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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37:15

미식축구/반칙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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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반칙의 선언3. 반칙의 결과4. 반칙의 적용 시점과 장소
4.1. Spot of Foul4.2. 페널티의 지연 적용4.3. 반칙의 거절(Decline)
5. 반칙의 종류
5.1. 15야드5.2. 10야드5.3. 5야드5.4. Loss of Down5.5. Spot of Foul

1. 개요

미식축구반칙을 설명하는 항목.

미식축구는 농구나 축구 이상으로 선수들 간의 신체 접촉이 빈번하고 과격한 스포츠인 데다가, 경기 룰 자체가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하여 반칙으로 간주되는 플레이의 종류도 많고 복잡하다. 그리고 농구로 치면 '파울'(Foul, 주로 해선 안 되는 신체 접촉)과 '바이얼레이션'(Violation, 트래블링이나 3초 룰 위반 같은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모두 '벌칙(페널티, Penalty)'로 처리한다. 경기 도중에 심심하면 반칙이 선언되므로 반칙의 내용을 아는 것은 미식축구를 이해하는 데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반칙 때문에 경기 흐름까지 바뀔 수 있어 대수롭지 않아 보여도 경기 진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Personal Foul이나 Unsportsmanlike Conduct의 경우처럼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고의성이 있을 경우 축구처럼 경고 또는 즉시 퇴장을 명령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해당 선수만 퇴장당하는 것이고, 대체할 선수를 투입해서 여전히 11명이 뛰게 한다. 미식축구는 종목 특성상 한 명만 없어도 경기가 너무 일방적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2. 반칙의 선언

파일:슈퍼볼 LVI 반칙 예시.jpg
슈퍼볼 LVI의 반칙 장면[1]
미식축구를 보다보면 보다시피 노란색으로 FLAG라는 표시가 등장한다. 이 경우 플레이(1개의 다운) 도중 반칙이 1개 이상 발생한 경우다. 즉 노란색 FLAG는 미식축구에서 반칙을 의미한다.[2] 이 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되겠다.[3] 참고로 말만 플래그(깃발)이지, 실제로는 추가 달린 손수건(혹은 제기)처럼 생겼다.[4]

FLAG가 발생하면 경기장 여기저기에 검은 모자를 쓰고 있는 여러 부심들 중 반칙을 인지한 부심이 흰색 모자를 쓴 주심에게 반칙 내용을 공지하고, 위 사진처럼 최종 결정권자인 주심이 상황을 정리한 뒤 허리에 찬 마이크 스위치를 켜고 장내 방송으로 반칙의 내용과 벌칙에 관해서 수신호를 섞어서 관중들이 다 들을 수 있게 단답형으로 간단히 선언한다. 또한 반칙이 아니거나, 경기가 여러 상황으로 중단되었을 때 주심은 다시 장내 방송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판정을 한 뒤 경기를 진행하는 역할까지 한다.[5]

예를 들어 수비팀이 홀딩(Holding) 반칙을 범했을 경우 주심의 멘트는 다음과 같다.

순서는 각 심판별로 조금씩 바뀔 수가 있으나 큰 틀은 같다.[7]

기본적으로 반칙이 났을 때 노란 FLAG 메시지가 오버레이에 뜨면서 경기가 중단되고, 반칙을 적발한 부심이 주심에게 전달하고 이를 해당팀 감독(Head Coach)에게 전달하는 동안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초보자라도 반칙의 내용을 세세하게 몰라도 경기를 이해하는 데 큰 지장은 없으며 상술한 심판의 공지만 알아도 무슨 반칙인지 알 수 있다. 반칙의 절반 정도는 알기 쉬운 스크리미지 라인(Line of Scrimmage 혹은 Scrimmage Line) 주변에서 나는 파울이나 누가 봐도 더티 플레이인 거친 개인파울(Personal Foul), 나머지 절반은 TV 화면엔 안 보이는 필드 구석(리시버와 코너백이 부딛치는 구역)이나 선수들이 엉킨 틈새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반칙을 실시간으로 보는 경우는 전체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고, 반칙 후에는 천조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수억 원을 들여 사들인 중계권 돈지랄의 결정체인 수십 대의 카메라를 곳곳에 투입해 촬영한 리플레이로 누가 뭘 반칙했는지 콕 찍어 슬로우 비디오로 아주 잘 보여주고 해설자가 뭐가 문제인지 딱 집어주므로 영어 듣기만 잘 익히면 초보자라도 반칙에 대해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지만 필연적으로 경기를 좀 더 잘 이해하는 데 반칙 여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식축구 주심은 야구, 축구 주심과 달리 마이크로 방송을 매우 많이 하기 때문에 목소리와 딕션, 침착함과 말빨이 어느 정도 필요하고 실제 평가하는 심판들 랭킹에 이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8] 가끔 진행 능력 부족으로 판정 내용을 못 알아들어서 난처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를 판정하는 심판 팀이 다른 경기에 나오면 경기는 흐름이 이상해진다는 느낌이 바로 오며(...), 중요한 경기일수록 경력 많고 진행 능력이 검증된 심판 팀이 배치되는 것이 보통이다.[9]

