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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6:05:42

미야비(피안도)


파일:attachment/미야비(피안도)/미야비1.png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만화 피안도최종 보스이자 작중 세계관 최강자다.

피안도 내의 모든 흡혈귀들의 수장이자, 평범한 인간이었던 피안도 주민들을 현재의 꼴로 만든 장본인. 그러나 이 괴물을 만든 것은 인간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1]

2. 설정

나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도 시대[2] 때부터 살았다고 밝혀졌으며 턱시도 차림[3]은 그때부터 입은 듯. 흡혈귀 일가 중에서도 어려 보이지만 사실은 장자라 나이가 가장 많다는 것 같다.[4] 일가의 장자이지만 머리가 하얗다는 특이체질 때문에 흡혈귀들 사이에서 배척당했다.[5]

스펙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백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설정상 불사였다. 말 그대로 목이 잘리건, 사지가 분해되건, 정말로 죽지 않는다. 웬만한 재생능력이 있는 놈들도 목을 자르면 죽는 반면에, 미야비는 목이 잘려도 죽지 않으며, 스스로 목을 붙일 수도 있다. 처음에 목이 잘렸을때 그냥 대충 복부에 붙여놓고 있었는데 다시 등장했을때도 그냥 복부에 붙히고 있다가 그걸 옷으로 감춘 다음 머리를 배 안으로 집어넣어 목 위로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엄청난 불사의 능력을 모두에게 과시했다.[6] 그리고 아키라에게 베여 상반신이 대각선으로 조각났어도 그냥 붙여버린다(...).

신체능력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여서 거목을 뿌리 끝까지 뽑아 던지는 것이 가능하며, 수십 미터나 떨어진 인간들을 눈치챌 정도다. 그 터무니 없는 신체능력에 무술실력 또한 뛰어나 수련을 받아 강해진 아키라를 압도하며, 최강의 악귀였던 공주를 박제로 만들거나 악귀가 된 아오야마 류노스케를 단칼에 죽이는 등 실로 먼치킨 캐릭터의 모습을 보인다.

미야비 존재의 진가는 미야비 한 명 때문에 인간군의 전략이나 전술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설정 구멍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을사람 100명이 미야비를 못이긴다는 게 만화의 분위기였고 이 100명을 지킬려면 아키라나 아츠시, 류노스케 중 한명이 이들을 지켜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흡혈귀 마을을 공격할 때도 미야비 인간군의 전략 전술 운영의 중심에 항상 미야비를 염두에 두면서 수립했다. 계곡에 갇혔을때 류노스케는 마을 사람을 지키는 역할에 아츠시는 부상이었고, 아키라는 미야비와 단 둘이 싸우다가 피를 빨리고 만다.

하지만 그도 처음부터 이렇게 강했던 것은 아니었다.[7] 2차 대전이가라시 이치로의 실험부대가 왔을때, 그는 자진해서 실험대상이 되었고, 자신의 일족 순수 흡혈귀들의 피를 자신의 몸속에 주입한다.[8][9] 하지만 힘을 강구한 미야비는 단순히 피 하나에 그치지 않고, 아오야마 류노스케를 제외한 모든 동족의 피를 먹어 막강한 힘을 갖게된다.[10] 다행히 이가라시 이치로와 아오야마 류노스케의 협공으로 미야비를 무력화시키고 감금하는데 성공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어느새 절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당이 생기고, 훗날 미야모토 아츠시가 다른 사람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감금을 풀어버려서 미야비가 탈출하게 된다.

주무기로는 음양 문양이 그려진 철부채를 사용하는데 베고 던지는등에 사용해서 그런지 차크람 느낌이 난다.

음양 문양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지 미닫이 문이나 출구에도 음양 문양을 새겨 놓는다.

3. 작중 행적

1부 10권까지는 송곳니만 뾰족에서 피를 빠는 모습 밖에 안 나왔지만 11권부터 앞니를 뺀 어금니 사랑니까지 전부 뾰족해져서 입으로 사람 머리를 한 방에 잘라버릴 수 있게 묘사 되었다. 12권에서 이가라시 실험 이전은 송곳니만 뾰족했고, 실험 이후부터 앞니 빼고 전부 뾰족해진다. 그리고 실험 이후 신체를 변형시키는게 가능하게 된건지, 입이 크게 찢어져서 사람의 머리부터 목 부분을 통째로 씹어먹는 크기로 변하기도 한다.

