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판
만화판
Misaki Mei
見崎 鳴
1. 개요
Another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타카모리 나츠미, 북미판 모니카 리얼, 영화의 배우는 하시모토 아이.[1]요미키타 중학교 3학년 3반. 안대를 하고 있는 여학생. 원작의 묘사에 따르면 작고 갸날픈 체구[2], 선이 몹시 가는 중성적인 외모에, 샤기 쇼트 보브의 검은 머리와 밀랍처럼 엹은 피부에 왼쪽 눈에 안대를 차고 있다. 안대로 가리고 있는 왼쪽 눈은 의안이다.
사카키바라 코이치와는 병원의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어떠한 일로 3학년 3반의 모든 학생이 메이의 언급을 꺼리는 눈치이다.
형제자매는 없다. 사카키바라에게 죽음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라고 소개하거나[3] 시작의 해였던 26년 전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2. 작중행적
2.1. Another
중반까지는 사카키바라 코이치 외에는 미사키 메이를 인식하지 않고, 사카키바라가 우연히 방문한 인형공방 '해질녘에 보이는, 공허한 푸른 눈동자'에서도 미사키가 있음에도 "다른 손님은 없다."라는 말이 나오는 등[4] 실은 유령인데 사카키바라 눈에만 보이는 인상을 주었지만 산 사람은 맞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은 미사키가 없는 거 처럼 행동한 건 3학년 3반의 저주에 대한 대책으로 그녀를 없는 존재로 취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망자 항목 참조.그리고 '해질녘에 보이는, 공허한 푸른 눈동자'의 인형을 만드는 키리카는 미사키의 어머니, 공방 입구를 지키는 할머니는 미사키의 큰고모할머니기 때문에, 미사키 메이는 가족이니, 다른 손님은 없다고 한 것.
그녀가 없는 존재가 된 것은 본래 비사교적이라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별로 없는데다가 마침 이름도 미사키 메이에 사는 동네도 미사키초 다보니 26년 전이 미사키를 연상시키기도 해서이다. 26년 전의 미사키는 성이 아닌 이름이었고, 미사키 메이는 성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이 시점에서 26년 전의 미사키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성인지 이름인지를 구분할 생각까진 안 했다.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없는 존재로 취급 받게 된 후 3학년 3반의 저주에 대해 알려주며 가까워진다. 쿠보데라 선생의 죽음 후 '없는 존재' 취급이 소용없는 걸로 밝혀져 유야무야 된 후엔 테시카와라 나오야는 사카키바라와 미사키를 거의 커플로 취급한다.
원작에서도 비중이 높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중이 더욱 늘었는데 사카키바라가 3학년 3반의 저주를 풀 단서가 담긴 테이프를 찾은 시기에 별장에 갔던 것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사카키바라가 마츠나가 카츠미를 찾아가는 것이 추가되어 그 시점에서 별장간 것으로 바뀌면서 해변에서 사카키바라와 함께 온 일행들과 놀았다.
그래서 원작에서 사카키바라, 테시카와라, 모치즈키 등이 3학년 3반의 저주를 풀 단서가 담긴 테이프를 찾는 것이 별장에 간 것보다 이후 시점으로 바뀌었다. 사카키바라, 테시카와라, 모치즈키 등이 3학년 3반의 저주를 풀 단서가 담긴 테이프를 찾기 위해 약속해서 여름방학 때 미술실 앞에서 만났을 때 마침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술실에 있었기 때문에 그 셋을 따라서 3학년 3반의 저주를 풀 단서가 담긴 테이프를 찾았다.
또한 사키타니 기념관 합숙에서 아카자와 이즈미가 사카키바라가 미사키에게 접근하면서 조치가 깨졌다고 그녀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사실 저주는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미사키와 만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미사키 메이가 사촌이라고 밝힌 후지오카 미사키[5]는 사실 사촌이 아니라 미사키 메이의 쌍둥이 자매였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는 키리카와는 자매 지간으로, 키리카가 사산 후 아이를 더 이상 가질 수 없게 되자 메이를 입양하였다. 메이의 원래 이름은 후지오카 메이. 그러므로 후지오카 미사키와 미사키 메이는 호적상으로는 사촌이지만, 유전적으로는 친자매이므로 이촌 이내 피가 이어진 가족까지 영향을 미치는 3학년 3반의 저주로 사망한 것. 후지오카 미사키는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미사키 메이를 우연히 만나기 전 죽었으므로[6] 사카키바라가 모른 척 하였더라도 이미 시작된 죽음은 이어졌을 것이다.