3. 반칙의 결과

FLAG가 뜨면 반칙의 종류에 따라 곧바로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고,[10] 일단 플레이까지는 할 수도 있다.[11]

반칙의 적용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반칙이 발생해 퍼스트다운이 갱신되는 경우, 반칙 후 그 다운을 리플레이하는 경우, 페널티 야드를 거부하고 플레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반칙후 리플레이가 가장 많은데, 특정 반칙은 중대하거나 반칙한 팀에 불리하도록 자동으로 퍼스트다운을 주는 벌칙을 행한다. 반면, 반칙을 당했음에도 반칙을 당한 팀이 결과적으로 유리한 플레이로 다운이 끝났다면 선택권을 주고 반칙 대신 유리한 플레이를 받을 수 있게 한다.[12]

여러 개의 반칙이 한 팀에서 나올 경우 가장 페널티가 유리한 하나의 반칙만을 적용하는데, 이건 시스템상 한 다운에서는 반칙을 당한 팀이 한 개의 페널티만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페널티 야드가 큰 걸 선택하지만 Automatic 1st Down이나 Loss of Down이 유리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택은 반칙을 당한 팀의 몫이다.

한 다운에서 양 팀 모두에서 반칙이 나온 경우는 페널티 오프셋(Offset) 프로토콜에 따라 페널티의 거리를 조정하여 그 반칙의 심각성이나 개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해당 다운을 다시 플레이한다. 영상 1분 27초부터[13] 일반적으로 반칙이 무거울수록 오프셋할때 불리하고, 엄중한 반칙인 퍼스널 파울의 경우는 그대로 적용한다.

플레이 중에 파울이 발생하고 공격이 끝난 후에 Deadball Foul이 발생했을 경우 일단 다운 중에 발생한 페널티부터 처리하고, 그 후에 추가 페널티가 어느 한 쪽으로 적용된다.

페널티가 발생하면 즉시 게임 클락이 정지되기 때문에, 경기 막판 2분 남은 4쿼터 2-minute warining 상황에서는 추격할 시간이 다운 갯수보다 더 중요한 드라이브에는 오펜스가 파울해서 경기 멈추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2분 남았을때 오펜스가 고의로 타임아웃하려고 반칙을 저지르는 일을 막도록 10-Second Runoff를 적용한다. 한마디로 이런 상황에서 오펜스가 파울하면 무조건 10초를 잔여시간에서 깐다. 이 규정에 따라 남은 시간 10초 이하에서 공격 팀이 반칙을 저질렀으면, 남아있는 타임아웃이 없을 경우 10초를 까서 경기는 바로 끝난다. 만약 근소하게 지고 있고 타임아웃이 있다면, 경기 종료를 막기 위해 타임아웃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수비 진영이 파울을 저지르면 경기가 끝나지 않는다. 시간 다 됐는데 수비 반칙으로 끌리고, 또 수비 반칙 일어나면 또 안 끝나고, 이런 식이다. 공격 팀이 이기고 있다면 수용하지 않고 게임 끝내면 되지만, 지고 있으면 경기 시간이 엿가락 마냥 주~욱 늘어날 수도 있다.

4. 반칙의 적용 시점과 장소

대부분의 반칙은 반칙이 발생한 장소에 관계없이, 반칙 발생 직전의 스크리미지 라인을 기준으로 페널티를 적용해서 라인을 변경한 뒤 해당 다운을 반복한다. 수비팀의 반칙으로 1st down을 따내거나 Automatic 1st Down을 적용하는 반칙의 경우, 반칙이 적용된 새 라인에서 1st and 10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 규정의 가장 흔한 예외로, 골 라인 근처에 스크리미지 라인이 있고 반칙의 결과로 기준선이 골 라인을 넘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페널티를 다 주지 않고 Half the Distance to the Goal, 즉 현재 스크리미지 라인의 위치와 골 라인의 중간 지점에 공을 놓게 된다.

4.1. Spot of Foul

대개의 경우 반칙에 대한 벌칙은 반칙이 일어났을 때의 스크리미지 라인을 기준으로 정해져 있는 야드만큼 주어지지만, 특수한 예로 반칙이 일어난 지점을 기준으로 페널티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Spot of Foul이라고 한다. Defensive Pass Interference와 Intentional Grounding이 발생할 경우 반칙이 발생한 지점에 공을 놓고 Automatic 1st Down이 된다.[14]

또다른 예로는 Offensive Holding과 Clipping, Illegal Block in the Back이 스크리미지 라인 앞에서 일어났을 경우, 그 자리에서 10야드 페널티를 먹고 리플레이 다운이 된다.[15]

특수한 예로 역시 후술할 Offensive Holding이나 Intentional Grounding, Illegal Batting/Kicking이 엔드존에서 발생하는 경우, 세이프티를 선언하며, 상대팀에게 2점이 주어지고 공격권이 뺏기게 된다.

4.2. 페널티의 지연 적용

페널티는 즉시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몇 가지의 예외가 있다.

펀트의 경우 공을 차기 전에 반칙을 범했을 경우, 반칙을 범한 쪽에게 해당 페널티를 받고 다시 차게 할 수도 있고, 리턴이 끝난 후에 해당 페널티를 적용시킬 수도 있다.

