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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8:22:44

바이오니클(리부트)/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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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5년
2.1. 상반기
2.1.1. 장점2.1.2. 단점
2.2. 하반기
2.2.1. 장점2.2.2. 단점
3. 2016년
3.1. 상반기
3.1.1. 장점3.1.2. 단점
4. 계속 이어지는 단점5. 총평

1. 개요

바이오니클이 5년만에 리부트되면서 팬들은 환호했지만 2015년 하반기 스컬 크리쳐들의 등장으로 평가는 곤두박질쳤다. 이후 판매 실적 부진에 레고사에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단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 2015년

2.1. 상반기

2.1.1. 장점

2015년에 출시된 완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 히어로 팩토리가 통짜 부품과 재미없는 기믹 때문에 비난을 받은 것을 의식했는지 부품 수가 많이 늘어났으며, 결정적으로 바이오니클 2006년도 시리즈부터 사라진 기어박스가 다시 돌아왔다. 이 기어박스란 건 등 뒤의 손잡이를 돌리면 팔이 돌아가는 방식의 테크닉 기믹인데 바로 이 점에 올드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방식은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빌더블 피규어에도 당연히 쓰였다.

그리고 마토란 급의 소형 제품인 수호자의 제품에도 관절 부분이 있어서 좀 더 자유로운 포즈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또한 칭찬받고 있다. 한술 더 떠서 에키무의 제품은 수호자와 같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어박스까지 달려있다!

토아들의 무기 또한 다채로운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믹이 생겨서 갖고 놀기 좋게 되었다. 전작의 히어로 팩토리에서는 대부분의 히어로든 빌런이든 그냥 무기 하나 손에다 끼우는 것으로 끝이 난 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2.1.2. 단점

팬들이 지적하는 단점은 대부분 설정과 디자인으로 이외에도 다른 자잘한 비난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우선 설정을 보자면 리부트라서 그런지 중요 설정을 제외하고는 싹 다 갈아엎었다고 보면 되며, 마토란, 투라가, 라히 등의 기존의 올드팬들이라면 익숙하게 들릴법한 설정들이 아예 사라지고 말았다.[1] 물론 구세대 바이오니클에서도 토아들의 비중이 매우 컸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토란이나 투라가들의 비중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2] 때문에 몇몇 팬들은 설정 쪽으로 어딘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평가한다. 마치 된장국에 두부 빠진 격

또한 제품 상의 문제도 몇 가지가 있는데, 신형 기어박스라는 새 시스템을 도입한 것까지는 좋으나 그 때문에 어깨가 너무 뒤로 밀려났고, 몸통의 뼈대와 갑옷 사이가 크게 벌어져 공간이 남아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또한 가장 큰 문제로 새로 도입된 머리 부품과 가면의 고정성을 들 수가 있는데, 머리 부품의 시스템 때문에 가면이 너무 잘 빠진다. 신형 머리 부품에는 리부트 전의 글라토리언 시리즈 전과 마찬가지로 빛나는 눈을 연출하기 위해 머리 위에 클리어 파츠를 넣는데, 뒤쪽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누르면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마스크가 쉽게 떨어지도록 하였다. 하지만 클리어 파츠가 핀 하나로만 고정되어 있어 흔들면 덜렁덜렁거리는 수준이라 갖고 놀다가 무심결에 툭 건드려도 툭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가면을 제거한 머리 부품의 외관 향상과 더욱 쉬운 마스크 호환을 위한[3]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러한 구조가 독이 된 셈. 그리고 토아들의 무기를 보면 자기만의 고유한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부품을 돌려 써먹은 점[4]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구세대 토아 완구를 생각해보면 충격적인 사례인지라[5] 그런 듯 하다.

이것은 단점이라기보다는 호불호인데 바로 1세대 바클 고유의 부품이 아닌 히팩의 부품을 거의 계승한 것이다.

언제 어떻게 무슨 제품으로 바이오니클 또는 히팩을 접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처음 사진이 나왔을때 "이것은 바이오니클이 아니라 히팩이다!"라며 분노했다. 구세대 또한 처음에는 슬라이저 같은 선대 액션 피규어에서 부품을 계승했지만 몸통 등의 경우 처음부터 고유의 것을 썼으며 이후에는 완전히 바이오니클만의 부품을 떼거지로 쏟아내면서 인기몰이를 했는데 하필 고유부품은 거의 없이 출시한 것이다. 2015년 상반기 제품을 보자면 고유 부품은 기어박스나 얼굴, 마스크 그리고 몇몇 무기 정도로 나머지는 모두 히팩에서 가져왔다. 바이오니클 팬 중에는 의외로 히어로 팩토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히어로 팩토리가 2.0을 전후로 해서 뼈대에다가 갑옷을 끼우는 방식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방식만의 장점이 있다고는 해도 그 장점이 제대로 살려진 제품이 몇 없으니, 기존의 구멍이 뚫렸으며 개성이 넘치던 바이오니클 부품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당연히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물며 가장 인기 많은 토아 마타를 리부트했으니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나 모든 팬들이 동의한 건 아닌지라 바클 커뮤니티에서는 심심하면 디자인 문제로 키배가 벌여졌다.

