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민주평화당/2018년
1. 서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2019년 신년사 발언 영상 |
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을 반대하는 인사들이 탈당해 차린 정당이지만, 막상 당원들의 십중팔구가 호남에만 국한되어 있는 사실상 지역 정당이고, 호남에서마저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의석 수가 14석으로 비교섭단체인지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6석의 의석을 가진 정의당과 연대하여 원내교섭단체를 꾸렸으나 노회찬 의원의 급서로 다시 비교섭단체가 되었다.
다만 이러한 불리함 속에서도 2018년 지방선거에서 5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당선시켰고,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양당을 제외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민주평화당보다 지지율이 살짝이나마 높고, 합당으로 대안 야당 지위까지 노리던 바른미래당을 미미하게나마 압도했다는 사실로도 이들에게는 나름의 위안 거리.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압승한 것은 전혀 아니며, 결과적으로 지방선거 당선자들 전원이 호남 지역에서만 나온 점만으로도 현재 당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대로는 차기 총선에서 의석 수를 상당히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당에서는 정의당과 같이 이번 총선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정당 이미지 탈피 및 외연 확장을 위해 같은 소수 야당 위치인 정의당과의 합당 가능성이 있다. 단, 이는 성향 차이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
2. 1월
- 1월 4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주장한 청와대의 적자국채 발행 압박과 관련해 '문재인정부 국채조작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정동영 대표는 신재민 전 사무관을 '공익제보자'라 칭하며 '필요하면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열어야 한다' 라는 입장을 전했다.
- 1월 30일: 이번 설연휴가 끝난 후인 2월 초쯤 의총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논의하기로 했다. #
- 이날 민주평화당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의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까지 모여 논의한 끝에, 당대당 통합을 호남권부터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평화·바른미래 중진 전격 회동 “당 대 당 통합 추진하자” 회동 참석자들은 각각 바른미래당 손학규, 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런 내용을 전달한 뒤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2월 12일 공동 토론회를 열고 통합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당 지도부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진것은 아직 아니지만, 앞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바른미래당 내 호남 지역구 의원에 대해 "한솥밥을 먹은 같은 식구들"이라며 "언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 바른미래당 호남의원들을 포함한 호남권 통합은 머지않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 합당 성사시 민주평화당 내 진보적 인사들이 합당에 반발하여 탈당 후 정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으나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당 내 소속 의원 14명 전원이 과거 국민의당 출신이자 광주, 전남북 의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통합에 큰 이견은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으나 방식에서 '흡수'와 '신당'을 두고 온도 차가 있는 편.#
3. 2월
- 2월 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정동영 대표는 '선거제도를 바꾸고 정치혁명을 이뤄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께 보답하는 해를 만들자'고 말하였다.
-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서귀포 출신인 양윤녕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을 임명하고 제주도당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민주평화당은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를 비롯해 경북, 경남, 대구, 울산, 충남, 세종 등 7곳에서 아직 시도당을 창당하지 못했다. #
- 2월 10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를 열어 ▲국회윤리위 제소 ▲자유한국당 5.18망언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 고발조치 등을 하기로 의결했다. #
4. 3월
- 3월 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최저 호감도 정당에 또 등극했다. 정확히 말하면 최고 비호감도 자유한국당이지만, 최저 호감도는 민주평화당으로, 자유한국당이 민주평화당보다 9%p 더 높게 나왔다. 한국갤럽
- 3월 22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위원장으로 장정숙 의원이 임명되었다.
5. 4월
- 4월 3일: 2019년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당초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처럼 보이던 서신동 전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40%대의 탄탄한 득표율로 최명철 후보자를 당선시켰다. 그 뿐만 아니라 여영국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평화와 정의의 모임 교섭단체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화당 내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 찬반 세력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양윤녕 창당준비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 4월 9일: 의원총회가 개최되었다. 만약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에 실패하게 된다면, 찬반 세력간의 갈등이 내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의총 결과,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은 의견 차이로 인해 사실상 무산되었다. 그리고 이에 따른 파장도 클 가능성이 높으며, 내분 가능성도 높아졌다.
- 4월 11일: 정의당과의 연대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정동영 대표가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따라서 21대 총선 전까지 호남에서 크게 세를 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내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불확실하다.
- 4월 24일: 알앤서치의 4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 17.3%를 기록하였다. 이날 조사에서 민주당은 호남에서 지지율이 올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과의 지지율 합은 단순 계산으로 31.0%가 나와 구 국민의당 지지층이 민주당을 버리고 다시 평화당으로 결집하는 결과가 나왔다.