터치다운 후 Extra Point Attempt 때 수비가 반칙을 범했는데 공격이 성공한 경우는 바로 다음 Kickoff에 해당 페널티를 적용한다.

터치다운 후 공격팀이 데드볼 파울을 범한 경우[16], 이 페널티를 Extra Point Attempt에 적용할 수도 있고, 그 뒤의 Kickoff에 적용할 수도 있다.

4.3. 반칙의 거절(Decline)

반칙을 당한 팀이 페널티 야드를 받고 다운을 반복하는 것보다 반칙당했음에도 플레이 결과가 더 좋으면 반칙을 거절할 수 있다. 이 경우 상술한 심판의 페널티 콜에서 Penalty Declined, Result of the Play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는 아래와 같다.

- 공격팀이 수비팀의 반칙을 뚫고 빅 플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할 경우[17]
- 수비팀이 공격팀 반칙을 뚫고 턴오버를 따냈을 경우[18]
- 뒷쪽[주로] 다운에서 수비팀이 공격팀에게서 페널티를 따내 공격팀이 다음 퍼스트 다운 갱신까지 Long Yard 상황이 된 경우[20]

5. 반칙의 종류

5.1. 15야드

가장 강력한 페널티로, 수비측이 범했을 경우 거의 자동 퍼스트다운(Automatic First Down)이 주어진다. 아래의 두 파울은 위반 강도에 따라 즉시 퇴장[21] 또는 경고가 주어진다. 대부분이 농구나 축구의 '파울'에 해당하는 행위이다.
미식축구가 속도전이라고는 하지만, 침착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자제력도 상당히 필요한 종목이다. 아래에서 서술할 반칙 가운데 15야드 벌칙이 주어지는 반칙들은 대개 퍼스널 파울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되는데, 대체적으로 감정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반칙인지라 엄격하게 적용한다.[25] 더구나 경기 특성상 물리적 접촉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경기라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대개 이 퍼스널 파울을 일으킨 선수들에게 감독이 불같이 화를 내거나 무서운 눈초리를 보내도 선수들은 감수해야 한다. 상대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용납이 어려운 탓이다.
일반적인 반칙들에는 관대한 감독들이 이 퍼스널 파울만큼은 용납하지 못하는 이유가 벌칙으로 내리는 15야드라는 거리가 갖는 의미 때문이다. 미식축구를 해보면 알지만, 사실 웬만한 공격 능력을 소유한 팀이 아니고서야 한 번의 공격으로 기본 거리인 10야드를 따는 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닌데, 15야드면 그야말로 상대에게 '기본 공격 거리 + 5야드 무상 추가'란 꿀혜택을 거저주는 행위이다. 더하여 수비에서 퍼스널 파울 콜이 나올 경우 십중팔구 1st Down으로 갱신되어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열받는 일이다.* Unnecessary Roughness (불필요한 거친 행위)이미 플레이가 끝난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태클 등 과도하게 몸싸움을 거는 행위, 선수 간의 감정적인 싸움, 또는 이미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간 선수를 격하게 태클하는 경우에 선언된다. 15야드 후퇴의 페널티가 주어지며, 미식축구에서 잘 보이지 않는 선수 퇴장도 여기서 나오는데다[26] NFL 사무국에서 출장정지, 벌금 등 부가적인 무거운 제재를 추가한다. 마일스 개럿이 헬멧으로 상대팀 쿼터백 머리를 내려치는 행위를 했다가 출장정지 징계에 벌금까지 먹은 게 대표적이다.* Face Mask (마스크 가드 잡기)상대팀 선수의 헬멧 앞에 붙어있는 마스크 가드 부분을 잡거나 당기는 행위. 홀딩과 비슷하나, 잘못하면 당한 선수의 목뼈가 부러질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플레이이기 때문에[27] 페널티는 훨씬 무겁다. 페이스 마스크가 선언되면 반칙을 범한 팀에게 15야드 후퇴가 주어지는데, 상당히 무거운 반칙이다. 공을 보유한 선수가 수행할 수 있는 스티프 암(stiff arm)과 혼동하는 것에 주의하자. 스티프암은 공격자가 수비수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기술이다.[28]* Helmet-to-Helmet (헬멧 박치기)박치기를 했을 때 선언된다. 뇌진탕이나 목뼈 골절 등의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며, 페이스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퇴장은 물론 무거운 벌금을 부과한다.[29] 단, 이 역시 논란이 있는 페널티인데,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공을 가진 선수가 자신의 어깨와 머리를 내리고 앞으로 돌진하는 경우에[30] 이 페널티를 잘 안 부르기 때문이다. 대학풋볼에서는 타겟팅(Targeting)이 이와 유사한 반칙이다.* Clipping (클리핑, 후면 블록)역시 라인맨들이 자주 자행하는 반칙이다. 후술할 Illegal Block in the Back이 하체에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허리 아래 부분을 향해 뒤에서 몸을 날려 블럭하는 행위를 클리핑이라고 하는데, 무릎인대가 파열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Illegal Crackback Block (일리걸 크랙백 블록, 측면 블록)공격팀 선수가 스냅 이후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2야드 이상 이동 중인 수비팀 선수를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5야드 이내인 잼 존(Jam Zone)에서 수비팀 선수의 허리 아래 쪽에 태클을 날리는 경우 선언되는 반칙으로, 보통 측면 태클인 경우가 많다. 