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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00:38:04

바네사 에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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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외부 링크5. 미러 링크

1. 개요

ヴァネッサ=エマール / Vanessa Emerle

정령환상기등장인물. 성우는 카와세 마키.

벨트람 왕국의 기사로, 왕국 최강의 기사인 왕의 검 알프레드 에마르의 여동생. 여성 기사인만큼 왕녀들의 경호 업무를 주로 맡고 있으며[1], 현재는 제 1왕녀인 크리스티나 벨트람의 전속 호위기사로 재직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제 2왕녀 플로라 벨트람의 납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세리아 크렐, 로아나 폰테인과 함께 제 1왕녀인 크리스티나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2] 그러던 도중 마침 슬럼가를 떠돌아다니던 고아 소년 리오와 마주치게 되고, 처음에는 크리스티나와 본인의 지나치게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리오의 반감을 사면서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지만, 마침 동행하고 있던 세리아의 도움 덕분에 대강이지만 리오에게서 슬럼가에 대한 정보[3]를 들을 수 있었다.

그 후 얼마동안 크리스티나와 함께 지속적으로 플로라의 탐색을 하던 도중, 슬럼가 안쪽에서 플로라를 업고 나오는 리오를 발견하게 되고[4], 사정청취를 위해 리오를 반강제적으로 왕궁까지 연행한 후 부하에게 리오의 취조를 맡기고 자신은 세리아와 함께 플로라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무사히 깨어난 플로라에게 "리오가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자, 해당 절차를 밟기 위해 다시 취조실로 향하지만, 그 사이에 플로라의 유괴 사건으로 입지가 곤란해진 샤를 아르보가 리오를 고문하고 있었다.[5]

이에 그의 목적을 어느정도 짐작하면서도 "자신은 부하에게 취조를 맡겼으며 플로라의 은인일 가능성도 있으니 최대한 정중하게 취급하라 했다"고 항의해보지만, 말을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샤를의 모습에 더 이상 질책해봤자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플로라 왕녀님이 깨어났으며 리오는 플로라의 은인인 것이 확인되었으니 이후로는 자신이 맡겠다"며 샤를 일행을 물러나게 한다. 그리고 고문으로 피폐해진 리오를 부축해주려 하지만, 이미 귀족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된 리오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하자 충격을 먹고 치료를 위해 세리아를 데리고 온다. 이후에는 리오가 왕립학교에 편입하면서 마주칠 일이 없게 되었기에 등장하지 않으나, 후일 언급된 바로는 왕립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낸 리오의 소식을 몇 번 들었으며, 5년 후 왕립학교의 야외 실습에서 리오에게 플로라 살해 혐의로 지명수배가 붙자,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지만 리오가 억울한 누명을 쓴게 아닐까 의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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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와 세리아와 마주한 크리스티나 일행

9권에서는 가르아크 왕국에서의 용사를 공개하는 야회에 참석하는 크리스티나 벨트람의 호위로 다시 등장하며, 11~12권에서 크리스티나가 벨트람 왕국을 탈출해 레스토라시온에 망명할 때도 그녀를 수행한다. 처음에는 왕궁에서 탈출한 직후 곧바로 추격대가 편성되면서 크렐 백작가에 몸을 숨기는게 고작이었으나, 마침 부친의 안부를 확인하고 싶다는 세리아의 요청으로 크렐 백작가로 몰래 찾아 온 하루토 일행과 마주치게 되고,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크리스티나의 요청을 하루토가 받아들이면서[6] 하루토 일행과 함께 레스토라시온의 근거지인 로다니아로 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물들을 조종하는 레이스 볼프의 습격을 막아내는 하루토 일행[7]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그들을 레스토라시온으로 끌어들여야한다고 크리스티나에게 건의하지만[8], 크리스티나는 과거 벨트람 왕국이 리오에게 저지른 잘못들로 죄책감 크게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한다. 이에 본인이라도 어떻게든 하루토 일행을 끌어들일 수 없을까 고민하지만, 이내 과거 자신이 고문으로 다친 리오를 부축하려다가 거절당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자신 역시 리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겠다는 사실을 깨닫고 씁쓸해한다.[9] 이후에는 샤를 아르보가 지휘하는 추격대에 오빠인 알프레드 에마르와 용사 시게쿠라 루이까지 합류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만[10], 결과적으로는 하루토 일행의 조력 덕분에 추격대를 모두 뿌리치고 레스토라시온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13권에서 가르아크 왕국을 방문하고 다시 로다니아로 돌아가는 도중[11], 루시우스 오르귀의 부하들이 마도선에 침입해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를 필사적으로 저지하다가 중상을 입고 쓰러진다.[12] 그나마 마도선에 함께 탑승해 있었던 로아나와 히로아키가 빠르게 발견하고 응급조취를 취해준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부상당하는 과정에서 머리 쪽에 큰 대미지를 입었기 때문에 장기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는 이후 리오에 의해 구출되며, 16권에서 로다니아를 방문한 리오가 바네사가 의식을 찾지 못한 원인을 파악하고[13] 크리스티나와 함께 치료해준 덕분에 바네사 역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14]

17권에서는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다시 가르아크 왕궁을 방문한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호위하며, 샤를로트의 요청으로 리오가 개최한 전투 강의에 부하들과 함께 참여한다.[15]

