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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01

미래에서 온 연애편지(미래에서 온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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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편지 목록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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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작의 작품명이자 작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 단서.

편지의 시점은 작중에서 7년 뒤, 멸망을 막아낸 이안의 히로인들이 보내는 편지다. 각 편지마다 이안에 대한 사랑과 현재의 이안에게 일어날 사건들의 단서가 담겨 있다.

첫 번째 편지를 받을 당시엔 누군가의 장난이라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움직인 미래 이안의 행보와 엠마가 죽을 뻔한 일을 겪은 뒤부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편지의 내용과 미래 이안의 행적을 꿈과 빙의 당시의 상황을 토대로 조사하게 된다.

엘시의 연애편지가 도착한 에피소드를 계기로 히로인들도 미래에서 연애편지가 온다는 사실은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편지의 내용을 보거나 알 수 있는 것[1]오직 이안과 미래 이안뿐이다.

2. 편지 목록

===# 세리아 유르디나의 연애편지 #===
세피아란 꽃 이름에서 따온 애칭[2]을 내세워 보낸 7년 뒤의 세리아가 보낸 편지.[3] 어쨌든 이안의 부탁을 받고 아린코트를 수호하며 지내면서 이안을 오라버니라 칭하며 절절한 사랑을 담은 로맨틱한 내용을 서두로 삼아 현재 시점에서 열릴 수렵제에서 있어서는 안될 네임드급 마수를 어떻게 알았냐는 의문이 담겨져 있었다.

이 편지가 현재 이안의 손에 도착할 당시 미래 이안은 대련 수업에서 세리아를 패버린 상태였다.

첫 번째 편지의 단서는 세리아, 수렵제, 엠마의 피습, 마수 무리였으며 이안은 엠마의 피습을 기점으로 편지 속 사건의 무대인 수렵제를 조사한 결과 사냥감의 창자를 끄집어내는 취향을 가진 마수가 우두머리인 마수 무리들을 발견했고 이들을 수렵제 팀인 셀린, 세리아, 엘시와의 협력으로 모조리 퇴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우두머리 마수는 수렵제 전 엠마의 일로 이를 갈며 다지고 있던 이안이 직접 마수를 다진 고기로 만들어 엠마의 복수를 하며 퇴치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동생인 루핀과의 일로 갈등을 빚었던 아카데미의 문제아 천재 마법사인 엘시가 참교육을 당한 뒤에 이안의 훌륭한 동료로 전향했으며 셀린과 세리아는 이안을 두고 연적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절친한 친구가 된다.

또한 혼수상태에 빠진 엠마를 자신이 잡아온 마수들을 제물로 바쳐 치료에 성공해 살려냄으로서 엠마의 목숨 또한 구하는 데 성공한다.

===# 성녀의 연애편지 #===
멸망을 막아낸 7년 뒤의 세계의 성녀가 보내온 편지. 페르쿠스 영지도 아니고 굳이 고아원을 실습지로 선택한 이안에 대해 자신을 유혹하려 그런게 분명하다면서, 괘씸하다며 천신의 심판이 있으라고 함과 동시에 축복이 있기 바란다는 애교와 이안이 벌인 영웅적 분투에 대한 칭송, 그리고 사랑을 알게해준 이안에 대해 언제나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겠다며 편지가 끝난다.

덤으로 추신에선 세리아가 아린코트라는 국경지대로 발령받은걸 대놓고 비웃고(...) 설령 몸이 떨어져있을지언정 우리들의 신성한 관계는 천신님이 굽어살핀다며 다른 여자에게 눈돌리지 말라는 주의를 남긴다.

미래 이안이 빙의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절친인 현재의 레토에게 정체를 들키는 건 물론 1부 마지막 때 받은 치욕을 되갚아주기 위해 결투를 신청한 델핀을 다진 고기로 만들어놓고 그것도 모자라 힘줄을 오러로 영구 손상시켜 장애인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델핀이 진심으로 굴복한 걸 보고 그동안 너무 좁은 세상에서 살았다며 앞으로는 상대를 가려가며 덤비는 편이 좋을거라고 충고해주고 넘어갔다.[4]

이후, 우격다짐으로 델핀을 아군으로 끌어들이고 성녀와 같이 고아원에 파견을 나가 조사한 끝에 마족과 거래를 하여 마족으로 타락한 고아원의 원장이 인간을 숙주로 삼아 괴물로 변이하는 살점둥지라는 괴수를 양성하고자 고아원의 아이들을 제물로 바쳐왔음을 알게 되고 이안이 목숨을 걸고 마인으로 타락한 고아원의 원장을 죽인 후 신화 속의 권속인 살점둥지까지 완전히 토벌하여 고아원의 아이들을 구하고 사건을 해결한다.[5]

이 사건을 기점으로 성녀는 자신이 고아 출신으로 자라오면서 봐온 귀족들과 다르게 고아들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이안을 보며 깨달음을 얻게 되고 연심의 마음을 품게 된다.