역시 무릎 십자인대 파열 같은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반칙이다.* Chop Block (찹 블록)두 명의 오펜시브 라인맨이 각각 한 명의 디펜시브 라인맨에게 태클을 하는 경우를 말하며, 상체에 이미 블락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인데, 하체 쪽에 또 블락을 날리는 경우 수비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15야드 페널티를 부여한다.* Horse-Collar Tackle (목덜미 태클)2005년 시즌부터 선수보호 목적으로 적용되는 파울로, 상대방 목덜미 부분[31]을 잡아끌어 쓰러뜨리는 행위이다. 상대방 공격수 가운데 체격이 크고 스피드까지 겸비한 선수들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유니폼의 뒷목부분을 잡아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었다. 문제는 이것이 의도치 않은 부상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 것.[32] 주로 공격의 핵심이 되는 와이드 리시버나 러닝백, 심지어는 일부 발빠른 쿼터백까지 희생자가 되는 일이 흔해졌고, 이것은 팀의 전력에도 상당한 차질을 가져왔다. 2004-05 시즌에 6명의 선수가 이로 인해 하체 골절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지자[33], 결국 리그는 2005년 시즌 전 열린 정례모임에서 이를 불법화하고, 퍼스널 파울과 같이 취급한다.* Roughing the Kicker/Punter/Holder/Long Snapper (러핑 더 키커/펀터/홀더/롱스내퍼, 키커/펀터/홀더/롱스내퍼 가격 행위)키커, 펀터, 홀더, 롱 스내퍼와의 충돌. 미식축구에는 공을 차는 포지션이 둘 있다. PK(Place Kicker)라 불리는 킥오프/필드골 스페셜리스트 키커, 다른 하나는 펀터다. 이들이 공을 차고 난 직후에는 보통 한 다리로 의지해 서 있는데, 이때 수비수가 이들의 다리를 태클할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을 찬 직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키커와, 덤으로 같이 무방비 상태로 있는 또한 역시 팀에 몇 없는 홀더들을[34]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규정이다.[35]보통 15야드 페널티를 부과한다. 그래서 끝난 공격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있고(4th and 21 → 15야드 페널티 + 상대팀은 자동으로 퍼스트다운부터 다시 공격 시작), 필드골로 막을 공격을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비슷한 선상으로 펀터와 키커, 홀더에게 공을 스냅해주는 롱 스내퍼 또한 보호 규칙이 제정되어 있다. 롱스내퍼 허리 위로 점프를 할 경우 페널티가 부과된다. 다만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 펀터와 키커들은 쿼터백과 다르게 스크리미지 라인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센터와 다르게 더 멀리 스냅을 하는 롱스내퍼가 스페셜팀에 들어간다. 이들은 더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스냅하기 위해 다리 사이로 고개를 완전히 푹 숙여 스냅하는 대상을 보고 양손으로 스냅하는데 이 동작이 롱스내퍼의 허리를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키기 때문에 이 노출된 허리 위로 기본 120kg 덩어리들이 킥 블로킹을 위해 전력으로 높이 뛰어들 경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롱스내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을 스냅하고 자세를 바로잡을 때까지 신체 접촉이 금지되어 있고, 심지어 NFL 기준으로는 롱스내퍼 앞에 수비 라인맨이 서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다. 필드골, 보너스 킥 상황에선 보통 나오지 않고 펀트 상황에서 아주 가끔씩 보이는 콜이다.* Roughing the Passer (러핑 더 패서, 패서 가격 행위)전진 패스를 하는 선수의 손에서 공이 떠난 후에 의도적으로 그 선수와 충돌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간주될 경우 선언되는 파울. 기본적으로 쿼터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36], 대개 상대 수비수들이 저돌적으로 들어와 태클로 쓰러뜨릴 경우 뇌진탕 같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므로 방지 목적인 것이 크다.[37]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Roughing the 'Quaterback'이 아니라 'Passer'다. 즉 패싱 모션이 아닌 쿼터백 러싱의 경우 태클이 들어가더라도 이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에 트릭 플레이의 경우 쿼터백이 아닌 선수가 전진 패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공을 던지고 난 선수를 태클하면 받을 수 있는 페널티다.

