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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21:54:11

미부 쿄시로

1. 소개2. 작중 행적 ~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2.1. 정체(?)
3. 그 뒤 전개

1. 소개

사무라이 디퍼 쿄우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쿄우와 동일성우다. 국내더빙판 성우는 김민석. 북미판 성우는 댄 그린[1] 신장 178cm, 체중 65kg. 혈액형 AB형.

본 작품의 페이크 주인공. 다만 중요 인물이긴 하다.

2. 작중 행적 ~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검은 머리, 붉은 눈동자, 등의 태극무늬, 7척의 거대한 태도 등의 행색으로 공교롭게도 100만냥이 걸린 살인귀 쿄우와 인상이 비슷해서, 이 이유로 현상금 사냥꾼인 시이나 유야와 만남으로써 이 만화가 시작된다.

이 때는 변태, 사기꾼, 허세, 비굴, 바보, 돌팔이 약장수 등 개그 캐릭터 짓을 일삼으며 시이나 유야와 함께 훌륭한 개그 콤비가 되었다. 다만 심성은 선하고 다정하며 뭔가 사연이 있는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싸움이 일어나면 머리를 부여잡고 "그놈이 온다" 고 말하고, 그리고 결국 싸움이 격화되어 본인이나 유야도 휘말리면 '그놈'이 모습을 드러낸다. 알고보니 쿄시로의 안에는 살인귀 '쿄우'의 인격이 있어 싸움이 벌어지면 그 인격이 튀어나오는 것으로, 쿄우가 튀어나오면 눈도 붉은 눈동자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단순한 이중인격과는 다르게 쿄시로와 쿄우는 머릿속에서 둘이 대화도 하고 서로를 싫어하는가 하면 뭔가 과거가 있는 듯한 소리도 한다. '쿄우'는 쿄시로가 평소 가지고 다니던 7척짜리 태도의 붕대를 찢어버리고 밖으로 튀어나오지만, 칼집에 다시 검이 들어가면 쿄시로의 인격이 돌아오며, 쿄시로 본인은 그때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허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작가가 이렇게는 전개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후 이즈모노 오쿠니의 도발에 의해 잊었던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며 쿄우가 쿄시로의 육체를 지배하게 된다.

알고보니 쿄우와 쿄시로는 서로 다른 인물로 쿄시로가 쿄우의 혼을 자신의 몸에 봉인한 것이었다. 분명 그 전까진 잡졸한테도 죽기 직전까지 갔던 쿄시로였는데 천명을 벤 살인귀 쿄우와 싸워 이기고 결국 자신의 몸에 그 영혼을 봉인했다는 것+이후 등장한 사나다 유키무라의 언급 등으로 사실 대단한 실력의 검사였고 쿄우와 겨룰 수 있었던 강자라는 것도 드러난다. 그리고 쿄우와 함께 미래를 보는 무녀 사쿠야를 사랑했었다.

하지만 쿄시로의 육체를 차지한 쿄우는 본인의 육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투를 10분 이상 진행할수 없는 패널티가 생기고, 결국 12신장 중 한명인 인형사 쿠비라에게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자 이 때 쿄시로가 아주 잠시 튀어나와 쿠비라를 압도적으로 관광태우고, 다시 육체의 주도권을 쿄우에게 넘겨주게 된다.

이후 양귀비밭에서 시이나 유야가 꿈을 꾸다가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는데, 유야의 오빠 시이나 노조무를 베어 죽인 자객이 쿄시로였다. 유야는 그 자객이 등에 십자무늬 흉터가 있는 것을 보고 그걸 단서로 삼아 오빠의 원수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실제 쿄시로의 몸에는 유야가 본 것과 똑같은 십자무늬 흉터가 있었다. 유야는 그 다정하던 쿄시로가 오빠의 원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후 쿄시로가 밖으로 나오면 물어보겠다고 다짐하고 쿄우와 계속 함께 다닌다.

이후 또다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자신의 육체쿄우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시 한번 튀어나오고, 역시나 압도적으로 노부나가를 관광 태운다. 이때의 모습은 초반의 그 개그 캐릭터 쿄시로와는 천지차이로 무명신풍류를 사용하며 쿄우의 이무기와는 다른 '진정한' 무명신풍류 이무기를 쓴다.