미야모토 아츠시에 의해 풀려난 후에 온 마을에 자신의 피를 뿌리며 흡혈귀들을 양산해 내었으며, 이때 병원의 신생아들 한테도 같은 짓을 하였다. 게다가 미야모토 아츠시의 눈 앞에서 그의 약혼녀였던 료코의 피를 빨면서 강간해버리는 짓까지 한다.[11]

아무리 불사신이라지만 그 질긴 정도가 참으로 지나쳐서, 심지어 본격적으로 백신이 활용되는 30권대에서 조차 백신에 맞기까지 한참 걸렸다. 다행히 백신의 효과는 충분히 있어 극심한 고통에 쓰러져버리고, 그런 미야비의 머리에 아키라가 주사를 박아 남은 백신을 전부 주입하자 완전히 쓰러져버리만, 백신은 어디까지 불사 능력만 빼앗는 것이지 살상능력은 없다보니 다시 비명을 내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그에 아키라는 완전히 죽이기 위해 근처에 있던 현미경으로 미야비의 머리를 내리치자, 미야비는 최후의 발악으로 뇌파 간섭을 행하지만 아키라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나 현미경을 들어 다시 한 번 미야비의 머리를 내리쳤고, 그와 동시에 뇌파 간섭이 끊어졌다. 그럼에도 아키라는 만약을 대비해 다시 한 번 현미경으로 미야비의 머리를 내리치려고 했지만, 이미 미야비는 뇌파로 1층에 있던 악귀인 치와와 님의 뇌파를 조종하고 있던 상태라 치와와 님의 육체로 탑 5층까지 올라와 본체를 등에 올리고 아키라를 다시 궁지로 몰지만, 백신의 효과 때문에 여전히 죽어가는 상태. 그에 아키라는 기지를 발휘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 했지만, 결국 백신의 효과가 끊긴 것으로 인해 미야비의 재생력이 다시 돌아와버려 완전히 죽여버리는 것에 실패해 다시 부활해버린다. 3부인 48일 후 부터는 계속 거주지를 옮겨다니는데 UN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아무리 불사신이라도 폭격 당해 산산조각이 나는 상황까지는 어쩔 수 없는 듯.[12]

처음에는 미야모토 아츠시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를 심복으로 부리길 원하나, 그가 죽은 후 주인공인 미야모토 아키라에게 관심을 가져 자신의 오른팔이 되길 원한다. 여기서 미야비의 성격을 엿볼수가 있는데 자신의 몸에 손대면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키라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자 정말로 보내주는 모습이라던가, 마리코의 생김새가 엄청난 추녀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낌없이 다른 흡혈귀들처럼 똑같이 대하는점, 또 그 후에도 여러모로 아키라를 탐내하는 것을 보면 사실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과 또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떤 고정관념이나 차별성에 구애받지않고 다른 이들을 대하는 대인배적인 모습도 엿보인다. 아무래도 이점이 도끼신이나 마리코같은 미야비의 충성스런 심복들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삼국지의 조조같은 모습이다. 물론 이런 모습은 흡혈귀들과 아키라, 아츠시에게나에만 해당하고 아츠시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약혼녀의 피를 빨고 강간하는 등 인간에게는 그냥 쓰레기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백신을 부수지 않고 빼앗은 채로 놔두고 있었다. 게다가 자기가 직접 보관하지 않고 상반신밖에 없는 대장 흡혈귀한테 맡겨놨다.[13] 여태까지의 행적을 보면 유희삼아 즐기는 모습이고, 아키라, 아츠시, 류노스케는 전부 미야비의 손바닥에서 놀고 있는 불쌍한 신세(...).[14] 2부에서는 결투는 커녕 잠시 놀아주다 함정에 빠트려 의도한 대로 아키라를 복수에 미친 복수귀로 만들어버렸다.[15]

현재 피안도의 파워 인플레로 인해 아키라가 어떠한 악귀든 아말감이든 간단히 베어버릴 정도로 강해졌기에 미야비 쪽도 사메지마의 동생을 먹거나 한번 효마루를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내용이 드러날 정도로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아츠시와 단신으로 몸싸움해서 밀렸었던 피안도 극초반 전개와 비교해서 괴리감이 매우 심해진 것은 덤이다.