6. 5월
- 5월 1일: 정개특위에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패스트트랙 지정에 당론대로 이용주 평화당 정개특위 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1] 이에 당원들 사이에서는 "정의당 등 민노총 세력의 정치적 입지만 보장할, 평화당에 이득이 될것이 없는 선거법 개혁안에 왜 찬성 입장을 밝혔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패스트트랙 지정된 개정안과 함께 다뤄진 예상 선거구 개편안에 따르면 호남 의석은 무려 7석이 감소하여 호남의 정치적 입지 축소는 물론이고, 평화당내 후보군 교통정리에도 혼선이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화당이 비례대표 봉쇄조항인 3%에 미달할 경우에는 아무런 실익은 물론이고 오히려 호남 지역구 감소로 인한 정치적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평화당 전국 비례대표 득표율이 1.52%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 5월 3일: 신규 지역위원장으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심용섭(한국 난 연구소 대표), 경북 영주·문경·예천 권태균(농업법인 (주)행복과수 공동대표), 전남 순천 기도서(전 전라남도의회 의원), 대전 동구 김범수(한남대 경찰행정학 객원교수)를 임명했다. #
- 5월 9일: 평화당이 원내대표 선거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천정배(광주 서 을)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려고 하였으나 천 의원이 강하게 고사하면서 13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 5월 13일: 16명의 민주평화당 의원(비례대표 박주현·장정숙 의원 포함)을 상대로 실시된 원내대표 선거 경선 결과 유성엽(전북 정읍·고창)의원이 11표를 얻어 5표를 득표한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더 이상 민주당 2중대는 없다'고 공언하며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고강도 원내 투쟁을 예고했다.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황주홍 의원과는 달리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고,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연대를 통한 제3지대론에 무게를 두었다.[2]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현 225석안은 호남 의석이 7석이나 감소하여 당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당론인 연동형 100%, 농어촌 지역구 사수 입장을 견지했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 5월 30일: 민주평화당 소속의 이윤행 함평군수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받음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하였다. 이로써 이윤행 군수는 6.13 지방선거 이후 최초로 법원 선고로 인해 직위를 상실한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오명을 안게 되었고, 민주평화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수는 4명으로 줄었다.
7. 6월
- 6월 10일: 정동영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주현 의원을 당대표 고유권한으로 임명했다. 유성엽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공석이 된 선출직 최고위원 1석에 대해서는 조만간 당무위를 구성해 선출할 방침이다. #
- 6월 25일 : 유성엽 원내대표와 장병완ㆍ박지원ㆍ최경환 의원등 반당권파가 지난 10일 정 대표의 박 최고위원 임명 이후 당내 반당권파 의원들과 회동을 가지고 당원이 선출한 당대표의 퇴진, 혁신위, 비대위를 요구하며 최고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등 해당행위를 계속하자 손동호 도봉을 지역위원장이 당 메신저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반당권파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손 지역위원장은 지도부를 공격하는 반당권파를 향해 얼마나 당 지지율에 기여하고자 했냐면서 "어떤 의원은 당명은 사용하지 않고 탈당을 서슴없이 이야기 하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고 있다."(김경진 의원) "어떤 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분도 있다."(이용주 의원) "개인플레이에 유능한 의원님도 계신다."(박지원 의원)고 반문하며 "지금 회자되는 제3지대론은 당권을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8월 전당대회 이후 당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당 주변 특무상사 그룹에서부터 비대위 설을 설파하고 다니지 않았느냐" '대상이 바미당이냐, 손학규냐, 바미당 호남계이냐, 그냥 민평당이 싫은것이냐 아니면 제3지대 통합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면서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어서 손 지역위원장은 "실체도 제시하지 못하는 제3지대 창당을 진정 추진하고 싶다면 평화당 당적을 버리고 탈당해서 추진하라. 당대표도 때가 무르익으면 당대당 통합이 가능하다고 하지 않느냐" "제3지대 파트너가 누군지 당원들은 알 권리가 있다. 당당히 신당 추진 선언부터 하고 추진해라." "일설에 의하면 바미당 재산 77억원 때문에 평화당 일부가 이탈하여 바미당 당권파와 손잡고 당명 바꾸기를 추진하는 계획이라는 것도 알려져 있다" 면서 제3지대 창당론의 허위성을 지적하면서 반당권파의 최고위 보이콧의 표면적 이유인 지도부 지역 안배에 대해서도 "당직 균형을 위해 전남 출신 원내대표(황주홍 의원)을 선출하자는 설득에도 전북 원내대표(유성엽 의원)을 선출했다." "그것이 선거에 의한 원칙인것처럼 당대표의 고유권한으로 지명직 최고위원(박주현 의원)을 임명하는 것도 원칙이다" "원내대표 선출이 필요없다고 주장하신분이 원내대표에 출마(유성엽 의원)하는 앞뒤가 다른 논리로 당을 흔들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일부에서는 혁신위를 제안한다" "혁신 대상자가 대체 누구냐, 당에 침뱉는 해당행위자들 부터 몰아내는 혁신이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고 장문의 글을 마쳤다. 