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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4-27 17:52:37

민호(소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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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Minho
본명 민호(Minho)
닉네임 박민호
연령 17세
성별
실험명 Group A - Leader (리더)
유형 면역인
출현 1부 : 메이즈러너
2부 : 스코치 트라이얼
3부 : 데스 큐어
제 1 프리퀄 : 킬 오더
제 2 프리퀄 : 피버 코드

1. 개요2. 상세3. 캐릭터

알았어, 그렇지만 너희가 죽으면 내 기분이 참 엿 같을 거니까 알아서 해.

1. 개요

제임스 대시너 작가 소설 중 한 작품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주연 중 한 명. 영화에선 이기홍 배우가 역을 맡았다.

2. 상세

1권 메이즈 러너 에서 토마스가 승강기를 타고 간 공터에서 chief runner 였다. 하루에 미로가 열리는 시간에 나가 밤에 문이 닫힐때까지 출구를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다친 알비 를 미로가 닫히기 직전 알비를 버리고 오라는 공터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들쳐 업고 오다 미로가 닫히려는 순간 토마스가 구하러 들어가자 이제 다 죽었다며 자책한다. 그리고 그리버를 맞닥뜨리자 도망가는 듯 보였지만 출구를 찾으러 가는거였다.
그 후 함께 고생한 토마스의 진가를 보고 미로에서 돌아온후 회의에서 토마스와 함께 미로에 가겠다고 제안한다.
그 뒤 토마스와 함께 미로에 나간후 주인공 버프로 그동안 몇년을 개고생 하며 찾지못했던 그리버의 둥지를 한번에 찾아낸다. (어차피 민호 본인도 미로에 입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공터인들에게 충격을 안겨줄것을 우려해 침묵하고 있었다. 즉 출구=그리버의 둥지 라는것은 모르고 있었다.)
그리버의 둥지로 넘어오는 도중 많은 인원을 잃고 겨우 미로에서 빠져나오나 했지만 본격적인 헬게이트로 이어진다.
신원 불명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어 씻고 먹고 잘 수있는 곳으로 안내되어 하루의 쾌적함을 누리지만... 2권 스코치 트라이얼 로 이어진다.

신원불명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어지고 난뒤 하룻밤을 지내고 일어나보니 자신들을 구해줬던 사람들은 천장에 매달린채 살해 당해 있었고 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광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뒤 잰슨을 만나 자신들은 현재 지구를 덮친 플레어 바이러스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실험대상이라며 말이 실험이지 걍 서바이벌 시켜놓고 살아남는 자들만 데려가서 새 인류를 개척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1단계 미로를 거쳐 그 후 본격적인 2단계 시련 이라는 스코치로 나가기위해 평면 이동문을 통과하게 된다. 중간 쇠공 에피소드(...)는 너무 끔찍해서 영화에서도 자른것으로 보인다. 여차저차 해서 머리가 볼링공이 되기전에 스코치(초열지역)로 나오면서 그후 호르헤와 브렌다를 만나며 점점 진실에 다가선다.

3권 데스큐어
2권처럼 시작은 비슷하지만 이제 아예 면역인과 비면역인으로 나뉘어 행동하게 된다. 비면역인 인 뉴트와 떨어져 토마스, 브렌다, 호르헤 와 같이 덴버로 향한다. 4인이서 조사를 하러다니다 덴버로 가기전 떨어진 뉴트와 재회하게 되는데....
그렇게 친구를 잃고 자신들이 살던 미로에 현 생존가능한 인류 500여 명이 있단 사실을 알고 미로로 다시 돌아가 사람들과 같이 평면 이동문 넘어 다른세계로 향한다.
(다른세계에 도착했을때 200명이었으니 그새 오는 중간에서도 또 거의 300여명이 실종ㅎㄷㄷ)
미로에서부터 평면이동문으로 오는중간 오른팔 조직이 폭탄을 터뜨려서 한시가 급해진 상황에 가뜩이나 잰슨무리 까지 나타나 개판이 되었다. 그렇게 한바탕 벌인뒤 아슬아슬하게 평면이동문을 넘었다. 결국 토마스와 브렌다, 프라이팬과 함께 새 문명을 일궈 나간다.

3. 캐릭터

진 주인공

흔히 영화만 본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 영화만 접한 사람들이 소설을 읽다보면 쇼크에 빠진다고...
이중인격이란 소문까지 돌 정도로 영화와 소설 괴리가 상당하고 엄청난 분량에 한번더 놀란다. 묵언수행 중인 영화와 달리 대사 절반이 욕(...)인 분노조절 장애 에 가까운 성격을 보고 있으면 차라리 영화판 민호가 훨 낫다는 평도 있다....
그래도 동료들을 아끼고 호전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악에서도 민호에게 leader 역할을 주었다.
(아마 피버코드 시리즈 에서 부터 싹이 보였던듯.)

토마스가 유난히 많이 찾고 부른다. 실제로 토마스 대사 절반이 "Minho"이다.. 그래서 그런지 리딩을 먼저 한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의 민호 발음이 제일 정확하다(...) 미국 틴에이저+아포칼립스 물에서 보기드문 동양인 캐릭터의 행보이다. 작가 대시너의 조카 사위가 한국인이라고 한다.[1]

머리도 흔히 몸빵 캐릭터들치고는 나쁘진 않은듯하나 (미로를 다 외운걸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흥분하여 뉴트나 토마스가 조율해준다. 체력은 뭐 말할것도 없고 육탄전도 총같은 장거리 무기와 맞서는것이 아니면 상위급인듯.[2]

보통 토마스,뉴트,민호 이렇게 셋이 삼총사 포지션으로 나오지만 어째 성격이 하나같이 다 천차만별이라 자주 싸운다. 대개 의견을 내다가 민호가 너무 밀고 나가려고 하면 뉴트가 딴지를 걸고 조용히 있던 토마스가 툭 던진 말에 조율하는 패턴이다.

이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움직이는 뉴트나 토마스 보단 그냥 일단 여긴 위험하니 움직이자, 답답한건 못참고 일단 움직여보는 식이 사악 입장에서도 민호를 내세우는게 일 전진이 빨리 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근데 민호도 거의 등떠밀려 울며 겨자 먹기로 대장직을 수락한 것이다. 굳이 리더가 아니였어도 자연스럽게 관종짓을 했을것이다

하지만 데스큐어 후반부에 토마스가 발견한 "토마스, 네가 진짜 대장이다" 라는 표지판의 의미는 이제 실험 다 끝나고 올 때까지 왔으니 굳이 민호의 역할 보다는 끝맺음을 해야할 토마스에게 다시 역할이 돌아간다는 의미인듯하다.

참고로 작가가 말하길 원래는 민호를 죽일려고 했지만 편집장이 막아서 죽이지 못했다고 한다편집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1] 실제 조카사위 분 이름도 박민호인데 대시너가 엄청 아낀다고 백인이 쓴 소설 중 동양인 캐릭터의 비중이 큰 것도 대단한데 미로를 전부 다 아는 먼치킨으로 만들어놨으니 조카사위 덕질하려고 만든 캐릭터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2] 스코치에서 번개 맞았을때도 잭은 끔직한 반죽(...)이 되었지만 하룻밤 끙끙대더니 다음날 다시 원상복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