2.2. 하반기

레고사는 리부트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가져서인지 팬들의 의견중 몇몇을 하반기에 반영했다.

2.2.1. 장점

처음 박스아트가 공개되었을때만 해도 상반기보다도 평이 좋지 않았지만 정보가 하나하나 공개되고 막상 나오니 멋지다는 평이 대다수. 최종적으로 상반기보다 평가가 좋아졌다.

먼저 새 부품이 어느정도 추가되었다. 해골임을 반영한 몸통 갑옷과 새 마스크와 팔부품, 장식, 그리고 구세대 바이오니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기가 추가되었다.또한 상반기에도 호평을 받았던 기어박스는 더욱 강화되어서 기존 기어박스를 쓴 스컬 워리어, 팔이 네개가 움직이도록 된 스컬 슬라이서, 아예 테크닉 부품으로 새로 기어박스를 만들어버린 스컬 배셔, 살짝 바리에이션을 준 스컬 그라인더, 그리고 기어박스가 달린 수호자급 에키무와 구세대 라히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믹을 가진 스컬 스콜피오까지 하나하나 개성 넘치는 기믹을 들고 오면서 호평은 갈수록 커졌다.

게다가 누구도 예상 못한 것이 출시를 코앞에 둔 채 공개되었는데... 바로 콤보 모델이다. 콤보 모델은 특정 제품을 모아서 대형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인데 2006년 피라카와 보야 마토란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콤보 모델은 두 개로 스컬 워리어와 슬라이서, 배셔를 모아 만들 수 있는 것과 스컬 스콜피오와 에키무, 스컬 그라인더 세트를 모아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다. 앞에 것은 여러 부품을 떡칠해 만든 것이 기존 카이타를 생각하게 한다고 하고 뒤에 것은 많은 부품인 만큼 큼지막한 디자인과 창조의 마스크에서 뿜어져나오는 포스, 그리고 이중 관절까지 재현함으로써 구세대 대형 제품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2.2.2. 단점

위에서 말했듯이 여러 새 부품이 나왔지만 여전히 뼈대는 히팩과 다름없는지라 히팩을 싫어하는 팬들에게는 여전히 까이고 있다. 또 디자인 문제도 지적되는데 해골 컨셉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뭔가 엉성하다는 평이 있다. 몇몇 제품은 이외에도 스컬 워리어는 커지기만 했을뿐이지 비주나가 들고 있는 스터트 블래스터 활과 똑같은 걸 들고 나와 많은 팬들에게 사골이냐며 까였다. 스컬 그라인더는 에키무가 작지만 옹골진 반면 그렇게 크지도 않고 뭔가 엉성한 디자인 문제로 지적받고 있고 스컬 슬라이서는 가면을 상반기때 제품 하나에 하나씩 들어있는 스컬 스파이더 가면을 왜 씌워놓았냐고 까였다. 다만 스컬 슬라이서는 나중에 밝혀진 설정 때문에 팬들이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도 무기 돌려막기는 여전하다.

3. 2016년

3.1. 상반기

3.1.1. 장점

레고사가 제대로 정신차리고 마음먹으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종종 꼽힌다.

2015년 12월 14일을 기준으로 아직까지 제품 자체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사진과 유튜브에 올라오는 리뷰를 통해 서서히 밝혀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이래야 바이오니클이지.

새 부품이 대거 추가되었는데 몸통 갑옷부터 해서 갑옷에 끼우는 장식 부품, 새로운 무기와 마스크까지. 가장 큰 변화는 몸통 뼈대가 새로 만들어졌다. 기존 뼈대(=히팩식 뼈대)에는 머리 팔다리에 모두 볼이 달려있었지만 이번 새 뼈대는 팔에 볼이 사라지고 하반신쪽에는 기어가 달렸다. 다시 말해 하반신과 상반신이 분리가 되는데 바이오니클 최초, 아니 액션 피규어 역사상 최초로 하반신에 기믹을 달아서 허리가 돌아가게 만들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허리를 돌림으로서 취할 수 있는 자세가 많아진다는걸 생각한다면 갖고 놀기 더욱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어박스를 과감하게 빼 등 튀어나옴 현상을 없애면서 등에도 이런저런 부품을 추가하며 이니카 시절부터 이어져왔던 등 허전 현상을 없앴다.