손 위원장의 글을 놓고 당 메신저 방에선 손 위원장의 주장에 찬성하는 메시지가 많았다고 한다. “할 말 했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 ‘제3지대론’을 주장해 온 인사들은 “앞으로 토론을 해보자”는 수준의 논리를 폈다. 민주평화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어제 손 위원장이 글을 쓴 뒤 메신저 방이 난리가 났다. 비판의 대상인 현직 의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반당권파가 전당대회에서 70.67%의 당원투표로 선출된 당대표를 흔들고 탈당을 언급하는 등 당원을 겁박하며 당 흔들기에 나서자 평화당 평당원 모임도 최근 성명을 내고 "적법하게 선출된 대표에게 사퇴를 권유하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 실제로 지난 4월 당 싱크탱크인 민주평화연구원에서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0.7%가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당권파의 해당행위가 당심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6월 26일 : 최고위를 열어 김재두·유영욱·이승한 지역위원장을 신규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기존 대변인단 중 박주현 수석 대변인과 홍성문·문정선 대변인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번 대변인단 구성은 당규에 따른 당대표의 고유 권한 행사로, 원외 지역위원장 등에게 직접 정치의 기회를 순환 제공하고자 대변인단을 교체해 구성하기로 했다.#
- 6월 28일 : 반당권파가 앞뒤가 다른 논리로 권력투쟁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정동영 대표, 김광수 사무총장, 박주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임정엽 전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조배숙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갑질근절대책위원회에 해결을 요구해온 기업인 (주)신화를 찾아 간담회를 가지고 일손 돕기에 나섰다.#
8. 7월
- 7월 17일: 결국 반당권파 의원 10명이 대안정치연대 결성 선언#을 하면서 분당 위기까지 오고 말았다. 분당이 현실화되면 민주평화당의 의석수는 6석[3]으로 줄어들게 되고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인 박주현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5석으로 줄어든다. 세력과 지지층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내년 총선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박지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안정치 소속 의원은 김종회,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4], 정인화, 천정배, 최경환 의원으로 총 9석+1석이며,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다른 김경진, 김광수, 박주현[5], 조배숙, 황주홍 의원으로 총 5석+1석이 된다. 대안정치는 여기에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과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김동철, 주승용, 박주선)까지 합류시킬 계획으로, 최대 15인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아무리 끌어 모아야 원내교섭단체 20석에 턱없이 모자라기에 박지원 의원과 정동영 의원 간의 당권 싸움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은 정동영은 바쁠때면 항상 형님 하면서 찾아오는 사람이니 언젠가는 다시 뜻이 맞을것이면서도 동시에 안철수는 안중에도 없단 입장을 밝혔다.
- 7월 18일: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담에서 정동영은 황교안, 손학규와 함께 외교라인 경질을 요구했으며, 민간과 동시에 정부 특사를 요구했다. 그리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아직도 분권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를 물어보았다.#
- 7월 22일 : 지난 7월 17일에도 서술했듯이 신당창당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다. 정동영 대표를 필두로 한 당권파는 반당권파가 신당 창당을 위해 결성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의 해산을 촉구한 반면 반당권파는 정 대표 퇴진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당권파는 박지원 의원 정계은퇴, 반당권파는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9. 8월
- 8월 2일 : 서울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정순정 부이사장과 복지본부 양만승 부장을 비롯한 520명이 집단 입당하였다.
- 8월 5일 :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최고 전문가 초청 집담회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주역 최상용 교수님께 듣다’를 국회 본청 226호에서 개최했다. 그리고 의원총회에서 분당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분당 시에는 비당권파 대안정치연대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할 것이다. 이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대안정치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고, 당권파는 바른미래당 개혁그룹[6], 정의당과 힘을 모으고[7] 녹색당, 우리미래[8][9]과의 연대와 교류를 통한 제3세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기에 둘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 부결되었다.
- 8월 6일 : 8월 5일 의총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다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하였다. 2~3일 내의 민주평화당의 향후 당락이 정해질 듯 하다.
