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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2:14:51

쇠공 에피소드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 2권 스코치 트라이얼 초반부에 나오는 에피소드.

미로를 탈출한 공터인들은 구조대로부터 숙식을 제공받지만 그 구조대는 살해당해 천장에 거꾸로 메달려 있었고, 건물에 갇히게 된다. 곧 잰슨이 등장해 책을 읽다가 다음 초열 시련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너희들은 플레어 바이러스에 걸렸으니 치료제를 받고 싶으면 초열 지대에서 2주 안에 장애물을 피해 일정 거리를 완주를 하라고 통보하고 사라진다.

토머스 일행은 목 뒤에 세겨진 문신을 보고 민호를 리더로 정한 뒤 평면 이동문을 통해 어느 깜깜한 지하 통로로 들어오게 된다. 민호의 지휘아래 앞으로 이동하던 중 알수없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다시 되돌아가라고 하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돌아가려고 하다가 민호가 저 목소리는 시험의 일부일 거고, 잰슨이 시킨대로 해야 플레어 바이러스 치료제를 얻을 수 있다며 무시하고 계속 이동한다.

그렇게 계속 이동하던 중 프랭키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바로 옆에 있던 토머스가 급히 구조를 하려고 다가가서 몸에 손을 대자 머리가 있어야 할 곳에 머리가 없었다(...).

그 뒤 금속 물체가 구르는 소리가 나더니 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그 쇠공은 온통 끈적끈적한 액체가 덮여 있었다.

이후 자세를 낮추어 달렸지만 이 쇠공은 어떻게든 날아와 사람 목을 잘라내었다.
계속 달리다 민호가 계단을 발견하고 지하실에서 탈출한다.
마침내 스코치로 나가기직전 어두워서 정체를 알수없었던 쇠공이 형성되는 과정이 밝혀졌다(!?) 스코치의 열기때문에 안에서 대기타는 중간, 지하실 천장에서 회색빛 액체가 이슬처럼 맺히더니 이내 부피가 커지면서 계단 아래쪽에 있던 윈스턴에가 곧장 날아가 얼굴에 달라붙어 액체처럼 흘러내리며 얼굴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토머스가 어찌저찌해서 때내긴했지만 이미 윈스턴의 얼굴은 화상을 입고 두피가 다 벗겨져 나가 있었다. 더 소름끼치는 것은 그 벗겨낸 쇠공이 계단 아래 공중에 떠있다가 잠시 뭔가 생각하는 것 같더니 이내 떨어졌다. (마치 먹이를 놓친것처럼.)

연출도 그렇고 분위기가 호러틱해서 무서웠다는 독자들이 많았다. 당연히 영화판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호르헤를 만나기 전 폭풍우 시련만 나온다)

솔직히 광인들보다 쇠공이 더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