델핀 역시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지켜온 신념인 '항상 승리해야 한다.'를 위해서는 이안의 곁에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진심으로 이안을 주인님으로 섬기게 된다.

===# 시엔의 연애편지 #===
멸망을 막아낸 7년 뒤의 세계의 황녀 시엔이 보낸 연애편지. 내용은 최악의 첫만남을 가졌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자신을 구원해준 이안에게 평생을 헌신하겠다는 말과 동시에 현재는 요리를 배우고 있다며 꼴에 정실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6]

편지의 뒷면엔 용의 눈을 지닌 자는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는 조언이 담겨져있었고 미래 이안의 경우 성녀에게 얻어낸 성수로 시엔을 정화시킨 뒤, 그녀의 호위기사들을 반쯤 죽여놓는다.

감당할 수 있냐고 덜덜 떨며 협박하는 시엔에게 감당은 내가 안한다고 말 그대로 미래 이안 '본인'은 안했다. 웃으며 말하는 미래 이안은 덤.

그 와중에 추신에선 세리아가 아린코트로 발령난게 치정문제 탓에 본인이 권력을 썼다는 뜬소문이 돌지만 질투할지언정 사감을 섞진 않았다며 부정하며 동시에 성국에서 파발이 오는데 누가 보낸지 딱 보인다며, 제국의 중신(이안)과 성국의 기둥(성녀)가 그 정도로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게 남들이 보기에 성국의 간자로 오인받을 수 있다며 연락을 끊는게 낫다며 이 또한 질투심이 아닌 객관적인 의견이라고 주장한다.

이 탓에 황녀를 건드린 죄로 황녀와 제국의 첩보부로 구성된 신문부의 암약에 의해 왕따를 당하지만 레토도 그렇고 미래 이안 역시 현재의 자신이면 충분히 해결하고도 남는다는 태도로 나온 탓에 어쩔 수 없이 이전 시련들보다도 프레셔가 강한 현재의 시련을 받아들이며 신문부를 절멸시킬 뻔하게 만들고 자신의 친구들에게 린치를 가한 귀족 출신의 학생들이나 교사의 사지를 죽지 않을 만큼 토막내버리는 참교육으로 횡포를 부려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신문부의 부장이자 첩보부의 리더인 네리스 핀들스턴을 제압하여 수하로 삼고 첩보부와 델핀의 정보를 통해 토굴은 황족의 비밀 통로로 쓰이는 토굴이 존재하며 행렬은 귀향제라는 축제에서 말 그대로 귀향하는 자들을 맞이하는 행렬이 찾아오는 축제와 연관됨을 알게 된다. 또한 시엔의 '용의 눈'과 어린 시절의 시엔이 어떤 사고를 겪었는지 알게 된다.

이후, 귀향제에서 암흑교단의 테러가 발생하게 되고 이안은 다시 한 번 목숨을 걸어 시종장으로 위장했던 암흑교단의 간부와 피튀기는 혈전을 벌여 황녀를 지키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 엘시 라이넬라의 연애편지 #===
귀향제 사건 이후, 7년 뒤의 엘시가 보낸 편지.[7] 편지를 받기 전, 미래 이안이 미래 엘시와 처음 만나게 되는 과정을 꿈으로 꾸게 되는데, 미래 이안은 학창시절을 평화롭게(?) 보냈는지 엘시와 안면이 없어서 이후 마법을 배우려고 대수림의 대마녀를 스승으로 모실 때 이미 대마녀로 이름 날린 엘시와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엘시와의 러브 코미디 같은 일상과 손도끼를 통해 결과 해라는 개념을 배우는 꿈을 통해 지켜보다 깨어난다.