또한 2015년 죽어라 비판받았던 뇌 부품 또한 새로 만들었는데 기존 지렛대는 그래도 유지하면서 뇌 뒤쪽이 너무 길어 심심하면 마스크가 벗겨지는 점을 고려해 뒤쪽을 거의 튀어나오지 않게 짧게 만들어서 이제는 의도적으로 마스크를 벗기기 위해 눌러야만 벗겨지게 만들었다. 그동안 장식하거나 자세 잡다가 마스크가 수도 없이 벗겨지자 혈압 때문에 뒷목 잡고 '뇌 부품 덜컹거리지 않는 방법' 같은 노하우를 공유했던 팬들은 그야말로 호평일색.

팬들이 가장 손 꼽은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구세대 갑옷 추가와 부활. 2009년 스크랄에 쓰였던 부품을 차용하고 비소락 발같은 부품을 새로 만들었다. 구세대 갑옷의 특징인 핀으로 연결하는 점도 그래도 되살려서! 이거 부품 2개만 여기저기 썼을 뿐인데 구세대 느낌이 물씬 풍기며 기존 히팩 스타일 리부트 제품에 반감을 품었던 팬도 어느 정도 호감을 보이게 되었다.

토아들의 조립 방식 또한 뼈대+갑옷 장착 끝!이던 2015와 달리 제품마다 개성있게 조립 방식을 바꾸었다.

새로 나오는 소형 제품인 엘리멘탈 크리처 또한 호평이 자자한데 적은 부품으로 개성 넘치는 제품을 만들어졌고 역시 기믹을 넣었다. 심지어 크리쳐들 기믹을 위해 새로운 기어 부품까지 만들었다! 기어도 없는 수호자만 불쌍하게 되었다

이번 합체 제품은 수호자들 때처럼 무기만 쥐어주고 합체다! 한 것과는 달리 판토카 시절마냥 등에 합체하고 크리쳐의 마스크가 토아의 마스크에 씌워지는 합체를 하는데 등이 허전하지 않다는 것과 동시에 간지폭풍을 선보이며 토아를 사면 왠지 모르게 크리쳐까지 같이 사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그리고 의외의 다크호스로는 우마라크가 있는데 처음에는 생긴 게 이게 뭐냐며 비판받았으나 막상 실물이 공개되자 스컬 군단 시즌 2가 되면서 다른 건 몰라도 타후랑 얘는 꼭 사겠다는 팬들이 늘었다. 게다가 조립 방식또한 위에 나온 토아들과 다른데 몸통 구성부터 해서 특히 다리는 이제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 조립방식이 사용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3.1.2. 단점

멜럼의 생김새가 테락과 매우 똑같다. 테렉 얼음버전이라 해도 믿을 정도. 그렇지만 이번 크리처가 매우 잘 뽑혔기 때문에 팬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당연히 4족보행으로 나올줄 알았던 늑대 크리쳐 멜럼이 이족보행으로 나온데 있어서 당황한 사람들도 있다.

새로 만든 몸통도 호불호가 어느정도 있는데 기존 히팩 뼈대에서 벗어나 환호를 지르는 사람도 있지만 몸통이 미묘하게 짧아진 반면, 팔과 다리 길이는 그대로인지라 비율상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허리가 돌아가는 기어같은 경우 돌리는 손잡이가 엉덩이 쪽에 있는지라 묘하게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무기 돌려막기는 나아지긴 커녕 정점을 찍어버린다.

4. 계속 이어지는 단점

위에서 나왔듯이 수많은 단점들이 개선되었으나 끝내 바뀌지 않는 것이 있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무기 돌려막기로, 구세대에서는 중형 제품은 나오는 것마다 꼬박꼬박 새 무기를 내주었었는데 리부트로 오면서 무기의 종류가 서서히 줄었다. 2015년 상반기 때는 3개가 추가되었고 하반기 때는 2개, 그리고 2016년 상반기 때는 더도 덜고 아니고 한 개가 추가되었다. 2015년 상반기 때에도 무기 돌려막기는 비판을 받았었는데 1년 후에는 하나만 새 무기라는 소식에 적지 않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 호불호가 끝판왕급으로 갈리는 히어로 팩토리조차 무기만큼은 새로운 걸 계속 내주었다. 그나마 한 개의 무기를 여러 부품과 결합해서 바리에이션을 다르게 하기는 하지만 바이오니클의 매력 포인트인 개성 넘치는 무기가 사라진 사실은 리부트에 마이너스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스터트 블래스터 또한 평이 좋지 않은데 스터트 블래스터는 2015년 레고사에서 새로 만든 무기로 핑거 미사일, 스프링 슈터, 핑거 캐논의 뒤를 잇는 발사 기믹이다. 레고 무비 제품군에서 먼저 선보였지만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줄기차게 쓰고 있으며 많은 호불호를 양산한 기믹으로, 2015년 수호자에게 쓰였을 때만 해도 개성 넘친다는 평을 들었지만 하반기 때 스컬 워리어가 활 형태 스터트 블래스터를 들고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일시적으로 형성되었고 2016년 상반기 때는 코파카, 오누아, 아키다, 우마라크 등이 들고 나와 너무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왔다. 심지어 우마라크는 또 활 형태 스터트 블래스터이다. 아키다 또한 물고기 형태의 크리처인데 굳이 스터트 블래스터를 넣을 필요가 있었냐는 사족같은 의견도 나오는 등 스터트 블래스터는 줄어드는 무기의 다양성과 더불어 큰 문제가 되었다.

