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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7:36:33

박민준(GM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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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 No. 8 박민준 No. 37 서훈석 No. 19 안준민 No. 32 이규철
파일:attachment/박민준/박민준.png
박민준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포지션 좌익수, 1루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서울 게이터스 (?~2016)
연봉 1억 2천만원(2016년)


[clearfix]

1. 개요

웹툰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서울 게이터스 소속의 좌투좌타 외야수 / 1루수다. 실눈과 과묵한 인상이 특징으로 주인공 이상용과 제법 유사하게 생겼다.

2. 상세

암흑기를 달리는 게이터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2 시즌 17홈런을 치며 홀로 게이터스를 이끌었다고 한다. 다만 이상용의 언급에 따르면 포텐이 터진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듯.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공을 끝까지 보고 찍어 때리는 다운스윙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존이 확고해서 아니다 싶으면 배트를 쉽게 내지 않는다.[1] 테크닉적으로는 완성된 타자지만, 저 자신만의 존이 너무 확고한 탓에 조금 안 풀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안 풀린다. 포지션은 일단 게이터스의 특급 외야수 5인방 게이파이브의 일원 취급을 받지만, 외야 수비에 문제가 있어서 주로 1루수로 출장한다. 작중에선 거의 1루수로 고정되어 있다.

팀 내에서는 제법 고참급으로 보이고 성적을 증명해서 팀 케미스트리가 박살난 게이터스의 리더로 가장 적합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지독하게 내성적이고 자책이 강한 성격 탓에 오히려 리더와는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다. 부담감도 잘 못 견뎌서 2012년은 모두가 자신에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마음이 편했다고 했으며, 본인이 끝내기 찬스를 맞이해서 감독이 선수단에게 '전부 다 응원해야 될 거 아니냐'고 독려할 때 코치가 박민준은 압박에 약하다고 안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제안할 정도다.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특유의 존 설정 문제가 겹쳐서 주심이 아니다 싶은 공을 잡아주기 시작하면 아예 배트를 내지 못하고, 이로 인해 자연히 루킹 삼진이 많아서 팬들은 제발 배트 좀 내 달라며 깝깝해서 야유를 날리고 박민준은 거기서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다.

현상도도 처음 보고 소심하고, 융통성도 없고, 투지를 이끌어 내기도 힘들어서 저 녀석은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거꾸로 따져보면 저 성격에도 프랜차이즈 스타 취급을 받는 성적을 내는 것이다. 즉 갖고 있는 능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성격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 2013 시즌 초중반엔 남승우와 함께 시너지를 노렸으나 성적은 시소를 타는 상태. 그러나 후반기 게이터스가 상승세를 타며 박민준 역시 남승우와 백투백을 치는 등 타선의 상승세에 공헌하고 있으며, 램스와의 시즌 최종 5연전에서는 남승우를 거르고 철저하게 박민준만 노리는 전략 때문에 부진에 빠져 있음에도 팬들은 박민준을 신뢰하고 있다.

다만 작중에서 선데빌스전을 앞두고 버스에서 남승우가 '그냥 팍 오면 팍 쳐버리면 되니까 선데빌스가 쉽다'고 하자 '당신에겐 어느 팀이 안 쉽겠어요...'라고 하고, 수비 때는 이상용이 제시한 수비시프트 덕분에 이민수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한 후 2루수 이용한이 생각대로 성공해서 기분이 좋지만 꼭두각시가 된듯해 기분 나쁘다고 하자 옆에서 '그래서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라고 하거나, 189회에선 두번째와 다섯번째 손가락만 펴는 행동(투아웃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을 하며 '락큰롤~!'이라는 등 은근히 할 말은 하는 개그 캐릭터로도 나온다.

전체적인 모티브는 명확하진 않지만, 자신만의 존을 갖고 있는 신중한 좌타자이며 타격적으로 완성되어 있어 내비두면 알아서 타격이 올라온다는 점, 1루수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작뱅이 가장 유사하다. 공교롭게도 게이터스처럼 기적의 진격을 한 2014년 LG 트윈스에서 이병규는 시즌 초 타격 부진을 겪다가 점차 맹활약했다.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매드독스 2차전에서 팀의 첫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선데빌스전에서는 스미스의 2구를 잘 받아친 2루 강습 타구가 선데빌스 2루수 한창석의 파인플레이로 병살타가 되자 축 처진 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조용구가 위로해줬다. 이상용이 언급한 성격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것.