편지 내용은 초반부엔 주인님에 대한 사랑과 자신과 루핀에 대한 일상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게 쓰다가[8] 이후 본론으로 들어가 여름방학 당시 자신을 비롯한 이안 일행이 페르쿠스 영지로 갔다가 악신 소환 사태에 휘말릴 때 모두 포기하던 와중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모두를 살려낸 이안을 칭송하며 이 과정에서 페르쿠스 가문과 암흑교단에 대한 진상, 그리고 이안에 대한 비밀(연애편지로 추정된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9]

그러면서 편지의 뒷편엔 버릴 것은 버려라는 조언을 남겨 현재의 이안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 올 것임을 알려주었고 추신 부분에선 세리아와 델핀, 성녀, 시엔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질투심을 보여준다.[10]

그리고 이 편지의 내용을 계기로 여차저차 엘시, 세리아, 성녀, 셀린을 조사대의 일원으로 삼아 페르쿠스 영지에 귀향했고 그곳에서 미트람이 악신의 권속을 소환할 겸 암흑교단의 괴물을 양성하기 위해 페르쿠스 가문과 모종의 거래를 하면서까지 페르쿠스 영지의 민간인들을 납치해 실험을 자행해왔음을 알게 되고 이안은 미래 이안의 정체와 그와 관련된 요소들을 모두 밝힌 각오를 품고 엠마에게 받은 마비독을 이용해 미래의 이안을 깨워 미트람과의 결착을 내어 미트람을 죽이고 영지를 포기하면서 황궁의 백기사단에게 권속과의 전쟁을 맡길 예정이었으나 미래 이안의 태도에 빡친 이안이 시체거인과 그 코어인 진짜 미트람을 죽여 권속 소환 사건을 매듭짓는다.

===# 델핀 유르디나와 ???의 연애편지 #===
페르쿠스 영지에서의 사건과 엘시의 막간 이야기가 끝난 후, 다섯 번째로 도착한 두 통의 편지.

델핀 쪽의 편지에선 처음 절반은 북방의 대수림에서 엘프들과 분쟁이 일어날 것과 세리아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고 뒷부분 절반은 섹드립으로 가득하다.

추신으로 싸가지 없는 여동생 세리아와 사나운 강아지 엘시, 황녀를 디스하며 자신을 이안의 소유물이자 노예, 비밀의 연인으로 자칭한다.

다른 한쪽의 편지는 행방불명이나 델핀의 편지를 힌트로 조사한 결과 미래 이안은 이번 북부에서 벌어질 싸움에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며 이전보다 확실하게 경고해 시체거인 이상의 위협이 다가올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개과천선한 황녀와 대동하도록 했으며 세리아와 셀린의 경우 자신이 내준 과제를 도달할 정도로 실력을 키울 것을 조건으로 삼아 아카데미에 잔류시킨 상태다.

그리고 현재 이안 쪽에선 미래 이안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엠마에게 거래 사기를 친 엘프 소녀를 붙잡아 심문한 결과, 편지에서 말한 엘프와의 싸움이 암흑교단의 음해 공작이 원인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이면엔 유르디나 가문이 엘프의 사교도였던 레오릭과 짜고 쳐서 암흑교단의 세력을 불린 건 물론 전쟁을 야기해 세계를 멸망시킬 작전을 꾸미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그로 인해 미래 이안이 말한 밑바닥의 의미를 알게 되고 미래 이안이 감추고자 했던 두 번째 편지의 진실을 알게 된다.

이후, 암흑교단의 간부인 레오릭과 배신자인 유르디나 후작을 처리하고 사건을 해결한다.

====# 스포일러의 피 묻은 연애편지 #====
피 묻은 두 번째 편지는 세리아가 이안에게 보낸 편지였다. "칠죄성의 힘은 일종의 저주와 같아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니 누군가는 그 죄를 감당해야 한다."며 죄 많은 피, 흡혈귀의 피를 잇는 자신은 죽지 않는 몸이니 더 많은 죄를 짓지 않도록 사지를 토막내어 얼음 속에 파묻어 달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를 본 이안은 사랑하는 후배 세리아가 그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 성녀의 두 번째 연애편지 #===
알펜하우저 쌍둥이 자매에게서 성녀 쪽으로부터 수상한 거래가 오고 간다는 증언을 들은 후 도착한 편지.