5.2. 10야드

5.3. 5야드

5.4. Loss of Down

따라서 쿼터백이 잔머리를 굴리자면, 색을 당하려는 찰나에 패스를 가장해 아무렇게나 공을 땅에다 던져 인컴플릿 패스를 만드는 쪽이 현명하다.[63] 그래서 쿼터백이 태클 박스 내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패스를 던졌는데 패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없는 곳으로 패스가 날아가서 인필드에 닿거나 혹은 공이 스크리미지 라인까지 날아가지 못할 경우에[64] 선언된다. 10야드/파울이 벌어진 위치(Spot of Foul) 중 더 불리한 쪽으로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며[65], 반칙을 범했지만 다운 하나로 소모한 것으로 처리되어 공격권 한번을 잃게 된다.[66] 여기에 중요한 차이가 하나 더 있는데, 풋볼에서 페널티를 먹어서 후퇴할 때 더 밀려날 공간이 없으면 반으로 깎거나[67] Own 1야드까지만[68] 후퇴하게 돼 있지만, 인텐셔널 그라운딩만큼은 엔드존에서 발생할 경우 하프 디스턴스나 1야드 제한없이 무조건 엔드존 다운으로 세이프티를 먹는다. 풋볼에서 반칙 그 자체로 실점하게 되는 상황이 있는데 엔드존 내에서 오펜시브 홀딩과 공격팀 선수의 인텐셔널 그라운딩, 일리걸 배팅/키킹이 발생하는 세 가지 경우다. 단, 2쿼터와 4쿼터 종료 1분 전부터는 시간을 멈추기 위해 스냅을 받자마자 쿼터백이 공을 땅에다 찍는 스파이크 행위는 인정된다. 이 경우는 다운 하나만 까먹고 공을 찍은 위치에서 다음 공격을 하게 된다. 작전 타임을 전부 다 소비한 경우 작전 타임 대신으로 다운 하나와 시간을 맞바꾸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69] 유자격 리시버 적용이 매우 중요한 반칙 사항인데, 유자격 리시버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수비 전원, 공격팀 쿼터백, 와이드 리시버, 러닝백, 타이트엔드까지 5그룹이라고[70] 보면 된다.* Illegal Forward Pass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은 상태에서 전진 패스를 던지는 경우[71], 또는 한 플레이 중 두 번의 전진 패스를 범했을 경우.[72] 5야드 페널티에 Loss of Down이 추가.

