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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23:39:04

미젤

ミゼル | Mi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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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골판지 전사 W 2부의 최종 보스.

골판지 전기 W 등장인물로, 성우는 야마모토 타이스케/엄상현. 북미판에서는 Misere.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으로, CCM을 사용하지 않고 많은 LBX들을 조종하는 힘을 가진 걸로 봐서 평범한 인간이 아닌 듯 하다. 여담이지만 눈썹이 없다[1]

머리카락 하이라이트 부분을 마름모 모양으로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무채색이다. 묘하게 색기 가득한 디자인이고 병약해보이는 인상이라 공개되고 나서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첫 등장부터 보통 사람이라면 안 할 행동들을 많이 보여 보는 이를 웃게 하기도 하고, 언행 하나하나가 복선으로 보인다.

세상에 대한 지식도 아직은 잘 모르는 듯 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반 일행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

여담으로 하이바라 유우야의 1부 버전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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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해. 그런 비정상적인 논리니까 최적화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야."
"불완전한 인간완전한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인간 주제에....."

애니메이션 43화 부터 등장하며 처음 등장 장면부터 볼 때, 영락없이 인조인간이다.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 하며, 등장하자마자 온갖 기계를 해킹하질 않나, 위성까지 이용해서 반 일행의 위치를 찾는다. 처음 눈을 뜬 장소가 오메가 다인 본사이고 아담과 이브가 탑재되어있던 파라다이스와 관련이 있는 걸로 볼 때, 아담과 이브를 이용해서 만든 인간형 단말일 수도 있다.

오메가 다인 공장에 원거리에서 엑세스하여 벡터를 찍어내게 하는 위엄을 보인다. 고스트 잭을 일으키다가[2] 반 일행이 따라잡자, 벡터가 발 밑에 빔으로 된 보드 같은 걸 생성시키고 날아가게 한다.

이후 벡터와 이카로스 제로, 이카로스 포스, 미네르바 改가 싸우지만, 미네르바 改가 백터에게 고스트 잭에 당한다. 그 다음 카자마 키리토가 등장한 후 반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이클립스를 해킹하여 등장.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는 이해가 안 가지만, 이클립스를 '미젤 트라우저'라는 거대 로봇으로 변형시키고 일대를 쓸어버린다. 이 미젤 트라우저는 최종미션에서 파괴된다.


골판지 전기 W 게임 DLC인 추가 시나리오 '미젤 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사실상 아담과 이브. 파라다이스에서 아담과 이브가 폭주할 때 발생한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오메가 다인 본사에서 연구 중이던 안드로이드 바디를 침식, 자신의 바이러스로 통제 하에 두었던 것.

자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야마노 쥰이치로 박사가 모든 기술을 통합하여 만든 궁극의 LBX인 오레기온을 강탈해가는데[3], 게임 상에서도 만드는 과정에 족족 방해를 하지만 정작 타이니 오비트 본사는 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 입으로 말하길, "타이니 오비트 사의 방어 프로그램은 나한텐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야마노 박사가 만든 LBX를 가지고 싶었다." 즉, 일부러 강탈해가려고 기다려 준 셈.
그리고 반을 최초로 머리 끝까지 화나게 한 캐릭터라서[4] 이걸로 사망 플래그 떴다며 우스갯소리로 팬들이 말하는 중.

이후 오레기온으로 A국 9함대를 함대 기지째로 날려버리고 그 다음으로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함대까지 날려버리는 등 백터 때와는 차원이 다른 공격을 실행한다. 물론 클라우디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오레기온 파괴 작전으로 공중폭격을 시전하지만 오레기온은 흠집 하나 안났다.