편지 내용에는 루시아라는 이름과 함께 이안이 살갗이 찢기고 뼈가 으깨지고 핏물을 뚝뚝 흘려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족에게 배신당해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한 성녀를 구하려고 했다는 내용과 성녀과 이안을 통해 신의 뜻을 깨닫고 이안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맹세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편지 뒷면에는 언제나처럼 미래 이안이 "가족을 의심하라."라는 경고를 남겼다.

후에 이안이 조사에 나선 결과 유렌이 암흑교단에 붙은 배신자라는 점과 그 배후엔 진짜 리아 페르쿠스가 암흑교단의 성녀이자 칠죄성의 탐욕이란 간부로서 암약을 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결국 유렌은 이안이 직접 지옥으로 보냈으나 진짜 리아는 엘시의 숙부인 레이놀드의 희생으로 패퇴시키는 선에서 끝났고 성녀는 유렌과 암흑교단이 고아를 이용해 만든 혈정의 비밀 때문에 종교재판에 회부당하게 된다.

허나 이안이 성녀를 구하기 위해 직접 재판 현장에 쳐들어가 깽판을 쳤고 이안은 성국의 마스터인 성자와의 수백 번 죽고 되살아나는 싸움과 미래 이안과의 문답, 미래 이안과 미래 성녀와의 기억을 통해 하이 익스퍼트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이안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수백 번이나 죽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본 성녀는 사랑하는 이안을 지키기 위해 정화재판[11]을 받고 재판 도중 '천신' 아루스를 만나 주의 뜻을 깨닫고 성인으로 등극한다.

재판이 끝나고 이안은 성녀에게 루시아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자신만의 이름을 갖게 된 '성녀' 루시아는 자신을 구원해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첫사랑 이안에게 대중들 앞에서 키스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사랑을 고백한다.

이후 '성녀' 루시아는 암흑교단 색출 작업으로 인해 성국에 남아있었으나 성야제 날 아카데미에 찾아와 이안을 유적 '달의 연못'에 초대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안과 루시아는 천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인성사를 올려 부부관계가 되고 첫날밤을 보낸다.

===# 대마녀의 연애편지 #===
7부에서 멸망한 미래선의 레토가 미래 이안에게 인류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암흑교단의 마력을 역이용하여 과거의 자신에게 빙의하는 방식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마법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하는 기억을 꿈으로 보고 깨어난 이안에게 도착한 편지이다.

대마녀의 연애편지에 따르면 성국의 마스터인 성자[12]에게 자신이 누구에게도 전수한 적 없던 비전인 '결과 해'를 쓸 수 있는 이안에 대해 듣게 되었고 호기심에 대수림 밖을 처음으로 나섰으나, 이 호기심이 큰 사건으로 비화되었다고 한다.[13]

아카데미에서 일어난 큰 사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을 하는데 이때 검공, 자신의 둘째, 막내 제자[14] 및 세리아[15] 등 수많은 인연들이 아카데미에 있었으나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이안이 있었다고 한다.

한때는 못난 언니의 목숨을 제 손으로 취해야 한다는 비극을 원망하고 괴로워했으나 그날 운명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오랜 길을 걷고 걸어 비로소 자신의 또 다른 제자들과 이안을 만났다며 이안에게 절절한 감정을 보인다.[16]

추신에 따르면 막내 제자가 시샘이 많아 스승까지 잡아먹으려 든다며 한탄을 하고 이안과 술을 마시고 있었던 일은 잊어달라며 이러다 아기라도 들어앉으면 둘째와 막내제자를 어떤 낯으로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투로 적혀있다.[17]

