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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8:03:28

바이러스 도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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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이러스 도펀트.png
바이러스 도펀트
バイラス・ドーパント
신장 201cm 체중 0kg
사용자 야마무라 사치(양수진) 기억 바이러스
이니셜 V 마크의 상징 바이러스 입자
특수능력 유기물ㆍ무기물 모두에게 감염
뜻대로 조종해 순간에 죽이는 능력
긴 혀를 사용한 구속
세균 입자화한 뒤 순간 이동

파일:external/pds19.egloos.com/c0090169_4bf10a2bcecf3.jpg

1. 개요

가면라이더 W에 등장하는 도펀트. 바이러스의 가이아 메모리로 변신을 한다. 자동차와 동화해서 목표물을 추적, 목표물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잔인하게 죽인다.

기괴한 디자인과 함께 공포스러운 연출이 매우 인상적인 도펀트로, 수다스러운 이전 도펀트들과 달리 대사는 일절 없고 기괴한 신음과 비명만 내지르며, 유시마를 죽이기 위해 지하실에서 온몸을 비틀며 튀어나오는 장면은 마치 공포영화를 연상케 한다.

장착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쇼타로는 과거 의뢰인인 아오키가 있던 쿠로스 조직의 뺑소니로 인해 누나가 의식불명이 되어버린 소년인 야마무라 코헤이(양성진)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후 코헤이가 바이러스 도펀트와 융합한 차를 가지고 조직의 두목을 습격하고, 이를 더블로 변신한 쇼타로가 가로막아 히트 메탈로 폼 체인지를 하여 <Metal Branding>으로 쓰러뜨렸으나 메모리 브레이크가 되지 않았다.

쇼타로는 동생 코헤이 외에 또 쿠로스 조직에게 원한을 가진자가 있는가 추측하다가 사치의 약혼자인 유시마가 도펀트가 아닐까하고 그를 찾아가지만 그도 바이러스 도펀트의 공격을 받으며 이 추측 또한 틀렸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실 바이러스 도펀트의 정체는 죽을 뻔한 야마무라 코헤이의 누나인 야마무라 사치(양수진). 사치는 결혼사기범 유시마(유시헌)에게 복수하기 위해 메모리를 샀는데, 쓰려고 망설이던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하기 직전 메모리를 사용했다. 그 메모리는 사치의 정신에너지(원념)과 융합하고 그 몸에서 빠져나와 코헤이의 원념까지 흡수해서 차와 융합하고 복수를 시작한 것이었다. 자동차와 동화되었기에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했어야 했지만, 코헤이 또한 메모리에 관한 건 몰랐으나 직감적으로 그 자동차에 누나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는 걸 눈치채고 누나의 복수를 돕고자 누나의 의지대로 차를 운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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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는데 날 속인거야? 용서못해!"

필립이 지구도서관에서 본 그녀의 모습은 뺑소니를 당한 그 직후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음 속에도 분노가 계속 끓어오르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분노가 최고조에 달하자 필립을 지구도서관에서 튕겨내버리는 위력도 보여줬다. 이 시점에선 사치 본인도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었다.

결국 히트 트리거 폼의 공격에 데미지를 받고 마지막에는 필살기인 <Trigger Explosion>에 불타서 소멸. 아무런 음악도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 말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더블의 비장한 모습이 인상적.

다행히 메모리만 파괴되었고, 사치 본인은 그 어떤 부상도 입지 않았다. 비록 의식을 찾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깨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쇼타로는 괴물이 죽었다며 좋아라 하는 유시마에게 "네 죄를 헤아려라. 이건 내 의지가 아닌 사치 씨의 병든 마음이다."[1]라는 일갈을 날리며 주먹을 날렸고 사건 해결 뒤에 작성하는 보고서에서도 여러모로 씁쓸함만이 가득한 평론을 남기며 쓰디쓴 표정을 짓기만 했다.[2]

작중 대부분은 도펀트 장착자가 인간말종[3] 이었다면, 이번 도펀트는 장착자가 평범한 사람이자 최대 피해자였고 도펀트에게 살해당하거나 노려진 사람들이 인간말종이자 가해자인 독특한 케이스다. 선량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잘못 만나면 괴물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 애초에 가이아 메모리의 독소는 중독성이 매우 강해 선한 목적으로 쓰기 시작해도 결국에는 범죄를 저지르게 만들어버린다. 일반인이 가이아 메모리를 결코 올바르게 쓸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산 증인과도 같은 케이스.

2. 가면라이더 memory of heroez

정수 섹터에서 한 번, 사막 섹터의 오염 관측소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하지만 정수 섹터에서는 더블에게, 오염 관측소에서는 오즈에게 두들겨 맞고 최후를 맞는다.

3. 진짜 힘

원래 바이러스 메모리는 도시 하나정도는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메모리야. - 소노자키 사에코

특이하게도 사용자의 정신 에너지 그 자체를 도펀트화시킨 케이스지만, 이런 경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이아 메모리 그 자체가 지닌 파워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사실 바이러스 도펀트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변신했을 경우 그 강대한 감염력을 사용해 도시 하나를 초토화시켜 죽음의 마을로 만들어버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살상력만큼은 어지간한 실버 메모리와도 비교가 되는 수준으로, 본작에서는 정신만 도펀트가 되어 능력이 떨어진게 불행 중 다행이였던 셈이다.

한편 바이러스 도펀트의 사례는 W의 탄생에 뮤지엄이 관련되어 있다는 복선이기도 하다. 사에코의 언급을 보면 뮤지엄은 정신만 도펀트가 되는 것을 연구한 적이 있는데, W은 정신만 도펀트로 변한 개체육체까지 도펀트로 변한 또다른 개체깃들여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복수의 메모리 동시 사용을 성립시킨다.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W의 변신 시스템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 더빙판: "당신 죄나 헤아리시지. 당신을 때린 건 내 주먹이 아니야. 양수진 씨의... 마음이지."[2] 이때 감기에 걸린 모습을 보이며 필립이 바보가 감기에 걸리게 되었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개그씬으로 나오지만 씁쓸하다 볼 수 있는 게 작중에서 필립이 바보가 감기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복잡하고 피곤해지게 만드는 생각을 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감기의 주 원인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걸리지 않는다."고 추론했고 결말부에 바보로 취급받는 쇼타로가 감기 증세를 보인 것을 봐서 사치의 사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감기에 걸렸음을 보여준다. 그만큼 쇼타로에게 있어 바이러스 도펀트 사건이 얼마나 심적 스트레스를 주며 힘들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요소.[3] 복수심이 잘못된 방향으로 튀거나, 호기심에 장착했다가 농락당하거나, 속아서 혹은 타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장착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쾌락범이거나 이해 할 수 없는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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