그러나 노부나가에 의해 정체가 폭로되는데, 쿄시로는 일본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일족인 미부 일족의 일원이었다. 또한 오다 노부나가를 새로운 육체로 옮겨준 인간이 쿄시로라는 것도 까발려진다. 하지만 쿄시로는 자신은 더 이상 미부일족이 아니고 "개소리 집어치고 잠이나 자요" "사랑과 평화의 약장수"라고 하며[2] 진정한 무명신풍류 이무기로 오다 노부나가를 베기 직전까지 간다.

그런데 그 순간 내부에서 쿄우의 영혼이 쿄시로를 도발한다. 도발의 내용은 '쭈글이 호박(시이나 유야)의 오빠를 죽인 건 네놈이란걸 쭈글이 호박은 이미 알고 있다, 이번에도 과거에서 도망치느냐, 겁쟁이'. 또한 과거에 사쿠야에게 '살인자'라는 비난을 들었던 것과 쿄시로가 어떤 남자의 목을 베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문에 쿄시로는 또다시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결국 노부나가를 베지 못하고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은 곳으로 수장당하게 된다.

이후 15권이 넘어가는 동안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급은 가끔씩 되면서 떡밥이 뿌려지는데, 쿄시로가 사쿠야 때문에 무라마사로부터 무명신풍류를 전수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걸로 쿄우를 이겼고 혼을 자기몸에 봉인 했으며, 또한 요도 무라마사 중 하나인 '자미단'의 전 주인이 쿄시로였다는 것 등등. 자미단은 사람을 하도 많이 벤 나머지 피에 물들어 칼날이 검은색이 되었고, 주인을 스스로 선택하는 요도 무라마사의 특성상 전주인만을 기다리느라 사람을 난폭하게 공격해대서 봉인되어 있는 검이었다.[3] 그리고 오요성신레이에 의해 쿄시로가 쿄우와 함께 홍왕 후보자 중 한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쿄우와는 서로 죽일듯 싫어하는 모습과 둘이 작중 투톱 최강자로 서로 라이벌인 듯했지만, 쿄우의 회상이나 다른 이들의 언급 속에서 사실 과거에 둘이 절친한 친구였음이 드러난다.

이후 신레이와의 전투 도중 유야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혼으로 등장, 자신의 몸을 쿄우에게 완전히 동조시켜 준다. 쿄시로가 몸을 완전히 동조시켜 주자 쿄우는 본래 몸을 갖고 있었던 시절의 50%되는 힘을 내며 신레이를 관광태운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시이나 노조무의 몸에 들어와 다시 등장하여 쿄우와 전투할 때 제대로 등장한다.
이 전투 도중 유야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쿄시로는 텔레파시 선대 홍왕과 홍왕이 되겠다는 약속을 한 후 선대 홍왕에게서 쿄우의 몸을 전투 장소로 소환받았고, 일단 쿄우가 자신의 몸을 되찾아 노부나가를 이기고 유야를 지키도록 한 뒤 쿄우의 육체를 강탈하며 등장한다. 쿄우는 다시 쿄시로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고 쿄우의 몸을 차지한 쿄시로는 부상당한 유야를 데리고 가면서 자신이 홍왕이 되겠다고 선포한다.

이때 자미단을 가진 사루토비 사스케에게 자미단이 쿄시로의 과거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자 그걸 단숨에 간파하고 자미단을 향해 조용히 하라면서 자신은 더이상 너의 주인이 아니라고 한다. 자미단은 쿄시로가 저 말한마디 하자 단숨에 잠잠해진다. 자미단의 전주인이 쿄시로라는 것이 확실시된 셈.