또한 편지의 뒷면에는 미래 이안이 어떤 약의 재료 및 제조법을 적어 놓았다.[18] 이를 현재 이안이 기억하고 있다가 약제학에 능한 엠마에게 물었는데, 마약의 조합법이라는 답변을 들었고, 진통작용이 강해 상시적으로 고통을 느끼는 대마녀가 복용하는 마약성 진통제의 배합법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마녀와 흡혈귀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제 1황녀인 아이리스가 인공적으로 인간을 마스터로 만드는 불법 인체실험을 계획하고 있단 것과 세리아가 흡혈귀 때문에 자신의 핏줄의 정체와 어머니의 과거사를 알고 절망하는 상황, 그리고 흡혈귀가 흡혈로 권속을 만들거나 심상을 이용해 아카데미에 테러를 저지르는 등 여러가지로 엉망진창인 상황을 맞닥뜨리나 미래 이안과 검성을 통해 배운 심상을 다루는 법과 이안이 심상 속에 스스로 가둔 엘시를 끄집어내는 것에 성공하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덕분에 필사적인 사투 끝에 칠죄종 질투인 흡혈귀를 심판하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세리아는 자신의 핏줄의 저주를 해방하는 것과 이안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사랑을 접어 천검산에 폐관수련을 하러 떠나고 엘시도 미래 엘시가 미래 이안과 해후[19]하고 성불한 뒤에 현재의 엘시도 대마법사를 따라 수련하러 남부의 대수림으로 떠난다. 그리고 성녀도 최근 갑작스레 발생한 암흑교단의 사건을 조사할 겸 이안을 치료할 방도를 찾으러 잠시 성국에 갔다오는 사이, 아이리스가 황녀의 권한으로 셀린의 가문인 하스터 가문으로 협박하며 굴종시켜 거래를 강제로 성립시켰고 이안은 아무런 힘이 없는 데다 셀린을 구할 유일한 방도를 위해 셀린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최악의 악수가 되었는데 셀린은 델피람이 마법으로 보여준 실시간 영상에 의해 이안이 배신했다면서 분노와 배신감으로 마음이 부서져버렸고 이내 델피람에게 영혼을 팔아 힘을 얻는 거래를 성립하면서 칠죄성 분노로 타락해 제국을 쓸어버리는 대학살이 발발한 계기가 되었다.

===# 엠마의 연애편지 #===
7부의 결말에서 셀린이 칠죄성이 되어 일으킨 학살극의 여파로 제국의 백성들과 기사단을 포함한 병사들은 물론 알펜하우저의 쌍둥이 영애인 시에네와 1황녀인 아이리스가 중상을 입어 사경을 해매이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안은 심상이 망가진 탓에 시한부가 되어 버렸고 검성을 제외하면 아무도 셀린을 막을 수 없는 현실 속에 이안은 절망감을 맛보게 된다.

그런 와중에 엠마가 쓴 것으로 보이는 피로 적셔진 연애편지를 받게 되고[629화] 이안은 미래의 엠마가 자신을 구하지 않았던 이안을 미워했으나 결국 그를 용서하며 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편지를 남기고 죽었다는 내용을 토대로 엠마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걱정되어 찾아간 엠마가 자해나 다름 없는 행위를 하면서까지 자신의 심상을 고치려는 금단의 의식을 준비하는 것을 보게 되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손도끼의 손자루로 기절시키는 응급처치로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면서 엠마를 통해 자신과 엠마의 전생을 알게 되는 건 덤.[20]

이런 와중에 셀린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들이닥치자 필사적으로 셀린을 설득하나 이미 델피람의 음해에 제대로 홀린 셀린은 이안을 가볍게 제압하며 한 번만 살려주는 대신 두 번 다시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협박을 남기고 떠난 것에 제대로 절망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셀린을 몰아세우게 만든 원흉인 알펜하우저의 실세인 달턴 알펜하우저와의 대립과 암흑교단과 연루되어있다는 떡밥을 토대로 이안이 의심을 품게 된 아인델 총주교와 접선을 가지게 되고 결국 그들이 암흑 교단의 끄나풀이자 수하인 배신자들이란 걸 알게 되며 그들을 죽여 보복해버린다.

그러나 무리하게 그들을 죽이느라 심상이 더욱 망가져 사실상 죽기 일보 직전이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 찰나, 레토가 자신을 구할 방법을 알아냈다며 자신을 믿냐고 묻자 잠시 망설이다 레토의 부탁을 수락했으나 그 방식은 두 장의 계약서로 이행해야 하는 악신과의 거래 계약서였고 한 장을 레토가 스스로의 목숨을 바침으로서 이안의 심상을 응급처치하고 죽는 결과를 만들어[21] 이안이 제대로 절망해 미래 이안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스스로를 심상 속에 가두어 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이안이 죽는 걸 무서워한 시엔이 엠마에게 금단의 의식을 속행하라며 죽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부탁하자 엠마는 각오를 마친 듯 시엔의 부탁을 수락한다.

