 역할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5. 설계 철학
박민환의 건축은 “공간의 질서(Order of Space)” 를 핵심 개념으로 삼는다. 그는 공간을 인간의 감각과 기억이 축적되는 철학적 장으로 해석하며, 형태보다 경험의 깊이, 자연의 리듬, 장소의 기억을 중시한다.그의 미니멀리즘은 단순한 형태적 미가 아닌, “보이지 않는 질서와 감정의 구조”를 탐구하는 사유적 실천이다.
6. 철학적 배경
박민환은 칸트, 하이데거 등의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을 ‘언어 이전의 감각적 질서’로 해석한다. 그에게 건축은 인간의 지각·시간·기억이 교차하는 존재의 공간적 언어이며, 이는 그의 모든 작품과 담론의 철학적 근간을 이룬다.7. 저서
- 《건축프로젝트와 실험》(Prent, 2018) — 초기 건축 실험에 관한 기록
- 《건축 스터디에 관한 기록》(Prent, 2019) — 건축 스터디의 과정과 사고를 다룸
- 《퍼포머티브 팀버 그리드쉘》(Prent, 2020) — 목구조 실험에 관한 연구서
- 《하버드는 공부벌레 원하지 않는다》(시사IN북,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