그녀의 왼쪽 눈은 어린 시절 종양이 생겨 수술 한 후 만든 의안[7]. 병원이 추천해 준 의안이 마음에 안들어 키리카가 직접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 의안은 특별한 힘이 있어서 죽음을 느낄 수 있으며[8][9] 이 능력으로 3학년 3반의 망자도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누가 망자인지 알았지만 어떻게 해야할 진 모르다가 망자가 사라지면 그 해의 재앙도 끝난다는 걸 알고는[10] 그 망자를 없애려다 사카키바라가 그 일을 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재앙을 멈추는 법을 안 스기우라 타카코에 의하여 망자로 지목되어 다른 학생들이 그녀를 죽이려 든다. 스기우라 타카코는 이전에 미사키를 알고 있었는데 그 때는 의안을 안했다, 지금은 의안을 했으니 불완전하게 부활한 거라면서 미사키를 망자로 지목했지만, 스기우라 타카코가 기억하고 있는 미사키는 명시되진 않았으나 미사키 메이의 쌍둥이인 후지오카 미사키. 미사키 메이는 자신을 죽이려는 학생으로부터 사카키바라와 함께 달아나고, 그녀를 죽이려던 학생들이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참고로 "죽은 자는 누구?"라고 적은 낙서도 그녀의 행적. 사실 이것이 그녀가 유령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였을지도 모른다. 없는 사람 취급 당하기 전에는 미술부였던 모양. 탈퇴가 아니라 휴부 상태. 사카키바라와 함께 미술부실을 잠시 방문하는데, 없는 존재 취급은 3학년 3반 한정인데다가 이에 대해선 외부인에게 발설해선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3학년 3반의 외부인인 미술부 후배들은 미사키 메이를 보고는 반갑게 인사하지만, 3학년 3반이자 미술부인 모치즈키 유야는 중간에 들어왔다가 미사키와 사카키바라를 아는 척 할 수도 그 사정을 후배들에게 말해줄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문어를 무서워하는 것으로 나오며, 휴대전화가 싫다고 하지만 직후에 휴대전화로 연락하다가 갑자기 휴대전화가 없다가 생기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이는 미사키 본인은 휴대전화를 싫어하지만 그의 양모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이며, 아이를 유산한 이후 미사키를 입양하였다. 그 양모는 미사키와 언제든지 연락이 되지 않으면 몹시 불안해 하며, 본인은 이를 싫어해도 어쩔 수 없이 양모를 위해서 휴대전화를 지니고 있다.
작고 갸냘픈 체구에 걸맞게 완력도 약한지, 애니판에서의 경우 동생인 후지오카 미사키에게 깔려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며, 12화에서의 경우 아카자와 이즈미가 반쯤 맛이 간 상태로 손에 쥔 금속 막대로 휘두르고 바로 턱을 차서 쓰러뜨린 뒤 다리로 몸을 눌러버리자 완전히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중생이 턱을 발로 정통으로 얻어맞고도 멀쩡할 리가 있겠냐만...
애니판 기준으로 마지막엔 그럭저럭 사카키바라 코이치와 잘 이어진 것 같다. 12화에선 몇 장면 제외하고 거의 둘이 같이 있는다. 코이치가 너 새로운 핸드폰 얻으면 가끔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봤을 때 살짝 미소를 지으며 '가끔.'이라고 대답하는데 과연 가끔 할까(...)
2.2. Another 에피소드 S
주인공. 코이치에게 자신이 여름방학 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여름방학 중 부모와 함께 여행 간 별장 근처에서 1987년 당시 3학년 3반의 생존자였던 사카키 테루야를 만나 단서를 찾으려고 했지만, 테루야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테루야의 유령, 테루야의 조카인 소우와 함께, 사라져버린 테루야의 시체를 찾는 모험을 하며 테루야의 죽음에 관한 진상을 알아내고, 그에 얽힌 요미야마의 저주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는다.