미래의 이안이 셀린이 준비한 아카데미 테러에 쓰일 칠죄성의 유물과 오염 종양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현재의 이안은 심상 속에서 미래의 엠마와 마주치게 되고 미래의 엠마의 제안을 거부하며 고지식하게 굴자 항복한 미래의 엠마가 정 그렇다면 마스터가 되기 위해 미래의 이안에게 한 방 먹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 이안 페르쿠스가 걸어온 길을 전부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자 이를 수락해 미래와 현재의 그가 걸어온 길을 심상을 통해 하나하나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래의 히로인 4명(성녀, 엘시, 시엔, 세리아)과 현재의 이안이 상대해온 각 에피소드의 최종보스[22]과의 만남을 토대로 각오와 기술을 눈에 담은 현재 이안은 미래의 이안에게 인정받기 위한 최종 결투에서 눈으로 보아온 모든 기술을 동원한 끝에 마침내 회절을 이용해 미래 이안의 급소를 베어 승리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이것으로 미래가 완전히 바뀌게 됨을 느낀 미래의 이안은 모든 것을 현재의 이안에게 맡기며 사라졌고 그렇게 이안은 불완전하지만 마스터가 되는 데 성공하며 깨어난다.

깨어난 이안은 시엔에게서 그녀가 엠마를 설득해 이안을 살리기 위한 금단의 의식을 준비하게 했다며 칭찬을 요구하자 그녀의 뺨을 찢어질 뻔할 정도로 늘려대며 혼내준 뒤에 다시 한 번 엠마를 찾아가 의식의 현장을 깽판으로 만들고 계약서를 찢어버린 뒤에 그녀를 설득하여 엠마가 완전히 의식을 포기하는 것을 성공시킨다. 엠마의 일을 완전히 정리하며 그녀를 구하는 데 성공한 이안은 셀린을 찾아가 마스터로 각성하며 얻은 기술과 힘으로 셀린을 압살해버린 후, 셀린의 절망어린 애걸복걸을 뿌리치고 레토가 남긴 미완성 계약을 사기 계약의 형식으로 성립해 셀린의 힘을 불완전상태로 만들고[23] 자신의 심상을 말끔히 고쳐 시한부 상태를 해결하는 것을 성공하지만 진짜 리아 페르쿠스에게 셀린이 납치되는 것을 무력하게 놓쳐야만 했다.

사건이 해결된 후, 마스터가 된 위치 덕분에 차기 황제 후보자가 된 빌테온의 조력과 거래로 주모자 중 한 명인 아이리스를 실각시킴으로서 셀린의 인생을 망치고 자신을 협박한 것에 대한 복수를 끝내게 된다. 그리고 암흑교단의 일원과 싸우느라 중상을 입고 은퇴하게 된 검성과 빌테온의 거래 조건, 그리고 완전히 성불하기 전 최후의 조언으로 용혈 문자의 해독에 쓰일 천검을 얻고 암흑 교단을 막기 위해 세리아가 수련 중인 천검산으로 향하게 된다. 그 전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존재를 바치느라 몸이 투명해진 엠마의 상태를 자신이 준비한 치료법으로 고쳐주며 엠마와의 사랑을 확실하게 하는 건 덤이며 그 과정에서 시엔과의 관계를 가지게 되지만 이 때문에 병문안을 온 검공에게 죽을 뻔하다 시엔 본인이 자기가 이안을 먼저 따먹었다라는 논리로 밀어붙인 탓에 어찌저찌 무마되긴 한다.(...)[24]

어쨌든 검공이 두 달 후에 죽는 시한부가 되었단 설명과 함께 델피람의 저주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강력하다고 답변했고 이후에 이안이 대마녀와 엘시와 대화를 나누며 대마녀조차 곤란할 정도로 델피렘의 계약이 막강함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셀린의 경우엔 이안이 엘시에게 보여준 루핀의 계약서를 보고선 셀린을 원상태로 돌릴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자 나름의 희망을 얻는다.

그 후, 천검산으로 떠나기 전에 빌테온과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리스의 근황과 시엔의 과거사를 좀 더 명확히 알게 되고 빌테온에게 본론이자 의뢰인 시엔의 친어머니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역인 천검산이 있는 제국 서쪽의 조사를 의뢰받게 된다. 그렇게 준비를 하던 중, 세리아가 있는 천검산에 간다는 소식에 세리아의 언니인 델핀이 찾아오자 그날 밤, 화끈한 불륜 섹스를 즐기게 된다.