- 8월 8일 : 대안정치연대 세력이 12일에 탈당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내 지도부는 모두 대안정치연대 소속인데, 탈당할 경우에는 평화당 원내 지도부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김경진 의원은 독자노선을 말하며 대안정치와 따로 탈당할 것으로 밝혔으며 김광수, 조배숙, 황주홍 의원은 정동영계가 아닌 중재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평화당은 12일 이후로 의석수가 사실상 4석(5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 21대 총선은 최악의 상황에서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심지어 김광수, 조배숙, 황주홍등 중재파 의원들도 어떤 길을 택할지 오리무중인 상황. 일각에서는 평화당-정의당의 합당 가능성도 제기되나 정의당의 참여계, PD계 등 주류 세력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평화와 정의의 모임 조차 정의당 내 반대가 만만치 않았기에 계륵을 넘어 손해에 가까운 평화당과의 합당[10]을 정의당이 호의적으로 여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정동영 대표가 각 당에 선거 연대나 그를 넘은 러브콜을 보냈으나 현재 그 어느 정당도 확답하지는 않은 상황.[11]
- 8월 9일 : 중재파로 불려왔던 황주홍 의원이 정동영 대표에게 헛똑똑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사퇴 압박 문자를 보냈다. 이로써 황주홍 또한 당권파에 비호의적 태세로 바뀌었다.# 만약, 황주홍 의원 마저도 탈당하게 된다면, 의석수는 사실상 3석(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 8월 12일 : 결국 대안정치는 탈당을 결의했다. 11시에 탈당 기자회견을 예정하며 탈당계 제출을 확정지었으며 더불어 김경진 의원도 탈당계 제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평화당의 의석은 4석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동영 대표는 "10분에게 개인적인 유감은 없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한다. 분열과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걸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 대표적인 구태정치"라고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다. # 이날 민주평화당 전국평당원협의회는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파를 겨냥해 "떴다방처럼 패거리 정치 자행,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평화당 깃발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고, 전국 호남향우회 역시도 "분열은 호남민심 배반이다"면서 "평화당 탈당 사태에 1300만 호남 향우민들은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분열은 호남민심 배반"..평화당 탈당 비난 쏟아져
- 8월 14일 : 중재파에 속했던 조배숙, 김광수 의원이 당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고, 황주홍 의원도 당 잔류를 원하는 지역 핵심당원들의 요청에 당에 잔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등 당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 8월 19일 : 조배숙 전 당대표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 8월 26일 : 김광수 의원이 사무총장 직을 사임했다. 그리고 이관승 전 사무부총장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
10. 9월
- 9월 4일 : 대안정치연대의 탈당으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 두 자리에 김종배 전 의원과 김종구 영등포구 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하였다. 또한 양영두 당 평화통일위원장을 전당대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
- 9월 5일 :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공동연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와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다. 정동영 대표는 “약자 동맹을 통해 사회경제적 약자집단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 9월 17일 : 소상공인 기본법 제종 촉구 기자회견을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하였다. *
- 9월 24일 : 경실련과 '주택보유 상위 1% 개인 주택보유량 변화'를 발표하였다. *
- 9월 30일 : 국정감사 기간 동안 신속한 입장 표명과 전문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원외위원장들로 구성한 국정감사 모니터링단이 조직되었다.*
11. 10월
- 10월 1일 : 경실련과의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은 청년세대와 국가의 미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속히 부동산 정책 대개혁에 나서야 함을 주장했다. *
[1] 무기명이지만 찬성입장을 밝혔음으로[2] 하지만 평화당의 의중과 상관없이 바른미래당의 양대 주주인 안철수계와 유승민계가 평화당과의 연대를 결사반대하기 때문에 바른미래당과의 연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민주평화당에 친화적인 호남계와 손학규계에 대한 구애인 것이다.[3] 평화당 소속 5석+박주현[4] 바른미래당 소속[5] 바른미래당 소속[6] 다만 개혁그룹 대다수가 민평당 비당권파와 더 심리적 거리가 가깝기에 현실적으로 무리다.[7] 정의당 측이 합당에 아직 부정적이므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8] 청년당으로 언급했지만 아마도 우리미래로 추정된다.[9] 유령정당화되며 정당이 사라지기 일보직전인 노동당보다는 1만명 정도의 당원이 존재하는 우리미래가, 원내 활동보다 장외투쟁에 집중하는 민중당보단 방송 패널로서의 활동으로 대중에게 존재가 알려진 녹색당이 그나마 더 안정적이다. 내일엔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시 현재 정당 중 원내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원외정당들이기에 언급한 것이라 추정했다. 현재 우리미래 우인철 대변인은 선거제 개혁은 평화당과 함께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다만 총선 연대를 주장한 정동영과 달리 선거제 개혁만을 얘기한 것으로 형식적인 답변을 한 상태.# 녹색당 신지예 운영위원장 또한 정 대표의 발언 이후 소수정당끼리의 연대도 중요하다고 하며 이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10] 정의당은 좌파 정당이라는 아이덴디티 상실, 정체성과 명분을 상실한 야합등을 이유로 집토끼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평화당의 지지율도 정의당의 1/3배 수준인데다가 인물적 한계가 큰 정동영이나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과정이 아닌 여성 폭력 의혹이 있는 김광수의 영입을 마이너스로 바라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조배숙, 황주홍은 진보 성향 자체가 아니라서 정의당과의 합당이 추진될 경우 민주평화당을 떠날 가능성이 100%다.[11] 참고로 평화당+정의당 합당시에는 의석수가 사실상 7~11석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