3. 기타

4. 외부 링크

5. 미러 링크



[1] 작중 묘사를 보면 어지간한 국가들은 전부 여성 왕족들의 경호를 위한 여성 기사들로 구성된 호위부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2] 참고로 해당 조사는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비공개 조사로, 동생을 걱정한 크리스티나가 허가 없이 몰래 나온 것이었다.[3] 근처에서는 보라색 머리의 소녀를 보지 못했다는 것, 이보다 안쪽으로 들어가기에는 본인들의 차림새가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것 등.[4]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나의 지나치게 성급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크리스티나와 리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5] 당시 샤를 아르보는 근위 기사단의 부단장이었는데, 국가의 의식에서 무녀 역할을 수행할 제 2왕녀 플로라의 현장 경호를 책임지고 있었다. 그런데 왕녀 납치라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면서 입지가 크게 곤란해지자, 이를 어떻게든 무마하기 위해 리오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아낸 뒤 범인으로 몰고가고자 했던 것이다.[6] 당시 하루토는 가르아크 왕국의 명예 기사직을 수여받은 상태라서 타국의 일에 관여하는 것이 곤란한 입장이었고, 개인적으로도 크리스티나 일행을 딱히 도와줄 의리는 없었지만, 향후 레스토라시온 또는 벨트람 왕국으로 복귀할지도 모르는 세리아의 입지를 위해 해당 의뢰를 받아들였다.[7] 하루토, 세리아, 사라, 오피아, 아르마. 사라 일행은 정체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토의 지인인 마검사 정도로만 소개를 받았다.[8] 이때 레이스가 습격 과정에서 하루토에게 리오라고 부르는 걸 보고, 크리스티나와 함께 하루토의 정체가 과거 플로라 유괴 사건 때 마주쳤던 고아 리오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9] 바네사 본인이 리오에게 직접적인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과거 슬럼가에서 플로라를 찾을 때 고아 신분인 리오에게 지나치게 고압적으로 대했고,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강압적으로 리오를 체포해 성으로 끌고왔음에도 샤를 아르보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해 그의 잔혹한 고문을 제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책임은 존재한다.[10] 레이스의 책략으로 인해 벨트람과 가르아크의 국경지대까지 유도당한데다가, 샤를 아르보가 추가적으로 병력을 5천명이나 끌고오면서 붙잡히기 직전까지 간다.[11] 샤를 아르보가 가르아크 왕국과의 국경지대에 갑작스럽게 병력을 5천명이나 끌고온 것에 대한 해명과 크리스티나가 레스토라시온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티나, 플로라, 히로아키, 로아나가 가르아크 왕성을 방문했으며, 바네사는 이들을 호위하고 있었다.[12] 바네사도 일반 기사들과 비교하면 나름 강한 편이지만, 루시우스의 부하들이 더 강했던데다가 3대 1이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복부를 꿰뚫리고 걷어차여 날아가다가 가구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그대로 리타이어한다.[13] 유필리아 대륙은 현대와 비교해서 의학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뇌에 관해서도 대강 그렇한 기관이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인체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뇌가 다치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14] 크리스티나가 머리 쪽에 힐을 걸어서 뇌를 치료하고, 리오가 마력을 주입해 정령술로 신체를 강화시킴으로서 장기간 혼수 상태에 있던 몸이 무리 없이 깨어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15] 해당 강의에는 바네사 이외에도 사츠키와 사라 일행, 리제롯테의 시녀들(아리아, 코제트, 나탈리), 샤를로트의 호위기사(루이즈와 그녀의 부하)들이 참여했으며, 이들과 모두 대련해본 하루토는 랭킹전으로 싸울 경우 아리아 > 사라 일행 > 나탈리, 코제트, 바네사, 루이즈 > 나머지 부하 기사들 순이 될 것이라 평했다.[16] 세리아를 결혼식장에서 납치한게 리오라는 말을 듣자, "오라버니에게서 도망쳤던게 당신이라는 말인가?" 라며 놀랄 정도로 알프레드에게서 도망쳤다는 사실만으로 강자라고 평가할 정도.[17] 이러한 여동생의 분노에 알프레드는 "폐하의 명령"이라고 답하는데, 바네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알프레드의 답이 그저 아르보 공작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밖에 안보여서 "그런게 폐하의 본심일거라 생각하나?" 라고 되묻는데, 알프레드는 정말로 필립 3세의 밀명을 받고 크리스티나 일행이 탈출할 수 있도록 추격을 약간 늦춘다거나, 일부러 대충 싸우는 등 본인 나름대로 명령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실 레이스가 왕녀 일행은 이미 멀리 떠났다고 중간에 개입하지만 않았다면, 샤를은 알프레드의 의도대로 크렐 백작령 부근이나 수색했을 것이기에 크리스티나 일행은 별다른 충돌 없이 레스토라시온에 합류할 수 있었을 것이다.[18] 바네사 본인은 기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을 뿐이고 샤를 아르보가 행한 고문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지만, 어쨌든 주인공인 리오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독자들에게는 억지로 리오를 끌고오면서 1차적인 원인을 제공한 바네사가 사실상 만악의 근원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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