2.3. Another 2001
에피소드 S의 등장인물인 소우와 함께 이번작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전작에서 3년이 지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겉모습은 3년 전에 비해 크게 변한 게 없지만, 죽음의 색을 볼 수 있던 푸른 의안이 아니라 스스로 저금한 돈으로 산 평범한 갈색 의안을 쓰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도쿄의 고등학교에 들어간 코이치와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소우에 대해서도 이래저래 신경 써주는 누나 포지션.3학년 3반이 된 소우에게 저주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려 하지만, 메이 역시 저주의 기억 조작의 영향으로 인해 3년 전 저주를 막았던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거의 잊어버린 상태라고 한다. 이 때문에 메이는 자기 나름대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코이치와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코이치가 아버지를 따라 멕시코로 장기 출장을 간 상태라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해 하던 상황으로 나온다[11].
3. 여담
애니 자체는 수준급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그닥 유명세가 신통찮았지만 후에 나오게 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시전하게 되면서 이쪽 바닥에 희귀하게나마 리얼 안대 속성을 한 메이가[12] 여러모로 재조명을 받았다.[13]대표적인 예시[14] 급기야 이런 영상마저 나올 정도이니...고어에 약한 사람들과 애니를 안 본 사람들은 스포랑 약혐주의[15]방영 이후에는 코이치에게 안대를 벗는 장면이 여러모로 네타거리가 되고 있다. 호문쿨루스라든가...
속편인 어나더 에피소드 S에서 자전거를 못 탄다는 모에속성이 추가.
[1] 설정과는 다르게 키가 165cm인데다 윤곽이 뚜렷한 인상이라 위화감이 좀 있다.[2] 애니메이션 마지막 방영 이후에 나온 설정집에서 152cm로 밝혀진다.[3] 애니메이션에선 자세히 설명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사카키바라 사건 때문에 한 말이었다.[4] 그런데 이건 미사키 메이가 손님이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미사키 메이가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5] 미즈노 사나에가 사카키바라에게 알려준 죽은 여자애[6] 그 때 미사키 메이는 생전 후지오카 미사키가 갖고 싶어했던 인형을 주러 영안실로 가던 중이었다.[7] 눈동자의 색깔이 다르다고 오드아이로 착각하는 것은 잘못.[8] 죽음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은 곧 병사할 사람, 죽은 사람의 시신, 망자나 망자가 찍힌 사진으로 한정된다. 사고사할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지 못한다고. 죽음의 색은 정상적인 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색이라고 한다.[9] 안대를 하고 다니는 이유는 죽음이 다가온 사람들이 보이는 걸 인식하고 그것이 불편해서이다.[10] 다만 이 사실을 알고도 꽤나 망설인듯. 그러나 눈앞에서 타카코가 사고사 한 시점에서 결심을 한 모습을 보인다.[11] 메이는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요미야마를 떠난 코이치는 기억 조작의 영향이 옅으리라 추측했고, 실제로 코이치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12] 서로 안대 낀 방향이 다르긴 하다. 메이는 왼쪽, 릿카는 오른쪽[13] 보브 쇼트인 미사키와 사이드 테일이지만 쇼트에 가까운 짧은 머리인 릿카의 헤어 스타일 또한 묘하게 싱크로가 높은 점이 한몫 한 듯, 머리 색깔마저 흑발인 점은 말할 것 없고... 교복같은 경우는 작화 상 어나더 쪽의 교복이 중2병의 교복보단 깔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구성색상 등이 상당히 비슷한 점이 눈에 띄고, 심지어 키마저 둘 다 150 초반의 단신이다. 세세히 따지자면 메이가 설정 상 릿카보다 2cm 더 크긴 하지만... 단, 눈 색깔은 확실히 서로 다르다. 미사키는 적안&청녹안(죽음을 보는 눈 한정), 릿카는 청안&황안(사왕진안 한정)[14] 원본은 물론 중2병 일러스트, 일러스트 속 인물의 우측은 당연히(...) 릿카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메이, 좌측의 두 인물은 각각 중2병의 인물 니부타니 신카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Another의 조연 아카자와 이즈미와 츠유리 쿠민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사쿠라기 유카리[15]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1기 오프닝에 어나더의 캐릭터&작 중 상황을 대입시킨 MAD이다.[16] 펄프픽션의 오마주[17] 완전히 서비스용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씬은 아니고, 원작에서도 이 시점에 코이치가 망상하는 대목이 있다. 당시 코이치와 메이는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으니 이 짓을 해도 아무도 못 건드리겠지 하고 상상하는 장면인데, 이쪽도 내용이 만만치 않다. 메이와 은행 습격을 공모한다던지 메이와 연인처럼 끌어안는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