이후 쿄우가 태사로를 전부 제압하고 선대 홍왕에게 가려는 순간 그 앞을 막아서며 등장한다. 쿄우가 날린 무명신풍류 오의를 음(陰)의 검술로 죄다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붉은 눈'을 사용하는 쿄우를 상대로도 단숨에 썰어버리고, 자신도 '진정한 붉은 눈'을 선보인다.
이후 계속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빈사상태에서 신념으로 버티는 쿄우에게 마지막 일격으로 거대한 '주작'을 선보이지만 쿄우가 무아의 상태에서 4대오의를 동시에 발동함으로써 그 주작을 날려 버리고 최종오의인 '황룡'을 발동하자 방어기인 '현무'로 방어해보지만 뚫리고 그대로 직격당한다. 이에 둘 다 기력이 떨어져 '진정한 붉은 눈'도 풀리고, 마지막 힘으로 공방을 벌이다 서로 동시에 최후의 일격을 먹이는 순간 쿄시로는 쿄우의 몸을 돌려주고 원래 자기 몸으로 돌아간다.

2.1. 정체(?)

쿄시로는 사실 홍십자의 4수호사 중 넷째였다. 미부 쿄시로(京郞)은 그래서 들어갔었던 것이다(...) 또한 등의 십자무늬 흉터 역시 홍십자의 4수호사라는 표식이었다.

어린 시절의 쿄시로는 밝고 천진하며 비가 오자 개미를 위해 개미길을 만들어줄 정도로 착했다. 당대 홍왕 미부 쿄사부로와 어린 사쿠야를 만난 것도 이 때. 그러나 이후 선대 홍왕에 의해 마음이 부서져버려 감정이 사라진 암살자로서 살고 있었다. 또한 어릴 적 만났던 당대 홍왕 미부 쿄사부로를 결국 선대 홍왕의 명령으로 죽이게 된다.

하지만 당대 홍왕을 벤 뒤 쿄시로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왜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지 의아해 한다. 쿄시로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던 사쿠야는 그 모습을 보고 쿄시로의 다정함이 아예 사라진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와 함께 미부일족의 영토 바깥으로 나간다.

이때 쿄우를 만나게 된다. 이 때 둘이 서로를 바로 알아보고 싸우게 되는데, 싸우던 중 쿄시로는 피할 수 있었던 일격을 일부러 맞는다. 쿄우가 이유를 묻자 '네 검을 피하면 뒤에 있는 벚꽃나무가 베여서 꽃을 못피울 것인데 그러면 사쿠야가 슬퍼할 것' 이라는 황당한 다정한(....) 대답을 하고, 쿄우는 이 말을 듣고 쿄시로를 '미친놈 재밌는 놈'이라 말하며 죽이지 않는다.

이후엔 사쿠야와 함께 산다. 이 과정에서 예전의 밝고 다정한 성격이 돌아와서 사쿠야와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지내고, 쿄우와도 친해지게 된다.

그러나 홍십자의 사수호사 중 둘째인 친메이가 찾아와 미부일족에서 미래를 보는 무녀의 혈통을 끊어버리기 위해 사쿠야를 죽이려고 자객을 보냈다는 것을 알려준다. 쿄시로는 이 말을 듣고, 밤늦게 길을 걷던 사쿠야의 뒤를 따라오던 사람을 자객으로 여기고 베어 죽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객이 아니라 사쿠야의 친오빠인 시이나 노조무였다. 그리고 노조무가 데려다 키우고 있던 어린 소녀 유야가 이걸 보고 있었다.

쿄시로는 충격을 받아서 친메이와 싸우지만 친메이는 선대 홍왕이 시켜서 한 일이니 선대 홍왕에게 가서 따지라고 약을 올리며, 쿄우의 몸 즉 진정한 미부 일족의 몸을 차지하면 선대 홍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쿄시로는 저 말을 들었지만 소중한 친구인 쿄우를 어떻게 해치겠냐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와서 봤더니 사쿠야가 자신의 심장과 선대 홍왕의 심장이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쿄우에게 밝히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 후였다. 쿄우는 선대 홍왕을 죽이겠다고 하고, 쿄시로는 그러면 선대 홍왕과 심장이 동조하는 사쿠야도 죽는데 무슨 말이냐고 따진다.

쿄시로는 자기가 사쿠야의 오빠를 죽여 사쿠야를 궁지로 몰았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쿄우의 완고한 태도에 분노한다. 쿄시로는 홍십자의 4수호사라서 선대 홍왕에게 저항할 수 없지만 쿄우는 진짜 미부 일족으로 선대 홍왕을 쓰러뜨릴 힘이 있는데 정작 그 쿄우가 사쿠야를 죽게 만들려고 한다는 것에 쿄시로는 크게 분노하면서 '사쿠야를 죽이겠다면 내가 너를 죽이겠다'고 한다.