4. 기타

동인지에서는 이 때문에 아키라를 향한 얀데레로 등장하기도.(...)

최신화에서[16] 아키라의 동료인 사메지마의 동생인 세이지를 잡아먹었는데 사메지마 형제는 흡혈모기에 물려도 흡혈귀가 되지않고 덩치만 좀 커지거나 신체가 악귀처럼 기형적으로 변하기만 한 특이체질이였는데 그런 세이지를 잡아먹어서 미야비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17]

피안도의 연재가 수십년동안 계속되자 (200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 이에 지친 독자들이 미야비가 빨리 아키라를 죽이고 완결내기를 응원하기도 한다.

파일:절망의 표정.jpg

일본 쪽에선 "그래! 그게 절망하는 표정이다!"라는 대사가 개그 소재. 사실 본편에선 정말로 절망적인 장면에서 나온 대사였는데 하필 같은 잡지에서 연재된 미나미가가 다음 페이지로 이어져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1] 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이 생물병기를 만들고자 피안도에 서식중이던 미야비의 일족, 즉 순수 흡혈귀들의 생체실험을 하면서 불사신이 된 흡혈귀가 미야비다.[2] 에도 시대가 1603년 부터 1868년 까지다. 작중 미야비는 아키라에게 400년전부터 일본을 봐왔다고 했으니 400살이 넘는다.[3] 가토는 이를 보고 우스꽝스러운 턱시도라고 했다...[4] 미야비 일족의 순수 흡혈귀들은 평범한 인간처럼 나이를 먹다가 도중에 흡혈귀의 능력이 각성하여 각성한 시점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외모로 나이를 판별하기는 어렵다.[5] 당시 인간들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흡혈귀들과 달리 미야비는 인간을 천하게 여겼고 이것 때문에 냉대를 받은 것일수도 있다.[6] 심지어 이 기행을 보여준 후 하는 말이 역시 머리는...목 위에 있는 게 딱 좋군(...)이다.[7] 하지만 여러 시험 중 다른 흡혈귀들보다 수치가 높았다고 하니 옛날부터 꽤 강했던 듯 하다.[8] 흡혈귀들에게 동족의 피를 주입하면 몸이 터져 죽기 때문에 일족 대대로 금기로 전해졌으나 미야비는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자진해서 주입당하길 원했다.[9] 그리고 원래 흡혈귀들의 바이러스는 가족에게 유전되는 것이었으나 동족의 피를 주입함으로서 미야비의 피가 변질되어 단순히 피가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흡혈귀로 변하게 된다. 또한 흡혈귀들의 생명이 질겨도 그들은 원래 불사가 아닌 불노였으나 동족의 피를 주입당하면서 미야비는 정말로 불노불사가 된 거다.[10] 류노스케는 눈치채지 못해 피를 못 먹은 것.[11] 이 작품의 흡혈귀들은 강한 성욕을 가지고 있으며, 맛있는 피를 빨수록 성적으로 흥분하게 된다.[12] 이 만화가 워낙에 만화적 과장이 심해서 그렇지 초재생능력을 가진 괴물도 조질 수 있는 무기는 현실적으로 많다. 핵무기부터 테르밋 탄두까지 산산조각 정도가 아니라 인간 크기의 생체유기물 따위는 순식간에 탄화 및 증발 시킬 수 있는 무기는 널려 있다.[13] 아키라가 백신을 찾으러 올 것을 알고 일부러 놔둔 것. 이유는 시시한 싸움은 재미없어서 라고.[14] 501 백신때문에 죽을 뻔 한 1부 5층탑에서의 대결을 제외하곤 여유가 넘쳐난다.[15] 3부에서의 아키라는 인간이든 흡혈귀든 신경쓰지 않고 미야비만을 죽이는 목적으로 살아간다.[16] 일본 열도를 지옥으로 덮어버린 무렵에, 이케부쿠로 옥상에서 잡혀온 인간들을 죽이며 유흥을 즐기고 있었다. 아키라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지만 살아서 자신을 찾아올거라는 직감까지 맞춘다.[17] 요컨데 희귀 항체를 가진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