5.5. Spot of Foul



[1] 영상의 주심은 로널드 토버트로 역대 5번째 흑인 NFL 심판이다. 미시간 주립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거친 변호사이며 2010년부터 부업으로 심판을 맡고 있다.[2] 참고로 주심이 반칙을 선언할 때 쓰는 페널티 플래그의 경우 노란색, 감독이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신청할 때 쓰는 챌린지 플래그의 경우 빨간색, 그리고 부심들이 필드상에서 공격권이 바뀌는 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쓰는 플래그의 경우 파란색 플래그를 쓴다. 만약 이미 노란 플래그를 던졌는데 같은 다운에서 또 파울이 발생하거나, 볼의 소유권이 두 번 바뀌는 등의 경우 주심만의 하얀색 모자를 벗어던지기도 한다.[3] 해당 장면은 후술하겠지만 주심(타 심판과 달리 흰색 모자를 착용함)이 FLAG에 대한 결과를 공지하는 장면이며, 디 포드 문서에서 나오다시피 경기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친 FLAG의 대표적인 예시며, 결과적으로 이 FLAG로 인해 2018-19 AFC Championship의 승자가 갈렸다. 다시 말해 결승전인 슈퍼볼에 갈 기회를 놓쳤다.[4] 안타까운 사례로 1999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올랜도 브라운이라는 선수가 주심이 던진 플래그에 눈이 맞았고 실명이 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선수는 NFL에 소송을 제기했고 보상금을 받았다.[5] 반칙 외에는 가끔씩 스냅 전 볼의 위치나 시계가 어긋났을 때 교정하기 위해 게임을 중단하거나, 경기 중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임의로 타임아웃을 준다(Referee's Timeout). 이것 때문에 미식축구판 침대축구가 가능하기도 한다. 만약 애매한 판정이 있을 경우는 규정에 따라 해당 플레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위해 타임아웃을 건다.[6] 물론 모두가 선수들의 등번호를 외우지 못하겠지만 방송사에서 알아서 그 등번호가 누군지 띄워주거나 반칙한 선수를 원샷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7] 대체적으로는 반칙팀(공/수)와 반칙한 선수 등번호의 순서를 바꿔 부르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있다.[8] 게다가 각 부심들도 본인들이 맡은 분야를 굉장히 주의깊게 봐야 하기 때문에, 심판들이 돌아가면서 주심을 보는 타 종목과 달리 미식축구는 선수들이 하나의 전문화된 포지션만을 맡는 것처럼 심판들도 포지션이 지정되어 있어 주심을 보는 사람은 은퇴할 때까지 주심만 보는 경우가 대다수고, 부심을 보는 사람은 은퇴할 때까지 부심만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선수로 따지면 오펜시브 라인맨을 보던 선수가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전환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오펜시브 라인맨만 보는 것과 같다.[9] 한 주심은 한꺼번에 플래그가 너무 많이 나와서 설명하다가 생각이 안 났는지 중간에 “Wait a minute”하고 마이크 껐다가 다시 설명한 적도 있다(...)[10] 가장 대표적인 예가 공격팀의 부정출발(False Start). 무조건 스냅 전에 선언되고, 선언된 그 순간부터 시간이 가지 않는다.[11] 대표적인 예가 수비팀의 오프사이드(Offside)인데, 스냅하는 순간 발생하는 반칙이기 때문에 공격의 결과가 공격팀에 유리한 경우 수비팀의 페널티를 무효화(decline)한 다음 공격으로 넘어갈 수 있고, 공격을 시도하다 펌블이나 인터셉션이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에도 그 결과를 무효화하고 수비팀의 원래 페널티를 적용하여 공격팀이 5야드를 얻고 해당 다운을 다시 플레이하면 된다. 물론 5야드를 얻은 결과가 퍼스트다운 갱신 지점을 넘는다면 바로 퍼스트다운 갱신이 된다.[12] 예를 들어 수비의 반칙을 뚫고 장거리 공격을 성공시켰을 경우, 또는 3rd 다운때 상대가 반칙했음에도 결과적으로 3rd 다운 갱신에 실패해 4th 다운으로 몰았을 경우.[13] 이 경우 심판은 양쪽의 페널티를 모두 설명한 뒤, Penalty Offset 후 Replay를 선언한다.[14] 엔드존에서 발생하면 1야드에 놓고 1st and Goal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15] 즉, 1st and 10 상황에 스크리미지 라인 3야드 앞에서 오펜시브 홀딩이 발생하면, 3야드 진행 인정+10야드 페널티로 10-3+10=17, 즉 1st and 17이 된다.[16] 후술할 Excessive Celebration같은[17] 터치다운에 성공했으면 점수를 왕창 얻기에 일반적으로는 거절하지만, 필드 골로도 만회할 만큼 근소하게 뒤쳐진 팀이 남은 시간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반칙을 당하고 터치다운을 성공했으면 반격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반칙을 선택하기도 한다.[18] 펌블이나 인터셉션 등의 턴오버를 따냈을 경우, 공수가 교대되므로 수비팀에겐 그 어떤 페널티보다 좋은 상황이다. 페널티를 받더라도 어차피 공수가 교대되는 4th 다운에서는 시작 위치 이득을 위해 가끔 페널티를 수용하지만, 1st~3rd 다운에서 페널티를 선택하는 팀은 없다.[주로] 3rd, 가끔 2nd[20] 예컨대 3rd and 5 상황에서 공격팀이 전진을 못하고 5야드 페널티를 먹은 경우, 수비 입장에서 3rd and 10이 되는 것보다 4th and 5를 선택하는 게 대부분이다. 전자는 그럭저럭한 확률로 10야드를 전진할 수도 있지만, 후자는 거의 대부분 펀트나 필드 골을 선택 할 수밖에 없으므로.[21] 만약 심판이 모자를 벗어 위로 던지거나 반칙을 설명하던 도중 disqualified나 ejected(실격 혹은 퇴장)라는 얘기가 나오면 그 반칙을 범한 선수는 퇴장된다고 보면 된다.[22] 수비가 결정적인 색이나 인터셉션 등의 턴오버를 만들어내고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는 보통 조롱질(Taunting)로 처리한다.