===# 세리아의 세번째 연애편지 #===
이안은 누군가의 관점에서 미래의 세리아를 보는 꿈에서 깨다 새로운 연애 편지를 받게되나 이 과정에서 델핀이 주도한 하렘 관계 정리로 인해 성녀에게 등짝 스매싱을 포함한 바가지를 긁히게 된다.[25] 하여튼 이로 인해 검성에게 잔소리를 듣다 천검산과 관련된 정보가 담겨있을지도 모를 연애편지를 꺼내 열람하게 되는데 화자가 세리아란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며 세리아의 편지를 읽는다.[755화]

멸망을 피한 세계선의 미래의 세리아는 천검산 에피소드에 대한 회고를 할 때 이안에게 느낀 죄의식 때문에 칩거하러 들어간 천검산에서 이안과 재회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었다고 하며 이안과 함께 있던 천검산의 8달 중 마지막 1달 동안의 동행 기간동안 천검지로라는 의식과 이안과의 삼관이란 곳에서 함께 수련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검산이 불타오른 사건과 그로 인해 검을 버릴 뻔한 위기를 겪었다고 설명하지만 이안 덕분에 세리아 유르디나로서 다시 칼을 쥐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하며 이때 이안은 갓 마스터에 등극하긴 했어도 해답을 찾기 위해 고독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천검을 통해 자신의 마스터로서의 경지를 완성시켰다고 하며 이안이 만일 이때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면 세리아를 위해 천검산의 세피아 꽃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추신을 통해 아직도 불륜 연애를 즐기는 언니 델핀과는 으르렁거리는 편이기도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멸망을 피한 세계선의 미래에서 이안은 기어이 리아 페르쿠스와 근친연애 혹은 근친혼을 성사시킨 것으로 드러난다.[26]

그리고 검성을 통해 천검산은 하이 익스퍼트나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수련 장소이기도 하나 세상으로부터의 실망이나 상처를 극복하고자 자신과 세상을 분리하여 스스로를 격리하는 마음의 병을 앓은 자들의 요양소란 설명을 듣고 자신 때문에 세리아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는지를 깨달음과 동시에 천검지로에 대한 이야기와 이안의 마음의 짐을 나눠줄 누군가가 있을 것이란 조언, 그리고 시엔의 어머니인 폐후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 다음날이 밝자마자 천검산에 바로 오르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델핀을 견제한 성녀에 의해 성녀의 가임기간 동안 이안이 씨앗을 착정당하는 업보 청산을 당하고 나서야 간신히 출발하게 된 건 덤.(...)