하지만 좌절하려는 일행에게 한 소년으로부터 자신의 부르도의 전투 데이터를 사용해달라는 이메일이 날라오고, 그 후 엄청난 양의 이메일이 날라온다. 모두 다 세계 각지의 LBX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전투 데이터를 첨부하여 보낸 것. 그 외에도, 세계 각지의 LBX 메이커, 류겐, 프로메테우스, 사이버 랜스, 아머&크라운, 크리스타 잉그램 등으로부터도 자신들의 개발 데이터를 보내오게 되고, 말 그대로 전 세계의 희망을 하나로 모으게 된다. 이 후 개발되는 것이 아킬레스 D-9과 오딘 Mk-2.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그 개발 데이터들을 모으는 데 방해하기 위해 데이터화한 벡터와 세트50을 보내 데이터 방화벽을 박살내려고 했다. 그리고 이프리트와 제논, 다크 판도라, 시그마 오비스까지 한꺼번에 데이터화해서 보낸다. 그리고 반 일행들이 자신의 정체를 밝혀내자마자 시커 본부의 컴퓨터에 등장하여 오오조라 하루카를 '엄마'라고 부른다.
"난 완벽한 지구 최적화 프로그램이야....그런데 어째서..."[5]

오레기온을 과신하며, 그 대항마로 만들어진 아킬레스 D-9과 맞붙지만 패배. 오레기온을 강탈한 뒤로는 본체를 오레기온으로 옮기고 안드로이드 바디는 버리게 된다. 최후에는 오레기온을 미젤 오레기온이라는 좀 난감하게 생긴 형태로 변형시키고[6] 미네르바 카이를 완파시키는 등 일행을 몰아 붙이나, 오딘 Mk-2와 아킬레스 D9의 맹공에 오레기온이 파괴되어 참패.
"완전한 것이 불완전한 것에게 질 줄이야...."
"불완전하기에 진화한다라....좋아, 마음대로 해."[7]

이후 원래 안드로이드 바디로 돌아와 자신의 패배를 알고 체념, '자살하듯이 쓰러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8]

3. 기타

명대사는 "너를 삭제(Delete)[9] 시켜 주겠어!"

전형적인 폭주 AI의 모습을 보이며, 세상을 관리한다느니 어쩌느니 계획전쟁을 주도하는 자들이 등장해 그 꼬리를 잡을까 기대하던 플레이어 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갑툭튀 적캐였다.

사실 비판의 의견도 적지 않다. 파워 인플레로 인해[10] 미젤 스토리는 평가에 호불호가 갈린다. 사실 외전이라도 봐도 무방한 이야기이나 애니화가 돼서 정식 스토리가 되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라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외전정도로 보기도 하지만 스케일과 배틀을 봤을땐 골판지 전기부터의 1기 시리즈의 최종장으로서 빅매치를 벌인것으로 볼 수 있고 미젤편의 가치는 그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11]

장갑무스메 PV 마지막에 등장. 아직 자신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진짜 미젤인지는 불명.

[1] 눈썹이 없기에 눈빛으로도 나타나는 감정 같은 것도 보이지 않는다.[2] 게임 상에서 표현을 볼 때 브레인 잭이 아닌 고스트 잭으로, 미젤 사건은 고스트 잭에 관련되어있다.[3] 애니판에서는 오레기온에 넣을 자료 중에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는데, 미젤의 감염 바이러스로 인한 반응이었다.[4] 반이 기본적으로 대인배라서 렉스나 마미에게도 화를 내긴 했지만 그 둘도 이정도로 화나게 만들지는 않았다.[5] 아킬레스 D-9과 오딘 Mk-2의 맹공으로 인해 오레기온의 기체가 파괴되면서 한 말.[6] 오레기온의 얼굴에 기사형 바이저가 씌워지고, 색이 미젤과 마찬가지인 에메랄드 색으로 변한다.[7] 불완전하기에 인간은 계속 진화할 수 있다는 반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반 포기하듯 중얼거리며 그리고 유언하는 대사.[8] 이 마지막에 관해선 말이 많은 데, 미젤은 사라지지 않고 뭐 2001년도 라이더누군가처럼 인류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보려고 어딘가로 가버렸다는 얘기가 있다. 솔직히 오레기온이 당하고 전에 쓰던 안드로이드로 돌아갈 정도인데 말 몇마디하고 사라졌다는 게 부자연스럽긴 하다.[9] 실제 게임상에서도 델리트라고 발음한다. 올바른 발음은 딜리트다.[10] 후반부로 파워 인플레가 있어 대표적인 피해자는 코죠 아스카. 사실 주인공 세명을 제외한 모든 멤버는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이다.[11] 파워 인플레도 최종장이라는 큰 판이라 일어난 것이라 할수 있다. 물론 좋은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