[23] 헬멧이나 보호대를 잡아채는 행위 등.[24] 수비팀의 돌진에 스스로 보호하기 취약한 상황에 놓인 공격팀 선수들.[25] 미식축구는 뿌리종목이라 할 수 있는 럭비에서 심판 판정에 무조건 복종하는 전통이 그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심판 판정이 다소 엄격하다.[26] 특히 경기 중에 주먹질을 하거나 싸운다면 이 페널티를 먹고 퇴장을 당하는 경우가 대다수다.[27] 헬멧의 무게도 상당히 나간다. 일단 보호장비이긴 해도 무게가 꽤 되고 그런만큼 부상의 위험도도 높으므로 선수 보호 차원이라 생각하면 좋다.[28] 단, stiff arm을 할 경우에도 수비수의 마스크를 잡으면 짤없이 페널티다. 손을 쭉 뻗어 밀쳐내는 것만 가능.[29] NFL은 뇌진탕 관련해서 굉장히 엄격하다는것을 알고 있자.[30] 즉, 공격수가 헬멧 투 헬멧을 의도적이든 아니든 유도하는 경우[31] 정확히는 손으로 공격수의 유니폼 목덜미 부분에 손을 넣어 숄더패드채로 끌어버리는 행위다.[32] 호스칼라 태클을 하면 말그대로 등뒤에서 자신의 몸무게로 상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셈이 되는데, 이러면 공격수의 다리가 갑자기 뒤쪽으로 쏠리는 무게 때문에 땅에 끌리게 되면서 다리나 발목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유발한다.[33] 이 중 4건은 당시 댈러스의 스타 세이프티인 로이 윌리엄스의 소행이다. 결국 비공식적으로 "로이 윌리엄스 룰"이라고도 불리게 되었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윌리엄스는 이 규칙 제정 후 기량이 급락했다(...)[34] 홀더와 키커는 세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훈련을 통해 호흡을 같이 맞추기 때문.[35] 펀터와 키커는 팀 당 1명씩 밖에 없는게 대다수라서 펀터나 키커의 부상은 의외로 경기의 양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4th & 20 같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펀트를 해야 하는데, 펀터가 나가 떨어질 경우 펀트를 하지 않는 선수로 대체해서 펀트를 해야 하고, 이는 필드 포지션 싸움에서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한다. 키커의 부상은 더 치명적인데, 득점 가능 지역에서 4th Down 상황인 경우 3점 안전히 챙기고 공을 넘겨준다는 옵션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실제로 브렛 파브뉴욕 제츠에서 뛰던 2008 시즌에 키커가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파브가 4th Down 플레이를 감행했던 적이 있다. 여기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건 보너스.[36] 쿼터백은 미식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전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37] 사실 가장 말 많은 반칙 중에 하나긴 하다. 130kg 이상의 거구들이 말 그대로 쿼터백이 찰나에 던졌을 때 그에 맞춰 자신의 속도를 완전히 멈춰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게다가 슈퍼스타 쿼터백들을 심판들이 상대적으로 이 페널티를 활용해 더 보호해준다는 견해도 있다 보니 수비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해 할 수도 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38] 이를 터치백이라 한다.[39] 많이 나오는 만큼 이에 대한 오심도 많은데 엠스플의 해설 손건영은 중계에서 나온 홀딩 오심에 야구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 시비에 버금간다고 했을 정도다.[40] 수비수가 공을 인터셉트 하거나 수비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등.[41] 역시 필드 골이지만 이렇게 차는 일은 요새는 없다. 그게 아니라면 세이프티 후 공격권을 넘겨줄 때 이렇게 찬다.[42] 여기에 또 예외가 있는데 후방 패스의 경우 공격수가 공을 치는 것은 반칙이다.[43] 잼 존 안에서 수비수는 유자격 리시버를 단 한 번 몸으로 방해할 수 있다.[44] 그래서 3rd and 10와 같이 수비에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이런 페널티를 먹으면 수비 입장에서 매우 김 빠진다. 수비수가 저지를 수 있는 홀딩 페널티는 이것 뿐이다.[45] 그래서 수비수들 가운데 스모 선수급 덩치를 보유한 디펜시브 태클들이 이 파울의 제물이 된다.[46] 이는 대부분 다음 공격/수비 전술에 의한 혼선에 의해 벌어지는 일로서 일부에서는 해당 포지션 선수들이 그대로 남는 일이 있는데 그게 자기인지 아니면 다른 포지션 선수인지가 긴가민가 해서이다. 다시 말하지만 미식축구 전술은 그야말로 수십가지인지라 일일이 기억하고 있기가 힘들다.[47] 수비가 이 페널티를 먹는 경우는 타임아웃 시간이 다 지나갔는데 시간을 끌면서 일부러 필드 안에 지나치게 늦게 들어가는 정도이다.[48] 필드 내에서 Down by Contact이 되었을 경우[49] Incomplete Pass나 반칙, 타임아웃, 투 미닛 워닝 등으로 시간이 잠시 멈췄을 경우[50] 즉, 패서인 쿼터백이 잘못 던져서 자신의 오펜시브 라인맨의 등이나 머리통을 맞추면 억울하지만 이 페널티에 걸리게 된다.[51] 또는 너무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쿼터백의 하드 카운트에 자신이 먼저 동작을 취하거나 움찔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52] Hard Count란, 쿼터백이 상대방의 오프사이드나 인크로치먼트, 뉴트럴 존 인프랙션을 유도하기 위해 센터에게 스냅으로 공을 건네받기 전에 내는 "하이크{Hike}!"란 신호를 세 번 연거푸 부르는 일. 강약을 조절해서 한다.[53] 혹은 Everyone.