쿄시로는 결국 쿄우의 몸을 빼앗아서 진짜 미부 일족의 몸으로 선대 홍왕과 싸울 마음을 먹고, 무라마사에게서 무명신풍류 4대오의를 배워 쿄우를 이긴다. 하지만 쿄우를 끝내 죽이지는 못하고 혼은 자기 몸에 봉인하고 몸은 딴 데다 봉인한다. 그리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된다.

3. 그 뒤 전개

알고보니 쿄시로의 진짜 목적은 선대 홍왕을 뒷통수치는 것으로 사쿠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유야와 모두를 위해 쿄우를 선대 홍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만큼 성장시키는 것이었다. 선대 홍왕의 홍십자의 4수호사이기 때문에 선대 홍왕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죽음의 병까지 발병한 상태여서 쿄우에게 모든 희망을 건 것.
쿄우의 몸을 빼앗고 유야를 데려간 것도 쿄우가 진짜 미부일족이라고 여겨졌던 선대홍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만큼 강해졌는지 원래도 만들어진 존재 중 최강인데다 진짜 미부일족인 쿄우의 몸까지 차지한 상태인 자신이 직접 시험하고 동기부여를 시키기 위해 적인 척 가장하기+심하게 부상당한 유야를 미부일족의 의술로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이때 진심으로 유야를 위하는 모습이 유야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으나, 그것은 오빠를 죽인 원수인데다 어떤 사정도 말하지 않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처럼 숨어버렸고, 다시 나타나서는 쿄우의 몸을 빼앗고 홍왕이 되어 미쳐버린 선대 홍왕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하기까지 한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데 대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진실된 마음이었고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줄곧 사쿠야였다.

결국 쿄우와의 싸움에서 쿄우에게서 희망을 확신하게 되자 마지막 일격이 부딪치기 직전 쿄우의 몸을 돌려주고 죽음을 택한다

이후 쿄시로의 과거를 자미단이 쿄우일행에게 보여주고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를 알려준 뒤 쿄시로는 죽음의 병으로 몸이 붕괴되는데, 진짜 미부일족인 쿄우의 피를 받고 일시적으로 병의 진행이 멈추게 된다. 그리고 쿄우에게 한 대 맞고 사쿠야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몸이 회복된 후에는 다같이 선대 홍왕을 상대한다. 쿄시로는 홍십자의 제약으로 인해 선대 홍왕을 공격하지 못하나, 선대 홍왕을 붙잡고 4대오의를 동시에 발동시켜 자폭을 시도한다. 허나 쿄시로는 피떡이 되고 선대 홍왕은 스크래치 하나 없었다.

이후 홍왕의 증표인 태극의 홍십자를 완전히 각성한 쿄우에게 선대 홍왕이 슬슬 밀리자, 친메이와 함께 선대 홍왕에게 흡수된다. 허나 선대 홍왕의 심층 내부에서 먼저 죽은 셋째 형, 당대 홍왕 미부 쿄사부로와 마주치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당대 홍왕이 쿄시로를 살려서 내보낼 수 있다고 하면서 내보내 주려고 한다. 하지만 같이 흡수된 둘째 형 친메이의 방해를 받는다. 허나 당대 홍왕의 말 한마디에 친메이 또한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미부 쿄시로에게 자신처럼은 살지 말라고 하면서, 너는 형들 몫까지 살아야 한다며 당대 홍왕과 함께 힘을 써 되살려낸다.

이후 최종결전에서 선대 홍왕이 죽고 나서는 사쿠야와 잘사는듯. 돌아온 쿄우를 유야와 함께 셋이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맞이하면서 이 만화가 끝난다.



[1] 유희왕 DM 에서 무토우 유우기 , 어둠의 유우기를 담당한성우다.[2] 이 부분 대사를 개소리 집어치고 잠이나 자요 로 바꾼 짤방이 아주 예전에 유행했었다(...)[3] 이 칼은 이후 사루토비 사스케가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