3. 여담


[1] 성녀에게 편지의 내용에 대해 발설하려 해도 왜곡되어 전달되었다.[2] 1장에서 세리아와 함께 데이트를 하다 발견한 세피아 꽃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때를 계기로 세리아에게 세피아라는 애칭이 생겨난 모양이다. 실제로 새로이 등재된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세피아 꽃이 장식된 펜던트가 있다.[3] 여담으로 여자들간의 암투가 있다 보니 이후 편지에서 성녀는 대놓고 제국의 싸가지라 칭했으며 이는 자신의 언니인 델핀 역시 동일하게 깐다. 시엔은 '내가 치정싸움 탓에 벽지로 보냈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무튼 사실무근임.'이라면서 암묵적으로 자신이 간섭했음을 드러냈고 엘시는 대놓고 그 바보 같은 년 드디어 멀리 꺼졌구나 꼴좋다.라고 대놓고 쌍욕을 박았다... 작중 여자들간의 치정극이 심한 편이긴 하나 그중에서도 일관되게 심각한 세리아의 평가를 보면 아카데미의 싸가지에서 제국의 싸가지로 불릴 정도로 여러모로 견제받을 짓을 했던 모양이다.[4] 이때 미래 이안이 델핀에게 남긴 충고와 5부에서 유르디나 가문이 암흑교단과 관련되어 있었고, 미래 시점에서는 델핀이 등장하지 않고 세리아가 언니를 보고 싶다고 울먹이던 것을 생각하면 델핀이 어떤 최후를 맞이하였는지 예상할 수 있다.[5] 미래 이안의 말에 따르면 미래 성녀는 고아원에서 있었던 끔찍한 사건을 뿌리뽑지 못해서 죽을 때까지 후회했다고 한다. 결국 고아원에서의 일을 끝마치지 못해 살점 둥지가 대거 양산되었으며 미래 성녀는 미래 이안과 시민들이 진격해오는 살점둥지들로부터 무사히 도망칠 수 있게 희생하였다.[6] 이를 두고 미래 엘시가 시엔이 이안과 그의 가족에게 저지른 짓을 생각치도 않는 파렴치한 철면피라고 깐다. 실제로 시엔 항목에서만 봐도 나오는 시엔의 민폐를 생각하면 엘시 입장에서봐도 철면피란 반응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인데다 그 엘시나 성녀조차 인간에게 살의를 담은 혐오감을 처음으로 느꼈다고 말할 정도면 말 다한 셈이다.[7] 이 편지가 도착했을 때의 에피소드 제목이 라이넬라의 운명은 라이넬라가 정한다라며 대놓고 엘시가 귀향제 다음 사건의 주요인물임을 드러낸다.[8] 본인은 펜을 잡은지 오래라는 말을 보면 전투직으로 투신한 모양이며 그에 반해 루핀은 대학원생-연구직으로 전형적인 대학원 노예 루트(...)를 밟았다는 모양이다. 이대로 있는 것도, 박사 학위를 따겠다고 대학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다며 우는 남동생이 귀엽긴 하나 주인님에게 건방지다며 얼마 안 가 또 전기로 지져버릴 거라며 이를 갈고있기도 하다... 그래도 결혼 유무와는 별개로 이안의 아이를 잉태하는게 어떠냐는 제안만은 매우 좋다고 여겨 받아들였다.[9] 당연히 이 모든건 이안을 통해 비밀이라며 철저히 맹세받은 모양이다.[10] 세리아는 덜떨어진 년 주제에 멀리 떨어진답시고 이안을 찾아대는 꼴이 눈에 선하다며, 성녀는 성국에서 성녀가 또 제국을 찾아오는 이유가 뻔히 보이니까 주인님은 반드시 그 미친년를 피해 집에 숨어있어야 한다며 까고 황녀에겐 예전 그딴 짓을 해놓고 아직도 포기 못하고 매달리는게 웃겨 죽을 뻔했다며 역겨워한다.[11] 화형식.[12] 이때 성국의 천신쟁이라고 놀린다.[13] 편지에 따르면 흡혈귀가 아카데미에 숨어들어 있었다고 한다.[14] 정황상 둘째 제자는 엘시 라이넬라, 막내 제자는 황녀 시엔으로보인다.[15] 흡혈귀의 핏줄이라고 언급하였다.[16] 이때 이안의 소꿉친구의 일은 유감이라며 자신도 언니 흡혈귀가 생각날 때마다 괴로우니 마음의 상처는 서로 핥아줄 수 밖에 없지않느냐며 위로해준다.[17] 사실 대마녀 본인은 대륙에 셋 밖에 없는 마스터중 하나로, 마술에도 능통하고 작정하면 육체 구성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이상' 고작 시판되는 술 따위에 취하지 않는다. 심지어 저렇게 술가지고 인생 망친다며 한탄한 것 치고 이후에 또 술 한잔 하자며 써놓는걸 보면 그저 대마녀라는 위치답게 입장을 챙기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또다시 밤일 치르자고 꼬시는 셈.[18] 은월초의 씨앗가루, 세계수의 잎사귀 가루, 대수림의 안개꽃을 3:1:2의 비율로 재료를 삼아 만들어야 한다며 섬세하게 제조할 것을 당부하는 미래 이안의 글귀가 적혀져 있다.[19] 이때 자신을 찾지 않으려 한 미래 이안에게 자기가 질렸냐며 눈물어린 강아지의 모습을 한 미래 엘시로 인해 미래 이안은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은 이미 아내가 생겼다고 답해 정강이가 까이게 된다.(...)[20] 자세한 건 엠마의 문서 참조.[21] 그러면서 레토는 셀린을 구해달란 유언과 함께 자신이 준비한 계약을 이용하라는 최후의 조언을 남긴다.[22] 고아원장이자 용병 길포드, 성녀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유렌 등[23] 본래 이안은 계약을 사기치는 형태로 파기시키려 했으나 셀린의 계약을 없애기엔 셀린이 스스로 바친 감정이 너무 하찮고 값어치가 떨어져서 취소할 대가가 못되어 힘이 불완전상태가 되었다고 진짜 리아 페르쿠스가 설명했다.[24] 이때 이안은 진심으로 시엔의 양 눈을 다 뽑아버릴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5] 이때 델핀은 진짜인지 장난인지 모를 임신으로 의심되는 헛구역질을 하여 상황을 점입가경으로 만들어놓는다.[26] 이 부분을 읽었음에도 이안은 딱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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