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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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민혁[1] |
성별 | 남성 |
출생 | 1995년~빠른 1996년생 추정 (2018년 기준 만 23세 추정[2])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분 | 연세대학교 학생 (과외교사) → 해외 대학교 교환학생 |
가족 | 조부[3] |
배우 | 박서준 |
더빙 | 미네 아키히로 (소프트판) 하나와 에이지 (NTV판) |
그 집 사모님이 뭐랄까… 사모님이 심플해. 영 앤 심플.
구라를 좀 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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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기생충의 등장인물.기우의 절친이자 다혜의 과외 선생님.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극초반 기우를 박동익 사장네 가족의 새로운 과외 선생으로 추천하면서 등장한다. 그 이후 해외로 갔는지 등장하지 않았기에 행적은 알 수 없다.
2. 작중 행적
원래 다혜의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지만, 중간에 교환학생으로 잠시 떠나게 되면서 과외를 그만두게 된다. 이후 기우에게 후임 과외 선생님으로 일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대로 유학을 가면서 퇴장한다.
제자인 다혜와 연애하는 중인데, 본인은 나름대로 진지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기우에게 과외를 부탁한 이유도 "네가 과외를 하면서, 다른 남자애들이 접근하는 것을 좀 막아달라"는 것이 이유였다.
영화에서 행적이라고 할만한 것이 거의 없는 인물로, 사실 카메오나 다름없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사실상 민혁으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원래는 서사가 더 길게 부여될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 집필 과정에서 편집되었다고 한다. 대신 HBO 드라마판에서 조금 더 이야기가 길게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3. 기타
- 적은 분량 안에 함축된 그의 캐릭터성에서 은연 중에 기우와 그의 가족을 깔보는 태도가 드러난다는 해석이 있다.
- 기우네 집에 들어오며 자신의 발바닥을 확인하는 장면.[4]
- 누가 봐도 주전부리 먹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을 보고 '죄송합니다, 식사 중에.'라고 말하는 장면.[5]
- 기택이 수석을 알아보는 듯 하자 "오, 아시네요."라고 호응하는 장면.[6]
- 기우와 술을 마실 때 "너라면 내가 믿고 맡길 수 있어."라는 대사가 친구라서 믿을 수 있다는 뜻도 되겠지만 '너 같은 애라면 다혜 뺏길 걱정 안 해도 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는 추측이 많다.[7]
- 물론 주석을 단 것처럼 굳이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러운 행동들로 볼 수도 있으니 개인의 해석에 맡기면 된다.
- 따져 보면 작중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근원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기우 남매에게 대놓고 학력위조를 교사(敎唆)하고 후임 과외를 맡게 했기 때문. 이후 박동익 사장의 집에 닥친 불행을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다. 게다가 이전 연애상대인 다혜는 작중 고2로 엄연한 미성년자다. 또, 스쿠터를 끌고 기우네 집에 와서 동네에서 술을 마시는데, 정황상 술을 마시고 나서고 스쿠터를 타고 본인 집에 귀가했을 것이다. 즉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란 얘기.
- 과외 선생을 하긴 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많이 높여주지 못한 듯하다. 작중에서 연교가 "성적과는 별개로 만족도는 높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다혜에게 하라는 과외는 안 하고 놀기만 했을 듯 보인다.
- 본래의 설정대로라면 연교와도 사적으로 교류하며 모녀 사이를 오간 인물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많다. 이는 극중에도 대놓고 드러나는데, 기우에게 연교에 대해 설명하며 미묘한 표정으로 "나는 좋았다"고 말하고, 연교 또한 민혁을 얘기하며 "사람 자체가 호감이 간다"고 대놓고 말하는데, 보통의 과외 선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서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위에 언급한대로 굳이 성적도 못 올리는 대학생 알바 교사를 오랫동안 고용할 이유는, 연교와 민혁 사이에 사적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8]
- 미국 HBO에서 기생충을 드라마화하면서 해당 캐릭터의 이야기가 조금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극중 민혁과 연교의 관계가 암시적으로만 주어지고[9] 아무런 설명이 없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실 영화에서도 둘의 관계를 명확히 다루려고 했지만 분량상의 문제도 그렇고 지나치게 이야기가 과해지는 느낌이라 삭제되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맥거핀에 가까운 등장인물이다. 기우와 연교 사이의 다리를 놓아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들었지만 퇴장 이후 본격적으로 기택 가족의 사기극으로 넘어가면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내정되었던 민혁과 연교의 관계 역시 주가 아니라 부이며, 그나마도 영화에서는 아예 삭제되었다.
- 영화에서는 특별출연으로 분류될 정도로 비중이 적은데, 그럼에도 봉준호 감독이 박서준을 섭외한 이유는 비록 처음에만 잠깐 나오고 이후로는 나오지 않지만 등장은 하지 않더라도 존재가 기억되어야 하는 캐릭터인지라 박서준처럼 그 자체의 아우라가 있는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박서준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김기우를 연기한 최우식과 절친한 사이다 보니 오랜 친분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호흡도 좋았다고 한다.
[1] 구체적인 성씨는 영화에서 밝혀진 바가 없으며, 스탭롤에 조차 이름만 나온다. 영어 자막에서는 단순히 Min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성이 민씨고 이름이 혁인 외자로 된 이름일 수도 있다. 실제로도 한국에서는 성 한 글자+이름 두 글자 식의 이름이 대부분이라 남을 부를 때 '○○야/아' 식으로 두 글자를 부르는 데 익숙한 사람이 많다 보니 성 한 글자+이름 외자인 사람들은 성과 이름을 붙여 불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2] 김기우와 동갑으로 추정된다.[3]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할아버지가 있다고 한다.[4] 이는 성격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한 행동이다. 결벽증이거나 그 정도는 아니어도 위생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있을 법하다. 바닥이 끈적거리거나 먼지가 많을 법한 집이니까.[5] 그냥 온가족이 두루 모여 뭔가를 먹고 있으니 반사적으로 식사라는 말이 나왔을 수 있다.[6] 아무리 고학력자나 부자라고 해도 수석 따위에 관심이 없다면 그저 돌멩이에 불과하므로 '흙수저 주제에 수석에 대해 아는 척 한다'가 아니라, 그저 본인이 선물로 가져온 수석을 알아봐 주는 것이 반가워서일 수도 있다. 수석 수집 자체가 다소 마이너한 취미이기도 하고.[7] 진짜 안전한 선생을 구할 거면 여사친을 붙이면 됐을 텐데 굳이 남자를 붙인다는 것부터…[8] 봉준호 감독도 "저 대사에서 관객이 어떤 위화감을 느꼈다면 그게 맞다"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긍정했다.[9] 민혁 왈, "그 집 사모님이 뭐랄까… 사모님이 심플해. 영 앤 심플" / 연교 왈, "민혁 쌤이 사실… 인간 자체가 워낙 브릴리언트 하잖아요? 저나 다혜나 만족도가 높았거든… 다혜 성적과는 별개로… 무슨 말인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