[54]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주심은 반칙 인원을 콜하기 전 멈칫하기도 하고, 중계팀도 웃기도 한다.[55] 쿼터백이 스냅을 기다리면서 손뼉을 치거나 머리를 홱홱 돌리는 경우 등에[56] 스크리미지 라인이 군사분계선이라면 중립 지역은 비무장지대인 셈.[57] 오펜시브 라인맨들의 사이나 그 바깥쪽[58] 애초에 스냅을 하는 선수, 지시하는 선수 모두 공격 팀 선수인 센터와 쿼터백이므로 오펜시브 라인맨이 제대로 집중하지 않거나 센터나 쿼터백이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수비팀 선수가 저지르는 반칙이라고 보면 된다.[59] 프리 플레이(Free Play)라고 한다. 해당 상황에서 수비가 뭔 짓을 해도 최소 5야드가 밀리기 때문. 이때 수비가 인터셉트 후 터치다운(픽 식스)을 해도 무조건 무효화되고 5야드 페널티를 받는다.[60] 단, 이는 오프사이드와 거의 동시에 스냅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경우에 그렇고, 공격에서는 스냅할 생각도 없었는데 수비팀 선수가 뜬금없이 오프사이드를 해버린 경우 상술한 Encroachment 콜처럼(반칙 호명도 심판마다 오프사이드, 인크로치먼트 등 각기 다르다.) 바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바로 페널티를 부과하기도 한다.[61] 한 마디로 디딤발[62] 전진 패스는 공격이 시작되는 스크리미지 라인 후방에서만 허용된다. 일단 이 라인을 넘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패스는 무조건 럭비처럼 옆이나 뒤로 줘야 된다. 스크리미지 라인을 넘어 전방 패스를 시도할 경우 Illegal Forward Pass 페널티를 먹게 된다. 페널티 거리는 5야드밖에 안 되지만 추가로 다운 하나도 까이게 된다.[63] 보통 Throw Away의 경우, 쿼터백이 추격당하는 입장일 수는 있지만 색을 당하기 직전의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리시버가 사이드라인을 따라 한 명 정도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이드라인에 아무도 없을 경우, 쿼터백은 반드시 태클 박스(Tackle Box) 바깥으로 뛰어나간 뒤(이를 Roll Out이라 한다) 사이드라인 밖으로 던져야 하는데, 이 때도 규정이 최소한 공이 인필드에서 날아서 스크리미지 라인 이상은 전진해야 한다. 태클박스는 스냅시점부터 무자격 리시버인 라인맨 5명의 양 끝인 태클 사이에 있는 공간. 이 곳에서는 쿼터백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포켓으로 정의한다.[64] 이 경우, 사이드라인으로 던진다. 위의 Throw Away도 보통 사이드라인으로 던진다는 점을 기억할 것.[65] 예를 들어, 스크리미지 라인 5야드 뒤에서 이 반칙을 저질렀다면 스크리미지 라인 10야드 후퇴 페널티 적용 후 다운 횟수를 잃고 다음 공격. 스크리미지 라인 15야드 뒤에서 이 반칙을 저질렀다면 파울을 범한 바로 그 지점에서 다운 횟수를 잃고 다음 공격.[66] 1st and 10에서 뒤로 뛰다가 인텐셔널 그라운딩 페널티를 먹게 될 경우, 2nd and 20로 다음 플레이를 재개한다는 이야기. 공격에 그만큼 치명적이다.[67] 위에도 나와있지만, 이를 전문 용어로 'Half the Distance to the Goal'이라 한다.[68] 자기 편 엔드존 바로 앞 1야드를 Own 1야드라 한다.[69] 그리고 이 스파이크 행위는 인텐셔널 그라운딩이 아닌 인컴플릿 패스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스파이크로 빨리 안 찍고 시간을 끌다 찍을 경우 인텐셔널 그라운딩이 불릴 수도 있으며, 특히 2미닛 워닝이 지나고 오펜스 반칙을 받으면 시간이 소모되므로 스파이크를 시도할 것이면 최대한 빨리 찍어야한다.[70] 쿼터백 본인의 경우는 드물지만 본인이 스냅을 받지 않고 다른 선수의 패스를 받거나, 다른 선수가 패스한 공이 누군가에게 맞고 튕겨나온 공을 캐치했을 때 유자격 리시버가 되어 달릴 수 있고 이 경우, 기록상으로 리시빙 야드가 주어진다.[71] 뒤로 던지는 건 가능하다. 단, 이 경우 라이브 볼 상태라 수비가 낚아채면 짤없이 턴오버며, 후진 패스기 때문에 땅에 떨어져도 누구든 주울 수 있어 수비가 먼저 주으면 공격권이 넘어간다.[72] 따라서 쿼터백은 수비수나 리시버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잡아서 뛸 수는 있지만, 이렇게 잡은 공을 다시 전진 패스할 수는 없다.[73] 프레스 커버는 코너백이 스크리미지 라인을 두고 리시버 바로 앞에 서서 리시버가 달려나가는 진로(route running)를 최대한 방해하는 수법이다. 타이밍 패스 라우트 같은 경우 코너백이 이렇게 밀어버리면 정해진 시간에 리시버가 정해진 위치로 갈 수 없어 망가져 버린다. 예를 들어,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예의 전당 코너백 대럴 리비스(Darrelle Revis)는 상대 공격진의 가장 유능한 리시버와 1대 1로 맞짱을 뜨게 붙였는데, 이때 리비스가 주로 활용했던 수비방법이 맨투맨 프레스였다. 리비스가 달라붙으면 그 리시버는 게임 내내 꼼짝도 못하고 완벽히 봉쇄당하기 일쑤라 리비스는 'Revis Island'라는 별명까지 생겼다.[74] 아이실드 21을 보면 수비 때 코너백으로 나오는 라이몬 타로가 상대 리시버와 1대 1을 할 때 수비를 위해 범프를 할 때, 범프가 반칙이 아닌 상황을 말하는 것.[75] 공을 쳐내거나, 인터셉트를 노리는 등.[76] 보통 리시버와 공 사이에 접촉이 있은 이후.[77] 물론 이 경우 리시버의 상체가 땅에 닿아 플레이가 끝나서는 안 된다.[78] 퀵 슬랜트 패스같은 3 스텝 드랍 등의 패스류는 보통 10야드 미만의 짧은 패스가 많은데, 이런 패스에서 수비 패스 인터피어런스가 발생할 경우 10야드 페널티를 먹는다는 이야기다.[79] 대학 풋볼은 15야드 페널티이다. NFL과 대학 풋볼간에는 기량 차이가 있어 특히나 롱패스 성공률 차이가 나는데, 패스 인터피어런스를 NFL 룰로 주게 되면 일부러 공격팀이 패스 인터피어런스를 노리고 묻지마 롱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15야드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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