사실 위 문제는 바이오니클만의 문제가 아닌데 레고사의 최근 경향은 스터트 블래스터 같은 발사 기믹을 어떻게든 넣으려고 하고 무기도 새로 만들기보다는 여러 부품을 조립해서 만드는 식으로 나아가고 있다.[6]

그리고 의외로 주류는 아니었지만 가격에 따른 구성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구세대때는 같은 시리즈이면(예: 보록) 모두 같은 가격대에 비슷한 구성으로 들어갔지만 리부트가 되면서 포하투, 갈리, 레와는 중형 제품으로, 타후, 오누아, 코파카는 대형 제품이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코파카와 오누아, 타후는 비싼 가격대에 맞춰져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반면 포하투, 갈리, 레와는 이들과 비교하면 수수해지고 크기나 위압감이 밀리게 되었다. 가장 동정받는 제품은 포하투로 2015년 때도 부실하다는 평을 받았고 2016년에는 박스아트가 공개되었을때 무기 하나 가지고 창처럼 만든 게 다라며 동정표를 샀다. 이는 해당 캐릭터 팬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므로 주요 여론은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팬들 사이에 남아있는 리부트의 단점 중 하나다.

5. 총평

우선 초기에는 1세대 바이오니클만이 가지고 있었던 독창성을 상당 부분 포기하면서 제목만 바이오니클일 뿐, 히어로팩토리 시리즈나 다를 바 없는 구성을 보여주었다.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된 스컬 크리쳐 또한 그동안 바이오니클이 믿어온 세계관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상당수 올드 팬들의 반감을 샀다.

캐릭터들도 너무 평면적이기만 해서 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세대 바이오니클은 공식적으로 답이 나오기 전에 아이들이 상상하고 추측할만한 떡밥들이 매우 풍부했고, 캐릭터도 입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던 반면, 리부트 버전은 어린 아기에게 스푼으로 음식 떠 먹이는 수준으로 단순해져서 깊게 몰입할만한 구석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바이오니클의 관뚜껑에 못을 박았다는 게 bioniclelego라는 서브레딧의 일반적인 여론이다. 차라리 판매량이라도 좋았다면 계속 연명할 가능성이라도 있겠지만, 그것조차 건지지 못하고 고작 1년 만에 단종으로 끝이 나면서 이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오와콘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게 실패해버렸으니 당연히 히어로팩토리처럼 새로운 시리즈로 계승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다고 또 다시 리부트될 가능성도 없어졌으니 테크닉 계열 제품군의 종말을 가져다준 시리즈가 되어버린 셈이다.

다만, SNS를 통한 팬들과 제작자의 활발한 소통과 마쿠타 콘테스트 등은 큰 호평을 받았다.

[1] 마토란과 투라가같은 경우에는 수호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긴 하다.[2]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플래시 게임&애니메이션인 마타 누이 온라인를 보자면 여기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토아가 아닌 바로 마토란들이다.[3] 리부트 전에도 마스크는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그냥 핀 하나만 꽂혀 있어 냅다 뽑으면 되어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나름 힘을 주어야 하긴 했다.[4] 예를 들어 타후의 파이어 블레이드와 코파카의 프로스트 실드는 색깔만 다를 뿐, 부품 자체는 동일하다.[5] 부품 돌려먹기야 구세대 바이오니클 시리즈에서도 이미 해온 것이지만 적어도 토아들의 무기 부품같은 경우에는 지금처럼 돌려 써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6] 이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스타워즈로 처음에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이제는 중형 소형 대형 안 가리고 사실상 UCS 제품을 빼면 다 집어넣어서 기믹에 집착하느라 제품이 어색해진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다만 아이들은 갖고 놀기 좋다고 하니 이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핑거 미사일의 경우는 그래도 미사일의 형태를 갖춰서 고증이라고 우길 순 있었고 모습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