그리고 그 날 세이브 상황에서 스스로 내야수들을 모아 시프트를 조정한 이상용과 경기 후 만나 이민수 타석에서 런앤 히트가 없다고 예상한 이유를 듣는데, 이상용은 그저 노가다로 지난 기록들을 체크해 온 거고 통찰력 같은 건 없다고 하자 이상용에게 그게 통찰력이고 대단한 거라며 칭찬해 준다. 비슷한 실눈에 과묵한 두 사람이라 묘하게 어색하다. 무릎에 통증이 있다는 이상용에게 매니저나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서 "넌 지금 우리 팀에서 빠져서는 안 될 동료다."며 먼저 일어나는데 본인도 "아... 오글..."이라고(...).

돌핀스와의 3차전에서는 하필 박민준 타석부터 타코가 작전을 걸기 시작했고 하필 그 때부터 작전이 읽히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지난 경기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아웃으로 이어지는 불운을 겪고 있는데다 워낙 깝깝한 타격 스타일 때문에 팬들도 쟤보다 진승남이 훨 낫다며 박민준 타석에서 진승남을 연호하는 야유를 날렸고 이걸 들으면서 타석에 나섰다. 결국 자신과 맞지 않는 상성의 투수 때문에 이번에도 스탠딩 삼진. 현상도 타격 코치는 박민준은 이미 완성된 타자라 특별히 건드릴 것도 없고, 그냥 배트 휘두르면 안 되냐는 진승남의 질문에 이상용은 자신만의 존이 망가질 수 있다고 비슷한 맥락의 대답을 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게이터스 공격이 시작되기 전, 김상덕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 임팩트다."라는 연설을 했는데 이 때 박민준의 얼굴이 잡혔다. 10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 날 4번으로 출장해서 어지간하면 거르지 않을까 하는 해설진과 박민준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마무리 박우진은 정면승부를 택해 초구부터 가운데 속구를 넣었다. 심지어 이 날 5번은 부상에서 복귀해서 첫 경기를 뛰는 김재원이었음에도 박민준과 승부를 택한 것. 덕아웃에서도 이건 개굴욕이라는 소리가 나왔고 남승우는 자기였으면 미쳤다고.

작년엔 아무 기대도 받지 않아 편안하게 스윙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기대로 부담감이 커졌다고 독백하며 승부에 들어갔고, 현상도는 좀 예민하기도 하니 가만히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했으나 감독은 오히려 그 부담감을 나눠서 짊어지라고 선수단에게 끝내기 응원을 시켰다. 다시 몸 쪽 깊어서 볼에 가까운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는데, 박우진은 그 코스로 다시 던지려고 했으나 이번엔 제대로 받아쳐서[2] 끝내기 홈런을 쳤다. 게이터스의 시즌 첫 번째 끝내기이자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귀중한 한 방. 그리고 돌핀스를 이겼다는 기쁨에 동료들로부터 기쁨의 프락치를 당했고, 이 날 승리 투수가 된 이상용도 조용히 있다가 겸사겸사 얻어맞았다(...).

이를 계기로 타격감이 올라왔는지 트로쟌스와의 1차전에서는 8회말 결승 홈런을 치고, 2차전에서는 정항 상 트로쟌스 선발 자크를 상대로 역전 타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스와의 1차전에서 9회초 게이터스가 3:2까지 따라간 상황에서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 역전타를 만들어 냈다. 블레이져스와의 1차전에서는 남승우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쳐서 팬들이 기대한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이 대첩 이후 계속되는 불운은 피하지 못했는지 잘 맞은 타구가 1루 직선타가 되며 더블아웃이 되기도 했다.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278 .362 .475로 2013년의 이호준의 기록과 동일하다.

램스와의 시즌 최종 5연전에서는 남승우의 뒤를 받치는 5번으로 출전했다. 남승우가 시즌 내내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램스 배터리는 남승우를 철저하게 거르고 박민준과 승부에 나섰다. 이상용과 램스 배터리 모두 박민준의 공략 여부가 이번 5연전의 핵심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

1차전에서는 별다른 활약 없이 8회말 남승우를 거르고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동연을 상대해 공을 끈질기게 보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같지만, 포수 이범섭이 박민준의 성향을 안 건지 그날따라 후했던 바깥쪽 코스를 이용해 루킹 삼진을 당했다.

2차전에서는 2회말 무사 1루 산체스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고, 박민준 본인도 5연전 내내 남승우 거르고 자기와 승부할 거라며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어느 정도 안고 승부에 임했으나 산체스의 타이밍을 빼앗겨 병살타를 쳤다. 서훈석의 2루타로 역전된 뒤 3회말 1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이 와서 그대로 루킹 삼진. 팬들은 박민준은 오히려 초반에 못하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현상도는 저렇게 어떤 상황에서도 아닌 건 아니라고 참아내는 능력이 오히려 녀석을 빛내며 박민준의 진가는 상대 투수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고 했다.

진승남이 저 정도면 게이지 차지 않았냐고 했을 때 이상용이 찼다고 했는데, 4차전에서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는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하필 장소가 잠실구장이라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되었다. 초반부 같았으면 기가 푹 죽어서 들어왔을 타이밍이지만, 팀원들은 오히려 1점 냈는데 뭐가 심각하냐며 반겨줬고 램스 배터리도 이제 더 이상 남승우를 노골적으로 거를 수는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타석, 벤치 클리어링으로 멘탈이 흔들린 박홍준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다시 남승우와의 백투백 홈런을 쳐 게이터스 킬러 박홍준을 강판시켰다.

5차전에서는 자신이 칠 수 있는 공만 치겠다며 안타를 쳐내 팀의 추격전에 기여했다. 이후 타석에서 딱히 활약은 없었지만, 9회초 이상용이 어깨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1점차까지 쫓기는 상황에서 이상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냈다. 얼핏 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이상용에게는 유진승, 정인권 중 하나만 잡아내면 승리하는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게 해 준 진정한 호수비다. 이상용은 유진승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대신 자신만의 최후의 공략법을 이용해 S형 정인권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게이터스는 10년 만에 가을 야구를 누리게 되었다. 게이터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숨은 공신.

3.2. GM : 드래프트의 날

2009년이 배경인데 잠깐 언급된다. 게이터스에서 그나마 제몫을 해 주는 게 조용구, 박민준 등 1루수라서 이현을 뽑을 일이 없다고.

3.3. 프로야구생존기

82년생 / 좌투좌타 / 컨택:C / 파워:B / 스피드:C / 수비:C / 연봉:1억2천만원
프로야구생존기(217화) 시점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2015년 올스타전에서 1루수로 언급된다. 다만 이 해의 올스타전은 선데빌스 vs 게이터스 라인업으로 도배된 것이 문제(...).

156화부터 진행되는 이상용과 친정팀 게이터스간 맞대결로 게이터스 선수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지만 박민준은 모습을 감췄다. 2016시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게이터스의 핵타선을 이끌 1루수 자리는 외국인 야수 카스티요가 차지하고 있고 박민준은 언급되지 않는다. 경쟁에서 밀려나 2군행 또는 백업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던 중 216화 나이츠와의 WC 1차전에서 대타로 드디어 작중 등장한다.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머물다가 이번에 엔트리에 합류했다고 한다. 2군 성적은 21경기 출장해서 타율 .257, 홈런 2개로 클상용 때의 성적과 비교하면 정말 심각하게 무너졌다. 현상도 감독의 말론 여기서조차 납득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제 널 어디에 써야할 지 모르겠구나라고 할 정도.

217화에서는 조근우를 상대하게 된다. 그리거 여전한 선구안과 파워를 보여준다. 이 회차 시작에서 2010년 8월에 조근우와 나눈 대화가 나오는데, 조근우가 야구를 계속 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자 "고민하고 있다면 그만둘 때가 아닌 거고, 진짜 그만둬야 할때는 고민할 새도 없이 그냥 와버린다."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조근우가 박민준에게 파울 홈런을 맞은 뒤, 1-2에서 정면승부를 결정한다. '민준형님의 선구안이면 도망가기 힘들어. 정면승부! 통하지 않는다면, 형님 1군 복귀 선물입니다!'라며 몸쪽에 포심을 꽂아넣고, 박민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다.

그리고 박민준은 "배트가 생각대로 따라오지 않아. 그만둘때다."라는 말을 남기며 스스로 은퇴할 때라고 독백한다. 이제 선수 박민준은 217화를 끝으로 볼 수 없을 듯.

한 화가 통째로 박민준에게 사용되었으나, 클상용 시절 팀의 프랜차이즈이며 독자들에게도 대기만성과 나름의 개그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에 대한 헌사인 데다, 프로야구 "생존기"라는 제목답게 생존 레이스에서 탈락한 선수의 모습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 특히 포크볼의 경우 직구와 구분해서 칠 수 있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2] 이상용은 '매번 같은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는 없다.', 포수가 '헉! 살짝 몰렸나?'라고 한 것으로 봐서 실투에 가까운데, 투심성 무브먼트가 그려진 것으로 봐서 무브먼트가 있긴 했지만 그게 박민준의 존에 정확하게 걸리는 공이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